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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아트선재센터 미술관 협업 공공프로그램 《다정한 이웃》
    아르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아트선재센터 미술관 협업 공공프로그램 《다정한 이웃》
    행사기간
    2021.08.28~2021.11.27
    참가비
    대상
    장소
    www.kindneighbors.art
    모집인원
    제한없음
    진행자
    문의
    02-760-4627

아르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아트선재센터 미술관 협업 공공프로그램 《다정한 이웃》

《다정한 이웃》
《다정한 이웃》포스터

▣취지 및 개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를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국내 미술관 세 곳이 장기화되는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8월 28일(토)에 공동 웹사이트(www.kindneighbors.art)를 통해 공개되는 <다정한 이웃>은 사회적 전환기를 맞아 미술관의 대안적 활동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고 실험하는 온라인 기반 프로젝트이다. 참여 기관은 각각 7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설립되어 서로 다른 성격과 맥락으로 운영되어 온 백남준아트센터, 아르코미술관, 아트선재센터(가나다순)이다. 이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양극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미술관이라는 제도 기관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공공 영역의 연대와 공동성 형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합동 기획과 공유 자원을 투입하여 토크, 공연, 낭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팬데믹의 확산으로 인해 드러난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 그리고 팽배해진 경계와 긴장 속에서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생각한다. 3개월 간 세 미술관이 서로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미술계 안팎의 다양한 인물을 새로운 이웃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공동 기지이자 공유지인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텔레톤

<다정한 이웃>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은 ‘텔레톤(텔레비전+마라톤)’으로 1950-60년대 자선 모금 버라이어티 방송 형식에서 착안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대담, 낭독, 토크쇼와 밴드 공연을 각각 촬영하고 마라톤처럼 이어서 편집한 120여 분의 텔레톤은 2021년 8월 28일(토) 오후 5시 다정한 이웃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영된다. 세 미술관은 각자의 아카이브를 되돌아보며 미술 공동체를 중심으로 기능해 온 미술관의 과거와 오늘, 번역과 소통의 문제, 네트워크를 둘러싼 기술과 미디어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연대와 공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텔레톤을 위해 아르코미술관은 안규철 작가와 권태현 독립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는 시인 오은과 미술 비평가 콘노 유키, 백남준아트센터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배드뉴데이즈를 초대했다. 또한, 가수 겸 배우 신성우와 새소년 밴드의 보컬 황소윤이 각각 작가 정재철과 백남준의 글을 낭독하고, 다국적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세 미술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텔레톤의 다양한 관객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국영문 자막과 수어 통역을 마련했다.

▣향후 프로그램

텔레톤 방영 이후 3개월 동안 세 미술관은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나 글귀를 낭독하는 ‘오디오북’, 전시 등 서로의 프로젝트에 관한 말뭉치에 반응하며 글의 형태로 생각을 개진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텍스트코퍼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매주 웹사이트에 업로드해 다층적 온라인 경험을 확장시킨다. 동시에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다정한 이웃>이 제안하는 주제들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플러그인(plug-in)’ 형식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식과 자원을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협업 방법을 실험한다. 3개월 간의 협업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다정한 이웃>에 참여한 세 기관의 큐레이터와 참여자가 모두 모이는 온라인 파티로 준비 중이다. 나아가, 예술 경험을 둘러싼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그간 미술관의 시도와 성과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를 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 세 미술관들의 열린 대화에 온/오프라인 관람객을 새로운 이웃으로 초대함으로써 팬데믹으로 인해 다방면에서 양극화를 경험하고 있는 사회에, 연대와 공감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미술관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프로그램, 일정및개요, 내용 정보제공
프로그램 일정 및 개요 내용
텔레톤 2021년 8월 28일 (토) 오후 5시
공동웹사이트 방영 및 라이브 채팅
  • 아르코미술관: 다정한 이웃들의 반상회(패널: 안규철, 권태현)
  • 아트선재센터: 이웃, 경계, 언어(패널: 오은, 콘노 유키)
  • 백남준아트센터: 토크쇼 – 굴절의 문화(패널: 배드뉴데이즈)
  • 텍스트 낭독(신성우, 황소윤)
  • 3관 공연 퍼포먼스(바밍타이거)
오디오북 <다정한 이웃> 프로그램 기간 중
총 6회
세 미술관이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나 글귀를 낭독
텍스트코퍼스 <다정한 이웃> 프로그램 기간 전일 글의 형태로 주제에 대한 지식 교류 및 공동 창작/생산의 과정을 공유
라운드테이블 2021년 11월 27일 (토)
Zoom 온라인 화상 회의
<다정한 이웃>에 참여한 세 기관의 큐레이터와 참여자가 모두 모이는 온라인 파티
플러그인(Plug-in) 프로그램
플러그인 #1: 아르코미술관 베니스비엔날레 미래학교 생성대화 2021년 9월 11일 (토) 오전 11시 영상
참여자: 임근혜(아르코미술관 관장), 김성은(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해주(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이성원(거꾸로캠퍼스 이사장), 엄윤미(C프로그램 대표)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미래학교>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탐구적이고 과정 지향적인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토크로 참가자들에 의한 유연한 형태로 진행되는 대화
플러그인 #2: 백남준아트센터 이옥경 <÷ / +> (2021), <백조: 폴리에스터로 리플레이하다> (2013) 2021년 9월 23일 (목)
영상
즉흥 연주자인 첼리스트 이옥경이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과거와 현재의 공연 영상을 통해, 미술관이 다원적인 예술을 포용하는 방식, 팬데믹 전후로 달라진 관객과의 감각적, 정서적 관계에 대해 큐레토리얼 코멘터리
플러그인 #3: 백남준아트센터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 전시 연계 ‘오픈 북마크, 오픈 북토크’ 2021년 10월 7일 (목)
Zoom 온라인 화상회의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오픈 코드. 공유지 연결망》(7.1~10.24) 참여작가 김승범의 진행으로 참여자들과 나누는 온라인 낭독회. 『마인드스톰』을 함께 읽고 기계학습, 인공지능과 더불어 부상하는 코딩을 누구에게나 열린 창작 도구이자 생각의 도구로 살펴보는 온라인 토크
플러그인 #3.5: 아르코미술관 월간인미공 디지털 출판 2021년 10월 14일 (목) 인사미술공간에서 7~9월 진행된 월간 인미공의 연구 주제에 대한 디지털 출판물. 팬더믹으로 인한 이동과 이주의 방식과 ‘집’에 대한 개념 탐구 및 지역/계층 간 경계에서 소외된 존재에 대해 논의
플러그인: #4: 아트선재센터 토크: 쿤스트인스티튜트 멜리(Kunstinstituut Melly) 2021년 10월 21일 (목)
참여자: Vivian Ziherl (쿤스트인스티튜트 멜리), Jessy Koeiman (쿤스트인스티튜트 멜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쿤스트인스티튜트 멜리(Kunstinstituut Melly)가 지난 2020년 여러 이웃의 목소리를 담아 기관명을 변경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미술 기관을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과 태도에 관해 나누는 온라인 토크
플러그인 #5: 아트선재센터 조경규 작가 커미션 작품 2021년 11월 4일 (목) 이웃의 범위를 탐색하는 작업을 조경규 작가에게 커미션하여 온라인 공개
플러그인 #6: 아르코미술관 주채기획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2021년 11월 18일 (목) 기후정의 그룹 '콜렉티브 뒹굴'의 관객 참여형 행사에 대한 기록 영상. 기후 변화를 둘러싼 예술가의 역할을 고민하고 이를 관객들의 일상 안에서 함께 사유하는 퍼포먼스와 워크숍의 형태로 구현. 환경과 인간, 기술의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한 공생의 방식 모색

▣텔레톤 참가자 소개

안규철
아르코미술관 패널

작가. 1980년대 중반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대안적 가능성을 추구해온 작가이다. 2014년 아르코미술관 40주년 기념전에 <아르코미술관 40년을 돌아보며>라는 글로 필진으로 참여했다. 국내외 미술기관에서의 전시와 함께 미술교육과 저술활동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

권태현
아르코미술관 패널

다양한 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글을 쓴다. 정치적인 것을 감각의 문제로 파악하는 관점에 무게를 두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모빌리티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전시 (https://igmo.app, 2021)를 기획했고, 〈영구소장〉(국립현대미술관, 2021), 〈콜렉트 콜렉티브 콜렉션〉(서울시립미술관, 2020) 등 미술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미술세계』의 기자였고, 이미지 연구 공동체 '반짝'의 멤버이다

오은
아트선재센터 패널

시인. 2002년 『현대시』로 데뷔했다.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2018), 『왼손은 마음이 아파』(2018), 『유에서 유』(2016),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2013), 『호텔 타셀의 돼지들』(2009)과 색과 그림을 다룬 책 『너랑 나랑 노랑』(2012), 주변을 들여다보며 나를 돌아보는 책 『다독임』(2020)을 썼다.

콘노 유키
아트선재센터 패널

미술 비평가. 서울과 일본에서 미술 전시를 보러 다니며 글을 쓴다. 최근 1년 동안 <조선통신사 월간소식 프로젝트>를 통해서 과거 서울에서 본 전시를 다시 살펴보았다. GRAVITY EFFECT 2019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배드뉴데이즈
백남준아트센터 패널

작가(콜렉티브). “좋았던 옛날이 아닌, 나쁜 새로운 날들에서 시작하자”라는 글귀에서 착안한 그룹명으로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의 멤버들이 여러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한다. 화물 노동자 노조, 혁명의 방식 등과 같은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현실사회에 변화를 이끄는 미술의 방법론을 보여준다. 2021년 《전술들》(백남준아트센터), 2020년 《모두의 소장품》(서울시립미술관)에서 퍼포먼스와 작품을 전시했다.

황소윤
낭독자

뮤지션, 밴드 ‘새소년’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솔로 프로젝트 ‘So!YoON!’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넘어 글로벌 음악 매체와 평단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우
낭독자

가수, 배우, 조각가, 연출가이자 백석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미술학부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고 故정재철 작가의 절친이기도 하다.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삶에서 감동과 아름다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바밍타이거
공연

뮤직레이블이자 콜렉티브로 활동하는 '다국적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로듀서 산얀(San Yawn)과 래퍼 오메가 사피엔(Omega Sapien), DJ/A&R 어비스(Abyss), 필르머 잔퀴(jan’qui), 싱어송라이터 소금(sogumm)과 원진(wnjn), 비트메이커 언싱커블(Unsinkable), 래퍼 머드(Mudd the student) 그리고 에디터 헨슨(Henson)을 중심으로 프로듀서, 영상디렉터, 기획자, 비트메이커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모여 다양한 작업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MHTL
그래픽 디자인

mhtl은디자이너 맛깔손과 박럭키가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다. mhtl은 디자인을 매개로 사회와 교류하며 창조적 에너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mhtl만의 비주얼 필터를 입은 디자인을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포지셔닝 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발생시키는 것을 디자인의 즐거운 순환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과 전시회 및 문화예술 행사를 위한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슈가솔트페퍼
영상 제작

슈가솔트페퍼 프로덕션은 미술가, 영화 감독, 디자이너가 모여 2013년 결성한 영상 프로덕션. 문화 영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1.8.20.)] : 아르코미술관 전지영 02-760-4627
게시기간 : 2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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