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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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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Kim Sejin


하나 세트 Hana-set
1min 1sec, Color, Silent, 2011

 

김세진은 런던의 일본식 스시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메뉴인 하나 세트를 서구식의 합리적인 노동 분업 방식에 의해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과정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작가에게 애니메이션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방식과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수작업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 하에서의 노동의 의미와 삶의 관계를 드러내보고자 한다.
Kim Sejin takes Hana-set, a lunch box menu sold at a Japanese sushi fast-food chain in London, and represents the repetitive process of making this menu(which follows a Westernized and rational system of labour division) using animation techniques. For the artist, this process of animation is thought to be most similar to the labour intensive work done by the migrant workers. Through this process, she wants to reveal the meaning of labour and its relationship with life under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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