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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호 ARKO Artist Eun-Il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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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자원과 도심축제에 대한 단상

글 : 신동호((사)인문사회연구소장)


| 우리의 기억이 도심축제로 탄생되다

신동호(인문사회연구소장)사람들은 주변의 성장과 더불어 도시 형성기부터 기대어 살아오던 터전(원도심)으로부터 멀어져갔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도시들 또한 커뮤니티 중심에서 무질서하게 확대되어 허술하게 계획된 저밀도의 즉흥적인 개발이라는 스프톨 형상을 겪고 있다.이에 지역상권의 쇠퇴, 자족기능의 상실, 지역 고유의 특성 상실, 지역경제의 쇠퇴, 지역활력의 기반 상실을 야기한 ‘원도심의 공동화’라는 낡은 수사가 창조도시, 도시재생, 도심재생으로 옷을 갈아입었으나 원도심을 해석하고 재맥락화하기보다 지구단위계획, 개발을 통해 낡고 늙은 흔적들을 지우기에 급급했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원칙과 철학이며, 원도심 활성화의 목적과 테마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원도심 활성화의 목적으로는 지역적 조건에 맞는 특성을 실현하는 ‘지역의 개성화’, 지역순환형 자원설계 실현 등 ‘경제구조의 강화’,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의 질 향상 도모’ 등이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테마로는 경제기반 확립(경제문제), 주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 및 지역사회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커뮤니티 실현(사회문제), 생태적 안정성, 환경부담의 최소화(환경문제)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점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맛의 표준화와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나라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음식·식생활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슬로푸드)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주변지역과 연계, 주민의 자생성에 근거한 자치역량의 강화, 민관 파트너십 등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원도심은 도시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환경과 자원, 도시의 생활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의 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포함하는 중층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새로운 공간가치 창조를 위해 원도심에 대한 밀도 있는 자원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도심의 지리환경적 조건과 공간 형성과정, 역사문화적 배경, 건축물 등에 대한 자원조사도 치밀하게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이들과 결부된 주민의 삶, 생애의 기억, 주민들이 오랜 시간을 두고 축적해온 지식 등에 대한 조사 또한 필요하다. 통상 이러한 자원조사는 심층적인 구술조사방법을 이용하는데, 구술은 단순히 기억을 재생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기억을 다시 진술하면서 그 때 느꼈던 감정 이상의 깊이를 느끼거나 그 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낌으로써 기억을 재구성하고 기억을 재해석, 재맥락화하는 과정이며, 흘러간 생애의 기억이 새 생명을 얻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생애의 기억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사람’들은 도심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프로그램의 중요한 인적자원이 되기도 한다.

 

대구 도심을 중심으로 도심축제와 도심자원연계전략을 살펴보면, 중앙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OLD & NEW를 잇는 거리’를 키워드로 마라톤, 퍼레이드, 이동무대행사, 체험행사, 거리-골목 연계행사들을 마련한다. 동성로 차 없는 거리는 ‘젊음_패션_클럽’을 키워드로 거리공연, 해프닝, 버스킹, 퍼포먼스, 클럽공연, 카페 전시 등을 개최하고, 얀전골목은 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구화교축제, 대구대교구설정100주년사업 등과 연계해 근대건축물오픈하우스, 예술가가 있는 가게, 게스트하우스, 투어,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도심축제는 주민단체 인프라에 기반해 축제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아이템이며, 이는 지역공동체의 자원순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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