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Play 2017.1.19. ~ 2.25.

본 공연은 연극분야 차세대 극작가들의 쇼케이스로, 전석 무료로 진행됩니다.

물고기도 고통을 느끼는가_홍지현
작가 : 홍지현
러닝타임 : 9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올해로 딱 서른 살이 된 정원은 정신과 레지던트다. 그동안은 착한 모범생으로 잘 살아왔지만, 그런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정원은 병동의 어린환자인 예은에게 이상하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예은은 언제나 우산을 쓰고 있다. 예은의 상상 속에선 언제나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은은 자신이 이미 죽었다고 이야기한다. ‘살아있으나 죽은’, ‘이미 죽은 채 살아가는’ 예은의 모습에서 정원은 자신의 모습을 본다. 하지만 교수에게 예은은 ‘코타르 증후군’의 국내 최초 보고자가 되기 위한 도구 일 뿐이다. 실적을 위해 무리한 치료를 강행하려는 교수를 정원은 더 이상 견딜 수 가 없다. 예은이 느끼는 고통은 더 이상 그녀의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의 몰락_김민수
2.2(금) 8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 김민수
러닝타임 : 10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감정 없이 태어난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권담. 그는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초연하다. 숱한 만남과 이별, 새로운 풍광 속에서도 어떤 떨림도 경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세상은 그가 감정이 텅 빈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때문에 그 역시 자신의 다름을 말하지 않는다 감정이 없는 남자의 일생이자 감정을 잃어가는 시대에 관한 쓸쓸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노스체(NOSCE)_황정은
2.4(일) 3pm,7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 황정은
러닝타임 : 9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원전이 폭발된 지 약 30년 후, 사고 중심지로부터 수십 km 떨어진 ‘구역’. 늦여름 어느 날. 이 ‘구역’ 안에 재난로봇 ‘노스체’가 마을에 들어온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25년 동안 한 번도 점검이 없었기에 땅을 점검하러 왔다는 노스체. 마을 사람들은 노스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지 어리둥절하지만 노스체와 함께 살아가게 된다. 이후 갑작스럽게 외부에서 사진작가 ‘필’과 오래 전 구역 밖으로 나갔던 ‘연’이 들어오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이들로 인해 작은 파동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에게는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_윤미희
2.7(수) 4pm,8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 윤미희
러닝타임 : 7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3일 먼저 휴가 나온 현태는 주영을 위해 부대 앞까지 마중 나왔다. 현태와 주영은 휴가 나와 함께 자살하기로 약속한 사이다. 두 사람은 미용실, 타투 가게, 술집 등을 오가며 세상과 만나고 사람들을 마주하지만 어디에도 그들의 얼굴을 쓰다듬어 줄 손은 없다.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살아내고자 애쓰지만 결국은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 현태와 주영.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세상과의 관계 맺기에 번번이 실패하여 비뚤어지고 왜곡된 모습을 지낸 채, 차마 탈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한 밤의 사람들_양은실
2.9(금) 8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 양은실
러닝타임 : 8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한 밤의 사람들]의 무대는 조선 광해군 때 소양 강변에 모여 살던 7인의 서자 출신 서생들의 이야기로 연극을 만들고 있는 한 연습실이다. 연습이 진행되면서 서자라는 이유로 권력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연극 속 서자들의 이야기와 연극인들이 마주한 현실이 뒤섞인다. 역사 속 강변칠우의 비극이 점차 현실을 반추하는 것이다. 역사속의 비극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현실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한 연출가와 배우들은 연습이 계속 될수록 점차 연극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연극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체액_신해연
2.11(일) 4pm, 7:30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가 : 신해연
러닝타임 : 80분
초연 : 차세대열전 2017!(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최종공연)
  • 불감증에 걸린 여자는 매일 밤 다한증 남자와 역할극 섹스를 한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감춘 채 상대가 바라는 누군가가 된다. 하지만 섹스 놀이가 반복 되면서, 그들은 무수한 역할 속에 길을 잃는다. 그리고 여자의 일터인 마트. 끊임없이 돌아가는 회전문과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빈 카트들. 계속해서 결핍을 부추기는 마트 안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찾던 것이 무엇인지 잊은 채 미아가 된다. 그 안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 인사를 반복하던 여자의 앞에도, 또 다른 미아가 나타난다. 자꾸만 자신의 물을 빼앗아 가는 세계와 관계 속에서, 여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외면하고 버려두었던 자신과 만나게 된다. 여자는 잃어버린 물을 되찾고, 다시 한 번 젖을 수 있을까? 느낄 수 있을까?


자료담당자[기준일(2018.1.29)] : 창의예술인력센터 한예솔 02-760-4661
게시기간 : 18.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