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사

한국의 문학상, 100여종 된다

- 한국의 문학상현황




이상호 / 시인·한양대 강사

1. 머리말

문학상이 문학인들이 성취해야 할 최종목표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나 이것은 암암리에 문인들에게 있어서 창작의욕을 북돋우며 때로는 성취욕을 갖게 하는 제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기울이고 있는 작업에 대한 사회적인, 또는 그 분야의 사계의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본다면 이는 수상자 본인에게는 매우 영광되고 가치있는 것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문학상 제도는 문학이 존재하는 한, 그리고 문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한에는 계속해서 시행되고 확산되리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문학상 제도는 성격에 따라 나누어 보면 신인등용문의 성격을 띤 신인상 제도와 발표된 작품의 성과에 따른 시상, 그리고 공로상의 성격을 띤 것 등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 이 가운데 신인등용문의 성격으로 행해지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와 잡지들의 신인상 제도는 그 의미가 문학인 입문의 자격을 부여한다는 뜻이 지배적이므로 다른 두 상과는 성격상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나머지 두 가지가 여기서 논의될 대상이 된다.

이 두 가지를 놓고 본다면 과거에는 공로상의 성격을 띤 문학상이 좀 더 우세하였으나 이는 차츰 한해동안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성과에 따라 심사하고 시상하는 성격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문학상 제도가 시행된 것은 1950년대로 볼 수 있다. 그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문학상들이 속출하여 한 세대가 지난 오늘날에 확인된 바에 의하면 100여종에 가깝다. 이들 문학상은 대부분 제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별다른 변화없이 꾸준히 지속되어 오고 있지만 그 가운데 일부의 문학상들은 중도에 중단되어 소멸된 것이 있는가 하면, 중단되었다가 부활된 것, 시상기관이 바뀐 것, 명칭이 변경된 것, 기타 시상기준이나 성격이 바뀐 것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겪은 것도 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문학상은 계속 신설되면서 양적 질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문학상의 가치와 필요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반증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에 이러한 각종 문학상들의 현황을 일별하여 여기서 나타나는 특성들을 분석하고 아울러 그 의의 및 문제점을 검토해 보기로 한다.

2. 각종 문학상의 현황

현재까지 시행되었거나 되고 있는 각종 문학상은 확인된 바로는 약 100여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이것들을 일별해 보기로 한다. 앞에서 잠시 언급한 대로 대부분의 경우는 제정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시행되고 있지만 몇몇의 경우는 도중에 중단되기도 했는데, 자료 검토상 현존하는 것과 중단된 것들을 아울러 제시하되 분리해서 작성하기로 한다.

<표1> 각종 문학상 현황

구분

번호

문학상명칭

시상기관명

시상쟝르

설치

년도

비고

1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학부문)

문화공보부

종합

1969


2

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부문)

예술원

1954


3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


4

현대문학상

현대문학사

1955


5

동인문학상

동서문화사

소설

1955


6

한국시협상

한국시인협회

1959


7

한국번역문학상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번역

1960


8

한국문학상

한국문인협회

종합

1964


9

월탄문학상

월탄문학상운영위원회

종합

1966


10

창작문학상

한국일보사

소설

1968


11

현대시학작품상

현대시학사

1969


12

한국문학번역상

한국일보사·코리아타임스

번역

1970


13

한국문학작가상

한국문학사

종합

1974


14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소설가협회

소설

1975


15

시문학상

시문학사

1976


16

노산문학상

노산문학회

시조

1976


17

이상문학상

문학사상사

소설

1977


18

한국현대시인상

한국현대시인협회

1978


19

한국펜문학상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종합

1978


20

소청문학상

소청문학상운영위원회

1978


21

한국기독교문학상

대한기독교서회

종합

1978


22

한국희곡문학상

한국희곡작가협회

희곡

1979


23

정예시조상

이영도여사기념사업회

시조

1979


24

가람시조문학상

시조문학사

시조

1979


25

한국문학협회상

한국문학협회

종합

1981


26

녹원문학상

녹원문학상운영위원회

종합

1981


27

김수영문학상

세계의 문학

1981


28

소설문학작품상

소설문학사

소설

1982


29

신문예문학상

신문예협회

종합

1982


30

한국수필문학상

한국수필가협회

수필

1982


31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종합

1982


32

조연현문학상

조연현문학상운영위원회

종합

1982


33

중앙시조대상

중앙일보사

시조

1982


34

일붕문학상

세계선학회

종합

1982


35

한국시조문학상

시조문학사

시조

1983


36

신동효창작기금(상)

유족·창작과 비평사

종합

1983


37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상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1983


38

주요섭문학상

주요섭문학상운영위원회

소설

1984


39

만해불교문학상

불교사상사

종합

1984


40

경희문학상

경희문학회

1984


41

한국추리문학상

한국미스터리클럽

소설

1984


42

동포문학상

한국문인협회

종합

1984


43

유주현문학상

묵사추념사업회

소설

1984


44

성파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

시조

1984


45

일붕여류시인상

한국여성시동인회

1984


46

현대시조문학상

현대시조시인협회

현대시조사

시조

1984


47

악산문학상

악산김정한문학상운영회

소설

1984


48

소천아동문학상

계몽사

아동문학

1966


49

세종아동문학상

소년한국일보사

1968


50

한정동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

1969


51

새싹문학상

새싹회

1974


52

한국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가협회

1975


53

한국아동문학작가상

한국아동문학회

1978


54

아동문학상

아동문예사

1978


55

아동문예작가상

아동문예사

1979


56

현대아동문학상

한국현대아동문학가협회

1979


57

이주홍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운영회

1981


58

해강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운영회

1981


59

한국불교아동문학상

한국불교아동문학회

1983


60

경기문학상

문협경기지부

종합

1984


61

강원문학상

문협강원지부

종합

1982


62

강원아동문학상

강원아동문학회

아동문학

1981


63

충북문학상

문협충북지부

종합

1972


64

천안향토문학상

천안향토문학회

1983


65

전북문협상

문협전북지부

종합

1978


66

전북아동문학상

전북아동문학회

아동문학

1982


67

전남문학상

문협전남지부

종합

1979


68

호남시조문학상

호남시조문학회

시조

1982


69

소파문학상

호남시조문학회

시조

1978


70

전남아동문학가상

전남아동문학가협회

아동문학

1976



71

한국동시조문학상

호남시조문학회·

한국동시운동본부

아동문학

1982


72

경북문학상

문협경북지부

1978


73

대구문학상

문협대구지부

1982


74

도천문학상

문협문경지부

1982


75

창주문학상

창주장학회

아동문학

1973


76

동백문학상

동백문학진흥회

시조

1983


77

부산아동문학상

부산아동문학회

아동문학

1979


78

충무문학상

문협충무지부

1978


79

수주문학상

수주문학상운영위원회

1984

신설

80

윤동주문학상

월간문학·한국문협

1985

신설


<표2> 중단된 문학상들

구분

번호

문학상명칭

시상기관명

시상쟝르

설치

년도

비고

1

한국문학가협회문학상

한국문학가협회

종합

1955


2

아세아자유문학상

아세아재단

1954


3

자유문협문학상

자유문인협회

1958


4

내성문학상

소설계

소설

1958


5

5월문예상

미상

종합

1962


6

한국여류문학상

한국여류문학인회

소설

1964


7

만해문학상

미상

종합

1973


8

문교부문예상

문교부

종합

1962


9

한국수필문학상

수필문학사

수필

1977


10

목월문학상

심상사

1978


11

한국아동문학창작상

미상

아동문학

1979


12

허균문학상

펜클럽·기린원

소설

1980


13

황은선예술상

황은선예술상운영위원회

아동문학

1980


14

문학세계작가상

문학세계사

소설

1982


15

시문학사문학상

시문학사

1965


16

이효석문학상

신태양사

소설

1956



위의 <표 1·2>에 일별해 보인 바와 같이 현재 존속여부를 가리지 않고 그동안에 제정된 문학상들을 숫자로만 따진다면 확인이 된 것만도 94개(신설되어 아직 1회도 시상하지 않은 것 2개는 제외)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시행되고 있는 문학상들은 조사 과정에서 다소 누락되었을 가능성도 있겠으나 중앙에서 제정 시상되는 문학상들은 거의 망라되었다고 본다. 이밖에 문학인들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각종 문화상 가운데 문학부문 공로상이 있다. 참고로 현재 문학부문이 포함되어 있는 문화상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표3> 문학부문이 포함된 각종 문화상 일람


문화상명칭

설치년도


문화상명칭

설치년도

1

3·1 문화상

1960

9

청주시문화상

1958

2

5·16 민족상

1966

10

충남문화상

1957

3

서울시문화상

1948

11

강원도문화상

1959

4

부산직할시문화상

1948

12

전북문화상

1957

5

눌원문화상(부산)

1959

13

전라남도문화상

1956

6

인천직할시문화상

1982

14

경상북도문화상

1959

7

대구시문화상

1981

15

경상남도문화상

1952

8

경기도문화상

1962

16

마산시문화상

1978


이처럼 많은 상들이 문학인에게 주어지고 있는데, 이는 다른 분야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본다. 어쨌든 이와 같은 문학상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으로 팽창하면서 문학행사 가운데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위의 자료 <표1·2>를 통해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제정년도별로 본다면 1954년에 아세아재단에 의해서 제정된 아세아자유문학상이 最古로 나타났으며, 가장 최근에 제정된 상으로는 금년 후반기에 시행될 윤동주문학상(월간문학 7월호 발표)이 된다. 이로 본다면 한국의 문학상은 해방 후 1950년대 중반에 와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위 표에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문학인들에게 주어진 상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일제 말기에 제정된 조선예술상이 있었다. 이 상은 순수하게 문학부문만 시상한 것은 아니지만 참고삼아 밝혀진 자료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임종국 저, 친일문학론, 1966 참조)

·제정년도 : 1940년

·시상부문 : 문학을 비롯한 예술 전반

·시상기관 : 조선예술위원회. 개천상위원회(문학부문에 대한 심사는 여기서 하였음)

·상금 : 일금 5백원

·수상자 현황

구분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

비고

1

1940

이광수

무명

소설

2

1941

이태준

미상

3

1942


미상


4

1943

이무영

靑瓦の家

5

1944

마쓰무라고이찌

手に手を

6

1945

박종화

미상


이밖에 일제시대에 제정된 것으로 1943년에 제정된 국어문예총독상과 국민총력조선연맹문화표창이 있는데, 전자는 문학 전반에 걸쳐 심사하여 최우수 작품 1편을 선정 시상하므로서, 실질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문학상이었다 하겠고, 후자는 문화상의 의미를 띠는 상으로 여기에 문학부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상 3개의 상이 일제 말기에 문학과 관련이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들은 주로 일제 총독부의 정책적인 지원에 의해 운영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기서는 순수하게 참고 자료로서만 제시함을 밝혀 둔다.

그러면 이제 자료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기로 한다.


<표4>를 보아 알 수 있듯이 문학상은 해가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50년대에는 총 9개 (9.6%)가 제정되었고 60년대에는 13개(13.8%)가 제정되었으며 70년대엔 33개(35.1%)가 신설되어 양적 팽창이 뚜렷하고 80년대에 들어와서는 아직 중반기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39개가 신설되어 전체의 41.5%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와 같은 추세대로라면 앞으로도 문학상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문학상 증가의 이유로는 무엇보다 문학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문학인구의 증가는 각종 문학단체의 증가를 가져오게 하였고 이와 함께 문학지들도 속출되어 이들 단체나 잡지사에서 문학상을 신설하므로서 이것이 문학상 증가의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작고 문인을 추모하는 뜻으로 신설된 것, 특정인의 후원에 의한 신설 등도 문학상 증가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중에 중단된 문학상들<표2>은 총94개 가운데 그동안 16개가 중단되어 약 17.1%의 중단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을 다시 제정된 연대별로 보면 50년대에 제정된 9개 가운데는 5개가 중단되어 55.6%가 소멸되었고 60년대에는 13개 가운데 4개가 중단되어 30.8%가 소멸되었으며, 70년대에는 33개 가운데 4개가 중단되어 12.1%가 소멸되었고 80년대에 제정된 것은 39개 가운데 3개가 중단되어 중단율은 7.7%에 불과하다. 이로 볼 때 제정년도가 오래된 것이 다소 중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별다른 특징을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50년대에 제정되었던 문학상 중에서 중단율이 높은 것은 문학상에 있어서 하나의 과도기적인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도중에 중단되어 아예 소멸되어버린 문학상이 있는가 하면 몇몇의 경우는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부활된 것들도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동인문학상(1968∼78)

·한국시협상(1962∼71)

·현대시학작품상(1974∼83)

·한국펜문학상(1980∼82)

·소청문학상(1979∼83)

이들 문학상들은 길게는 12년에서 짧게는 3년간의 공백기간을 거쳐 다시 부활되었다. 문학상이 도중에 중단되는 것은 대개 나름대로의 중단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유형별로 보면 시상기관의 소멸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한국문학가협회문학상, 아세아자유문학상, 자유문협문학상, 한국여류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시문학사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의 경우 문학단체의 소멸이나 잡지사의 폐간에 따라 문학상도 함께 중단된 것이다. 그리고 시상기금 조달 문제 등과 같은 제정기관 자체 내의 어려운 여건 때문에 중단된 것이 있는가 하면 수상거부와 같은 물의로 인하여 중단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이유로 중단된 것들은 그 여건이 호전되면 부활될 수도 있는데 위에 든 예의 경우도 이와 같은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동인문학상의 경우는 ≪思想界≫의 폐간으로 중단되었으나 12년 후 동서문화사에서 인수하여 79년부터 부활되었다. 그외 소천아동문학상도 그동안 소천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운영해 왔으나 1984년 중단 후 계몽사에서 인수 85년부터 지속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다음에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문학상들(표1)을 중심으로 지역별 분포와 시상장르 그리고 시상기관별 분석을 해보기로 하자.

<표5> 문학상 지역별 분포 현황

지역

중앙

부산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개수

56

4

2

1

0

2

1

1

3

5

2

1

0

78

%

71.8

5.1

2.6

1.3

0

2.6

1.3

1.3

3.8

6.4

2.6

1.3

0

100


문학상의 지역별 분포도에 의하면 중앙에서 제정·시상되는 문학상이 전체 78개 가운데 56개로 71.8%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전남이 5개, 부산이 4개, 전북 3개의 순으로 나타나고 하나도 없는 지역이 경기와 제주 2곳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분포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학상도 중앙편중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결국 절대다수의 문인이 중앙에 집중해 있다는 사실과 아울러 문학상을 시상하는 기관인 각종 문학단체나 잡지사들이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음과 상통하는 것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 안될 것은 중앙에서 운영되는 문학상과 지방에서 운영되는 문학상은 그 성격상 다소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즉 중앙에서 시행되는 문학상의 시상범위가 전국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반면 지방의 문학상들은 거의 그 지방 출신이거나 그 지방에서 활약하는 문학인들로 시상범위를 압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의 문학상들은 수상자를 그 지역의 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중앙문단으로부터 다소 소외되어 있는 그 지방문인들을 독려하고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는 점에서 그 나름의 의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하겠다.

다음은 이들 문학상을 제정하고 시상하는 기관별로 분류해 보기로 하자.

<표6> 시상기관별 분포

시상기관

공공기관

문학단체

출판·잡지사

문학상운영회

신문사

기타

3

39

16

12

4

4

78

%

3.9

50

20.5

15.4

5.1

5.1

100


문학상을 시상하는 기관별 분포표에 의하면 문학단체에서 제정 운영하는 것이 50%로 과반수로 차지하고, 출판·잡지사(문예지)에서 운영하는 것이 20.5%, 문학상운영위원회(이들은 대부분 특정 문인을 추모하는 뜻으로 제정되었음)에서 운영하는 것이 15.4%, 그밖에 신문사 5.1%, 기타가 5.1%의 순으로 나타난다. 이로 본다면 문학상의 대부분을 문학과 관련이 있는 단체나 문예지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문학상은 결국 문학인들 스스로에 의해서 주고받는 하나의 문학행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문학상이 4개가 있으나 이는 한국일보 3개(창작문학상, 한국문학번역상, 세종아동문학상), 중앙일보사 1개(중앙시조대상)등이 두 신문사에서만 문학상을 운영할 뿐 다른 신문사에서는 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이한 것은 한국일보사에서만 유일하게 소설, 번역, 아동문학에 걸쳐 문학상을 제정 시상하여 문학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다른 신문사와는 퍽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면 이들 기관에서 운영 시상하는 각종 문학상을 바탕으로 해서 시상 장르별 현황을 살펴보기로 하자.

<표7> 시상장르별 현황

장르

시조

소설

희곡

평론

평론

아동문학

번역

종합

14

10

9

1

1

0

18

2

23

78

%

17.9

12.8

11.5

1.3

1.3

0

23.1

2.6

29.5

100


문학상의 장르별 성격을 보면 우선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내는 것은 종합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이것이 전체의 29.5%인 23개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아동문학으로 23.1%, 시가 17.9%, 시조가 12.8%, 소설이 11.5%의 순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다른 장르들은 모두 순수하게 한 부분만 시상하는 상이 있으나 오직 평론부분만 없는데, 이는 평론가협회상이 평론 부분과 아울러 소설 또는 시 중의 1개 부분을 첨가하고 있는 때문이다.

종합적 성격을 띠고 있는 상을 좀더 분석해 보면 다시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즉 1회에 모든 장르를 다 수용하는 경우(예, 대한민국 문학상)가 있는가 하면, 1회에 3∼4종(현대문학상), 그리고 1회에 2종(한국문학작가상)을 시상하는 것 등과 같이 한 회에 2개 장르 이상을 복수 시상하는 경우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1회에 한 장르로 국한하되 심사대상은 여러 장르를 개방하는 경우(한국문학상, 월탄문학상)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분류해 보면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은 시, 소설 그리고 아동문학, 평론, 희곡, 수필의 순이다. 이와 같이 종합적 성격을 띤 문학상을 해당 장르별로 세분하고 이를 다시 단일 장르의 문학상과 종합시켜서 생각하면 가장 많은 빈도수를 나타내는 것은 역시 시가 약 40여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소설(약 30여종), 아동문학(약 19종), 시조(약 12종), 평론(약 10종), 수필(4), 희곡(4), 번역(3) 등의 분포를 보인다.

이런 분포상황을 놓고 본다면 각 장르와 문학상의 빈도수는 결국 문학인구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수필과 희곡, 번역 부문의 상이 다른 장르에 비해 수적으로 다소 적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번역부문의 상이 3개밖에 없다는 것은 번역활동의 부진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었음을 간접적으로 반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한국문학이 우물안의 개구리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물론 일차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이 산출되어야 하겠지만, 사실 이를 널리 외국에 소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한국문학의 외국소개의 중요성과 그 인식이 높아지는 요즈음 번역부문에 대한 지원과 장려가 매우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표1>을 통해서 나타나는 기본적인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밖에 이 자료를 통해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적인 사실을 좀더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기존의 여러 문학상들을 통합하여 하나로 만든 것에 대한민국문학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있다. 이는 기존의 반공문학상(1979년 제정), 흙의 문학상(1977년 제정), 아동문학상(1979년 제정)을 1980년에 통합하여 단일한 명칭하에 자유문학부문, 흙의 문학부문, 아동문학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되었다. 1981년에는 여기에 신인부문을 첨가하였고, 1983년에는 흙부문과 자유부문을 폐합하여 일반부문으로 하고 번역부문을 새로 첨가하였다. 이로써 이 상은 유일하게 모든 장르에 걸쳐 시상하는 문학상이 되었다.

다음에는 성격이나 명칭이 변경된 것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대문학상과 녹원문학상을 들 수 있다. 현대문학상은 제정 당시(1955년)에는 그 명칭이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이었으며 성격도 등단후로부터 일정한 기간내의 신인들에게 주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1979년 제25회부터 명칭을 현대문학상으로 바꾸므로서 성격도 신인문학상의 의미를 탈피하게 되었다.

녹원문학상은 제정 당시(1981년)에는 녹원불교문학상이었으나 제2회부터 그 명칭을 녹원문학상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한편 이 상은 한국문학사상 처음으로 불교계 인사인 오록원스님이 제정했다.

종교와 유관한 것으로는 이 녹원문학상 이외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더 있다.

·한국기독교문학상(1978년 제정)

·일붕문학상(1982)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상(1983)

·만해불교문학상(1984)

·한국불교아동문학상(1983)

이들 문학상들은 대개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거나 그것을 선양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작품을 시상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므로 이런 유형의 상들은 다른 일반 상들과는 유형이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시상 기준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편 문학상과 관련하여 심사과정에 대한 사항도 중요하게 대두된다. 일반적으로 각 문학상들은 시상기관에서 임의로 문학상 심사위원을 선정, 그들로 하여금 대상 작품을 심사 선정하도록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선정 시상되는 문학상들이므로 거의 공평무사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하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문학상 시행 과정을 보면 일부 문학상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나 부정적인 반응이 없지 않았음을 감안해 볼 때 전혀 그렇지만도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 부정적인 반응을 따지고 보면 사실 심사위원이나 심사과정에 대한 불신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문학상 수여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작품활동이나 작품의 성과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심사 선정되기보다는 소위 작품에게 주는 것이냐 작가에게 주는 것이냐는 식으로 작품외적인 그 어떤 것의 작용에 의해서 불합리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 이로 인해 문인들을 지적하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떠돌던 때가 있었던 것이다. 소위 60년대부터 나돌던 나눠먹기식이라는 말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정규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문학상에 있어서 <나눠먹기>라는 표현도 실상 60년대 중반부터 생긴 것이었다. 그 진원지는 수상자를 결정하는 심사위원이나 상을 받게 되는 수상자가 모두 같은 층의 문인들이라는데 근거한다.

이를테면 A라는 사람이 심사하는 문학상을 B에게 주게 되면 B라는 사람이 심사하는 또 다른 문학상은 A에게 준다는 이야기다. 그러다보니 문학상이 문학을 위해 있는 것인지 수상자를 위해 있는 것인지조차 모호해졌고 젊은층에 있어서 거개의 문학상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거리에 불과한 것이었다.

(문예중앙 1983년 여름호, 한국 문단측면사 ⑥)

이와같은 정규웅의 지적은 문학상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의 극단적인 한 보기라 할 수 있을텐데, 문학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런 잡음이 가시지 않는 한 문학상의 권위나 명예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문학상 시상 연조가 더해지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런 폐단이 현시점에서 완전히 일소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각 문학상운영기관에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그와같은 잡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다. 예컨대 대한민국문학상의 경우와 같이 시상대상을 개방하고 심사과정에서 전문단을 대상으로 일단 후보천거를 받은 다음 그 기초자료를 토대로 예심과 본심으로 분리하여 심사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李箱文學賞의 심사방법도 위와같은 장점을 살린 것으로 지적된다. 이 상은 제정 당시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2차심사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예심의 경우가 이채롭다. 즉 예심에서 학예술계, 비평계, 언론계의 추천과 ≪문학사상≫誌 독자들의 엽서 추천에 의해 일차적으로 우수작품 8편을 선정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를 다시 본심에 상정, 본심에서 대상작 1편을 선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방법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의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그간의 심사방법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방법의 시도임에는 틀림없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상의 문제도 물론 중요하다고 하겠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그것을 적용하는 심사위원들이 사사로운 생각에 치우친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데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함께 심사위원의 사심없는 심사야말로 모든 문학상의 운명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문학상에 있어서 상금에 대한 것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절대다수의 문학상들이 부상으로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副賞의 의미는 물론 그간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라기 보다는 작품활동에 대한 지원과 격려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상은 그 자체로서 의의가 있는 것이며 상금의 유무나 多寡에 의해서 그 질이나 경중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대부분의 문학상들이 나름대로 기금을 마련하여 시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그 실태를 보면 최고 300만원을 지급하는 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 본상부문)이 있지만, 대개 100만원 안팎의 상금을 지급하는 문학상들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한국시협상과 같이 전혀 상금이 없이 상패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상금은 거의 일정한 액수를 정해놓고 매회 고정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현대문학상, 월탄문학상, 녹원문학상 등과 같이 때때로 인상하는 문학상도 있다. 그외 이상문학상의 경우에는 제정당시 상금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기본상금 150만원에 李箱全集의 인세를 추가하기로 한 점이 특이하다.

이밖에 신동화창작기금(상)은 작품을 대상으로 하지않고 명칭 그대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이 상은 유족과 創作과 批評社가 공동으로 시상하고 있기도 하다.

경희문학상은 유일하게 특정 대학의 문학회에서 제정 시상하는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이 상은 시상대상을 그 학교 출신으로 국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문학상과는 구별될 수밖에 없다.

이와같이 각종 문학상들은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이 문학상들의 역대 수상자들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3. 각 문학상의 역대 수상자 현황

각 문학상의 시상현황은 제정년조에 따라 가장 많이는 30회에서부터 1회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각 문학상들의 역대 수상자 현황을 다음에 일별해 보기로 한다. 여기서는 수상자를 중심으로 하되 조사과정에 수상 작품이 밝혀진 것은 참고로 함께 병기한다. 단 지방의 문학상은 자료가 불충분하여 생략하기로 한다.

1.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학부문

회수

년도

수상자명

회수

년도

수상자명

1

1969

·

9

1977

·

2

1970

김광섭

10

1978

이경순·김요섭

3

1971

김정한

11

1979

이어령

4

1972

·

12

1980

이범선

5

1973

신석초

13

1981

신동집

6

1974

이원수

14

1982

김윤성

7

1975

박영선

15

1983

정한숙

8

1976

유주현

16

1984

전봉건


2.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부문

회수

년도

수상자명

회수

년도

수상자명

1

1955

박종화

16

1970

백철

2

1956

오상순

17

1971

최정희

3

1957

염상섭

18

1972

이헌구

4

1958

없음

19

1973

김광섭

5

1959

김동리

20

1975

박목월

6

1960

황순원

21

1976

박두진

7

1961

유치환

22

1977

오영수

8

1962

모윤숙

23

1978

이원수

9

1963

이은상

24

1979

이주홍

10

1964

박영선

25

1980

김윤성

11

1965

조연현

26

1981

임옥인

12

1966

서정주

27

1982

손소희

13

1967

신석초

28

1983

박연희

14

1968

곽종원

29

1984

김춘수

15

1969

박화성





3. 대한민국문학상

※ '대한민국문학상'이란 명칭은 1980년부터 쓰여졌으나, 이 상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반공문학상, 흙의 문학상, 아동문학상의 수상자들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1) 반공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 고

1



1976



강용준

김중희

허근욱

양명문

김동현

소설

방송극

대통령상

문화공보부장관상

2



1977



홍성원

차범석

김영삼

박기원

서윤성

남과 북(장편소설)

학살의 늪(희곡)

대동강이 아즐가(장편서사시)

부자(단편소설)

원산공작(시나리오)

대통령상

문화공보부장관상

3


1978



랑승만

곽학송

이재현

해당작 없음

북녘바람의 귀순(장시집)

낯설은 골짜기(중편소설)

碑木(장막희곡)

대통령상

문화공보부장관상

4



1979



김원일

최정화

홍성유

노경식

김강윤

노을(장편소설)

北進記(장시)

비극은 없다(장편소설)

黑河(장편희곡)

강(방송극)

대통령상

문공부장관상


2) 흙의 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7



김성영

정한숙

이동희

나소원

흙(연작시)

조용한 아침(장편소설)

이무기가 사는 마을(장편소설)

다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

(시나리오)

문화공보부장관상


2


1978



오동춘

오유권

정복근

해당작 없음

짚신(연작시조)

섬밤이야기(중편소설)

태풍(장막희곡)

대통령상

문공부장관상

3



1979



나태주

박찬선

유승휴

전광용

박경창

幕洞里素描(연작시)

尙州(연작시)

외롭지 않은 孤島(장편소설)

곽서방(단편소설)

波狀(장막희곡)

대통령상

문공부장관상


3) 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9



신지식

김영일

이영희

이준관

신현득

열두달 이야기(연작동화)

골목에 피는 꽃(소년소설)

꽃농사 꿈농사(동화)

길을 가다(동시)

교실을 노래한 이야기(연작동시)

대통령상

문공부장관상


4) 대한민국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0








▲자유문학부문

구상

김상국

오학영

▲흙의문학부문

황금찬

전봉건

▲아동문학상

이원수

박화목


木瓜 옹두리에도 사연이(연작시)

아베의 가족(중편소설)

유다의 음성(희곡)

흙(시)

옥수수 환상가(시)

지혜의 언덕(소년소설)

겨레의 소원을 풍산에 실어(동시)


본상

우수작품상

본상:없음

우수작품상


본상

우수작품상

2















1981















▲흙의 문학

김광협

이문희

▲자유문학

임홍재

배혜득

오태석

▲아동문학

유경환

김성도

이주훈

▲신인부문

임성희

박범신

김병종

김흥규

손수복


농민

산바람

청솔바람소리

잃어버린 전쟁

山茱萸

풀꽃 편지

눈사람

보이지 않는 강

겨울강 하늬바람

달맞이 꽃

영랑의 시와 세계인식

진달래


소설

소설

희곡

동시

동화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

3


1982


▲흙 부문

한승원

이흥우

최금동


누이와 늑대(중편소설)

한국의 마음(시)

영산강(시나리오)


본상

우수상



▲자유부문

유재용

조정래

김용락

▲아동부문

윤석중

김은숙

이영호

▲신인부문

김은자

유익서

강추자

서우석

이동태


누님의 초상(단편소설)

인간의 문(중편소설)

달 나오기(희곡)

구두병원(동요)

빨간 왕관의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동화)

거인과 추장(아동소설)

근심하는 나의 별에게(시)

새남소리(장편소설)

당신의 왕국(희곡)

시와 리듬(평론)

막내 뱀 찔찔이(동화)


우수상


본상

우수상

우수상

우수상

4















1983















▲일반부문

황순원

김종삼

최상규

▲아동부문

정채봉

임신행

제해만

▲신인부문

고정희

이문열

엄인희

강성천

고성주

▲번역문학부문

Peter H.Lee

(이학수)


神들의 주사위(장편소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시집)

겨울 잠행(중편소설)

물에서 나온 새(동화집)

까치네 집(동화집)

바람의 집(동시집)

초혼제(시집)

황제를 위하여(장편소설)

부유도(희곡집)

설화와 비극화의 가능성(평론)

우리들의 광장(동극)

윤동주의 "서시"외


본상

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번역상

5















1984















▲일반부문

서정주

정연희

김자임

▲아동부문

이주홍

박홍근

박경용

▲번역부문

서지문

▲신인부문

이온빈

유홍종

이현화

이동하

손동연

김옥영


안 잊히는 일들(시집)

蘭芝島(중편소설)

하늘의 포도밭(장막희곡)

사랑하는 악마(동화집)

이를 뽑기 싫어서(동화집)

귤 한 개(동시집)

할멈(이광수 작)

먹황새 울음소리(시집)

불의 회상(장편소설)

0.917(희곡)

70년대의 시와 현실의식(평론)

가을산(특집동시)

관계(유재용 작) (번역)


본상

우수상


본상

우수상


번역상

신인상


4. 현대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비고

회수

년도

수상자명

비고

1

1955

김구용

손창섭

소설

16

1970

유경환

박순녀

이유식

소설

평론

2


1956


박재삼

김광식

최일수

소설

평론

17


1971


김영태

최인호

김교선

오태석

소설

평론

희곡

3

1957

이수복

박경리

김양수

소설

평론

18

1972

박재릉

송기숙

김윤식

소설

평론

4


1958


구자운

이범선

유종호

임희재

소설

평론

희곡

19


1973


김광협

이제하

김영기

윤대성

소설

평론

희곡

5

1959

서기원

오학영

김상일

소설

희곡

평론

20

1974

강우식

김원일

김운학

소설

평론

6

1960

김상역

오유권

원형갑

소설

평론

21

1975

문정희

김문수

윤재근

소설

평론

7

1961

이종학

이호철

소설

22

1976

최원규

전상국

이선영

소설

평론

8


1962


박봉우

권태웅

소설

23


1977


함혜련

이세기

김용직

윤조병

소설

평론

희곡

9


1963


한말숙

문덕수

소설

평론

24


1978


박제천

김국태

조병무

이현화

소설

평론

희곡

10

1964

박성룡

이문희

소설





11

1965

이성교

이광숙

천이두

소설

평론





12

1966

최상규

소설





13

1967

황동규

정을병

오혜령

소설

희곡





14

1968

김후난

송상옥

소설





15

1969

이성부

유현종

홍기삼

소설

평론





※ 1978년까지는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이었음.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25

1979

임성숙

유재용

소금장수 이야기

두고온 사람

소설



정창범

이재현

박목월의 시적 변용

이중섭

평론

희곡

26

1980

김혜숙

김용운

김 현

예감의 새

산행

문학과 유토피아

소설

평론

27


1981


오규원

조정래

김치수

홍승주

이땅에 씌어지는 서정시

유형의 땅

일상언어와 문학언어, 박경리의 토지분석

목마른 태양

소설

평론

희곡

28

1982

김종해

윤흥길

김병익

천노 일어서다·항해일지

완장·에미

지성과 문학, 문학과 도덕

소설

평론

29

1983

이승훈

김용성

박철희

사물들

도둑 일기

서정과 인식

소설

평론

30

1984

김원호

홍성원

김시태

행복한 잠

마지막 우상

문학과 삶의 성찰

소설

평론


5. 동인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1961

1962

1963

1964

1965

1966

1979

1980

1982

1983

김성한

선정휘

오상원

손창섭

이범선

서기원

전광용

송병수


조세희

전상국

오정희

이문열

김원일

바비도

불꽃

謀反

잉여인간

오발탄(후보상)

이 성숙한 밤의 포옹(후보상)

꺼삐딴 리

잔해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우리들의 날개

銅鏡

김시조

환멸을 찾아서

소설
















6. 한국시협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1959

1960

1961

1972

1973

1974

1975

김수영

김춘수

전봉건

정한모

허영자

김광림

조병화

김남조

달나라의 장난

꽃의 素描

사랑을 위한 되풀이

아가의 방

親展

葛膽

어머니

사랑 草書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홍윤숙

박재삼

이병기

이유경

김종삼

성찬경

정진규

김요섭

이경희

김영태

박제천

강우식

오세영

이탄

김여정

박의상

조환폐

장식론

어린것들 옆에서

꿈꾸는 旱魃

하남시편

시인학교

나사

매달려 있음의 세상

은빛의 신

噴水

여울목 비오리

파도조

가장 어두운날 저녁에

대장간 앞을 지나며

어린 신에게

돌들은 저의 길을 가로막고

나자로 마을의 새벽



7. 한국번역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1958

1961

1962

1963

1964

1965

1966

196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3

1984

강봉식

최민순

오화섭

정인섭

차주환

강두식

정봉화

김병철

김종건

양병택

이동현

장선영

이가형

박찬기

손우성

김종운

이 항

곽복록

김소운

안인길

장왕록

지명렬

여동찬

(로저르브리에)

김진만

브루스K.그린트

민희식

손재준

송영규

꾸젱꼬 작 <거인>

단테 작 <신곡>

오닐 작 <밤으로의 긴 여로>

<A pageant of Korean Poetry>

<동양의 지혜>

괴테 작 <파우스트>

<아라비안 나이트>

헤밍웨이전집

조이스 작 <율리시즈> 3권

피츠제럴드 작 <위대한 개츠비>

도스토예프스키 작<까라마조프네 형제들>

세르반테스 작 <동키호테>

말로 작 <희망>

하우프트만 작 <해뜨기 전>

몽테뉴 작 <수상록>

<Post-War Korean short stories>

프랑스 작 <붉은 백합>

토마스만 작 <마의 산>

현대한국문학선집·5시집

하인리히 빌저<여인과 군상>

헨리 제임스 작 <大使들>

테블린 작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한국단편선집 <갇힌자유> 불역

고전 <한중록> 영역

발자크 작 <환멸>

막스 프리쉬 작 <외터란트 백작>

김동리 작 <사반의 십자가>

번역






























8. 한국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1964

1965

1966

196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마해송

김종문

박화성

정태용

신석정

이정환

하근찬

박경수

이추림

이원수

조경희

정완영

한성기

박현숙

김시철

구경서

서기원

원형갑

이우종

이 석

서정범

김용운

윤재근

김초련

송명호


新詩集

證言

현대시인연구

산의 序曲

修羅島

日本刀

凍土

이조떡살·도사견투기자

면역의 거리

구암리

가면무도회

林檎

鬪鷄

이조백자 마리아像

포멀리즘과 現象學 사이

밤의 노래

花魂集

그 생명의 고향

통나무집(단편), 안개꽃(장편)

만해시와 주제적 시론

떠돌이 별

다섯계절의 노래(동시집)

아동극의 이론과 실제(평론집)

소설

평론

소설

수필

시조

희곡

소설

평론

수필

소설

평론

아동

문학


9. 월탄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1966

196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성춘복

김의정

이 탄

김우종

이범선

김윤성

박경리

황금찬

윤병로

최일남

박희진

김후난

김여정

이성교

윤재근

신동한

김국태

천이두

서정인

정진규

공원 파고다

목소리

消燈

한국현대소설사

청대문집 개

예감

토지(제1부)

오후의 한강

한국현대비평서설 현대작가론

서울 사람들

빛과 어둠 사이

어떤 파도

겨울 새

눈온날 저녁

한국시문학비평

비평문학산책

귀는 왜 줄창 열려있나

문학과 시대

철쭉새(단편)

연필로 쓰기

소설

평론

소설

소설

평론

소설

평론

평론

소설

평론

소설


10. 창작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한말숙

방영웅

오유권

강용준

이문구

신상웅

정을병

이청준

유현종

이병주

김문수

김원일

이동하

최일남

윤흥길

김원우

임철우

신과의 약속

一家의 沒落

狂人日記

長恨夢

심야의 鼎談

병든 지구

이어도

들불

망명의 늪

肉芽

도요새에 관한 명상

굶주린 혼

홰치는 소리·새 고향

꿈꾸는 자의 나성

揬面獸心

아버지의 땅

소설
















11. 현대시학 작품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1969

1971

1972

1973

1984

박용래

김종삼

조영서

김선영

성찬경

저녁눈

민간인

반투명






12. 한국문학번역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0


마셜 필

장왕록

이성일

그래함 위클

오영수 작 <남이와 엿장수>

황순원 작 <나무들 비탈에 서다>

유치환 시 <들꽃과 같이>

이은상 시 <오륙도> <바다와 나>

당선(소설)

가작(장편)

가작(시)

"

2


1971


홍명희·로저테난트

이경식

케인 오루크

에드워드 포이트라스

이효석 작 <메밀꽃 필 무렵>

박기원 작 <사랑의 집념>

장용학 작 <요한 시집>

박두진 시 <청자상감>

당선(소설)

가작

"

당선(시)

3


1972


최철

이영걸·제니크힐번

케빈 오루크

데이비드 매켄

안수길 작 <북간도>

김승옥 작 <염소는 힘이 세다>

하근찬 작 <수난삼대>

박재삼 시 <무제>

가작(소설)

당선(단편)

가작

가작(시)

4

1973

이경식

데이비드 매켄

김 철

오영수 작 <내일의 삽화>

신경림 시 <시외버스 정거장>

김수영 시 <풀>

당선(단편)

당선(시)

가작(시)

5

1974

김은국

최 철

김재현

이범선 작 <오발탄>

서기원 작 <誤算>

김양식 시 <풀꽃이 되어 풀입이 되어>

당선(단편)

당선(단편)

가작(시)

6

1975

노만 도프

권이조

김진섭

황순원 작 <독짓는 늙은이>

김동인 작 <사진사와 편지>

신석정 시 <秋夜長古調>

당선(단편)

가작

당선(시)

7

1976

제넬포이트라스

장왕록

최상규 작 단편 <사냥>

황순원 작 <이날의 지각>

당선(단편)

가작

8

1977

홍명희

테리 뒤샨·데이비드 성

유우희 작 <잃어버린 노래>

석지현 시 <點火>

당선(단편)

가작(시)

9

1978

존 홀스타인

브렌단 멕헤일

김동리 작 <어떤 상봉>

김동인 작 <목숨>

당선(단편)

가작

10



1979



제넬.Y·포이트라스

존 홀스타인

이병원

고창수

김재현

최정희 작 <彈琴의 書>

이범선 작 <갈매기>

이석봉 작 <장미 이야기>

김춘수 작 <소년>

신석초 작 <바라춤>

당선(장편)

당선(단편)

가작(단편)

당선(시)

가작(시)

11

1980


전경자

장영희


조세희 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김현승 작 <가을의 향기>

장편부없음

당선(단편)

당선(시)

12


1981


존 홀스타인

신현송

한학준

김영진

최인훈 작 <우상의 집>

황철영 작 <客地>

성기조 작 <천지흑백황>

박목월 작 <오른편>

당선(단편)

가작(장편)

〃(단편)

〃(시)

13

1982

전경자

수잔 크라우드

이현재

황석영 작 <탑>

한말숙 작 <어떤 죽음>

유재용 <관계>

당선(단편)

가작(단편)

14

1983

브렌단 맥해일

이보란

이범선 작 <미친녀석>

이문열 작 <匿名의 섬>

당선(단편)

가작(단편)

15

1984

로건 클리핀저

김재현

오정희 작 <銅鏡>

문덕수 작 <풀잎小曲>

당선(단편)

가작(시)


13. 한국문학작가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4

고 은

송병수


소설

2

1975

강은교

이병주


소설

3

1976

서정인

마종기

강·가위

邊境의 꽃

소설

4

1977

이성부

윤흥길

백제행(시)

氷靑과 深紅

소설

5

1978

이문구

정현종

우리동네 리씨

나는 별아저씨

소설

6

1979

전상국

황동규

아베의 가족

줄타기

소설

7

1980

박완서

박용래

그 가을의 사흘동안

먼바다·백발의 꽃대궁

소설

8

1981

신경림

정연희

고향길

사람들의 도성

소설

9

1982

이병기

이동하

바다

破片

소설

10

1983

박재삼

한승원

추억에서

浦口의 달

소설


14. 한국소설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5

이정호

백시종


소설

2

1976

정을병

송상옥

부곡에 살다

어둠의 끝


3

1977

이동하

모래


4

1978

김원일

노을


5

1979

최일남

정연희

떫은 여름

막차요 막차


6

1980

한승원

그 바다 끓며 넘치며


7

1981

오찬식

창부타령


8

1982

김주영

외촌장 기행


9

1983

신석상

아파트 공화국(장편)

망각않는 동물(단편)


10

1984

김지연

박양호

야성의 숲

삼촌 이야기



15. 시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김지향

이규호

신세훈

정공채

박성룡

신동춘

이수화

성권영

박진환


악마집

力學

정공채 詩集 있습니까

물끓는 소리

暮窓史悲曲

碑와 나

사랑법










16. 노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6

이혜구

김상옥


국학연구

시 조

2

1977

박성의

이태극



3

1978

장사훈

박병순



4

1979

이정호

송선영



5

1980

정인승

김어수



6

1981

김동욱

김천남



7

1982

허 웅

박재삼



8

1983

이동림

조종현



9

1984

이병주

김해성

한국문학상의 杜詩연구

九津浦(시조집)



17. 이상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김승옥

이청준

오정희

유재용

박완서

최인호

서영은

이균영

서울의 달빛

잔인한 도시

저녁의 게임

관계

엄마의 말뚝·2

깊고 푸른 밤

먼 그대

어두운 기억의 저편

소설







18. 한국현대시인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문덕수

함동선

신동집

전기수

정상구

장윤우

최승범

휴식

지난 봄 이야기

秋日曲集

새벽의 靈歌

시인과 기계

紙燈같은 달이 뜨면








19. 한국펜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78

1978

1983

1984

김종문

박연희

장백일

김요섭

이병주

문덕수

먼통로에 기대 고시집<降神祭>

하촌일가 (수상 거부)

한국현대문학론

검은시간이 무덤을 파고

悲愴, 소설 김대건 신부

조금씩 줄이면서(시집)


평론

소설


20. 소청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78

1984

권일송

조승기



21. 한국기독교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78

1979

백도기

박화목

등잔

비바람 속의 아이들

소설

소년소설

3

4

5

1980

1982

1984

김경수

황금찬

김정우


기도의 마음자리

아동문학


22. 한국희곡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79

1980

1981

1983

오태영

김숙현

김정률

이강백

연자매 우화

廻問頌

오늘같은 날

이강백희곡집·Ⅰ

희곡



23. 정예시조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1979

1980

1981

1982

1983

최승범

김제현

서 벌

이상범

박재두

이 한점 아쉬움을

갈나무 추억

꽃·話頭

꽃은 만발하여

시조




24, 가람시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정완영

정소파

장순하

이근배

박경용

유성규




동해 바닷속의 돌거북이 하는 말

枕流集(수상거부)

소록도 가는 사람

시조


25. 한국문학협회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1981

1982

1983

정공채

유현종

김원태

海店

송악산

착한 개미들에게 부치는 편지

소설


26. 녹원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81

1982

1983

1984

김광규

감태준

김재홍

윤후명

홍신선

박제천

한수산

오세영


철새

만해시학원리

돈황의 사랑

어떤 가야산

세 번째 별(시집)

푸른 수첩(장편소설)

현대시와 실천비평

평론

소설

소설

평론

5

1985

조정권

현길언

수유리 시편

身熱

소설


27. 김수영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81

1982

1983

1984

정희성

이성복

황지우

김광규

저문강에 삽을 씻고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아니다 그렇지 않다



28. 소설문학작품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82

1983

1984

1985

문순태

김성동

조정래

윤후명

한용환

말하는 돌

(수상거부)

메아리 메아리

樓蘭

호밀밭

소설


29. 신문예협회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2

황송문

하유상

시론

하는 수 없군

희곡

2

1983

송동균

염재만

이재인

새벽산길

죽을 권리

사랑으로 빛나는 별자리

소설

수필

3

1984

윤지용

이 전

김영배

새들의 習俗

H와 Y의 경우

보은의 징검다리

소설

수필


30. 한국수필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1982

1983

1984

김사달

원종성

윤모둔

멋의 의미

엉뚱한 추억의 나래

정신과로 가야할 사람

수필

"

"


31.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2

이보영

이동하

李箱문학과 종말의식

장난감 도시

평론

소설

2

1983

이유식

민 영

한국소설의 위상

냉이를 캐며

평론

3

1984

장백일

오찬식

김동인論

창부타령

평론

소설


32. 조인현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2

한성기

신동욱

落鄕 이후

이청준論, 채만식의 소설연구

평론

2

1983

하근찬

산에 들에

소설

3

1984

이보영

정벽봉

식민지시대문학론

광야에서(시집)

평론


33. 중앙시조대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2

김상옥

박영교

三聯詩 二首(대상)

징(신인상)

시조

2

1983

이우걸

유재영

비(신인상)

월포리 산조(신인상)

3

1984

정완영

이기라

겨울 관악(대상)

장막 80(신인상)


34. 일붕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1982

1983

1984

이우재

김제영

윤종혁

박용숙

이기진

현재훈

푸른 구름 고을로 아름다운 마을로

장미 그 창가에

아침 선물

어금니 한개(중편)

제3의 삶

利他行

시조

소설

소설

소설


35. 한국시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83

1984

이은방

유정하

採密期

變調 86∼89

시조


36. 신동화창작기금(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3

송기원

하종오


소설

2

1984

김명수

김종철


평론


37.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83

1984

박근영

장수철

잎이 질 무렵


38. 주요섭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구인환

벽에 갇힌 절규(소설집)

소설


39. 만해불교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노남명

하재일

송회복

흐르는 뿌리

尋牛莊

존재구현을 위한 시적변증법

소설

평론


40. 경희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최은하

왕십리 안개(시집)

바람은(연작시)


41. 한국추리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정건섭

소설

2

1985

정규웅

그림자 놀이


42. 동포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성춘복

정종명

오창익

본상

우수상

소설

수필


43. 유주현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84

1985

김주영

황석영

客主

장길산

소설

소설


44. 성파시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김상훈

김교한

梵鐘

바람

시조


45. 일붕여류시인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곽현숙

돌과 나무


46. 현대시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임헌도

황순구



시조


47. 악산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4

하근찬


소설


48. 소천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65

1966

1967

1968

1969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김요섭

박홍근

최계락

신지식

최효섭

김성도

이영희

권용철

유경환

이상현

송명호

김영자

김구연

정원석

황베드로

손춘익

신현득

임교순











전쟁과 소년

세상보다 큰 아기(동화집)

빨간댕기 산새

꽃내음이 하나 가득(동화집)

도토리의 마을(동시집)

비탈에 구르는 작은 돌(장편동화)

통일이 되는 날의 교실(동시집)

연못 속의 등대(동화집)

아동문학


49. 세종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이종기

윤사섭

박경용

장욱순

신현득

이상현

손춘익

이영호

김사림

강준영

하청호

김구연

김녹촌

최일환

잃어버린 잔치

아기바람 엄마바람

달뜨는 소년들

엄마라는 나무

스케치

이상한 손님

별을 따려는 아이

과수원 식구

그리움 나무

빛과 잠

동쪽에 집이 있는 아침

들국화

남쪽 그 섬들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시

동화

동화

동화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시

12

13

14

15

16

17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공재동

임신행

김종상

이준연

이동운

조장희

문삼석

최춘해

첫눈 오는날

겨울 망개

신나는 일

까치를 기다리는 감나무

노을이 그린 그림 외 2편

엄마참나무와 아기 도토리

이슬(연작동시)

빈 새둥지

동시

소년소설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시


50. 한정동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박경종

이석현

어효선

박화목

서용원

김종산

엄기원

김완기

박종현

김신철

이진호

김재수

최재환

권오훈

김종영

최도규

이무일

우리는 귀염둥이

어머니

꽃잎은 날마다 날려

봄날

한 작은 별나라

소라 피리

아기 크는 집

겨울나무

산골아이·손자들의 숨박꼭질(동시집)

가을 오는 소리

생각속에서 하는 것

겨울 아침

골목길

아기가 만든 해(동시집)

갈대밭

호박덩굴 이야기

동요


51. 새싹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973

1974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황베드로

김구연

노원호

권오순

정원석

이동운

김동리

피천득

이연화

이해인

서정슬

황영애

이석현

삼월, 늦가을 외

꽃불 외

무명옷에서 들리는 물레 잣는 소리

구슬비

달밤과 까치(동화집)

에밀레·가시랑버·학

꿈같은 여름

열손가락 이야기(번역)

바다일기·저녁노을

소녀의 기도 외 2편

별님과 조개공주(동화집)

나이애가라 폭포

동시

동시

동시

동시

동화

동시

동시

번역

동화

동시

동시

동화

동시


52. 한국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5

권정생

금복이네 자두나무

동화

2

3

4

5

6

7

8

9

10

11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이오덕

조대현

정진채

이준연

권태문

최춘해

박원돈

김삼진

송재찬

김완성

조평규

김재원

강정규

김종두

윤일숙

박두순

조진태



무화과 이야기

별들이 보이는 수수깡 안경

아픔이란 열매(동시집)

젖줄에 물린 흙

겨울꽃, 참외서리, 심술강습소

봄비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비누방울 외 2편

산울림

꽃피우는 바람 외 3편

민들레

섬 해맞이

새앙쥐 부부

들꽃 외 4편

파란 메아리

평론

동화

동화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화


53. 한국아동문학작가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6

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이준관

차원임

구진서

김원기

이선아

양동온

서재균

김정일

박형구

크레파스화(동시집)

별스런 마음(동화집)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질 새 없다

돌담, 장독, 봄

별과 아기부엉이

감딸 때

꼭두쇠

미루나무 이파리

별난 나라 여행기(동화집)

동시

동화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화

동시

동화


54. 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8

정석영

김 목

자연공부

날개 달린 장사

동시

동화

2

1979

박용설

송재찬

고요

안개와 들꽃

동시

동화

3

1980

김원석

김문홍

강(연작시)

누나와 흰나비

동시

동화

4

1981

오순탁

정만영

고성주

벌레를 노래한 시 15편

별님 이야기

학마을 이야기

동시

동화

동극

5

1982

문삼석

성기정

이슬

빨간지붕 이층집

동시

동화

6

1983

노원호

이영준

해질 무렵

동해바다 멸치

동시

동극

7

1984

함종억

김병규

함수남

봄강

귀없는 돌미륵

꿈나무들의 합창

동시

동화

동극


55. 아동문예작가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1979

1980

1981

1982

1983

장사도

함종억

강현호

김재용

옥미조

이창건



풍경

놀(연작시)

강둑에서

풀씨를 위해 외 3편

동시


56. 현대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9

김일환

제해만

갈매기 소녀

그림속의 봄

동화

동시

2

1980

윤부현

임교순


동시

동화

3

1981

전원범

전영순

늦동이

동시

동화

4

1982

안수휘

정목일

분수

초록별 사리폴

동시

동화

5

1983

정용원

김병규

베마당

은하로 가는 길

동시

동화

6

1984

심우천

권기환

이 슬(동시집)

산을 날게 한 아이들(동화집)

동시

동화


57. 李周洪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81

1982

1983

1984

박홍근

김영일

김요섭

손동인

신지식

임신행

야, 내 얼굴 봤다

꿈을 낚는 아이들

아이스크림 만드는 로봇

한국전래동화의 作中事件考

동화

동화

동화

논문

동화

동시


58. 해강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81

1982

1983

1984

정영봉

김상남

이준연

김영훈

옹달샘(동시집)중 11편

등대지기의 아들(중편아동소설)

밤에온 눈사람

꿈을 파는 가게

동시

아동소설

동화

동화


59. 한국불교아동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83

1984

이주홍

박용설

불교설화선

고 요

설화

동시



△ 중단된 문학상의 역대 수상자 현황

1. 한국문학가협회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비고

1

2

3

4

5

6

1955

1956

1957

1958

1959

1960

오 영 수

김 윤 성

이 형 기

추 식

김 우 종

강 신 재

이 동 주

김 원 섭









소설

소설

평론

소설



2. 아세아자유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53

박영선


소설

2


1954


김동명

신동집

안수길

황순원



제3인간형

카인의 후예

소설

3


1955


서정주

박목월

염상섭

김동리



짖지 않는 개

흥남철수·밀차원시대

소설

4


1956


김용호

조지훈

박두진

김리석


소설

5

1957

박남수


6


1958


마해송

유치환

오영진

유주현



종이 울리는 새벽

언덕을 향하여

아동문학

소설

7


1959


김춘수

조병화

오영수

임옥인


소설

8

1960

박연희


소설


3. 자유문협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58

1959

김남조

이인석

김규동

나무와 바람


4. 來成문학성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58

1959

정한숙

박경리

암흑의 계절

표류도

소설


5. 5월문예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1962

1963

1964

1965

이동주

이범선

김남조

손소희

이광래



풍림의 음악

소설

소설


6. 한국여류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4

5

1964

1965

1966

1967

1968

최정희

박경리

강신재

손장순

임옥인


市場과 戰場

한국인

日常의 위험

소설


7. 만해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73

1975

신경림

천승세

농무

소설


8. 한국수필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3

1977

1978

1979

피천득

이희승

김소운


벙어리 냉가슴 외

수필


9. 허균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2

1980

1981

이대환

이관용

미완성의 아들

불바람

소설


10. 문학세계작가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2

문순태

달 궁

소설


11. 목월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78

김종길

하회에서


12. 시문학사문학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65

황금찬

현장


13. 한국아동문학창작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2

1980

차원재


아동문학


14. 황선은예술상

회수

년도

수상자명

수상작품(집)명

비고

1

1980

이현주


아동문학


<표 8> 장르별 문학상 다수 수상자

장르

회수

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

5회

김요섭

박재삼(2명)


이범선

김원일(2명)




4

4회

황금찬

김윤성(2명)


이주홍·전상국

박경리·이동하

(4명)



이원수

7

3회

서정주·김종삼

신동집·이형기

김춘수·유경환

전봉건·문덕수

김남조·박제천

(10명)


오영수·정연희

김동리·최일남

황순원·서기원

임옥인·이병주

정한숙·하근찬

유현종·한승원

유재용·윤흥길

조정래 (15명)



신지식

박화목

박홍근

신현득

임신행

김구연

이준연(7명)

32

2회

유치환·한성기

전광섭·김종문

박목월·정진규

박용래·외18명

이동주 (26명)

김상옥

정완영

최승범

(3명)

염상섭

박영선

유주현

외 26명

(29명)

오태석

하유상

이현화

이재현

오학영(5명)

김우종

이유식

장백일

원형갑

이보영

천이두(6명)

박경용외

17명

(18명)

89

41

3

50

5

6

25

130


앞에 제시된 자료에 의하면 각 문학상들은 시상 년조에 따라 최고 30회에서부터 1회까지 시상회수가 다양한데 다만 이효석문학상만은 1965년도에 이 상을 제정한다고 신문지상에 공표되었으나 조사과정에서 수상자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면 상금 액수면이나 시상 영역면으로 볼 때 가장 폭넓은 대한민국문학상은 별도로 하고 여기서 시상 회수가 많은 문학상을 알아보기로 하자.

각종 문학상 가운데 15회 이상을 시상한 상위 그룹에 속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괄호안의 숫자는 시상 회수)

·현대문학상(30회)

·한국번역문학상(24회)

·한국문학상(21회)

·월탄문학상(19회)

·소천아동문학상(18회)

·한국시협상(17회)

·창작문학상(17회)

·세종아동문학상(17회)

·한정동아동문학상(17회)

·동인문학상(16회)

·한국문학번역상(15회)

다음에는 각 장르별, 수상자별 분석을 해보기로 하자.

조사 결과 한 사람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회수는 5회로 시와 소설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4회 수상자는 시 2명, 소설 4명, 아동문학 1명으로 총 7명이고, 3회 수상자는 시 10명, 소설 15명, 아동문학 7명 등 총 32명의 수치를 나타냈다. 2회 수상자는 상당히 많아 시가 26명, 시조3명, 소설29명, 희곡 5명, 평론 6명, 아동문학 18명으로 총87명에 달한다.

다음 각 장르별로 2회 이상 수상자를 보면 소설이 총50명으로 가장 많고 시가 41명, 아동문학 25명, 평론 6명, 희곡 5명, 시조 3명의 순으로 나타나, 문학인구와 아울러 문학상의 수가 많은 시와 소설 부문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설부문이 시부문보다 우세하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데, 이는 시인의 수에 비해 소설가의 수는 적지만 문학상의 숫자는 거의 비슷하므로서 그만큼 소설가에게는 1인에게 문학상이 다수 시상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은 조사과정에서도 뚜렷이 알 수 있었는데, 시의 경우와는 달리 소설의 경우는 지명도가 있는 소설가들은 1회 이상의 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본다면 소설가들은 전체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문학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다음 표를 보기로 하자.

<표 9> 시·소설의 문학상 수상자수 집계

구분 장르

소설

수상자 연 인원수

195

211

2회이상 수상자수

→수상회수

41→104

50→129

1회 수상자수

91

82

1회이상 수상자 총수

132

132


위 표에 나타나듯이 수상자 연인원수에서는 소설이 16회가 많은 반면 개인별로 환산하면 총수가 132명 동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인의 수가 소설가의 수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개인별수상자 총수가 동수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앞의 논의를 실증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문학상 최다 수상자 4명 가운데 작고문인은 소설가 이범선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3인은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인 김요섭, 시인 박재삼, 소설가 김원일 등으로서 각각 5회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고삼아 이들이 수상한 문학상들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범선

1958,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

1960, 동인문학상

1962, 5월문예상

1970, 월탄문학상

1980,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학부문)

·김요섭

1965, 소천아동문학상

1978,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학부문)

1981, 한국시협상

1983, 한국펜문학상

1983, 이주홍아동문학상

·박재삼

1956,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

1970, 문교부문학상

1976, 한국시협상

1982, 노산문학상

1983, 한국문학작가상

·김원일

1974,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

1978, 반공문학상

1978, 한국소설문학상

1979, 월탄문학상

1983, 동인문학상

2회 이상의 문학상을 수상한 문인 총 130여명 가운데 작고문인은 불과 10%인 13명뿐이었다. 이는 현대문학사상 문학상의 연조가 그만큼 일천하다는 데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도 있다.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한두명을 제외한 절대다수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주로 중진급 이상에게 문학상이 주어지므로서 공로상의 성격이 내포된다는 의미외에 수준 높은 작품은 아무래도 많은 연조가 쌓여야 가능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최근으로 오면서 다소 변모해가는 양상을 보여준다. 각 문학상의 수상자의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는 바, 많은 문학상들이 공로상의 성격을 탈피하고 작품성과에 따라 시상하는 경향으로 성격변화를 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점점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한 사람이 2개 장르 이상의 상을 수상한 사람은 6명으로 집계되었다. (수상거부 1명 제외).

<표 10> 2개 장르이상 수상자 명단

성명

수상장르

성명

수상장르

김동리

이주홍

유경환

소설·아동문학

소설·아동문학

시·아동문학

김요섭

박재삼

문덕수

시·아동문학

시·시조

시·평론

문학상에서 물의를 빚는 대표적인 예가 수상거부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확인된 바에 의하면 4개의 문학상에서 전례를 남기고 있다.

<표 11> 수상거부 예

문 학 상

당해수상자

년도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

이 제 하

1974

한국 펜문학상

박 연 희

1979

소설문학작품상

김 성 동

1983

가람시조문학상

박 경 용

1983


문학상에서 이와같은 수상거부의 물의가 빚어지는 이유는, 그때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겠으나 크게 보아 대개 다음의 두가지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하나는 수상자 당사자의 개인적인 신념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해당 문학상이나 심사과정에 대한 불만이 적극적인 표현에 의한 것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더 복잡한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 이와 유사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본다.

한 예로 가람시조문학상의 경우를 들어보면 문학상 수상거부의 이면에 내재해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가 하는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가람시조문학상 제5회 수상자로 결정된 박경용이 이 상의 운영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 의하면, 그는 수상거부의 이유로 "수상대상 기간 동안 자신의 작품활동이 가장 부진하였기 때문에 상에 따르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점과, 그는 이미 "1969년에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 자신이 이제 와서 다른 장르의 상 하나를 타야할 정도로 문학적 역량이 뒤져 있지 않으며, 돌려먹기 식이라는 문학상의 방부제 구실을 하고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여 정당하게 평가받는 명예로운 상을 받고 싶기 때문"이라 하고 있다. (83년 문예년감, 시조개관)

이 짤막한 인용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수상자 스스로가 이와같은 진술을 하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신념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는 일부 문학상들이 극복해야 될 한 문제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것이다.

한국펜문학상의 1979년도 제2회 시상에서도 이와 유형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이 상은 그 직후 부랴부랴 새로운 사람을 선정하여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 물의의 여파인지 이 상은 그후 3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1983년 제3회부터 다시 부활되었다.

이러한 예가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신성하고 명예로와야 할 상을 둘러싸고 이와같은 잡음이 있다는 것은 문학인 모두에게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한 바 있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수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길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상에서 각 문학상들의 역대 수상자 현황을 통해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사실들을 개괄해 보았다.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계를 작성해 본 것이 아쉬운 점이 있으나 이로써 전체의 윤곽은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4. 맺는말

지금까지 각종 문학상의 현황과 그 실태에 대해서 검토해 보았다.

문학상의 근본 취지는 문학인들의 창작의욕을 드높이고 창작의 활성화와 함께 문학작품의 질적 향상을 문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1950년대 중반이 된다. 그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문학상들이 속출하여 많은 때는 한해에 무려 12종(1982년)이나 무더기로 신설되기도 하였다. 이와같이 해마다 많은 문학상들이 제정되므로써 자칫 상의 권위를 평가절하시킬 우려도 없지 않으나, 한편으로 생각해 볼 때, 문학상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것은 문학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의해 수반되는 한 결과라고 보여지며, 또한 문학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그만큼 고조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그리고 문학상을 검토하면서 느낀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많은 문학상들이 편협 내지는 폐쇄성이 짙다는 사실이다. 상이란 일반적으로 시상 대상을 개방하여 그 폭을 확대하고, 작품의 성과 여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할 때 가장 권위있고 영예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많은 문학상들은 시상대상을 제한하여 그 폭을 축소시키므로서 스스로 편협함에 사로잡혀 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리기 어려웠다. 이러한 현상은 극복되어야 할 대상으로 재고의 여지가 다분히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모든 문학상들은 그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리되 가능하면 시상 대상의 폭을 확대 개방하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문학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상자의 선정에 있어서 심사과정이나 그 방법의 문제도 이제는 구태의연함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방법이 다양하게 모색되어 보다 합리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간혹 문학상 주변을 떠돌아다니는 불미스러운 잡음들도 자취를 감출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상의 권위나 명예도 스스로 상승될 수 있다고 하겠다.

문학이 존재하는 한 문학상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문학상이야말로 문학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가장 영예로운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문학인은 이러한 문학상이 그 존엄가치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의무도 스스로 짊어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