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량은 과학과 첨단 기술이 예술과 만나 선사하는 미적 체험과 이를 향한 지적 호기심의 발로로 이들을 접목하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에게 있어 창작의 걸림돌이자 열쇠는 내면에 축적된 다양한 밈(meme)과 개인적 관심사가 마주하는 문화적 정체성과의 갈등 및 충돌, 그리고 이의 해소이다. 문화적 특성이 과학적 현상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발견하고 과학과 첨단 기술을 이러한 갈등과 충돌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삼기도 한다. 앞으로는 기계 학습, 심층 학습도 활용한 음악에도 도전해보고자 한다.
-2020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한(韓)”, 영산아트홀, 한국
-2019 교향시 ‘바리’ 초연, 용산아트홀, 한국
-2018 클라리넷과 전자음향을 위한 ‘내가 지금 하는건..상념에 잠긴..막다름..’, 일신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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