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총
정병덕 / 국민일보 사회부 기자
1. 조선문학예술총동맹과 관련 기구
1.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조선문학예술총동맹」(약칭 : 문예총)은 북한의 작가, 예술인들을 망라하여 결성된 통일적인 조직으로서의 사회단체이다. 「문예총」은 김일성에 의해 이룩된 소위 혁명문학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며 김일성의 이른바 주체적 문예사상과 그 구현인 노동당의 문예방침을 지도적 지침으로 삼고 그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또한, 「문예총」은 사상교양단체로서 작가, 예술인들을 사상 예술적으로 교양하는 것을 기본 사명으로 내세우고 당의 문예방침을 철저히 관철시킬 수 있도록 동맹원들을 지도한다. 또한 제국주의 문화의 침투와 자본주의적 문예조류의 침투 및 복고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하며, 근로자들 속에서 문학 예술의 후계자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세계의 모든 진보적이며 혁명적인 작가, 예술인들과의 연대성과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고 진행한다.
「문예총」은 1946년 3월 25일 「북조선 문학예술총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발족되었다. 공산주의적 대중 선언, 선동의 필요성을 느낀 김일성의 요구에 의해 발족된 이 단체는 6,25동란 중인 1951년 3월 당시 남한과 북한의 문인, 예술인들을 통합하여「조선문학예술총동맹」으로 개편되었으며, 1953년 9월에 이를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작가동맹, 미술가동맹, 작곡가동맹으로 분리, 개편되었다.
현재의 북한「문예총」은 1961년 3월 2일에 재발족되었으며,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5명을 두고 기타 조직부, 선동부, 교양부가 있다. 또한 산하단체로는 「작가동맹」「음악가동맹」「미술가동맹」「무용인동맹」「영화인동맹」「연극인동맹」「사진가동맹」등이 있으며 「문예총출판사」가 직속기관으로 각 산하단체의 기관지 및 단행본 도서들을 출판하고 있다. 초대 문예총위원장은 월북문인인 한설야였으며, 부위원장들은 조영출, 조대원, 박영화, 이면상, 정관철 등이었다.
「문예총」은 그 구성내용으로 보아 한국의 「예총」(한국문화총연합회)과 유사한 점을 갖고 있지만 그 기능면에 있어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성의 유사성은 첫째, 이 양자에는 전예술분야가 거의 망라되어 있다는 점이며, 둘째로는 이 양자가 예술인들의 총 본산 구실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기능면에서 살펴볼 때, 한국의 「예총」이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결성된 민간기구이며 그들의 예술상의 권익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북한의 「문예총」은 작가, 예술인들을 지도, 통제, 감독하기 위한 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차이가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북한사회가 전 부문에 걸쳐 이념에 기초한 이데올로기적 폐쇄상황 아래 구성되어 존립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문예총」은 전술한 바와 같이 문학 예술분야의 각 사회단체를 통합하여 지도하기 위한 연합사회단체로 조직되었으나 그 실상에 있어서는 산하 사회단체들을 강력히 지도할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으며, 또한 지도도 미온적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각 사회단체를 중앙당 문화예술부에서 직접 지도, 통제, 감독하기 때문에 생겨난 필연적인 현상이다.
실례로 중앙당 문화예술부 문학과에서는 「문예총」을 거치지 않고 직접「작가동맹」의 사업을 지도, 통제, 감독하며, 문화예술부 미술과에서는 「미술가동맹」의 사업을 직접 지도, 통제, 감독하고 있다. 그러므로「문예총」이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며, 실제로 「문예총」은 각 산하단체들이 지방에 설치하고 있는 도지부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2. 작가동맹
가. 조직 및 기능
「작가동맹」은 1946년 3월「북조선문학예술총연맹」의 결성과 함께 그 산하단체로 「조선작가동맹」이 발족되었으나 몇 차례의 개편을 통하여 1953년 8월에 결성된 「작가동맹」이 61년 3월에 재발족한「문예총」의 산하단체로 편입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작가동맹」에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을 비롯하여 각각 1명씩 서기장, 조직부, 신인지도부, 소설분과위원회, 시분과위원회, 희곡분과위원회, 아동문학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 고전문학분과위원회, 외국문학분과위원회 등이 있으며 산하 기관지 발행기구로서 문학신문사와 각 잡지, 즉 <조선문학>,<청년문학>,<아동문학>,<현대문학>,<시문학>,<국문학>,<외국문학>,<고전문학>의 편집부들이 있다.
「작가동맹」의 임무와 기능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작가들이 노동당의 문예정책을 잘 알며, 그를 관철하도록 지도, 통제할 것.
⸂작가들이 당이 요구하는 작품을 적시에 창작해내도록 창작지도사업을 할 것.
⸃작가들 속에 당의 유일사상체제를 확립하며, 공산주의 교양을 실시할 것.
⸄작가동맹 의원 또는 후보 맹원의 가맹과 출맹권한으로 문단에 등용 및 축출문제를 결정할 것.
⸅작가동맹 정맹원들에 대한 식량과 의복의 배급을 줄것(작가동맹 정맹원은 중앙공급대상 8호에 해당).
⸆작가동맹 당위원회를 통하여 작가들에 대한 당적인 통제를 실시할 것.
「작가동맹」의 산하기관인 도지부에는 함남, 함북, 평남, 평북, 황남, 황북, 자강, 양강, 강원도 등이 있고 9개 각 도지부는 도소재지에 있으며, 도지부에는 지부장과 지도원 2명이 상주하고 있다. 작가동맹 도지부의 임무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도내 작가들의 창작생활을 지도할 것.
⸂도내 작가들 속에 북한 노동당이 수시로 제시하는 시책을 전파하며, 그 시책에 충실하도록 지도, 통제할 것.
⸄도지부내 당 단체를 구성하여 현지파견 작가들의 당생활을 통제할 것.
⸅도내 작가들 속에 김일성 유일사상체제를 확립하여, 공산주의 교양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
⸆도내 작가들을 신인지도사업에 동원하여, 그를 감독할 것.
⸇현지파견 작가들의 식량배급과 의류공급을 책임질 것.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작가동맹」은 창작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조직된 사회단체이나, 북한의 문학에 대한 통제강화의 필수적인 요구에 의해 사실상의 행정기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창작활동을 관장하고 식량과 의복까지 배급하는 기구가 사회단체가 될 수 없으며, 중앙당 문화 예술부 문학과에 직접적인 지도하에 작가들을 철저히 예속화해 놓고 그들을 북한이 바라는 선전, 선동의 도구로 이용하는 통치수단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작가동맹 도지부는 지방에서 생활하거나 지방에 파견된 작가들을 당적으로 엄격히 감시, 통제하며 창작활동을 고무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구이다.
나. 활동상황 및 작품경향
작가동맹 중앙위원회의 각 분과별 활동상황과 작품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설문학
북한 소설문학은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의 강요와 민족 고유의 문학전통을 외면한 질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문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야다. 소설문학에 대한 당적 지도, 통제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 문학예술부 문학과에서 실시하고 창작적인 지도는 작가동맹 소설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소설문학은 그 창작방법에 있어서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철저히 의거하고, 창작내용에 있어서 당이 할당해 준 주제에 입각하도록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연간 소설문학분야의 창작 주제 할당은 혁명전통물 30%, 전쟁물 30%, 조국통일물 20~30%, 사회주의 건설물 10~20%정도이다.
북한의 소설문학은 일제시의 카프문학의 영향과 소련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으나 질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 시문학
서정시, 서정서사시, 서사시, 가사 등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일정한 목적으로 동원시키는데 직접적이고도 즉흥적인 효과가 큰 문학장르로 규정되어 있다. 시문학에 대한 당적 지도, 통제는 소설문학과 같은 방법을 통하여 실시되며, 창작적인 지도는 작가동맹 시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시문학>이란 계간지를 가지고 있다. 창작내용은 주로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그 일가에 대한 찬양과 호전성 고취에 치중하고 있다. 북한의 시문학은 카프문학의 영향과 소련문학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
3) 극문학
노동당의 선전, 선동사업에 복무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주로 김일성 우상화와 호전성 고취에 중점을 두고 창작되며, 연극과 영화 부문에 희곡 및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문학장르이다.
극문학에 대한 당적 지도, 통제는 노동당 중앙위 문학예술부 문학과에서 실시하며 창작적인 지도 및 집행은 작가동맹 희곡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한다. 그 창작방법에「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철저히 의거하고 창작내용에 있어서 당이 할당해 준 주제에 입각하도록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극문학은 카프문학과 소련문학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루어졌다.
4) 아동문학
어릴 때부터, 공산주의 정신을 철저히 주입시키려는 목적으로 북한에서는 가장 중요한 문예정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아동문학과 관계되는 잡지와 신문만 해도 <아동문학>, <소년단>,<새세대>,<소년신문> 등이 있다.
아동문학에 대한 당적 지도 역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문화예술부 문학과에서 실시하며, 창작지도 및 집행은 작가동맹 아동문학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한다. 그 주요 소재들은 대부분이 관료주의와 형식주의의 청산, 청산리 정신과 그 투쟁방법의 관철, 공산주의 사상과 혁명 기풍의 수립, 수정주의와 교조주의의 반대, 대중과의 단합, 근로정신 양양 등에서 찾도록 지시된다.
5) 고전문학
우리 민족의 고전문학만을 대상으로 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고전문학은 세계문학의 범주 속에 포함시킨다. 특히 우리 민족의 고전문학을 취급함에 있어서 공산주의 선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 이외에는 일체 부정하여 체계적이고 영구적인 고전문학의 전승은 찾아볼 수 없으며, 때때로 공산주의 선전에 맞게 윤색해서 내놓는 경우도 있다.
북한의 고전문학은 9세기경 최치원의 작품부터 취급하며, 박지원, 정약용 등 실학 거장들이 작품을 주로 취급한다. 이러한 고전문학의 취급은 사실주의와 비판적 사실주의 문학으로 분석, 고찰하고 있다. 한 예로 김부식의 <삼국사기>나 일연의 <삼국유사>는 역사연구 자료로만 취급할 뿐 고전문학으로는 별로 취급하지 않는다.
6) 외국문학
외국문학의 범주는 주로 소련과 중국문학을 기본으로 한 번역문학이며, 외국문학을 소개함에 있어서 북한은 과거 사회와 현재 자유 진영의 사회상을 비판하는 작품을 위주로 하고 있다.
소련문학으로는 톨스토이, 고리키, 솔로호프, 투르게네프, 푸스킨, 레드몬토프, 체흡, 고골리, 아야코프스키, 파제예프, 이사콥프스키 등의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번역 출판되며, 중국문학으로는 노신, 곽말약 등이 주로 소개되고 있으며, 번역 출판된 작품의 실례로는 <아큐정전>,<굴원(掘原)>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 과거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성격을 지닌 각국 문학을 번역 출판하고 잇는 바 해당 작가들을 들어보면 발자크, 모파상, 셰익스피어, 빅톨 위고, 찰스 디킨스, 잭 론돈, 타고르, 괴테, 스토우부인 등이다. 이들의 작품들 가운데 출판된 것들은 <고리우 영감>, <비계덩어리>, <오셀로>, <레 미제라블>, <타고르시집> 등이다.
7) 문학평론
북한의 문학평론은 문학의 기교나 형상화의 문제는 부차시되고 문학의 내용보다도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김일성과, 당의 지시에 대한 해설과 문예정책을 관철하는 요구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문학 평론 활동의 원칙은 무엇보다도 먼저 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며, 당의 이익에 배반되는 문학예술에 대해 강력한 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3. 미술가동맹
가. 조직과 기능
북한의「미술가동맹」은 1946년 10월에 창설된 「북조선문학예술인총동맹」산하「북조선미술동맹」으로 발족하였다. 그후 1953년 9월 「북조선문학예술인총동맹」이 해산되자 미술동맹으로 존속해 있다가 1961년 3월「문예총」이 재조직되자 그 산하단체에 귀속하여「조선미술가동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북한은 김일성 독재체제의 강화를 위한 김일성 우상화에 그림, 조각들을 대대적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미술가들의 통제강화를 위해 「미술가동맹」에 중요한 비중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미술가동맹」은 창작단체가 아니라 당의 지시하에 움직이는 행정단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북한의 「미술가동맹」은 북한의 화가, 조각가, 무대미술가, 공예가, 미술평론가 등 미술분야 전문가 등을 망라한 사회 단체로 되어 있다. 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에서는 회화분과위원회, 동양화분과위원회, 무대미술분과위원회, 조각분과위원회, 공예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가 있으며 각 도에 미술가 동맹 지부를 두고 있다.
미술가 동맹의 임무와 기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북한 노동당의 노선과 정책, 특히 미술분야에서 제시한 시책을 철저히 관철할 것.
⸂미술분야 종사자들에게 김일성의 유일사상 체제를 확립하며 공산주의 교양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 방법에 철저히 의거하도록 통제할 것.
⸄미술작품으로 인민대중을 당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며, 적극성을 발휘하도록 선동할 것.
⸅동맹 당위원회를 통해 미술가들의 당 생활을 지도, 통제할 것.
나. 활동상황 및 작품경향
1) 조선화
북한의 조선화는 전통적인 민족미술을 부정하고「사회주의적 미술」을 만들려는 북한의 민족미술 말살 정책을 여실히 보여준 미술장르이다. 따라서 북한은 조선화를 미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장르로 삼고 있으며, 산수와 매난국죽(梅蘭菊竹) 등을 그리는 고래의 동양화가 아닌 초상화와 노동자, 농민의 작업광경 등을 테마로 하는 인물화를 그리는 동양화를 말한다. 북한은 이런 동양화를 「민족적인 사실주의에 입각해서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았다.」고 하면서 이것을 「조선화」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2) 유화
북한의 유화는 미술작품이 아닌 김일성 우상화와 호전성 고취, 노력 동원을 위한 포스터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북한은 유화를 「조선화」에 의해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대작과 약동하는 내용을 담기 위한 것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유화분야는 「대작창작」을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미술가들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 집체작이 유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북한의 유화는 그 내용을 막론하고 선전, 선동의 성격을 강력히 풍기고 있다.
3) 조각
북한의 조각작품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철저히 의거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주로 김일성의 동상, 석고상, 대리석상과 항일무장투쟁 및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북한 조각의 80%는 김일성의 입상과 흉상들이고 나머지 20%가 천리마시대를 묘사한 것이다.
4) 포스터
북한에 있어서 포스터도 역시 북한 노동당이 대중을 목표하는 방향으로 내몰기 위한 선전, 선동사업의 중요한 무기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매년 출판화 또는 선전화전을 열어 포스터의 전시회를 가지는데 전시되는 포스터의 내용은 김일성을 우상화하여 그가 가르치는 대로 행동하도록 선동하는 내용, 노동당의 노선과 정책, 특히 수시로 제기되는 시책을 선전하며 그 완수를 위해 대중을 고무하는 것, 인민군 병사들의 전투적인 위력을 과시하며 노농적위대 강화에로 선동하고 호전성을 고취하는 것, 천리마시대를 찬양하고 경제 각 부문별 계획과제를 초과 완수하도록 선전하는 것 등이다.
포스터는 각종 기념행사 때와 외국 대표단 예방시, 그리고 캠페인 전개시에 인쇄 배포되며, 정세 긴장시 대중을 즉각 결속시켜 효과적으로 동원하는데 자주 사용한다.
4. 무용가 동맹
가. 조직 및 기능
무용분야 종사자들을 노동당에 철저히 예속시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직이「무용가동맹」이다. 이「무용가동맹」은 노동당 문화예술부 무용과의 직접적인 지시하에 무용가들의 창조와 공연을 비롯한 기타 행정적인 제반 문제를 장악하고 있다.
북한의「조선무용가동맹」은 1946년 10월에 조직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산하의「북조선무용가동맹」으로 발족하였다가 1953년 9월「문예총」이 해산되자 일단 해체되어 월북 무용가인 최승희 무용연구소만이 남아 무용의 본산을 이루고 있었다. 그 뒤 1961년 1월 18일 「조선무용가동맹」으로 재편되어 같은 해 3월 2일에 재발족한「문예총」의 산하단체로 다시 편입하였다. 이 무용가동맹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장, 부위원장 및 민족무용분과위원회, 현대무용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 등이 있으며 각 도에 도지부를 가지고 있다.
「무용가동맹」의 임무와 기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노동당이 무용분야에 하달한 과제를 철저히 완수하여야 할 것.
⸂무용가들 속에 김일성의 유일사상체제를 확립하며, 공산주의 교양강화에 주력할 것.
⸃무용의 창조와 공연활동에서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 원칙을 지키도록 지도할 것.
⸄안무가와 무용가들의 자질 제고를 위한 교양과 그들의 정신 속에 있는 부르조아 사상잔재를 철저히 근절하기 위한 사상개조사업을 적극 진행할 것.
⸅무용가들의 당생활을 지도, 감독, 통제할 것.
나. 활동상황 및 작품경향
1)민족고전무용
북한은 민족전통무용을 매우 중요시 해왔다. 그 이유는 그들의 문예창작 시책이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다」는 것이고, 고전무용이 특별한 연습 없이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즉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군중을 대규모로 동원할 수 있어서 선전, 선동에 효과가 높다고 본 데 있다.
그러나「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된 것이었다. 고전무용의 우아한 율동 속에 총을 쏘고 창검으로 사람을 찔러 죽이고 하는 내용을 담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로부터 그 내용이 형식을 파괴하거나 변형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는데 우리 고전무용의 율동에 강한 선을 표현하는 소련무용의 동작을 혼합한 형식의 동작이 새로 만들어졌고 이러한 고전무용의 변형에 불만을 품었던 최승희는 북한에 의해 숙청되고 「최승희 무용연구소」는 「국립무용연구소」로 개칭하였으며「사회주의적 내용」위주의 무용을 촉구하는 길을 걸었다. 그리하여 <영광스런 우리조국>, <불멸의 노래>, <쇳물은 흐른다> 등의 군무와 음악무용 서사시가 나왔다.
2) 무용극
북한의 무용극은 「당대 사회 현실과 인간들의 사상 감정을 일정한 사건과 얽음새를 가지고 무용 율동으로 형상화」하는 무용장르를 말한다. 그러므로 무용극은 무용 율동을 형상으로 하기 때문에 노래나 대사를 기본형상 수단으로 하는 가극이나 연극과는 달리 작품의 사상과 내용을 충분히 표현하는 데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무용극 속에 무용 율동과 노래, 대사들을 혼합 도입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려고 시도한다. 대표적인 무용극은 「붉은 깃발」이다.
3) 음악무용서사시
북한의 음악무용서사시는 음악과 무용의 표현수단을 배합하여 시대의 흐름 속에「사회 역사적 대사변을 웅대한 서사적 화폭으로 반영한 대형식의 종합예술 형태」라고 한다. 북한은 외래 인사들 앞에「사회주의 예술」의 발전을 시위하기 위해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음악무용서사시로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찬양한 <고난의 행군>이 있다.
5. 음악가동맹
북한의 「음악가동맹」은 1946년 10월「북조선 음악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발족하여 그 밑에 작곡, 성악 기악 그리고 조선악분과위원회의 기구를 두었으나 1953년 9월「북조선문예총」의 해산으로 작곡동맹이 남아 있다가 1961년 1월 20일「조선음악가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재발족하여 동년 3월에 재발족한「문예총」의 산하단체로 망라되었다.
이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회는 전신인「북조선음악동맹」과 달리 위원장, 부위원장 및 민족음악분과위원회, 현대음악분과위원회, 작곡분과위원회, 민족음악연구소 등을 두고 있으며 각 도에서 도지부를 설치하고 있다.
6. 영화인동맹
가. 조직 및 기능
북한 노동당이 영화분야 종사자들을 철저히 당에 예속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동원하는데 이용하는 예술단체가「영화인동맹」이다. 당의 이러한 요구로부터「영화인동맹」은 영화제작을 위한 창조단체로 발족한 초기와는 달리, 완전히 행정단체화하여 노동당의 한 부속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에 영화분야 종사자들은 「영화인동맹」을 영화들의 권익을 대표하고 옹호하는 단체로 보지 않고, 감시통제기구로 간주하며 은근히 경원하고 있다.
「영화인동맹」은 영화배우, 연출가, 장치 및 효과분야 종사인원 등 영화인들의 단체로 1946년 10월「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산하「북조선영화동맹」으로 창설되었으나 1953년 9월 「북조선문예총」의 해산과 함께 해체되었다가 1961년 1월 17일「조선영화인동맹」으로 재발족하여 동년에 재발족한 「문예총」의 산하단체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영화인동맹」에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2명 및 연기분과위원회, 연출분과위원회, 장치분과위원회, 효과(녹음)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가 있고 지방조직은 없으며「조선예술영화촬영소」,「조선기록영화촬영소」,「2.8영화촬영소」등과는 협조관계에 있으며 행정상으로는 정무원 소속 영화총국의 지도를 받게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중앙당의 선전선동부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다.
「영화인동맹」의 임무와 기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영화분야 종사자들 속에 당의 노선과 정책, 특히 영화분야에서 제시한 시책을 침투시키며, 그의 성과적 관철에로 동원할 것.
⸂영화인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교양을 실시하며 동구권 영화분야의 선진기술을 도입하여 보급할 것.
⸃영화인들 속에 김일성의 유일사상체제를 확립하며, 공산주의 교양강화에 기여할 것.
⸄영화생산계획을 질량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영화인들을 지도, 통제하거나 고무할 것.
⸅「영화인동맹」당위원회를 통하여 영화분야 종사자들의 당생활을 지도, 통제, 감독할 것.
나. 활동상황 및 작품경향
1)예술영화
북한에서의 예술영화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극영화라고 지칭하는 형태의 영화들이 이 범주에 속하고 있다. 예술영화를 다시 부문별로 세분해 보면,
⸁항일투쟁주제부문
⸂조국해방전쟁부문
⸃사회주의실현부문
⸄천리마실현부문
⸅혁명전통주제부문
⸆군사물주제부문 등이다.
이상과 같이 세목별로 분류하는 목적은 보다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운영과 관리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북한의 정책을 입안, 수행하는 노동당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그들이 인민을 선전, 선동하기 위하여 시기에 따라 부문별로 중점을 두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2)기록영화
북한에 있어서의 기록영화는 주로 노동당의 정책을 적시에 신속히 구현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서 시사 속보성과 함께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김일성 우상화 및 유일사상의 고취는 이 분야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되어있다.
3)과학기술보급영화
1955년 과학기술보급영화라는 명칭으로 첫 작품이 제작된 이래로 매년 그 제작편수가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보급영화는 문자 그대로 과학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농사정보, 영농기술, 축산, 보건, 위생, 수산, 건설, 경제, 과학, 문화 등 다각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북한의 과학기술보급영화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만화영화와 인형영화 등을 1960년부터 제작하고 있어 아동기록영화와 함께 그들의 제2세대 교육방법으로 그들이 적극적으로 영화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시보
시보는 우리의 뉴스-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1957년에는 연 총제작편수 1백 21편중 74편이 제작되어 전체의약 60%를 상회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편수가 제작된 것은 시보라는 것이 순수한 의미의 뉴스가 아니라 노동당의 당보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7. 연극인동맹
「연극인동맹」은 1946년 10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산하「북조선연극동맹」이 결성되었다가 1953년 이의 해산과 함께 해체, 1961년 1월 19일 「조선연극인동맹」으로 발족하여 동년 3월에 조직된「문예총」의 산하기구로 망라되었다.
이 「연극인동맹」에는 위원장, 부위원장 및 연출분과위원회, 연극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가 있으며 각 도에는 도지부가 설치되어 있다. 북한의 연극단체는 그 규모와 활동에 따라 중앙연극단과 지방연극단으로 구분될 수 있다. 행정상으로는 정무원 문화예술부 예술국 및 각 도, 시예술국을 통해 연극단체를 지도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노동당 문화예술부 및 시, 도 당선 전선동부를 통하여 지도, 통제, 검열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예총」산하단체인「연극인동맹」자체의 간접적인 지도 및 통제가 있다.
북한의 연극단의 행정체계를 도표로 그려보고 다음과 같다.
8. 사진가동맹
가. 조직 및 기능
북한 사진가들의 조직으로는 「조선사진가동맹」이 있다. 이 조직은 1946년 10월에 창설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산하의 「북조선사진가동맹」으로 발족했다. 이후 1953년 「문예총」의 해산으로 일단 해체되었다가 1961년 1월 22일「조선사진가동맹」으로 다시 발족하여 같은 해 3월에 재발족한「조선문예총」의 산하단체로 망라되었다.
사진가동맹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장, 부위원장이 있고 그 밑에 보도사진분과위원회, 예술사진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가 있으며 지방조직은 없다.
「사진가동맹」의 임무와 기능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당의 노선과 정책, 특히 사진분야의 시책을 사진가들 속에 침투시켜,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동원한다.
⸂사진가들 속에 김일성의 유일사상체제를 확립하고, 사진가들에 대한 공산주의 교양강화에 기여한다.
⸃사진가들이 창작활동에서 「사회주의 사실주의 창작방법」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 통제한다.
⸄사진가들이 공장, 기업소와 협동농장의 노동현장에 내려가서 근로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그들의「노력투쟁」을 고무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지도, 통제, 감독한다.
⸅사진가들이 기술수준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도사업을 한다.
⸆사진가동맹 당위원회를 통하여 사진가들의 당생활을 지도, 통제한다.
나. 활동상황 및 작품경향
북한은 사진이 매우 효과가 크다고 평가하고 사진분야에 큰 관심을 돌리고 있다. 사진분야도 역시 다른 예술분야와 마찬가지로 순수사진 예술작품은 허용되지 않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사진 제작이며 북한에서의 사진은 정무원 문화예술부 직속인「중앙사진제작소」에서 주로 만들어진다.
6. 문예총출판사
1961년 3월 2일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 결성되면서 「문예총출판사」가 설치되었다. 1961년 이전까지만「작가동맹출판사」,「국립 문학, 예술 서적출판사」,「조선음악사」,「조선미술사」등이 독립되어 있었으나 이 출판사들이 모두 통합되어 문예총출판사로 개편된 것이다.
문예총출판사는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장과 부주필 밑에 현대문학편집부, 조선문학편집부, 청년문학편집부, 아동문학편집부, 외국문학편집부, 조선미술편집부, 조선음악편집부, 조선예술편집부, 고전문학편집부, 시문학편집부, 국문 경리부 등의 부서를 가지고 있다.
그중 현대문학 편집부와 고전문학 편집부에서는 단행본출판을 기본으로 하고, 외국문학 편집부에서는 번역물의 단행본 출판을 위주로 하고 있다. 기타 다른 편집부에서는 해당되는 정기 간행물의 출판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 정기 간행물은 3~5만 부씩 발행되고 있다. 편집부에는 각 5~10명의 기자가 있으며 외국문학 편집부에는 번역원이 따로 배치되어 있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월간잡지로서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 <조선미술>, <조선음악>, <조선영화>, <조선예술> 등과 분기별로 <시문학>, <극문학> 등을 출판하고 있다. 각종 문예지 정기 간행물이나 단행본이 모두 김일성 우상화와 당 정책 해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출판도 이에 철저히 준하고 있다.
II. 문화예술 관련 정부 기구 및 공훈칭호
1. 문화예술부(노동당)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속 기구로서 문화정책, 즉 문화예술부문에 대한 당의 기본 정책 방향 설정 및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
2. 문화예술부(정무원)
과거의 문화성을 개칭한 것으로 문화예술부는 북한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과 김일성 우상화 정책을 위한 대주민 정치 사상 교양 사업활동도 아울러 수행하는 임무가 부과되어 있다. 문화예술부는 1957년 8월 교육문화성으로 통합되었다가 1960년 12월 문화성으로 독립되었으나 다시 문화예술부로 개편, 중앙당의 선전선동부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다.
3. 대외문화련락위원회
「대회문화련락위원회」는 북한이 1955년 4월 반동회의를 계기로 대 공산권 일변도 외교에서 중립권 및 신생독립국과 다변외교 공작을 위해 1956년 4월 창설하였다. 이 기구는 당과 내각의 외곽단체로 정부간의 접촉에 앞서 민간외교 또는 친선단체들의 교류나 문화활동을 통해 선전공작을 벌이고 있고, 그 산하단체로 각종 친선협회와 <김일성연구소조> 그리고 <북한지지연대성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 기구를 문화예술관련 기구로 보기는 어려우나, 실제로 많은 외국 공연단의 초청과 문화예술을 통한 대외 선전사업에 관련하고 있다.
4. 공훈칭호
김일성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김일성에게 무한히 충성하며 김일성의 교시의 그 구현인 당의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높은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발휘함으로써 튼튼한 공훈을 세운 일군들에게 수여하는 사람에게는 공훈칭호증서와 국기훈장 제1급 또는 로력훈장을 수여한다.
공훈칭호와 그 제정일자 및 수여대상은 다음과 같다.
둁 인민배우
52년 6월 25일 제정.
영화, 음악, 무용, 연극분야에서 튼튼한 공훈을 세우고 인민들 속에서 광범위한 지지와 존경을 받으며 국가 및 사회적 사업에서 애국적이며 헌신적인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
둁 인민예술가
61년 7월 27일 제정.
고상한 예술적 기술을 소유하고 회화, 조각, 도표, 장식, 공예 및 작곡 부문의 예술발전과 예술간부양성 사업에서 튼튼한 창조적 공훈을 세우고 인민들 속에서 광범한 지지와 존경을 받으며 국가 및 사회적 사업에서 애국적이며 헌신적인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
둁 인민방송원
66년 7월 1일 제정.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하며 방송선전사업에서 튼튼한 공훈을 세워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재능있는 공훈방송원들.
둁 인민기자
71년 11월 19일 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당적 출판보도사업에서와 후배육성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웠으며 출판보도선전에서 창조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한 일군들.
둁 인민과학자
73년 9월 3일 제정.
과학연구기관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특수한 과학연구성과 과학서적들을 많이 냈으며 우수한 과학자, 기술자들을 길러내어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 뛰어난 공훈을 함으로써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공훈 과학자들.
둁 인민교원
80년 3월 15일 제정.
20년 이상 교원으로 재직하면서 당의 교육정책과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관철하는 데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공훈교원들.
둁 공훈예술가
52년 6월 4일 제정.
회화, 조각, 도표, 장식, 공예 및 작곡분야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예술가들.
둁 공훈배우
52년 6월 4일 제정.
영화, 음악, 무용, 연극분야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예술가들.
둁 공훈교원
52년 3월 29일 제정.
보통교육부문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보통교육부문의 각급 학교 교원들과 유치원의 교양원들.
둁 공훈방송원
66년 7월 1일 제정.
방송선전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워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방송원들.
둁 공훈기자
77년 11월 19일 제정.
출판보도부문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당적 출판보도사업에서 특출한 공헌을 세운 출판보도 일군들.
둁 공훈예술단체
72년 6월 27일 제정.
예술활동을 통해 근로자들을 김일성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그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하여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예술단체들.
둁 공훈과학자
73년 9월 3일 제정.
과학연구기관에서 15년 이상 계속 일하면서 특출한 과학연구성과를 내었으며 인민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한 과학자들.
둁 공헌출판보급원
73년 9월 19일 제정.
출판보급부문에서 15년 이상 일하면서 당출판보급사업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운 출판보급일군.
둁 공훈영화보급원
78년 3월 4일 제정.
15년 이상 계속하여 영화보급부문에서 일하면서 영화보급사업에서 특출한 공헌을 세웠으며 근로자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보급일군들.
5. 로력훈장
당의 유일사상체제가 튼튼히 선 사람으로 인민경제의 일정한 부문에서 김일성의 교시와 그 구현인 당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뛰어난 공훈을 세운 공민이나 집단에게 북한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으로 김일성이 주는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