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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 幕間 INTERLUDE

2017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 幕間 INTERLUDE
  • 전시일시 2017.10.13~2017.10.21
  • 오프닝
  • 장소 인사미술공간
  • 작가
  • 관람료 무료
  • 부대행사
  •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최 인사미술공간
  • 문의 02-760-4722

안내


2017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 幕間 INTERLUDE
 
인사미술공간은 2017 미술주간을 맞이하여 막간 幕間 INTERLUDE을 준비했습니다. 전시와 전시 사이의 막간을 이용하여 미술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큐레이터와 작가로만 한정 지었던 작년의 구성을 확장하여, 올해는 연구자의 이야기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연구+현장에서는 최근 학위 과정을 마친 젊은 이론가이자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와 현장이 이어지는 접점을 살펴봅니다. 작가 릴레이 토크에서는 지난 1년간 개인전을 통해 신작을 선보인 7명의 작가와 더불어, 이들의 작품과 작업을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7명의 큐레이터 또는 비평가의 이야기가 각각 오고갑니다. 젊은 미술인들의 작업과 활동을 ‘말’로 풀어보며,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막간 幕間 INTERLUDE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참가신청 
https://goo.gl/forms/gl9NlkYlE70uqOy53



연구+현장



우아름

10.13.금 7:30pm

이미지 아카이브의 태동과 동시대 실천 분석

지식의 형태 창출과 사회적 기억의 도큐먼트라는 두 동력 사이에서 그 실천을 조직해 온 이미지 아카이브의 서사를 구축해 본다. 연대기적으로 보관된 기록문서의 낡은 창고가 아닌, 생동하는 의미의 구성체로서의 이미지 아카이브는 어떻게 탄생하였고, 오늘날 왜 이토록 활발하게 활용되는가? 바르부르크의 <므네모시네 아틀라스>를 기준 삼아, 1920년대 이미지 아카이브 경쟁 모델을 소개하고, 동시대 전시와 작품의 작법에 숨어 있는 아카이브 실천을 분석해 본다.

 

국문학과 미술이론을 공부한 후 미술에 관한 글쓰기를 지속해 왔다. 작가의 조형 언어를 찾아 주는 글쓰기 과정에 보람을 느끼며, 비평이 창작이 되는 지점을 함께 고민한다. 그간의 일 중 기념할만한 것은 국립극단 학술출판팀에 근무하며 무대 공연과 스코어 개념의 상관관계를 풀어나간 5개의 개별적인 강연, 워크숍 시리즈와 동명의 출간물 《무대로 가는 글쓰기》(2013, 국립극단)를 기획 및 진행한 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연구소에 근무하며 ‘기록과 기억’을 주제로 한 『비주얼』 12(2015)를 기획 및 편집한 일이다.

 

 

변영선

10.14.토 4:30pm

독립 큐레이터의 등장과 전시 패러다임의 변화

2016년 발표한 석사 학위 논문 「독립 큐레이터의 등장과 현대미술 전시 패러다임의 변화: 하랄드 제만(Harald Szeemann)의 전시를 중심으로」에서 제만이 제시한 전시기획 방법론과 당시 미술계의 변화 및 그 제자들의 전시기획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그리고 논문에서 중점을 두고 연구한 1960년대 말과 달리 현재의 독립 큐레이터들은 어떻게 자신을 정의 내리고 있는지, 어떤 전시를 기획하여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학부에선 영어영문학을 대학원에서는 미술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에 진학하며 전혀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부담되었지만 자신이 미술관에서 느꼈던 기이한 전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큐레이터를 지망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보조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코디네이터로 재직 중이다.

 

 

유지원

10.19.목 7:30pm

미술에 대한 (수행적) 글쓰기에 대하여

최근에 마무리한 석사 학위 논문 Writing on Art : The Derridian Performative (미술에 대한 글쓰기 : 데리다의 수행성 개념을 중심으로)의 내용을 주로 다루되 아카데미(철학 혹은 미학)보다는 미술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우선 동시대 미술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쓰이는 개념인 “수행성”을 데리다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행성에 대한 이해가 미술-글쓰기에 던져주는 고민들—작품은 어떻게 의미를 획득하는가? 비평가는 작가나 작품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 글쓰기가 어떻게 “수행적”인가?—을 펼쳐보며 대화를 진행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동시대 서울-미술의 여러 주체와 협업하며 전시 및 관련 출판물 제작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해왔다. 현재 (주로 미술에 대하여)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하고, 말을 하거나 통역을 한다.

 



이승린

10.21.토 3:00pm

1990년대 이후 국내 노이즈 음악의 문화적 위상 변화

오늘날 노이즈 음악의 문화적 위상은 어떠한가? ‘위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노이즈 음악의 현 위치나 문화적 인식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90년대 중반 국내에 등장한 노이즈 음악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화되었지만, 노이즈 씬 내부의 노력과 ‘미술계’라는 외부가 생기면서 독특한 위상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이 변화가 영화나 문학처럼 높은 문화적 지위로 상승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제 미술관에서 노이즈 퍼포먼스를 보는 것이 낯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음악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제한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상 변화에 영향을 준 제도적 요인들을 짚어 보고자 한다.

 

학부에서 큐레이터학을,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소리에는 위계가 없다’는 믿음을 모토로 듣는 행위와 관련된 문화적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로 참여관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 언어로 잘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창작 현장에 주목한다. 음악비평지 <헤테로포니(Heterophony)>에서 실험/즉흥/노이즈 음악과 소리에 대한 글쓰기로 활동 중이다.

 



작가 릴레이 토크

김양우×권태현

10.13.금 6:00pm


더 이문동, 퍼포먼스, 18분,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800/40에서 공연, 2013



김양우는 넘어보기, 카메라, 시점, 장소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다는 것과 보여지는 풍경 혹은 대상의 관계에 대하여 장소의 환경들을 이용한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공연 <더 이문동> (2013, 800/40), (2014, 800/40, 300/20, 200/20), (2016. 세운청계상가 일대)를 발표하였다.

 

권태현은 학부에서 문화연구를 공부했고, 대학원에서는 미술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미술에 관한 글을 쓴다. 미술사와 미학에 발을 딛고 있지만, 미술 안에 미술이 아닌 것들에 더 관심이 많다. 미술과 정치가 서로에게 만들어 내는 틈에 대해 고민한다.

 

박민희×이한범

10.14.토 3:00pm


처사가 (2016,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 ⓒ윤재원, 박민희



박민희는 한국전통음악을 공부했으며 공연 매체를 실험하는 공연예술가다. 박민희에게 ‘전통음악하기’ 란 전통음악적 사고방식을 수행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변화를 멈춘 전통음악의 존재 방식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문을 ‘관람방식’을 통해 드러낸다. 대표작으로는 「가곡실격: 나흘 밤」, 「가곡실격: 방5↻」, 「( )산책」 등이 있다.

 

이한범은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영상예술비평지 <오큘로>를 만들고 있으며 미디어버스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적 매체가 사용되는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한편, 동시대 한국 미술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전혜주×전영주

10.19.목 6:00pm


무심(無心), 한 물줄기의 이름, 기록사진, c-print, 2017


전혜주는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Art and Media학과에서 뉴미디어를 전공했고 2013년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공간실험 연구소(Institute for Spatial Experiments)에 참여 작가로 활동했다.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인사미술공간-시각예술분야 작가 큐레이터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청주 무심천 재개발 지역에서 수집된 철근과 텍스트를 이용해 과거의 도시 이야기들을 재현하는 개인전 <무심, 한 물줄기의 이름, 2017>을 열었다.

 

전영주는 학부에서는 큐레이터학을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도시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그 속에서 작가들의 개입을 통한 창작 활동 및 프로젝트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공간에 대한 문화정치학적 담론을 전시로 디스플레이하는 지점에 대한 고민하고 있다. 동료 기획자, 작가들과 함께 리서치를 공유하며 중간자/ 조언자 /매개자로 살기를 희망한다. 

 

이사라×최정윤

10.20.금 6:00pm




어쩌다가 특권처럼 (Felt Like a Privilege), 2017, HD 비디오(20분 48초, 유성, 루프), 프로젝트, 가변설치(설치전경. 위켄드, 서울)



이사라는 주로 비디오 설치 미술과 디지털 사진 작업을 하는 미술가이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이 동시대의 사회, 문화적 곤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구한다. 2011년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을 졸업하였고, 2010년에 예일대학교로부터 엘렌 배텔 스토켈 펠로우쉽을 받아 예일 노퍽 섬머 스쿨 오브 아트 앤드 뮤직을 이수하였다. 위켄드 (2017), 챕터투 (2016), 일본 에치고 츠마리 아트 트리엔날레 (2015),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3), 미국 로저 윌리엄스 국립공원(2011)에서 전시했다.

 

최정윤은 학부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부산비엔날레, 아트인컬처, 광주 아시아문화개발원에서 동시대 미술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현재는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춘과 잉여>(커먼센터, 2014), <룰즈>(원앤제이갤러리, 2016), <사물들: 조각적 시도>(두산갤러리, 2017)을 기획했다. 2016년 12월부터 작가 제니 조와 함께 공간 위켄드(weekend-seoul.com)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배헤윰×전효경

10.20.금 7:30pm



배헤윰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독일에서 드로잉을 접했다. 올해 개인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지난해에는 Sophie’s Tree에서 개인전 ,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그룹전 를 통해 작업을 선보였다. 최근 2018 OCI Young Creatives로 선정되어 이듬해 여름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전효경은 동시대 미술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으로 미술을 탐구하고 관람자와 작가, 작품 간의 보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일하는 매개자이다. 2011년 작가들과 함께 서울 목동의 한 빌라에 이븐더넥Even the Neck이라는 전시 조직을 설립하였다.



서해영×김수정

10.21.토 4:30pm


당신의 꿈을 위한  도구(서진씨를 위한  1인용 소파), 가변크기, 중고소파,책,책장,2016


서해영은 “현대조각의 조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기존의 권위적이고 관습적인 조각의 방법론을 벗어나기 위한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다. 김종영 미술관에서 열린 첫 개인전 <산에서 조각하기>(2014)는 관념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조각을 거부하기 위해, 작가 자신의 신체적 조건과 경험을 반영하는 과정 중심적 조각 작업이었다. 최근에는 <여성미술가를 위한 도구 만들기>(2014~2016)를 진행하면서 여성의 조건과 상황에 맞는 도구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공예적 작업을 매개로 여성주의 협업을 시도하고,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전통매체의 한계와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김수정은 학부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고 석사 학위는 비영리 시각예술활동에 초점을 맞춘 예술경영으로 받았다. 아라리오 갤러리, 퀸즈 미술관, 시각 예술 레지던시 ISCP 에서 실무 경험을 했고 2016년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독립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두산큐레이터 워크숍 <사물들: 조각적 시도>를 공동 기획했고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지원으로 <별과 우리의 시간>을 기획했다. 현재 음악과 댄스, 시각예술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국제 레지던시 <첩첩산중x평창>의 큐레이터로 참여하며 보는 일과 듣는 일, 움직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재욱×김유라

10.21.토 6:00pm 


리듬, 색, 새소리 연구, 각종 자연물과 인공물, 약 1000 x 500 x 400cm, 2016



이재욱은 예술가, 글쓴이, 아마추어 과학자, 약간의 철학자, 가끔 기획자로 활동한다. 그는 과학적 사고를 믿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며, 이를 전시 만들기, 글쓰기, 기획하기 등의 형식을 통해 선보인다. 시대적 흐름과 반대로, 사회적으로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는 인맥과 학벌을 오히려 소중히 여기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나 술자리를 좋아하며, 인연을 가진 동료, 선생님, 학생과 예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자기 발전을 도모한다. 제4회 신도리코 작가 지원 프로그램과 2016년 SeMA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되었다. 현재 시카고 대학과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유라는 큐레이터학과와 미술이론과에서 공부했다.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와 2013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코디네이터, 2015 아르코미술관 인턴을 거쳐 2016년부터 인사미술공간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