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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월간 인미공 3차 《뒤돌아서 인사하기》
    2022년 월간 인미공 3차 《뒤돌아서 인사하기》
    행사기간
    2022.11.25~2022.11.25
    참가비
    대상
    장소
    인사미술공간
    모집인원
    세부내용 참고
    진행자
    문의
    ias.info@arko.or.kr /02-760-4720

2022년 월간 인미공 3차 《뒤돌아서 인사하기》

2022년 월간인미공 11월호 뒤돌아서 인사하기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아트토크 큐레이터 과정 참여자 5명은 큐레이터, 비평가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안을 수정하여 가상의 전시기획안을 제작했습니다.

전시기획안에 대한 협업구성, 기획내용, 참여작가 등 정보제공

협업 구성

(참여자×디자이너)

기획 내용

참여작가

남은혜(참여자)×유나킴씨(디자이너)

전시 《라이트 노벨(Light Novel)》 은 고도화된 기계와 인간의 언어체계의 상호 영향력에 주목한다. 이전부터 기계의 형태와 몸짓, 언어형태는 인간을 닮게 만들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무색하게도 우리는 점차 기계의 언어체계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전시는

단순히 기계 언어의 뉘앙스와 높낮이뿐만 아니라 인간과 기계의 소통 가운데 이야기를 직조해내는 방식이 어떠한지를 살피고자 한다.

송민정, 언메이크랩, LWMS(최승준, 권보연, 후니다킴, 김승범, 오영진)

문진주(참여자)× SUPERSALADSTUFF(디자이너)

《Mother to be》: 임신과 출산, 육아(이하 임출육)의 과정은 이상적이고 성스럽게 표현되지만 ‘엄마 됨’을 겪어본 이들은 이 각각의 과정들이 생각보다 지난하고, 더러우며, 소진되는 경험이라고들 말한다. 임출육 이후 ‘누군가의 양육자’가 아닌 자기자신, 주체로 기능하는 데에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쉽사리 떨쳐낼 수 없는, 그리고 유무형적 흔적을 남기는, 그리고 사실 완전한 분리를 생각하기도 어려운 아이라는 존재. 이러한 존재에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맞서 싸우거나, 원하는 대로 조정하거나, 아니면, 포기해버리기. 이러한 시도들을 반영한 작품을 통해 전시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김나희, 이미래, 이민하, 조영주

지하운(참여자)×스튜디오 힉(디자이너)

《시하는 전시》 : 김혜순 시인은 ‘-하기’란 성별, 인종, 국가를 막론하여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기’는 어떠한 도착지나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기’로 작동하는 세계는 가능성의 세계, 생성의 세계다. ‘새하기’도 마찬가지다. 새의 실체 흉내 내기나 재현이 아니다. 기존의 몸이 산산조각이 나고, 구분되지 않는 ‘나-새’가 태어나는 것이다. 각각의 ‘나-새’들이 경계 없는 파동으로 서로 맞닿는 것이다. 그렇게 리듬을 만들며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시하기’ 역시 단순한 메타포가 아닌 덩어리적 존재 양태다. 적어도 명사가 아닌 동명사 정도의 유연함으로 우리를 설명한다면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시하는 전시》는 몸-시-새하기가 뻗어나가는 또 하나의 형상이다. 기획자와 참여 작가들은 여기에서 모두 각자의 몸으로, 함께 리듬을 만들어나간다.

고등어, 송유나, 이해민선, 정수정

하수경(참여자)×HWAL works(디자이너)

《지나친 몸짓들: 메아리를 깨워 울려 퍼지게 하느냐》: ‘몸짓’의 수행자로서 인간과 기술적 대상의 ‘창의적인 번역’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몸짓’은 내면 안에서 충돌하고 섞이는 기억, 정체성들이 몸의 움직임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창의적인 번역’은 고유한 언어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언어의 내용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어떤 잠재성을 일구어내는 실천적인 행위이다. 《지나친 몸짓들: 메아리를 깨워 울려 퍼지게 하느냐》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와 사이의 ‘몸짓’을 들여다보고, 몸의 언어로 번역되는 몸짓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탐색하는 전시이다. ‘몸짓’이라 부르는 이 행위에 대하여 신체언어, 번역, 창의성, 욕망, 자율성, 매체 그리고 인간과 인공지능 등 여러 측면에서 질문하고자 한다.

TEAM AI-GO, 전보경, 신이피

황지원(참여자)×42mxm(디자이너)

《리얼리티 테스팅》: 현재 우리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도 진위를 구별할 수 없다는 사실에 꽤나 익숙해져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정된 영상을 쉴 새 없이 찍을 수 있고 이에 ‘포토-리얼리스틱’한 그래픽 이미지가 난무한다. 기억, 실재, 지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던 카메라로 재현된 이미지는 이제 그 이상의 것들을 말하기 위해 중얼거린다. 본 기획안은 극도로 기술이 발전한 동시대의 이미지의 리얼리티가 무엇인지 쫓아보고자 한다.

김천수, 김신욱, 김무영, 김성환, 압축과 팽창

본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장혜정(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정시우(서울시립미술관 학예사), 장지한(미술비평), 맛깔손(디자이너), 이진실(미술비평), 송고은(BB&M 큐레이터), 조주리(큐레이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혜_《라이트 노벨(Light Novel)》

문진주_《Mother to be》

지하운_《시하는 전시》

하수경_《지나친 몸짓들: 메아리를 깨워 울려 퍼지게 하느냐》_2022.12.01~06, hall1

황지원_《리얼리티 테스팅》

참여자 약력

남은혜

시각예술 안과 밖에서 활동하며 겉보다는 이면에 놓인 잊혀진 사안들, 벌어진 틈 사이로 보이는 새로운 서사에 관심이 있다. 또한 분명히 이 사회에서 한 구성원으로 존재하지만 조금은 빗겨나고 희미해진 존재들의 미시사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아카이빙의 방식으로 이 서사들이 직조되었을 때 드러나는 비선형성, 우연, 불일치, 사후적재구성, 무관함과 같이 인과관계나 주어진 의미를 이탈하여 떠도는 공백의 상태를 연구하고자 한다. 나아가 포스트 인터넷 시대 허구와 현실로서의 기록 행위에도 관심을 둔다.

문진주

미술사와 예술학을 공부했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에 관심이 있으며, 페미니즘과 퀴어문화를 체득했다. 신체성과 신체 이미지에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작용하는 여러가지 사회 권력을 꼽아보면서도 너무 진지해지지 않기가 목표이다. 현재는 광주비엔날레재단에서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지하운

지하운은 국어국문학 및 시각영상디자인 학사를 마치고 예술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문학에서부터 디지털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 변화에 따른 생산, 수용 양상에 흥미를 갖는다. 한편 소수자의 삶에 주목하여 갖가지 경계를 흐리는 반이원론적 자세를 추구한다. 예술의 맹아적 힘을 믿고 현재는 독립 전시기획과 미술글쓰기로 작은 움직임을 보태고 있다.

하수경

미디어아트, 미학을 전공했다. 아트센터 나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학예업무를 진행하며 전시기획자로서 발판을 다졌다. 기술이 예술적 매체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흐름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고찰하였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전시로 서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력 속에서 현대 예술이 함께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탐구하며, 전시 안에서 기술미학적 실천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이다.

황지원

영상문화학을 전공했다. 독립 기획자로 활동하며 전시를 만들고 미술에 관한 글을 쓴다. 현재 미디어아트채널인 앨리스온(Aliceon)의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사회를 구성하고 규정하는 존재들에 관심이 있으며, 실재가 무엇인지 쫓는다. 이를 위해 세계를 재현한 이미지와 그 이미지를 매개하는 매체를 연구하고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2.11.25.)] : 미술관운영부 이예슬 02-760-4720
게시기간 : 22.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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