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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공연] 국내 최대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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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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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공연] 국내 최대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16일 개막

 
 

아시아 최고의 현대무용축제

2019 모다페(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2019 포스터(2019년 5월16일부터 5월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소극장)

 
 

모다페, 춤으로 ‘공존coexistance’ 풀어가다



국내 최대 현대무용축제인 제38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가 5월 16일(목)부터 30일(목)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이음아트홀, 마로니에 공원 일대를 비롯 이음아트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모다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되고 큰 규모의 현대무용축제인데요. 올해 모다페에는 모두 13개국 스물일곱 개 예술단체 134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합니다.

2019 모다페는 ▲한국과 세계현대무용의 융합과 공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공존’의 키워드로 다양하게 풀어가는 것 ▲신인안무가와 안무가의 지속적인 무대 마련 ▲무용가와 시민의 소통과 공존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공존’의 키워드로 풀어낸 춤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홀로코스트 생존가족이 느낀 정체성, 이질성, 난민의식을 표현한 키부츠현대무용단의 <Asylum>

 


모다페 개막작 이스라엘의 키부츠현대무용단 <Asylum피난처>, 사진출처 : ⓒEyal Hirsch _ ⓒUdi Hilman

   
 
 

개막작은 이스라엘 키부츠현대무용단 라미 비에르 예술감독의 세계초연작 '피난처(Asylum)'입니다.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 가족의 일원이기도 한 비에르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인데요. 어려서 겪어야했던 소속과 정체성, 이질성에서 오는감정들과 난민의식을 기괴한 표정과 괴성, 확성기를 통해 들리는 고압적인 소리 등을 활용해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키부츠현대무용단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현대무용단이며,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키부츠현대무용단에 입단한 김수정 무용수를 비롯, 석진환, 정정운 무용수까지 한국인 무용수 세 명이 이번 공연에 함께합니다. 이들 자랑스러운 한국인 무용수 3인과 라미 비에르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5월 16일(목) 첫 공연이 끝나고 마련되어 있습니다.

 
 

▶ 두 국가, 두 언어 경계에 선 이민자의 감정을 빛과 소리, 움직임으로 콜라주한 유이 가와구치

 


유이 가와구치 Yui Kawaguchi의 <andropolaroid 1.1 안드로폴라로이드 1.1>, 사진출처 : ⓒDieter Hartwig _ ⓒElitza Nanova

   
 

유이 가와구치의 '안드로폴라로이드 1.1'는 일본에서 독일로 이민을 온 안무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민자가 겪는 혼란과 추방의 느낌, 경계인으로서의 소외감, 혼란스러움 등을 빛과 소리, 움직임의 콜라주로 풀어내고 있는데요. 2010년 솔로 초연작으로 당시 댄스 프라이스 쾰른에서 우승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유이 가와구치는 2001년 동아시아올림픽 개막 축제 안무, 뮤직비디오, TV-CF 영화, 콘서트, 패션쇼 등의 다방면으로 작업했으며, 2006년 요코하마솔로-듀오콩쿨 심사위원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05년부터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갑’과 ‘을’의 권력 관계, 이 속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상황들 그린 정진아 안무가의 <bossy, la>

 


메타댄스프로젝트 Meta Dance Project 정단원인 정진아 안무가의 <bossy, la>, 사진출처 : ⓒ옥상훈

   
 

정진아 안무가의 <bossy, la>는 ‘갑’과 ‘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상황들을 군무와 솔로의 대립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bossy, 휘둘리거나 휘두르는 이의 la, 노동자labor의 la를 붙여 끝나지 않는 갑과 을의 관계를 보여주는데요. 무용수들은 이 작품 속에서 누군가에게 휘둘림을 당하는 약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힘을 휘두르는 강자가 되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부조리를 저지르는 ‘갑’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에게 쥐락펴락을 당하며 점점 존재감을 상실하는 ‘을’의 모습을 ‘몸을 던지고(throw)’, ‘흔들고(shake)’, ‘얽매이고(bound)’, ‘억압하고(suppressive)’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표현했습니다.

 
 

▶ 부모로부터 통제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와 몸의 아우성, 전미라 안무가의 <신성한 캐노피>

 


전미라 안무가의 <신성한 캐노피 The Sacred Canopy>, 사진출처 : ⓒ이미지트리

   
 

댄스프로젝트 트라이앵글 Dance Project Triangle 전미라 안무가의 <신성한 캐노피 The Sacred Canopy>는 신성한 보호자이자 지붕, 덮개인 ‘부모’를 상징하는 ‘캐노피’ 아래에서 아이의 말은 물론 일상적인 움직임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는 부모와 그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와 몸의 아우성을 그렸습니다. 작년 초연 작품에서 부모가 언어왜곡을 통해 아이를 통제하는 부분을 확대•강조하여 작품을 다듬었는데요. 공연 중 영화 <도가니>에서 끔찍한 장애아동 성범죄 및 폭력이 일어난 학교의 기숙사 사감 윤자애역으로 열연한 영화배우 김주령씨가 아이를 통제하는 부모 목소리로 카메오 출연합니다. 자녀에게 규칙과 억압, 통제를 가하는 부모의 다양한 통제 언어를 사악한 목소리 연기로 관객을 극에 몰입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과거와 현재, ‘여기’와 ‘거기’에서 온 17명의 아시아

 


여성무용수들, 이들이 펼치는 진정한 ‘아시아’ 안애순 안무가의 , 사진출처 : ⓒ필름에이지

   
 

안애순 안무가의 '히어 데어(HereThere)'는 2019 모다페 국제공동협업작인데요.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라오스, 베트남, 인도, 한국의 8개국 17명의 무용수를 선발해 '강강술래'를 차용해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 각국의 서로 다른 문화와 다양한 경험을 담고 있는 ‘몸’이라는 매개체로 아시아의 전통과 현재, 다양성에 관하여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전통적인 춤의 형태 ‘원무’가 다양한 국가의 전통적 숨결과 현대적 몸짓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통하여 ‘공존하는, 함께하는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시아댄스는 2015년 창단된 단체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출신의 안애순 안무가와 함께 <아시아수퍼포지션>, <골든에이지> 등 다양한 주제의 현대무용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 모다페 공연티켓 예매

2019 모다페 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theater.arko.or.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대극장 공연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소극장은 3만원입니다. 개막작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 처음 기획된 모다페 패키지 티켓도 눈여겨 볼 만한데요. 개막작, 아시안댄스, 폐막작 총 3작품을 패키지티켓A, B, C, D로 묶어 좌석별로(R/S/A석) 각각 50석씩 선착순 한정수량 판매중입니다.

2019 모다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시민이 모여 온몸이 웃는 행복한 ‘100인의 마로니에댄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5월 25일(토) 마로니에공원 및 이음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됩니다. 사전 신청은 모다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유수의 무용단과 안무가를 비롯, 현대무용계 대표적인 신인등용문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첨단기술과 춤 예술의 공존을 말하다>를 주제로 준비된 ‘모다페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5월 대학로에서 국내 최대 무용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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