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성과
A Dozen 제2회 정기연주회: J. S. Bach 의 두 대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
- 목표금액
- 1,000,000원
- 후원자
- 10명
- 모금기간
- 2015.03.06 ~ 2015.04.10
프로젝트 개설자정보
이주혜 joolee1010@gmail.com
성공한 크라우드펀딩
2015년은 1685년에 태어난 J. S. 바흐의 탄생 33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A Dozen은 바흐의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전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J. S. 바흐는 서양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공로로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다. 그의 성과 중 주목할 만한 것은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 장르를 개척한 것입니다. 17세기 바로크시대 현악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이 부각되는 방식으로 독주 협주곡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토렐리, 코렐리, 비발디를 거치면서 바이올린 협주곡 양식이 완성되었습다. 이들의 뒤를 이은 J. S. 바흐는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건반악기로 편곡하면서 건반악기 협주곡을 탄생시켰고, 이것은 이후로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에 절정기를 맞게 되는 피아노 협주곡으로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J. S. 바흐는 하프시코드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BWV 1052부터 1065까지 열 세곡을 작곡했습니다.(BWV 1059는 미완성작) 그 중 일곱 곡은 하프시코드 솔로(1052-1058), 세 곡은 두 대의 하프시코드(1060-1062), 두 곡은 세 대의 하프시코드(1063-1064), 그리고 마지막 1065는 네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입니다.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1729년부터 1741년 사이 J. S.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학생들과 음악인들의 동아리인 콜레지움 무지카(Collegium musicum)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작곡되었습니다. 콜레지움 무지카는 짐머만의 커피하우스에서 자주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 행사를 위해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의 작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공연에서는 이 중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전곡을 연주합니다. 세 곡 중 1060과 1062는 편곡 작품이며 1061만이 오리지널 작품이다. 하프시코드를 위해 작곡된 J. S. 바흐의 작품들은 19세기 이후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하프시코드가 아닌 피아노로, 바이올리니스트 유남규가 이끄는 Felicita Chamber Orchestra와 함께 연주합니다.
공연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리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