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퍼지는 축제의 팡파르
-비공식 문화예술행사와 대중문화행사
김재만 / 아트포켓 대표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의 겨룸이 아니란 것이 자명해진 오늘날, 올림픽이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에 있어 개최 국의 국제적 지위결정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울올림픽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 올림픽까지 표방하고 나섰다는 것은 쉽게 수긍할 수 있는 점이다.
8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50일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이란 이름 아래 성대하게 펼쳐질 이 축제에는 각종 전시행사, 공연행사, 학술행사, 특별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총역량을 결집, 다양하고 격조있는 문화예술축제로 조직」한다는 기본방향에 비추어 볼 때, 올림픽의 개최지인 서울의 전 시민과 전 국민이 함께 어우러져 동참할 수 있는 시민참여의 행사가 중요하다. 비공식 문화행사는 바로 이러한 참여의식과 국민적 축제 분위기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다.
종합축제로서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가장 성대한 것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강축제 」다. 「민족의 젖줄인 한강과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접목」시키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한강의 정취와 조화있게 구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기획되고 있는 「한강축제」는 다양한 행사계획에 의해 범 시민적인 참여를 순조롭게 기대할 만큼이나 그 내용이 다채롭다.
「세계의 미래, 오늘의 한강에서」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한강축제 개막제」 9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여의도 시민공원과 수상무대에서 열린다. 시립 국악단 등 시립 6개 예술단과 성암, 염광, 동두천여상 등의 연합고적대, 영파여고, 남사당민속극회, 봉산·강령탈춤보존회, 송파산대놀이 및 코렉스응원단, 걸스카웃, 보이스카웃, 대한수상스키협회 등 총33개 단체에서 2천여명이 출연한다. 제 1부(개막)는 유람선 퍼레이드, 고적대 퍼레이드 등으로 이루어지고 제2부(축제)는 정악(正樂)연주, 무용, 개막시낭송, 모터보트쇼 등으로 이루어지며 제3부(화합)는 불맞이 의식, 대합창, 대동놀이 등으로 이어진다. 신비스런 우리의 흥과 멋을 배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고 있다.
또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일 저녁 47분간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제전인 「최첨단 영상쇼」가 「한강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남산과 63빌딩을 빛으로 연결하고 쌍둥이 빌딩 등을 올림픽 그래픽으로 투사하는 총천연색 그래픽 레이저 및 라이트쇼는 한강 상공에 빛의 천정을 형성하여 전통의 신비와 첨단 전자과학기술의 조화를 꾀하는 대규모 행사다.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올림픽 주경기장 전시실에「레이저 영상전」이 마련된다. 비디오 월, 레이저와 멀티슬라이드 등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9시에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젊음과 민속의 광장」에는 50개 단체의 총 6천명이 참가한다.
미스터 한강 선발대회, 연날리기, 진기명기대회, 외국인 장기공연 등의 레크레이션과 민속 오락마당이 펼쳐지며 동시에 전통적인 난장(亂場)에서 한국의 멋을 재현하게 된다.
9월 13일 7시 30분에는 재즈와 사물놀이, 교향악의 만남이라는 이색전인 내용의 「재즈축제」가 펼쳐진다. 신명음악의 대표적인 재즈와 국악의 접목을 시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시립교향악단, 김덕수 사물놀이패, 길옥윤 등이 참가하고 미공군의 3개 밴드 팀과 미국, 일본, 인도, 가나 등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의도 시민공원에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가 벌어진다. 「세계 전통음식 및 민속축전」이라 명명된 이 행사에는 참가국별로 15평 내외의 가건물을 축조하여 각국의 전통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여 판매한다. 그 뿐만 아니라 참가국의 날을 지정하며 각종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30여개국의 고유의상을 비롯한 각종 풍물을 전시하며 토산품도 전시 판매한다. 손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 여러나라의 풍물을 직접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지구촌 축제」는 9월 14일 오후 7시,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종합무대공연이다. 지구촌의 5대륙을 대표하여 10개국의 젊은 예술인 35명이 참여하고 여기에 국내 그룹사운드와 현대무용 단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전통고유의상 패션쇼」는 9월 13일에 열린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유의상의 옥외 패션쇼로 관복, 궁중의복, 서민의상, 제례복식 등 250벌을 재현하여 국내외 모델 및 아동 50여명이 참여 선보인다.
「한강무속예술제」는 9월 11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올림픽 성공기원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본격 무속예술공연으로 무속을 민간신앙으로 승화, 외국인에게 신비한 동양의 무속을 소개한다. 서울땅굿, 동해안 별신굿, 진도 씻김굿 등이 공연된다.
오페라드라마 「불의 아해들」은 「한강축제」의 일환으로 9월 22일에서 25일까지 여의도 시민공원 수상무대에서 공연된다. 1일 3시간씩 공연되는 4부작 작품으로 오페라, 뮤지컬, 드라마의 복합구성물이며 홍가이 원작에 칸느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헝가리 영화감독 미클로스 얀초가 연출을 맡았다. 「인간과 불(聖火) 」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조명, 이데올로기 갈등과 분단상황의 비극 극복을 표현했다. 국내 및 헝가리 연예인 140 여명이 출연하고 KBS 헝가리 국영방송인 MTV가 공동제작으로 드라마화 해 동구권에 방영할 계획이다. 오페라드라마라는 특이한 복합구성물을 관람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 밖에도 「한강축제」에는 한·독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이 9월 6일부터 10월 2일까지 여의도 자매도시 공원에 마련된다. 청소년을 위한 현대적 만남의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취지에서 현대생활과 무용, 의상, 조명 등의 종합예술이 공연되며 독일예술인 70명이 참여한다.
9월 16일에는 「올림픽 전야제」가 시민공원에서 열린다. 「북의 제전」으로 오프닝 하여 외국기예단 및 한국 전통춤으로 이루어진 「모임의 장」, 리듬, 국제스타쇼, 음악과 패션 등의 순서가 준비된 「어우러짐의 장」을 지나 「하나로 되는 장」인 불꽃 축제로 끝을 맺는다.
이상과 같은 「한강축제」 외에 장소를 강변에서 도심으로 옮겨와 서울의 거리들을 축제의 물결로 가득 차게 할 단하나의 축제가 기획되어 있다. 「거리축제」란 이름으로 명명된 여러가지 행사들이 바로 그것이다.
국제적인 퍼레이드를 도심에서 펼침으로써 축제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 동참동락의 올림픽을 만들자는 의도의 「거리축제」는 「꽃차 퍼레이드」에서부터 시작된다.
9월 14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종로 6가에서 출발 광화문과 시청을 지나 마포를 거쳐 여의도 광장에서 종착하게 된다. 약 8km에 이르는 거리를 국외 30대, 국내 10대, 합해서 40대의 차량이 행렬을 한다. 꽃차는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 및 아시안게임 개최 국을 상징하는 모형 꽃차이며, 참가각국의 고유성을 살린 퍼레이드가 될 것이다. 탑승자는 400여명의 각국 민족예술단체 단원 등이다.
9월 14일 정오부터 4시까지 「꽃차퍼레이드」와 병행하여 진행하는 「상감마마 행차」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전통적인 임금행차의 재현으로 취타대 등 2900여명의 인원과 송파산대놀이 등 10개 민속단체 490여명이 보조참가 한다.
「성화봉송축제」는 9월 16일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시청 앞에서 진행되는 「성화 최종 안치식」과 9월 17일 오전 9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성화출발행사」가 있다.
「성화 최종 안치식」은 22일간에 걸친 국토 종·횡단 성화봉송의 최종안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대취타 및 북춤으로 개막을 알리고, 불맞이 굿으로 진행되는 제의행사를 하고 나서 점화(點火)하게 된다. 성화대에 불이 타오르면 서울시장의 환영사가 있고 곧바로 음악, 무용, 레이저, 불꽃쇼 등의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뒤풀이는 강강술래, 호돌이 인사의 순으로 이어지고 성화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서울에서의 첫 밤을 맞게 된다. 여기에는 시립예술단 등 총 11개의 단체가 참여하며 일반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당일에 성화가 통과하는 곳마다 농악, 사물놀이, 부채춤 등 10개 종목의 놀이가 펼쳐져 흥을 돋우며 밴드연주, 고적대 등이 가세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성화출발 행사」는 시청 앞의 성화대에서 첫 밤을 지낸 성화가 간단한 의식을 끝내고 시청에서 용산을 지나 올림픽대로, 주경기장에 이르는 동안 연변의 시민참여로 전날과 같은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여기에는 노인회, 어머니회 등의 단체와 각급 학교, 직장단체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대회중 「성화 밝히기」가 있다. 시청 앞 성화대와 63빌딩의 성화대가 주경기장의 성화와 병행 점화하여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63빌딩의 성화대는 「한강축제」와 연계하여 올림픽을 경축하게 된다.
앞의 것들과는 성격을 달리하여 진행되는 것으로는 가장 「거리축제」로서의 맛이 난다고 할 수 있는 대학로의 행사들이 있다.
8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대학로가로예술제」는 민속놀이, 무용, 음악, 연극, 전시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인은 전문공연단체, 동호인그룹, 일반시민들이 된다. 「대학로 가로예술제」는 기존의 젊은이들 놀이마당이던 대학로에 새롭게 자유롭고 활기있는 도시문화적 축제의 기운을 한껏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상에서 간략하게 살펴본 「한강축제」와 「거리축제」가 둘다 종합축제라는 성격과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떠들석함과 드러냄을 지향한다면 이제부터는 조용하고 드러내지 않음을 지향하면서도 축제다운 맛을 풍기는 행사를 몇 개만 살펴보기로 한다.
「민속 놀이마당」은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서울 놀이마당에서 공연된다. 영(靈)신제, 오신제, 송(送)신제, 의식공연 등 25개 종목이 매일 3개 단체의 교체출연에 의하여 번갈아 가며 공연된다. 공연자는 중요무형문화재 및 이수자, 전수자들로 구성된다. 어느 것 보다도 소탈하고 담백한 가장 한국적인 민속놀이로서 관람자와 연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뒤풀이 마당은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이다.
86년 아시안게임 기간중에 있었던 놀이마당행사에는 관람자의 수가 극히 미미했고 거의 전부가 내국인이었던 점은 서울시의 홍보가 충분치 못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기간중에는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찾아와 한국적 해학과 정서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종묘악」 현장재연은 9월 18일 종묘정전에서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악을 제례의식과 함께 문화현장을 소개한다는 취지아래 재현하는 것이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을 주축으로 360여명이 출연한다.
비공식 문화행사로서 일반전시회에는 「서울 사진전」이 있다. 이 전시는 서울시 주관으로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올림픽 주경기장 데크 밑에 전시된다. 서울 및 한강문화의 소개를 목적으로 서울의 풍경, 풍물사진, 영상전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국제 스포츠 우표전」은 「올림픽기념종합전」의 일환으로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KOEX에서 전시된다. 체신부 주관으로 140개국의 스포츠관련 우표 30만매가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아동 미술전」은 역시 「올림픽기념종합전」의 일환으로 9월 5일부터 10월 2일까지 KOEX에서 전시된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주관으로 세계아동미전 동상 이상의 수상작 및 추천작품 600점이 전시되며 올림픽문화축전중 어린이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행사이다.
9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한국영화진흥공사가 주관하는「한국영화주간」이다. 이 주간에서는 대한극장에서의 우수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대한극장에서 상영될 영화는 우수 극영회에는 씨받이, 연산일기, 안개기둥, 길소뜸, 감자 등이다. 10편을 선정하기로 했지만 각 부문별로 5편은 미선정 상태이며 추후 선정하여 발표한다. 우수문화영화 부문에는 서울가족, 전통자수, 아리랑, 제주도, 맥 등이 있다.
상영시간은 매일 1회가 오후 2시이고 2회 상영은 오후 6시로 하루에 네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일정을 알아보면 9월 7일 오후 6시에 씨받이, 아리랑을 9월 8일 2시에 감자와 서울가족을 6시에는 길소뜸과 전통자수를 9월 9일에는 2시에 안개기둥과 제주도를 6시에 연산일기와 맥을 상영한다. 9월 10일과 11일에는 상영작품이 미정상태이고 9월 12일에는 6시에 씨받이와 아리랑을 상영한다. 9월 13일은 2시에 감자와 서울가족 6시에 길소뜸, 전통자수를 9월 14일에는 2시에 안개기둥과 제주도 6시에 연산일기와 맥을 상영한다. 9월 15일과 16일은 상영작품이 미정상태이다.
상영장소는 대한극장이고 입장료는 무료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불어로 자막처리를 했다.
우수영화상영과 병행하여 한국영화주간에 벌어지는 다른 행사는 9월 14일에서 23일까지 충무로지하 전철역 구내에서 「한국영화스멀전시회」가 있다. 6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기까지 100점이 전시된다. 또 9월 15일에서 21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외국의 우수영화 시사회가 있다.
이밖의 비공식 문화행사로는 문화방송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문화체육관에서 「MBC마당놀이」가 공연되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국식문화 5천년전」과 「서울시민소장문화재전」 등의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선수촌 문화행사」가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각종 공연과 영화상연 전시 등의 내용으로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다.
학술분야의 문화행사는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주관으로 「퇴계학 국제학술회의」가 「퇴계학 그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갖고 열린다. 참가인원은 해외 120명, 국내 70명으로 190명이 참가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서울올림픽문화예술은 올림픽의 개최시인 서울에 집중된 것이었다. 각 지방에서도 나름대로의 많은 문화행사가 열릴 것이지만 여기서는 「성화맞이 지방문화축제」만을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전국적인 올림픽 경축분위기 조성과 범국민적 참여로 화합의 계기마련과 다양하고 특색있는 향토문화제로 지방문화 활성화의 기반 구축이라는 의도 하에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열리는 「성화맞이 지방문화축제」는 제주에서 서울까지 21개의 성화가 지나가는 도시에서 진행된다. 각 시·도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진행시키고 그 내용은 지역별 특성의 민속놀이, 전시, 공연 등이다. 아울러 한라문화제, 신라문화제, 제물포예술제 등 지방 특장문화제도 병행하여 개최하게 된다.
이상에서 서울올림픽문회예술축전의 비공식적 문화행사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단순한 전시회로부터 새로운 복합구조의 드라마까지 나아가 막대한 재원과 인력이 요구되는 종합축제에 이르기까지 올림픽을 맞는 우리의 문화예술 부문이 손색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문화예술축전이 종국적으로는 세계와의 대화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그리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드높여 민족중흥의 전기마련이라는 데 있음을 비추어 볼 때 그 성과는 쉽게 낙관할 수 만은 없다.
우리가 목표한 최고점에 도달하기 위하여 더 광범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가능케 하는 방안이 모색 되어져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올림픽의 모든 행사에 주인이고 주인으로서 책임과 권리를 전부 다 감당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행사들이 치루어지는 올림픽 기간동안 그것을 관람하는 내외국인의 수 또한 많을 것이다. 이러한 관람객들을 위하여 한달 남짓 남은 현재 얼마나 이 행사들을 알리고 있는지가 의문이다. 홍보의 계통과 질서가 무시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행사가 치루어 진다고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고 또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