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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아이와 엄마를 위한 편리한 나들이 길 <맘비> 한수연 대표

  • 조회수 236
  • 작성일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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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아이와 엄마를 위한 편리한 나들이 길
<맘비> 한수연 대표

 

“맘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바일 서비스 <맘비>
아이와 함께가는 나들이 정보 제공
유모차 동반 가능한 장소정보, 편의정보 안내”

 

모바일 서비스 <맘비>는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가족을 위해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맘비>는 나들이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유모차 동반 외출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보여준다. 가령 경복궁을 가기 위한 추천 경로를 알려주고, 전철 엘리베이터 위치, 유모차 탑승이 용이한 열차칸 위치 등을 보여주는 식이다. 유모차가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정보, 문화정보 안내를 돕고, 해당 장소 근처의 유아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해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다. 그런데 왜 <맘비>라는 이름이 지어졌을까?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아이 키우기에 지친 엄마(Mom)를 좀비(Zombie)에
빗대어 맘비(Mombie)라고 부르는 것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좀 자조적인 의미죠. 이름을 맘비(Mombie)라 지은 것은
힘든 육아활동을 하는 엄마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어요.
즉, 맘비 구출 대 작전인 거죠.”

 

“한편으로는 좀비 대신 ‘날다(飛)’라는 뜻으로도 생각할 수 있어요.
맘비를 통해 엄마들이 마음 편히 나들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거죠.”

<맘비>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들이를 하고 싶은 장소를 검색하면 해당 장소의 기본적인 정보와 소개를 먼저 확인할 수 있고,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날씨와 같은 생활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교통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르코미술관’을 검색하면 간단한 소개와 전시정보를 보여주고, 전철을 타고 유모차로 이동하려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타야 하는지, 수유실은 어디 있는지, 길이 좁거나 위험하지는 않는지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제5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맘비>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하는 ‘월간 국내관광지’ 서비스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공하는 문화축제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상청의 생활기상지수·자동기상관측 조회 서비스, 단순한 정보를 보여주기식으로 펼쳐놓는 것이 아니라 활용도 높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쾌속 항진을 지속하고 있다.

 

커넥터스 대표 한수연 대표


커넥터스 한수연 대표

 

<맘비>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나들이를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버스를 타기도 어렵고 전철은 엘리베이터를 찾기가 쉽지 않죠. 저의 경우 2014년 출산을 하고 첫 나들이에 나섰는데 전철 승강장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곤란을 당하기도 하고, 결혼 전에 자주 가던 카페에서는 문턱이 너무 높아 “유모차를 끌고 갈 수 있는 곳이 없는 건가?”하고 스스로 묻게 됐어요. 그러다 <맘비>를 구상하게 됐죠. 제 전공이 도시건축이기도 했고, 더 편리한 도시생활을 할 수 없을까 고심하던 중에 뜻이 맞는 사람들-특히 같은 고민을 하던 후배들과 함께 <맘비>를 개발하기로 했어요.

 

개발 작업에서 활용한 문화데이터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주로 공연/전시정보 데이터 위주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축제 정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정보 등은 <맘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 꼭 필요한 데이터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맘비> 서비스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호응이 단연 높습니다. 정보 업데이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고,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조만간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웹 기반 형태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어떤 모바일기기든, 그리고 PC 환경에서도 원활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연말, 아무리 늦어도 연초에는 선보일 수 있게 기술적인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어요.

 

 

보행약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은?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중소기업 모의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맘비>가 육아맘들의 정보 공유뿐 아니라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의 경로 공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은 휠체어도 다닐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 ‘서울시 보행약자용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정신없이 바쁘지만, 시각·청각 장애인 등을 포함한 보행약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완성하려고 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SNS 채널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하고 있는 사업들, 이벤트들을 보며 감탄할 때가 많아요. <맘비>로도 이벤트를 한 적도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죠.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공연/전시를 따로 분류해 활용도를 높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온 것을, <맘비>는 단순한 문화 공간정보 서비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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