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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 기관장 크리스토프 탄너르트 씨와의 인터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아르코

-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 기관장 크리스토프 탄너르트 씨와의 인터뷰

 

글·인터뷰 : Jung Me(독일거주 작가, 큐레이터)

 

크리스토프 탄너르트(Christoph Tannert) 씨와의 인터뷰를 위해 베를린 동쪽 가장자리에 크로이쯔베르그(Kreuzberg) 지구에 위치한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Künstlerhaus Bethanien)로 차를 돌렸다. 주차하고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도자기 공방, 책방, 터키 간이식당, 젊은 디자이너의 옷 가게들이 주의를 끌고 있다. 행인들의 언어도 영어는 물론이고 터키어, 북유럽어, 스페인어 등 가지각색이어서 베를린이 역시 다민족이 사는 도시임을 확인하게 한다. 시각, 청각 거기다 후각까지 곤두서가며 주위를 걷다 보니 어느덧 마리아넨광장 뒤 황금빛에 물든 거대한 건물이 보인다. 네오 고딕 양식 풍에 두 개의 뾰족한 탑과 그 중간에 십자가와 종이 매달린 것으로 보아 원래 다른 용도로 지어진 건물임을 짐작케 한다. 1845~1847년 2년에 걸쳐 병원과 봉사 목적으로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iedrich Wilhelm IV.)가 지었다고 한다.

 

약속시간인 오후 3시 정확히 도착했으나 작동이 되지 않는 승강기 덕분에 4층까지 걸어 올라갔다. 4층이라 하지만 한국보다 약 두 배 정도 되는 천정 높이 때문에 7층 정도는 족히 되는 높이를 걸어갔다. 숨 가쁜 모양으로 4층에 도착하니 탄너르트 씨의 사무실 문은 열려있다. 그 문을 통해 본 사무실 안은 구석구석 책으로 뒤덮인 책상과 빈 의자만 보인다. 아직 회의중이라는 안내에 ‘다행이다’ 싶어 숨을 가다듬으며 복도에서 이것저것 각종 미술관련 간행물에 정신을 뺏겼다. 힘찬 발걸음 소리에 고개를 드니 긴 복도 끝에서 양복과 큐레이터 전형적인 옷차림이 아닌 신선한 운동복 상의와 검정색 진차림의 탄너르트 씨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온다. 지난번에도 지지난번에도 미팅했던 회의장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기도 전에 질문과 대답이 시작되었다.

크리스토프 탄너르트 씨는 베를린 광이다. 본격적인 인터뷰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요즘 베를린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시 역사부터 시작해서 홍등가의 확대까지 베를린 정보를 폭포처럼 쏟아내었다

 

 

Jung Me

 

베를린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답변이 시작됐다)

Tannert

 

약 500여 개의 화랑과 20,000명이 넘는 미술인이 베를린에 있으며 두 부분 다 계속 증가 추세이다. 대부분 작가들은 전속 갤러리 없이 일정한 수입도 없지만, 베를린으로 계속 몰려오고 있다. 사람들은 이 현상을 1920년대의 문화부흥기와 비교하길 좋아하는데 내가 보기엔 많이 다르다. 일단 20년대와 달리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컴퓨터관련 창조적인 작업이 왕성하며 국제적 네트워크 또한 강하게 맺어 있다. 더군다나 창조적인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독일인들, 가령 패션 디자이너, 영화인, 음악인, 광고인, 문학인 등 베를린에 지속적으로 이동해오며 이로 인해 더욱 개방되고 흥미로운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각종 전시오프닝, 철학 세미나, 크고 작은 영화제 등 항상 흥미로운 행사들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여성을 위한 포르노 영화제까지 열렸었다. 포르노 영화제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여성팬만을 위한 행사는 아무래도 처음인 것 같다. 포르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독일에서 매춘업소가 제일 많은 곳이 베를린이다.

 

사진:크리스토프 탄너르트(Christoph Tannert)

 

▲ 크리스토프 탄너르트(Christoph Tannert)

매춘이 왕성하다는 것은 유흥사업 또한 확대된다는 것인데 이에 못지않게 미술관과 갤러리 수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재밌는 비교다) 세계 각국에서 문학인, 지식인 또한 베를린으로 이주하고 있으며, 가령 올해 프랑스 문학계의 가장 권위 있는 콩쿠르상(Prix Goncourt) 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여류작가 마리 엔디아예(Marie NDiaye)도 2년 전부터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거기다 훌리건도 제일 많고. 물론 뉴욕이나 런던 같은 메트로폴과 비교해 볼 때 베를린은 경제적 여유가 없고 실업률도 높지만, 관용적이고 개방적이며 가장 창조적이다.

 

Jung Me

 

동, 서베를린이 분단됐을 당시는 어떠했는가.

Tannert

 

안 믿기겠지만 동독 시절에도 펑크족이 있었다. 1980년대엔 “펑크“라는 단어는 동독 공식용어에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베를린을 비롯해 몇몇 동독 도시에서 미술인, 음악인을 중심으로 활동이 있었다. 서베를린은 동독 한가운데 고립되어 있었지만, 물론 그런 지형, 정치적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 독특한 예술적 환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아직도 변하지 않은 점은 통일 전, 후를 막론하고 베를린은 아직도 무수한 산림과 농경지로 둘러 싸여 있다. 도시 안에서도 공원, 녹지 조경으로 말미암아 대도시로는 드물게 녹색의 도시다.

 

Jung Me

 

베를린 미술계의 변화는 어떠한가.

Tannert

 

건축붐과 통신정보망의 확대로 실용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왔다. 예전에 동, 서베를린 분단 시절 끊겨 있던 전동차가 다시 연결되었다. 혹시 ‘키쯔(Kiez)’라는 단어를 아는가? 일종의 ‘구역 혹은 동네’라는 뜻인데 약 1900년도 경부터 베를린은 비공식적으로 여러 종류의 키쯔로 나뉘어 졌다. 노동자, 보수적, 농촌적 등 각 키쯔마다 특성이 있는데 갤러리는 주로 베를린 미테(Berlin Mitte)와 크로이쯔베르그(Kreuzberg)에 집중되어 있으며 작가들은 위 지역 외에 월세와 물가가 다소 저렴한 프리드리히스하인(Friedrichshain) 지역에 몰려 있다. 그 동네에는 당연이 동네 주요 구성원이 잘 가는 식당, 클럽, 카페 거리가 생성되는데 이를 베를린 시민은 애정답고도 약간 미묘한 의미로 키쯔라 부른다. 요즘엔 관광 책자에도 개성 있는 키쯔들이 소개 되어 있다.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가 위치한 크로이쯔베르그는 전통적으로 녹색당과 좌파당 즉 과거 공산당이 관리하는 지구인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는 무척이나 낮다. (필자 주 - 녹색당 Die Grünen 친환경적 정치와 평화주의를 신조로 가진 정당. 좌파 당은 Die Linke 과거 미주사회당과 PDS 통일사회당의 SED 후신으로 한국의 좌파와는 다르게 해석돼야 한다)

 

Jung Me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Tannert

 

녹색당과 좌파당은 현대미술이 부유계층에 작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금전적 도움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현대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다고 볼 수 있다.

 

Jung Me

 

그것은 마치 사과와 배가 같다는 것과 같다.

Tannert

 

그렇다. 물론 소수 작가가 다행히 작품을 팔아 생활도 유지하고 몇몇은 유명인사가 되어 생계 고민은 안 해도 된다. 하지만, 대부분 예술인의 만성적인 생활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작생활을 한다.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는 세계 각국의 젊고 의욕 왕성한 예술인을 선별해 그들에게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종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갤러리나 미술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작가들에게 국제적인 활동 참가에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으로부터 협조와 보조가 요구되며 그 중의 하나는 지역 관리기관으로부터의 이해와 협력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위의 두 정당과는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으며, 항상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령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가 있는 이 중앙건물에 우리만 입주한 것이 아니라 유치원, 다른 전시단체 등이 입주해 있으며 그 외에 남쪽 건물에는 불법거주자(Besetzer)들이 거주한다. 이들은 월세는 물론 각종 세금,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우리 같은 합법 거주자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공동으로 내고 있다. 우리 또한 비영리 단체이며 각종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거주자들까지 금전적으로 보조하는 형편이다. 또한, 계속되는 불법거주자들과 갈등 때문에 이를 완화해 보려고 위 두 당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크로이쯔베르그 지구 소속 베타니엔 건물을 떠나 2010년에 사립 건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새 장소는 역시 크로이쯔베르그 지구인데 콧부써담역 근처로 베르그그륜(Berggruen) 컬렉터가 운영하는 건물이다. 건물주인이 컬렉터라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우리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20년 월세계약을 했으며 현재보다 전시면적도 훨씬 넓고, 천정도 높으며 전시장 한 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길에서 전시장 내부를 볼 수도 있다. 현재는 25개의 스튜디오, 3 전시장, 미디어 실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 건물에는 더 확장되고, 향상된 환경에서 운영될 방향이다.

 

사진:Bethanien   사진:Bethanien

▲ Bethanien

 

     

Jung Me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 제반여건의 질적, 양적 발전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프로그램적인 면에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

Tannert

 

우리의 주된 관심은 현대미술의 동향 분석 및 관찰, 동부유럽 미술계, 섭컬쳐(subculture), 예술과 사회를 연구 등이다. 현재는 일 년에 전시, 워크숍, 퍼포먼스 등 약 20~30개의 행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를 더욱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작가와 큐레이터의 인터미디얼한 관계와 함께 실험적이고 괴짜들이 왕성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전진할 것이다.

 

Jung Me

 

국내외 큐레이터 교육 및 활동지로도 유명한데.

Tannert

 

그렇다. 작가뿐만 아니라 초대한 게스트 큐레이터와 함께 프로젝트, 공연,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작업하기도 한다. 이들은 일종의  연구자 및 스파링 파트너로서 미술지인 BE 발행에도 참가한다.

 

Jung Me

 

18년간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를 운영했는데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는가.

Tannert

 

1975년 창립 당시 미술부분 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등 다각적인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대미술 전용 지금의 현태로 응결되었다.  

 

Jung Me

 

현재까지 약 850명의 미술인의 예술가들이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를 거쳐 갔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가가 있다면.

Tannert

 

너무나도 많다. (잠시 나갔다 232쪽이 넘는 하드커버로 된 도록 한 권을 들고 들어 왔다)

 

 

2007년에 출간된 도록 Review에 눈길을 돌리며 템포 있게 진행된 인터뷰를 마쳤다. 대략  둘러 봤는데도 86명의 작가가 실려 있으며 올라프 멧쯜, 얀 파브레, 올렉 쿨릭, 에릭 반 리스하웃 등 이름만 봐도 즐거운 작가들이 줄지어 있다. 그리고 한국작가 김신일도 자랑스럽게 들어있다.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의 국제적인 지명도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잠시나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지금이야 소위 잘 나가는 군단에 속하지만, 그 당시엔 의욕적이고 무엇인가 다른 작가들이었을 뿐이었다.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가 그들의 잠재력을 보았으며, 기회와 발판의 한 부분을 만들어 주었다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시간제한의 여건상 준비해 간 질문을 전부 탄너르트 씨에게 던질 수 없음이 아쉬웠다. 탄너르트 씨는 다음약속을 위해 서둘러 나가야 하면서도 필자를 현재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작가 최수정 씨 작업실까지 데려다 주었다. 작업실 위치만 알려 주어도 충분했을 것을 말이다. 사소한 것에도 전력을 기울이는 그를 보며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의 더욱 흥미진진한 미래를 기대해 본다. 문장끝

 

 

* 1955년 라이프치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 탄너르트 Christoph Tannert 씨는 큐레이터, 비평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1년 이후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 기관장, 2000년 이후부터는 행정일 까지 총괄하고 있다. 1975년부터 국제적으로 현대미술계에 지명도가 높은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베타니엔 쿤스틀러하우스

Künstlerhaus Bethanien

Studio programs and project platform

for artistic

and curatorial projects

 

사진:http://www.bethanien.de/kb/index/trans/en  

Mariannenplatz 2

10997 Berlin

http://www.bethanien.de/kb/index/trans/en

 

     

 

2013년 영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경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아르코

글 : 곽길상(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사진:영국국기

지난 7월 14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인 벤 브래드쇼(Ben Bradshaw)는 2013년 최초의 영국 문화도시(UK City of Culture)를 선정하기 위한 전국적인 경쟁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2008년 리버풀(Liverpool)이 유럽의 문화수도로 성공한 사실에 착안하여 ‘2013년 영국 문화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 리버풀은 유럽의 문화수도가 된 후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2013 영국 문화도시 유치경쟁에 뛰어든 셰필드와 더엄의 로고

▲ 2013 영국 문화도시 유치경쟁에 뛰어든 셰필드와 더엄의 로고

 

2013년 영국의 첫 번째 문화도시(UK City of Culture)가 되기 위한 경쟁이 22개 도시들의 초벌 제안서가 지난달까지 제출됨으로써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12월 11일 1차 입찰 마감까지 각 도시들 사이의 뜨거운 유치경쟁은 계속 벌어지겠지만 세 개의 지역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몇 달 사이에 유치경쟁에 뛰어든 랭카스터(Langcaster), 사우스엔드-온-시(Southend-on-Sean)와 스완지 베이(Swansea Bay)가 바로 강력한 후보도시들이다. 그 외에도 더엄(Durham), 셰필드(Sheffield), 버밍엄(Birmingham) 등이 22개 도시들 중에 포함되어 있다.

 

사진:마가렛 호지(Magaret Hodge)  

이번 영국 문화도시 유치경쟁과 관련하여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의 문화와 관광 담당 장관인 마가렛 호지(Margaret Hodge)는 매우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문화도시를 위한 경쟁은 영국전역의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2013 문화도시 타이틀을 따내는 도시 혹은 지역은 국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앞으로 그들이 영국 문화도시로서 무엇을 영국 전체에 제공할 수 있는 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몇 주 동안 유치후보도시들 사이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각 도시들이 무엇을 선보일지, 다음 라운드에는 어느 도시들이 진출할지 궁금해서 기다릴 수 없을 지경입니다”

 

마가렛 호지(Magaret Hodge)

 

영국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다음 이정표는 12월 11일 1차 입찰 마감일에 세워질 예정이다. 1차 입찰로 걸러진 후보도시명단이 2010년 1월에 발표될 것이고, 거기에 선정된 도시들은 2010년 5월 28일까지 완전하고 최종적인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2013 영국 문화도시‘ 의 최종 선정결과 발표는 2010년 여름에 있을 예정이다. 과연 영국의 어떤 도시가 최초로 영국 문화도시로 선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장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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