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 안녕하세요, 배우 박철민입니다. 노숙인 들로 이루어진 극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2014.8.4. 오디션 현장 대본 없이 이루어지는 즉흥 연기 프락시스 최지숙: 저한테 돈을 한번 300만원 꿔달라고 해보세요. 프락시스 연출 전기송: 얘가 적금한 게 있어요 프락시스 최지숙: 예, 저는 여자 친구 할게요 지금부터 프락시스 최지숙: 오빠, 벌써 와있네! 연필통 배우 현태: 어... 벌써 왔지. 저기 부탁이 있는데... 프락시스 최지숙: 뭐? 프락시스 최지숙: 삼백 만원 좀 빌려주면 안 돼? 노숙인 들이 모여 만든 연극단 <연필통> 배우 박철민: 세상에 이분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대본도 읽고, 또 연습도 하고 연기 연습을 하다가 이제 무대에 그 작품을 올린답니다. 세상에 하하하 프락시스 연출 전기송: 남자친구에게 애교부리는 연기를 해주세요. 연필통 배우 현태: 노..놀러 다녔어;;;; 연필통 배우 촌놈: 헌 아버지지 새아버지가 뭐야??! 연필통 배우 시나브로: 하나도;;;; 안 웃기걸랑요~ 연필통 배우 뱅크: 당신인줄 알았어. 그러나 약 15일간 시간이 지났어. 연필통 배우 촌놈: 남자들은 다 늑대야 나도 봐라 봐...라... 며...몇명째냐? 벌써? 그치?? 노숙인 연극단의 요절복통 가족극 우리 집에 왜 왔니? 배우 박철민: 정기적으로 모여서 재활의지도 다지고,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자 하는 마음도 다시 한번 모아보기도 하구요. 또 새 일터를 찾고자 하는 열정도 연습장에서 불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연필통 배우 시나브로: 가족? 흐.. 좋은 말이죠. 프락시스 최지숙: 어떤 깊이가 있을 것 같아요. 이들만의 인생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말하는 가족이라는 게 우리한테는 흔한 그냥 가족이고 잊혀질 수 있는 어떤... 기본적인 관계이지만 이들은 정말 원하고 있고, 가질 수 없고.. 그런게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고요 배우 박철민: 저는 진심으로 박수 쳐 드립니다. 우리한테는 정말 작을 수 있지만 이분들한테는 엄청나게 클 수 있습니다. 마음이, 정성이, 조그마한 성금이요. 조금씩 여러분들의 마음이 보태진다면 이분들이 새로운 일터를 찾는데, 가족을 찾는데, 도 새로운 희망을 찾는데 에 엄청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파이팅! 이들에게 극단<연필통>은 가족입니다. 연극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연필통 식구들이 이제, 방문공연을 통해 더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합니다. 노숙인 연극단의 요절복통 가족극 우리 집에 왜 왔니?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리 예매하세요! ARTISTREE www.artistree.or.kr 도움 주신 분들 후원 문의 : 061-900-2298 영화배우 박철민 기획 허소정 편집 Hwa Hwa 김설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촬영 김범철 음악 SoZ 웹 디자인 VW DESIGN BAL 안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