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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아카이브 시리즈_8(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아르코

영국 최초 공연예술박물관 -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A) ‘공연예술갤러리’

글 : 정희숙(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

 

| 새로 개관한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공연예술갤러리’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공연예술갤러리’

 

얼마 전 대통령 유럽순방시 김윤옥 여사도 방문한 바 있는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V&A))은 연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장식미술 디자인 박물관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3월 18일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에 ‘공연예술갤러리’(Theatre and Performance galleries)가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이 갤러리는 2007년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의 예산 경감과 지원 중단으로 문을 닫은 영국 연극박물관(Theatre Museum)이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의 전시실로 재개관한 것으로 영국 최초의 공연예술박물관의 명맥을 잊는 역사적 공간이다. 1957년 연극연구학회의 후원 하에 영국연극박물관협회가 결성되고, 협회에서 수집해온 자료들이 1974년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으로 옮겨지면서 공식적인 연극박물관이 되었다. 1977년 협회가 해체되어 1984년에는 코벤트 가든으로 옮겨졌다가 2009년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으로 다시 되돌아 온 다소 복잡한 사연을 갖고 있다.

www.vam.ac.uk ⓒ V&A

 

 

103실 / 104실 / 105실 / 106실 ⓒ V&A

▲ 103실 / 104실 / 105실 / 106실 ⓒ V&A

 

| 영국 최초의 공연예술박물관 ‘영국 연극박물관’(1984~2007)

 

2007년에 문을 닫은 코벤트 가든의 ‘영국 연극박물관’(Theatre Museum)은 공연실황, 포스터, 대본, 의상, 무대디자인 등을 수집·전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워크숍, 토론회, 시범공연, 청소년 교육, 웨스트엔드 극장가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영국 국립극장의 연간 예산 및 정부 지원금의 실태, 영국예술위원회의 지원금 운영 현황, 웨스트엔드 관객 감소에 대한 대책에 이르기까지 영국 공연예술 산업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자료를 제공해 왔다.

이렇듯 왕성한 활동을 펼친 영국 연극박물관이 문을 닫은 것은 아쉽지만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전시실로나마 재개관한 것은 공연계로선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 하겠다.

 

 

 

 

Les Paul Guitar broken by Pete Townshend, Gibson, 1960s. ⓒ V&A ▶

 

Les Paul Guitar broken by Pete Townshend, Gibson, 1960s. ⓒ V&A

 

|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공연예술갤러리(2009.3~)

 

새로 개관한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의 소장품은 연극, 드라마, 무용, 발레, 팬터마임, 락뮤직, 뮤지컬, 서커스, 기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등 셰익스피어 시대 이후의 모든 공연예술 장르를 포괄한다. 무대 모형, 비디오, 포스터 원본, 사진, 의상, 인형 등 다양한 유형의 전시물을 구비하고 있는데, 그 중 영국 발레리나 마고트 폰테인의 튀튀(tutu, 발레복), 1623년에 편찬된 셰익스피어의 연극 초판본, 60년대 하드 록을 이끈 전설적인 그룹 더 후(The Who)의 기타리스트 피트 타운센드가 공연 때 내리쳐 부순 기타, 영국 연극단체 로얄 코트 씨어터(Royal Court Theatre)의 1957년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Look Back in Anger)> 오리지널 포스터 등이 대표적인 소장품으로 꼽힌다.

 

| 3개의 테마 8개 전시실

 

이번 전시는 작품 기획부터 첫 공연까지의 전반적인 창작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창작, 공연, 체험 3개의 테마로 나눠 8개의 전시실에 250개 정도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시대 흐름에 맞춰 전시실에 터치스크린을 배치하거나 온라인 갤러리 사이트(http://www.vam.ac.uk/tco/index.html)를 운영하는 등 전자기술을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즉, 현존하는 유일한 헨델의 연출대본, 감독의 세세한 제작노트가 적힌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악보, 아일랜드 태생의 극작가 셔리던의 희곡 <The School for Scandal> 초안 등은 디지털라이징되어 원문 전체가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고, 도일리 칼트 오페라단(the D'Oyly Carte Opera Company)의 오페라 <미카도> 연출 대본은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된다.

제목

위치

내용

입구 전시실

103호

공연예술갤러리 수집 대상과 범위 소개

기획 전시실

104호

온라인 콘텐츠를 터치스크린으로 감상

체험 전시실

104호A

국립공연예술비디오아카이브 제공

무대디자인실 

104호B

무대 디자인의 전 작업과정 소개

의상 전시실

105호

대표적인 무대의상 전시

분장 전시실

106호

초창기 무대 분장의 역사와 분장과정

창작 전시실

106호A

캐스팅, 예산조성, 검열, 등 제작 과정 전시

홍보 전시실

106호B

대표적인 영국 공연예술의 포스터 전시

Mikado 'Z' prompt book, W.S. Gilbert with notes by W.H. Seymour, 1885. ⓒ V&A

 

Mikado 'Z' prompt book, W.S. Gilbert with notes by W.H. Seymour, 1885. ⓒ V&A

▲ Mikado 'Z' prompt book, W.S. Gilbert with notes by W.H. Seymour, 1885. ⓒ V&A

 

| 뮤지컬 ‘프로듀서’의 쇼걸 의상과 무대 디자인 모형

 

의상 전시실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헨리 5세>의 리처드 버튼과 <오이디푸스 왕>의 로렌스 올리비에의 무대의상, 여배우 비비안 리를 위해 크리스찬 디오르가 디자인한 붉은 드레스와 모자, 1972년 롤링 스톤즈 세계 투어에서 믹 제거가 입은 패션디자이너 오시 클라크의 점프 슈트, 뮤지컬 프로듀서의 쇼걸 의상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대디자인실에서는 화가 루터부르가 디자인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대 모형 <The Wonders of Derbyshire(1793년)>와 20세기를 대표하는 무대 디자이너 고든 크레이그와 랄프 콜타이의 작품, ‘<들러스 웰스(Sadler’s Wells)> 극장의 발레 무대 디자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Mick Jagger's Jump suit ⓒ V&A

 

A Showgirl costume ⓒ V&A

▲ Mick Jagger's Jump suit ⓒ V&A

 

▲ A Showgirl costume ⓒ V&A

 

| 새로운 소장품, 롤링 스톤즈의 ‘혀와 입술 로고’

 

Rolling stones lips and tongue logo, designed by John Pasche, 1970 ⓒ V&A

 

새로 입수된 소장품으로 록큰롤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롤링 스톤즈의 <혀와 입술 로고>가 있다. 미국 경매장에서 5만 1000파운드(약 1억 원)에 낙찰한 작품으로 낙찰가의 절반은 영국 독립예술자선단체 예술펀드(The Art Fund)에서 지원받았다.

이 로고는 리드싱어 믹 재거의 큰 입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미술학도 존 파셰가 제작한 팝아트로 록그룹이 자체 브랜드를 사용한 첫 사례라 한다.

그 외 로열발레단의 예술감독 모니카 메이슨, 극작가 마이클 프라이언, 배우 헨리 굿맨, 감독 피터 홀, 연출가 피터 브룩 등의 인터뷰 영상을 입수하여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였고, 2010년 9월엔 전설적인 러시아 발레단 발레뤼스의 100주년을 맞아 <디아길레프와 발레뤼스>(Diaghilev and the Ballets Russes) 전시를 준비 중이다.문장끝

 

 

◀ Rolling stones lips and tongue logo, designed by John Pasche, 1970 ⓒ V&A

 

 

미술관을 찾아서_7(오르세미술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진 아르코

아름다운 기차역, 오르세 미술관

글 : 박희숙(화가)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 한복판에 있는 센 강을 사이에 두고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궁전과 마주보고 있는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부속 호텔과 함께 세워진 웅장한 복합 건물이었다. 기차역으로 사용되었던 오르세 역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철거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으나, 철거를 안타까워하던 시민들은 낡은 오르세 역을 미술관으로 바꾸기로 결정한다. 작품을 소장하는 데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루브르 박물관 관계자들에 의해 19세기 후반 예술 작품들을 모아놓은 미술관으로 1986년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오르세미술관

 

오르세미술관

www.musee-orsay.fr

 

오르세 미술관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자 프랑스의 자랑인 작품이 밀레의 <만종>이다. 석양에 물들어 있는 벌판은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만종>, 1857~59년, 캔버스에 유채, 55*66

 

화면 오른쪽 여자의 뒤로 아득히 보이는 교회의 종소리에 농부들은 일손을 멈추고 기도하고 있다. 밭 밑에 감자를 캐다 그만 둔 괭이가 남자 옆에 있고 감자를 담아둔 자루가 있는 손수레 그리고 여자의 앞에는 감자를 담아둔 바구니가 보인다.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만종>은 1857년 여름 미국의 화가 토머스G 애플턴의 의뢰로 제작하게 되었다. 1889년 경매를 통해 뉴욕에 있는 미국미술연맹이 소장하지만 프랑스인들은 이 작품이 루브르에 소장하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 이후 치열한 분쟁 끝에 루브르 백화점 소유주가 1890년 그 당시 막대한 금액이었던 80만 프랑을 주고 구입해 프랑스 정부에 기증함으로써 국제 분쟁을 해결했다.

<만종>은 19세기 최고의 예술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제되어 작품의 예술성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너무 평범한 그림으로 치부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이 주는 경건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만종>, 1857~59년, 캔버스에 유채, 55*66

 

 

오르세 미술관에서 근대 미술의 전환점을 마련한 마네의 대표작 <올랭피아>를 감상할 수 있다. 마네는 미술사에서 근대 미술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화가로서 역사나 신화를 주제로 표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최초의 화가였으며 그의 그림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올랭피아>는 살롱전을 통해 화가로서의 성공을 꿈꾸었던 마네에게 20여 년 동안 고통을 주었다.

<올랭피아>은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이다. 마네는 1856년 이탈리아를 두 번째 여행을 할 때 우피치 미술관에 있던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모사했다.

그는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는 아름다운 여인을 여인으로 묘사한 것에 비해 <올랭피아>는 밤의 꽃인 매춘부를 표현했다.

마네는 당시의 유행했던 유곽의 창녀의 모습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방금 옷을 벗은 듯한 여인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마네가 표현한 벌거벗은 여인은 사회가 감추고 싶은 치부였다. 그것을 사람들은 용서하지 못했다.

그 당시 누드화는 인기 있는 소재 중에 하나였지만 대부분의 누드화는 여신의 모습으로만 등장했었던 것이다.

 

<올랭피아>, 1863년, 캔버스에 유채, 130*190

 

▲<올랭피아>, 1863년, 캔버스에 유채, 130*190

‘올랭피아’라는 이름은 로마 교황 이노센트 10세의 정부 ‘올랭피아 말다치니 팜필리’에서 나왔다. 그녀는 교황 이노센트 10세 동생의 미망인으로서 교황의 정부가 된다. 올랭피아는 교황의 정부로서 권력을 행사한다. 벨라스케스는 이노센트 10세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그녀의 초상화도 함께 그렸다. 마네는 이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

올랭피아는 그 이후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올랭피아는 춘희의 연적으로서 부끄러움을 모른 채 아름다운 육체를 팔아서 살아가는 창녀의 이름이다. 이 소설의 성공으로 연극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마네가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 올랭피아는 파리에서 창녀의 대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름이었다. 또한 이름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비너스를 상징하는 꽃은 장미였는데 마네의 <올랭피아>에서 올랭피아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난초는 사치와 여성의 성욕을 상징하는 꽃이었다.

목걸이와 슬리퍼만 신고 쭉 뻗은 다리 아래 음부를 손으로 가리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은 고상하고 우아한 여신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파렴치한 여자였다. 더욱이 목걸이는 창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것이었다.

<올랭피아>는 화려한 꽃다발을 들고 있는 흑인 하녀와 대조를 이루면서 남성의 사랑을 원하는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오른쪽 구석에 있는 검은 고양이는 발기된 남성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 고양이는 1865년 살롱전에 출품하기 전에 덧 그려진 것으로 이 고양이는 마네의 추문의 상징이 된다.  

티치아노의 비너스 발밑에 잠들어 있는 개를 마네는 꼬리를 세우고 있는 고양이로 대치했다. 전통적으로 검은 고양이는 악마의 의미를 암시한다.

<올랭피아>의 원제는 <고양이와 함께 한 비너스>였으나 시인 아스트뤽의 권유로 바꾸었다.

당시 <올랭피아>를 비웃고 비난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주먹을 휘두르고 지팡이로 후려치는 소동이 있어서 그림 앞에 3명의 호위를 내세워야만 했다고 한다.

에두아르 마네(1832~1883)는 이 작품의 모델인 빅토린 뫼랑 때문에 더 큰 오해를 샀다. 빅토린의 모델로서 자질은 <풀밭에서의 점심 식사>와 <올랭피아>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추문들이 마네를 괴롭히게 된다. 그는 스캔들을 불식시키고자 자신의 동거녀이자 <올랭피아>의 모델인 빅토린 뫼랑을 다른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시켰다.

 

19세기 프랑스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그린 작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었다. 당시 가장 인기 있는 화가가 모로다. 모로의 대표작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나오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각색해 표현한 작품이다.

<오르페우스>, 1885년, 패널에 유채, 154*99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는 숲의 님프인 아름다운 에우리디케와 결혼을 하지만 신부는 첫날밤 뱀에게 물려 죽는다. 그녀를 찾기 위해 오르페우스는 죽음의 강을 건너 저승세계인 하데스에까지 간다. 그곳에서 오르페우스는 노래를 불러 저승을 다스리는 플루톤과 그의 부인 프로세르피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침내 오르페우스는 아름다운 신부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다시 데려갈 수 있다는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었다. 지상세계에 도착할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지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 궁금해서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순간 에우리디케는 지하세계로 끌려가고 오르페우스는 영원히 사랑하는 아내를 잃어버리고 만다.

이 비극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에서 모로는 영감을 얻었다. ‘한 젊은 여인이 헤브로 지방의 트라카아 강가까지 떠내려 온 오르페우스의 머리와 리라를 경건하게 거둔다’라는 부제로 모로는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모로는 자신이 만들어 낸 새로운 결말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화려한 색채를 사용했다.

화면 오른쪽 붉은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강이 흐르고 있고 그와 대조적으로 화면 왼쪽은 바위로 가려져 있어 분위기를 장엄하게 만들고 있다. 바위 앞에 젊은 여인은 리라와 오르페우스의 머리를 들고 서 있다. 그녀가 입고 있는 화려한 옷과 비극적인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으나 모로는 당시에 발간된 고고학이나 문헌에서 찾아 여인의 옷을 장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귀스타브 모로(1826~1898)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의 영향을 받아 은쟁반에 세례 요한의 목을 들고 있는 살로메처럼 젊은 여인이 오르페우스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했다.

▲<오르페우스>, 1885년, 패널에 유채, 154*99

 

 

오르세 미술관에서 자연을 사랑한 모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살롱전에서 여러 번 낙선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자비를 들여 새로운 회화 기법(인상주의)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1873년 예술가 협회가 탄생하게 되었고 이듬해 4월 첫 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첫 번째 전시회에 모네는 여러 작품을 출품하는데 당시 전시회애 출품한 작품 중에 대표적인 작품이 <개양귀비꽃>이다.

<개양귀비꽃>은 아르장퇴유의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서정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장퇴유는 파리 시민들의 주말 소풍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세련된 요트경기장, 해수욕장, 카페 등이 있어 인상주의 화가들이 이상향이 되었다. 아르장퇴유에서 집을 얻은 모네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면 인상주의 화가들과 친분을 나누었다.

모네는 아내 카미유와 아들 장을 모델로 한 이 작품에서 화면의 위아래를 나무로 나누었다.

모네는 빛에 따라 변하는 풍경에 집요하게 추구하면서도 푸른 하늘을 떠다니는 뭉게구름과 경쾌한 터치로 처리된 붉은 색의 개양귀비, 그리고 화면 아래 여인의 옷의 색채들이 하나의 통일감을 주기보다는 각각의 색으로 표현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초여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개양귀비꽃>, 1873년, 캔버스에 유채, 50*65

 

▲<개양귀비꽃>, 1873년, 캔버스에 유채, 50*65

클로드 모네(1840~1926)는 빛에 변화에 따른 자연을 묘사한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동일한 풍경이 빛에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탐구했다.문장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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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공연, 화해의 전령
[재외한국문화원탐방④] 상해,베트남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⑦] 88
사할린에 핀 한국전통문화의 꽃
숭례문 화재로 바라본 미술작품의 재난대책
[재외한국문화원탐방③]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⑥]
글틴에서 꿈을 찾다
유럽의 재외 한국문화원을 가다 ②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⑤] 19 - 곰돌이들아, 안녕
우리 창작 음악의 힘
작은 가슴을 뛰게 하던 그 소리
유럽의 재외 한국문화원을 가다 ①
주목할 수밖에 없는 2008 아르코예술극장 작품들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④]
Performance Space 122와 뉴욕 예술 커뮤니티, 그리고 관객
안무가 육성, 이제 시작이다
트랜스POP, 한국 베트남 리믹스 展
무한스케치북으로 탄생한 공사장 가림막
2008년 새해에 부치는 신년사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③]
[최혜주의러시아일기⑯]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②]
2007 대통령 선거에 부쳐 - 예술적 상상력과 비전을 가진 “그(녀)”를 기다리며
[상상민원실] 정치의 계절에 상상하는 예술적인 소망
[예술과무엇⑮] 내겐 너무 특별한 당신
[김우창 연속기고⑤]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하여(마지막회)
[숫자로풀어보는문화이야기①]
[김우창 연속기고 ④]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하여
무용, 무한한 가능성 실현을 위한 기본단위 전용공간 시급 ②
[김우창 연속기고 ③]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하여
무용, 무한한 가능성 실현을 위한 기본단위 전용공간 시급 ①
[artplace & artist ⑤]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고양 & 오상택
[김우창 연속기고 ②]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하여
백무동 오리무중에 노니는 도저(到底)했던 자의식
다원예술비평은 존재하는가?
[김우창 연속기고 ①] 한국문화의 미래를 위하여
예술도 하고 밥도 먹자!
[최혜주의 러시아 일기 ⑮]
미술의 생존과 실존
[미술과 신화 ⑥]
소문, 101동 303호에 대하여
한강에서 장강까지, 장강에서 한강까지
[미술과 신화 ⑤]
경이로운 충돌,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페스티벌 - 전주
과정과 실험을 추구하는 호주의 다원예술
[미술과 신화 ④]
해외진출 통로 될 2007 서울아트마켓
[미술과 신화 ③]
[artplace & artist ④]
물 위에 비춰볼 시간
[미술과 신화(2)] 고전회화 감상을 위한 바이블
최혜주의러시아일기(14)
공연예술 유통의 활성화를 논하다
[미술과 신화 (1)] 그리스 로마 신화 - 고전회화 감상을 위한 바이블
[Art Preview] 심포카, 안은미의 ‘바리’
[Art Review] 이십세기 연작, 최민화 개인전
마일라 이야기
[Art Review] 현실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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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Review]
artplace & artist ③
낯선 예술세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
IFACCA 사무총장 S. Gardner를 만나다
프랑스의 문화예술 조세지원 제도 ②
기고만장 예술가들의 파란만장 네트워크, 다원예술매개공간
프랑스의 문화예술 조세지원 제도 ①
지금은 문화 피서 중
예술과무엇⑭
최혜주의러시아일기⑬
몸짓콘서트, 공공극장의 역할을 찾다
몽골, 신대륙을 발견하고 오다
한없는 자유로움, 전천후 현장 예술가
뮌스터 조각프로젝트 2007
눈을 감은 진실
제11회 프라하 PQ 국제무대미술박람회에 다녀와서
artplace & artist 2
당신은 나의 동반자
최혜주의 러시아일기⑫
카셀 도쿠멘타 12
예술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답니다
1년 새 10배
축제여, 변신하라
김밥천국 문화세상, 연극배우 정해균
이형구가 보여주는 미래의 고고학
아트마켓이 변하고 있다
당신의 패러다임은 감옥일까, 자유일까
집중포커스④ SEO발레단
카셀에서 만나요, 시각예술비평지 볼(BOL)
예술재원 개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할 때
최혜주의 러시아 일기 ⑪
스스로 예술
경연을 넘어선 축제의 장! 거제 전국연극제로
artplace & artist 1
사랑하라 사람아
호주 예술가개발프로그램
지방을 문화발신지로 재창조하라
집중포커스 ③
다자와코예술촌 민족예술연구소 차타니 주로쿠 소장님과의 만남
만화가 무대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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