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개인전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

  • 작성일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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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미술공간] 유영진 개인전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



유영진 개인전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 전시일시_2018.08.17~2018.09.15, 전시장소_인사미술공간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89), 관람시간_오전11시-오후7시(일월요일 휴무), 관람료_무료, 오프닝_2018-08-17(금) 오후 6시, 작가와의 대화 9.1 (토) 오후 4시,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인사미술공간,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의 02-760-4721~3
전시 소개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은 사진, 드로잉, 설치, 모음집으로 구성된 <캄브리아기 대폭발> 작품 시리즈를 소개하는 유영진의 개인전이다. 새로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작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사라져가는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서 부수적인 구조물들을 찾아내고 수집하여 이를 생태계의 흔적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거주자들에 의해 생겨난 폴리우레탄폼, 철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건물의 일부분을 건물에 기생하는 하나의 생물로 은유하고 그것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작업의 매체를 사진뿐만 아니라 드로잉과 설치작업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생물의 기능과 변화를 관찰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1층에는 도시 안에 기생하고 있는 다양한 사물들을 촬영한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다세대 주택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PVC 파이프, 시멘트, 폴리우레탄 폼 등을 부분적으로 확대시킴으로써 형태 및 질감을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한편 지하 1층에서는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설치 작품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존재하며 기능할 것 같지만 작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오브제들이 함께 설치되어 이질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이 설치 조형물들은 작가가 도시에서 발견한 구조물들을 재현한 것인데 마치 생명체를 연상시키듯 유기적 형태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2층에서는 기존의 사물들로부터 시작하여 작가 특유의 관점에 의해 진화된 생물 형태의 드로잉 시리즈와 그것들을 엮은 모음집을 볼 수 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은 그 형태와 기능에서 유추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고유의 학명을 얻는다.
 
이처럼 3개의 층에 걸쳐 각기 다르게 구현되는 도심 속 사물들은 작가에게 오브제로 기능하기도 하고 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생물체로도 기능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고 계획에도 없던 이러한 사물들이 생겨난 원인과 환경에 주목한다. 지금까지 작가는 일상적 사건과 현상을 통해 개인과 장소에 관해 탐구해왔는데, 이번 신작을 통해서는 도심 속 후미진 골목과 낙후된 시설 안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개체들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관찰하고 또한 그것들의 생명력을 발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물들을 통해 환경과 더불어 존재하는 각 개체들의 특징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작가는 자신이 작가로서 살아가는 환경, 그리고 작업을 통해 미술계에서 담당하는 역할 등에 대해 반추하는 듯하다. 이번 전시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통해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환경, 그리고 그 환경을 통해 변화하고 진화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
 
* 인사미술공간에서 선보이는 전시 유영진 개인전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작가 총 일곱 명이 선보이는 성과보고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전시이다. 연구비 지원 및 멘토링 추진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서, 전시 기획∙진행 및 예산 지원은 인사미술공간에서 담당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분야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창작∙연구와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작가 소개
유영진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사진’을 매개로 장소나 사물 등의 이면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주요 작업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작가는 2016년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의 전시 《Hidden Stage》와 최근 2018년에 송은아트큐브에서의 《We are no here》 까지 총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1월 Weekend에서 또 한 차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 다수의 기관에서 개최한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2013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라즈니아 아트센터(Laznia Center for Contemporary art)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8.8.2)] : 시각예술부 마예니 02-760-4722
게시기간 : 18.8.2 ~


담당자명 :
차승주
담당부서 :
시각예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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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전시기획, 평가 및 운영, 인사미술공간 운영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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