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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르코 인사미술공간, <인미공 창작소> 첫 프로젝트 개시

  • 조회수 2890
  • 등록일 2020.07.07

아르코 인사미술공간,<인미공 창작소> 첫 프로젝트 개시

- 인사미술공간, 다원예술 연구 및 창작 공간 지원 신규 사업 추진
- 77개 팀 지원, 1차 서류심의, 2차 인터뷰 심의 거쳐 최종팀 Kula! 선정
- 조소, 퍼포먼스, 영상 작가로 이뤄진 Kula!의 매체 연구 교류 및 비대면 시대 새로운 다원예술 형태 연구 결과 기대


인사미술공간 전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이‘인미공 창작소’라는 이름의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전문가들이 융합형 지식과 창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과정 중심의 플랫폼으로서, 창작 공간을 비롯하여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결과 보고 프로젝트의 예산 및 공간 지원 등 보다 다각화된 창작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 인사미술공간은 그동안 신진예술인 전문 지원 공간으로서 주로 작가 개인전과 큐레이터 기획전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위해 지하 1층을 전시장이 아닌 창작실로 탈바꿈하면서, 인사미술공간의 일부 기능을 창작 과정 중심의 네트워킹 활성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향후 인사미술공간의 프로그램을 다각화하여 보다 작가 중심 창작 및 교류 플랫폼 기능 강화를 모색한다. 나아가 그동안 창작비 지급 및 결과 발표 중심의 지원 방식을 지양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다원예술 창작집단 레지던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한편 인미공 창작소 입주팀 선정 공모 대상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신규 혹은 기존 단체로서, 국적, 나이,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입주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로, 창작 및 연구의 자유 주제, 분야는 탈장르, 장르 융합형 다원예술을 지향하여, 시각예술가와 타분야 작가 및 기획자, 이론가들의 자유 구성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일주일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75건이 서류 심의 대상이 되었다. 1차 서류 심의,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다원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기획, 평론, 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총 7인(서동진, 서현석, 양혜규, 임근혜, 전강희, 정연두, 정현 이상 가나다순)의 심의를 통해 최종 입주팀은 김무영, 곽소진, 김솔이로 구성된 팀 Kula! 가 선정되었다.
Kula!는 퍼포먼스의 김무영(b.1995), 영상의 곽소진(b.1993), 조소 및 영상의 김솔이(b.1995)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 사업을 위해 새롭게 구성 됐다. 팀명이자 프로젝트명이기도 한 Kula!는 멜라네시아(호주 주변 섬) 남동구 지역 주민들이 행하는 선물 교환제도를 모티프로 하여, 세 명의 작업자 안에서 각각의 작업자가 서로 다른 두 매체 작업자에게 과제를 넘겨주고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매체간의 변이를 기록, 그에 대한 과제를 다시 넘겨주는 선물 증여 풍습을 따른다. 이를 위해 입주 기간 동안 팀원들은 각자가 지니고 있는 매체 친화적 노하우를 포기하고, 각 작업자들의 매체와 매체 사이 소실되거나 새로 습득되는 의미를 포착하여 공동의 가치를 발견해나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현해 나간다. 그 결과물로는 웹사이트를 통한 프로젝트 과정 공유, 자료집 출판, 사전예약제 운영 오픈 스튜디오,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입주 기간 종료 시점 진행되는 최종 결과물에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퍼포먼스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19 시대와 그 이후의 새로운 다원예술의 형태 및 결과물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하여 장르 융합형 창작 활동의 교류와 다원적 형태의 협업 결과물이 될 것이다.
인사미술공간의 신규 사업인‘인미공 창작소’의 향후 행보와 비전을 제시할 첫 입주팀인 Kula!는 최종 심의 총평에서 “주제 자체가 곧 협업의 방법론이 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최종 결과의 완성도를 떠나 매우 독창적인 협업의 방법론을 제안한 것부터 이 사업의 취지를 이미 수행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팀”이라고 주목받았다. 6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인미공 창작소에서 활동하게 될 Kula!의 향후 활동 방향 및 행보는 인사미술공간 SNS 및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Kula!와 함께 첫 출발을 하게 된 인사미술공간의 신규 사업 ‘인미공 창작소’는 코로나 19 시기 위축된 예술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작을 활성화하고 독려하며, 향후 다원예술 창작물의 아카이빙과 다원예술 담론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0.7.7)]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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