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열전 2016 !]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무용 최종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ance 2016. 12. 29 ~ 2017. 2. 11
무용
- 도깨비가 나타났다
- 공영선
- 2016년 12월 29일(목) 8:00 / 12월 30일(금) 오후 8:00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50분 공연
- 전석 10,000원
- 예매 : 도깨비가 나타났다
- 안무가는 "보이는 것을 믿을 것인가, 믿는 것을 볼 것인가"라는 매우 주관적이지만 거대한 질문에 지금-여기의 언어로 답하고자 한다. 도깨비를 매개로 감각과 믿음이라는 인간의 아이러니한 관계를 교란시킴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그들 자신만의 도깨비, 즉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순간을 발견하게끔 유도한다.
퍼포머의 감각적 움직임은 다시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아니 무엇을 볼 것인가."
- in the beginning
- 김영찬
- 2017년 1월 20일(금) 오후 8:00 / 1월 21일(토) 오후 6:00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 60분 공연
- 전석 20,000원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ticket.interpark.com)
- in the beginning
울림 찾아 떠난 나는 태동의 밭에 이르렀다.
잔물결에 잠긴 기억, 온기에 눈 감길 때
옛 여인 노랫소리 가슴을 두드린다.
한 쿵에 발을 떼고 한 쿵에 숨을 쉬니
뛰노는 나의 몸은 흥겨운 나빌레라
흥 찾아 떠난 너는 저 계곡 길을 찾아 힘차게 달려갔다.
쏟아 오른 물줄기에 온몸이 실려 갈 때
박동이 빚어낸 몸 너털웃음 쏟아 내고
흥에 실린 나의 몸은 더덩실 숨을 쉰다.
한 쿵에 손을 들고 또 한 쿵에 숨을 쉬니
태곳적 나의 몸이 춤추는 나빌레라
- 스페이스-쉽(Space-ship)
- 허윤경
- 2017년 1월 25일(수) 오후 8:00 / 1월 26일(목) 오후8:00
- 서울역 284 RTO
- 50분 공연
- 전석 10,000원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ticket.interpark.com)
- 우리는 어떠한 공간 안에서 공간 구성의 일부인 몸으로 존재한다. 우리가 늘 속해 있으나 우리 자신을 제외하고 파악하는 경향이 있는 그러한 공간을 인지하는 일.
몸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마치 낯선 여행지처럼 지형과 공간으로서의 몸이 보인다. 거기에서부터 출발하여 우리 자신과 공간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방법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공간을 커다란 하나의 신체라고 상상한다면 무엇을 만나게 될까?
표면과 길, 빛이 맺혀오고, 교차하는, 흐르는, 가득 찬, 역동하는… 여러 결의 공간들. 그곳에 서 있는 여러 몸들. 신체인 공간과 공간인 신체가 만나는 지점에 우리는 늘, 있다.
- The sense of self
- 김수진
- 2017년 1월 25일(화) 오후 8:00 / 1월 26일(수) 오후 8:00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총 80분 (각 작품 30분 / 인터미션 20분)
- 15,000원
- 예매 : www.koreapac.kr * 본 공연은 이세승 안무 <먹지도 말라> 와 함께 공연됩니다.
- 이제 개인은 국가나 사회조직 같은 외부 세력에 의해 검열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기 안의 더 많은 안녕을 위해 선택 한다고 믿었던 것들에 의해 검열당하는 것은 아닐까?
‘자발적 검열’, ‘검열의 역설’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 먹지도 말라
- 이세승
- 2017년 1월 25일(화) 오후 8:00 / 1월 26일(수) 오후 8:00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총 80분 (각 작품 30분 / 인터미션 20분)
- 15,000원
- 예매 : www.koreapac.kr * 본 공연은 김수진 안무 <The sense of self> 와 함께 공연됩니다.
- 동료 무용가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최악의 정치비리와 예술 검열의 시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생계유지에 관한 문제가 근심 걱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수많은 청년 무용가가 공유하는 고민 중 하나는 ‘내가 하는 작업이 과연 노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문제이다. 동시대에서 무용의 경계가 모호하듯이 무용의 노동성 또한 모호하기 그지없다. 무용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땀과 노력이 사회에서는 곧바로 경제적인 가치로 인정되지 않음을 상기시켜 보고자 한다.
- 지평선 아래 솟구치는 것들
- 김희중
- 2017년 2월 3일(금) 오후 8:00 / 2월 4일(토) 오후 4:00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 45분 공연
- 전석 20,000원(만7세이상 관람가)
- 공연문의 : 컬처버스 070-8276-0917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ticket.interpark.com)
- “우리의 희망은 지평선 아래 솟구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지평선이라는 수평과 솟구침이라는 수직의 충돌 속에 살고 있다. 작품 <지평선 아래 솟구치는 것들>은 솟구침이라는 수직의 충돌 속 희망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나
- 손나예
- 2017년 2월 10일(금) 오후 8:00 / 2월 11일(토) 오후 6:00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 60분 공연
- 전석 20,000원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ticket.interpark.com)
- “대상과 하나가 될 때 시는 저절로 흘러나온다.
그 대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감추어져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 그 일이 일어난다.
아무리 멋진 단어들로 시를 꾸민다 해도
그대의 느낌이 자연스럽지 않고
대상과 그대 자신이 분리되어 있다면,
그때 그대의 시는 진정한 시가 아니라
단지 주관적인 위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마쓰오 바쇼의 글에서 옮긴 부분이다. 작품의 핵심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구절이라 생각해서 옮겨 적었다. 나는 때때로 남의 이야기에서 나의 이야기를 더 절절하게 느끼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각기 다른 성질을 지녔지만, 하나의 지면에 발을 디디고 사는 같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