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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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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베르디 오페라 여행

  • 조회수 16661
  • 등록일 200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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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은 음악 애호가 여러분들의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돕기 위하여 전문가의 해설과 곁들여서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05년도 하반기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음악 감상의 지평을 넓혀줄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 .... <아이다(Aida)>

- 일   시 : 2005년 10월 19일(수) 오전 11시

- 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다목적감상실

- 프로그램 : 오페라 <아이다>

- 강   사 : 장 철 (바리톤, 서울대 강사)

- 문   의 : 02) 760-4673~5

 

작곡가 소개

Giuseppe Verdi (1813~1901, 이탈리아)

베르디는 모차르트, 바그너와 함께 3대 오페라 작곡가의 한 명으로 꼽히지만, 현재까지 상연되는 오페라 중 가장 많은 곡을 남긴 이는 단연코 베르디이다. 그가 50년간 작곡한 26개의 오페라의 절반이상이 오늘날에도 세계 전역에서 상연되고 있다.

베르디는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현의 레론콜레라는 시골의 작은 여관집 아들로 태어났다. 열 살 때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했으며, 19세 때에 밀라노 음악원(현재 베르디음악원)에 입학하려고 하였으나 기량의 부족과 나이 초과 등의 이유로 거절당하고 개인교습을 통하여 음악을 공부했다.  23세 되던 해에 부세토의 교회악장이 되어 본격적인 음악가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부세토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할 즈음에는 두 아이와 아내를 여의는 개인적인 불행을 겪기도 하였다.

이 무렵에 <나부코>를 작곡하여 대중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그 후에도 이탈리아인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다. 특히 <리골렛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가면무도회>, <돈 카를로스>, <오셀로> 등 오늘날 이탈리아 오페라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되는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

 

작품소개

 

 

- 대   본 : Antonio Ghislanzoni (1824~1893)

- 작곡년도 : 1870년

- 초   연 : 1871년 12월 24일 카이로

- 연주시간 : 약 2시간 20분(전주곡 3분, 제1막 38분, 제2막 41분, 제3막 30분, 제4막 31분)

- 등장인물 : 이집트왕(B), 암네리스(A), 아모나스로(Br), 아이다(S), 라다메스(T), 람피스(B),

- 사자(T), 무녀장(S) 등

- 언   어 : 이탈리아어

- 배   경 : 고대 파라오 시대의 이집트의 멤피스와 테베

 

<아이다>는 베르디가 작곡한 26개의 오페라 작품 중에서 24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69년 수에즈운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집트의 국왕 이스마일 파샤가 수도 카이로에 이탈리아 극장을 세우고 그 개관 기념 공연을 위해서 의뢰한 작품이다. 베르디는 두 번에 걸쳐 작곡을 거부하였으나, 그 줄거리에 마음이 움직여 다시 작곡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한다.

베르디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반영해서 안토니오 기슬란초니가 대본을 작성하였다. 때문에 <아이다>는 작곡가 자신이 쓴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도 특징이 있다.

1870년 12월에 작품을 상연하기 위하여 무대와 의상을 파리에서 준비하였으나, 그 해 여름 보불전쟁이 일어나면서 그것들을 운반할 수 없게 되면서 그 다음해인 1871년으로 초연이 연기되었다. 이스마일 파샤는 작품의 초연을 베르디에게 직접 지휘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베르디가 배로 여행하는 것을 꺼려해서 콘트라베이스 주자인 보테시니의 지휘로 초연이 이루어졌다.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이기고 돌아오라(Ritorna vincitor)>가 있다.

 

줄거리

제1막

라다메스는 에디오피아와의 전쟁을 수행할 대장으로 선택된다. 암네리스 공주의 노예인 아이다는 아버지 아모나스로에 대한 그리움에 번민하게 되지만, 라다메스를 향하여 <이기고 돌아오라>를 부른다.

 

제2막

라다메스가 전쟁에 이기고 돌아오고, 왕은 라다메스에게 공주와 결혼하여 이집트의 왕좌를 계승할 것을 명한다.

 

제3막

라다메스는 아이다에게 도망가는 길을 알려주고, 체포된다

 

제4막

라다메스는 토굴 아래서 처형(죽음)을 기다리고 있고, 아이다가 나타나서 그와 함께 죽기 위해 왔노라고 속삭인다. 검은 상복을 입은 공주가 신전에 나타나 애통해하며 기도하고 사제들의 장엄한 합창 속에 막이 내린다.

 

강사 소개 / 오페라 이야기를 들려줄 바리톤 장철님은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이탈리아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 음악원 졸업.

- “유럽” 음악 아카데미 수료.

- “아람(A.R.A.M.)” 음악 아카데미 졸업.

- “무지카 리바 페스티발” 등 유럽 주요 음악코스 다수 수료.

- 사사 김성길, 남의천, 클라라 스카란젤라 교수.

-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성악콩쿨 1등.

- “움베르토 죠르다노” 국제성악콩쿨 1등.

- “쟈코모 라우리볼피” 국제성악콩쿨 2등.

-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쿨 잔도나이 부문 우승 및 오페라 부문

- 4개의 특별상.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리골렛토(Rigoletto)”,

- “광대(I Pagliacci)”, “전화(The Telephone)”,  “매직 텔레파시”,

- “이순신(L'Eroico Yi Sunshin)”, “라 보엠(La Bohème)" 등 주역 출연.

- 현재 서울대, 경원대, 선화 예술학교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