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프로그램 1~43 주제별 학위논문 분석
1. 동국여지승람의 문학적 가치를 제조명한다. 이연재
이제까지 동국여지승람은 한 편의 지리전적(地理典籍)으로 주지되어 온것이 사실이다. 이 전적 속에 소재되어 있는 시(詩), 사(辭), 부(賦), 기(記), 문(文), 설화(說話) 등 3천5백여 편 이상의 작품들은 그 문학적 성격파악의 좋은 증례가 된다. 특히 그들 작품 중 소홀히 보아 넘길 수 없는 내용은 편제상〈제영〉 편목으로 독특하게 수록하고 있는 1천3백53수의 시편들이다. 조선조 전기까지의 역대 명가 3백99명의 제영 작품을 집대성한 것으로 시문학의 전원적 낭만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의 중요성을 찾을수 있다.
이 글은 동국여지승람에 수록하고 있는 문학작품들을 일단 국문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보고, 이 문헌의 편찬과정, 편찬동기, 기술편목과 내용, 제영작품의 수록 배경, 제영의 주제와 소재, 지소적 관련성, 그리고 문학적 특성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2. 한국의 잡귀, 잡신을 총정리한다(통권 102호, 7면) 조흥윤
굿이란 무(巫)의 세 기술요소가 되는 무당과 단골과 신령이 서로 만나 인간(단골)의 문제를 푸는 종교의식이다.
굿의 한 판은 완벽한 짜임새를 가지고 있다. 준비과장, 본과장으로서의 거리과장, 종결과장이 그것이다. 준비과장에서 부정을 쳐들어 물리치고 난 뒤 굿판을 정화하고 모든 조상과 신령을 모신다. 본과장에서는 우리에게 덕을 끼친 신령까지 모두 모셔서 즐겁게 놀려드리고 그들의 도우심을 확약받는다. 그리고 뒷전에는 갖가지 잡귀잡신의 성격과 식성에 맞추어 대접해 보내기에 결코 소홀하지 않는다. 그런 굿판의 뒷전은 낮은 무당계급인 하위신(下位神)이 전담하였다.
그러나 이런 모든 굿판은 해방을 맞고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하락일로를 걷고 있다.
이 글은 한국의 잡귀, 잡신과 정신(正神)을 구분하여 명확한 개념을 설정하면서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 <굿의 구조와 용어 및 해설> <잡귀잡신에 관계되는 제차(祭次)> <잡귀잡신들의 종류> 등으로 세분하여 집필하였다.
3. 기존문화시설의 활용방안을 모색한다(통권102호, 10면) 정병덕
우리의 문화환경은 지나치게 중아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과 지방간에 문화적 격차가 극심하다. 이러한 현상은 문화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 통합적인 측면에서도 발전의 저해를 가져온다.
지역문화운동은 곧 문화의 중앙집중을 억제하고 각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 시켜 지역간의 무화 격찰를 좁히고, 지역주민의 문화권을 신장시킴으로써 진정한「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을 이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일이 시급하다. 기존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보다 다각적인 방안이 병행되어야 마땅하다.
이글은 지방문화육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문화시설의 활용> <각 지역별 공공시설물 현황> <지방문화공간의 확충과 문화민주주의> 등으로 나눠 수록하였다.
4. 춘향전 7종을 대비 분석한다-춘향전은 왜 영원한 고전인가(통권 103호, 12면) 설성경
춘향전이란 일반적으로 춘향의 이야기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 입장에서 본다면, 실제의 춘향전은 구체적으로 형상된 여러 양식, 여러 시대의 상이한 개별 작품을 지칭하는 개별적 춘향전과 모든 양식, 모든 시대를 포괄하는 보편적 춘향적으로 구분하여 인식한다.
춘향전은 오랜 시간을 거쳐오는 동안에 필사가, 개작가의 의도에 따라 단독 작품으로서의 이본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남아있는 춘향전의 필사본, 방각본, 활자본은 72종 이상 학계에 알려져 있다.
이 글을 통해 보편적이며 총체적 작품으로서의 춘향전군이 지닌 성격을 역사적 전개를 따라 개관해 봄으로써 춘향전이 민족의 고전으로 자리를 굳히게 된 배경을 조감하였다. <판소리 춘향가와 소설 춘향가의 역사>를 비교하며, <현대양식으로서의 다채로운 실험과 그 성공적 정착> 에서는 창극, 마당극, 연극, 극영화, TV극, 오페라, 뮤지컬 등을 소개하고, <초시대적 공감을 일으키는 고전으로서의 원리>를 세밀하게 집필하였다. 또한 소설 춘향전의 자료 목록을 필사본, 목판론, 활자본 순으로 정리하였다.
5. 이중언어 구조의 한국인(통권 103호, 10면) 김병원
외국에 사는 한국계 2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서 그 나라 언어를 잘하게 하고, 동시에 부모의 고향인 한국의 언어도 잘하게 해 보자는 것이 한국에서의 이중언어 정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중언어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부터이다. 그 당시 이중언어 문제는 미국의 「교육적 위기」라고 해석되었다.
이 글은 이중 언어구조를 지닌 한국인의 의식 구조 변화와 이에 대한 문화적 역량제고의 방안을 거모하기 위하여 <한국어는 미개한가?> <이중언어 정책의 전환> <이중언어 구조의 실상> <한국어의 새로운 인식> 등의 순으로 쓰여졌다.
6. 재일동포 문인들의 현지활동현황(통권 103호, 7면) 권택명
이 글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활동현황을 살펴봄으로써 문인들의 활동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고자 쓰여졌다.
문학이 한 시대를 가장 정직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때 재일한국인들의 지문 날인을 비롯한 각종 자유스럽지 못한 사정들은 재일한국인 문학 전체를 하나의 고정된 카테고리 속으로 가두기에 충분하다. 일본의 소설가 야스오까 쇼오따로오(安岡章太郞)가 「재일한국인은 그 존재 자체가 이미 소설의 좋은 소재가 된다」고 이야기 한 것처럼, 재일동포들의 존재 또는 생활 자체가 이미 훌륭한 소설 이상이 된다면 자칫 소재주의에 빠져버릴 위험이 크다. 또한 목청 높은 목적지향적인 작품이 되고 말 가능성은 다분히 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재일한국인 문인들의 활동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재일의 의미> <시부문> <소설부문> <희곡, 기타부문> 등의 순으로 나눠 집필하였다.
7. 서울시내 소극장 현황과 문제점(통권 104호, 12면) 김성희
소극장은 대극장 못지않게 연극문화의 다양하고 깊이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공간이다. 흔히 소극장은 3백석 이하의 연극공연장을 가리키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소극장은 1959년에 세워진 원각사이고, 1969년에 자유극장이 마련한 살롱극장 카페 떼아뜨르가 두 번볁로 설립된 소극장이다.
1970년대 들어와 급격하게 양적으로 팽창한 연극공연은 필연적으로 공연장의 부족현상을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 소극장들이 산발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또한 1981년 이후부터는 공연법이 신고제로 바뀌면서 급격히 많이 세워졌다. 이는 소극장이 다양한 연극실험의 살실이며, 「연극교육장」으로서 기능을 하고 또 매너리즘에 빠진 연극개혁의 역할 담당을 한다는 점에서 연극문화를 꽃피게 할 것이다.
이 글은 1986년 1월말까지 서울에 있는 소극장들의 현황을 가능한 정확히 조사하여 그 실태를 밝히고, 하나의 자료로 삼고자 <한국의 소극장운동> <서울의 소극장 현황> <결과 및 문제점> 등의 순으로 쓰여졌다.
8. 극장건립을 위한 기본계획(통권 104호, 11면) 김용국
관람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여러 가지 형식의 공연들이 완벽하게 펼쳐질 수있고, 작품의 예술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는 것이 극장건설의 목적이다.
건축 계획상 극장 건물은 보편적으로 「객석부문」「무대부문」「분장부문」「관리, 제작부문」등의 4개 구역은 분활하여 생각할 수 있다. 이 4개 구역을 별개의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상호관련하여 상존되어야 함은 설계시에 필히 입안되어야 한다.
이 글은 극장무대와 그에 따른 공연장의 건설기획에 있어서 쌍방이 서로를 이해하고 현실의 발전과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점을 일치시켜 나가면서 이상적인 예술공연장 건설계획에 기여하고자 <극장무대의 기본계획> <극장 음향의 기본계획> 으로 크게 나눠 집필하였다.
9. 공연예술의 기획에서 홍보까지(통권 104호, 16면) 권영일
한편의 무대예술 작품이 일반인에게 보여지기까지 작품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은 작품을 만드는 작업외에 별도로 준비하고 또 빠뜨리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공연분야에서 기획이라함은 어떠한 작품을 공연할 것이며 그에 참여할 사람들을 선택하고 구성하는 작업이 얘기되어야 하겠지만, 공연현장에서는 공연의 홍보와 진행을 일컫는다.
이 글에서는 <공연장대관><공연관계 인쇄물 제작> <공연관계 인쇄물 배포><기타 홍보 활동> 으로 나누어 한편의 공연이 이뤄지는 과정을 기획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10. 한지에 대한 고찰(통권 105호, 12면) 박사랑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수초지(手抄紙)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근래의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지제지 기술의 발달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많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종전의 서지학적 그리고 역사학적 중심의 연구에 비하여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면에서 진행된 연구논문들이 여러편 발표되었다. 오늘날 팔만대장경을 유물로 남긴 고려 목판인쇄기술의 발달과 금속활자, 인쇄기술의 발달은 고려시대에 처음으로 발명되었으며, 이조시대에 많은 발전을 하기에는 인쇄에 필요한 종이의 제지,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여야만 했다. 따라서 제지기술은 이조시대에 가장 발달하고, 또 중요한 수공업의 한 분야였다.
이글은 제지에 관한 문헌중에서 기술자체에 관한 부분과 그의 품질을 검토하고 이 기술이 현재 어떻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는가를 관찰하고자 쓰여졌다. <원료> <제지공정> <화선지의 품질평가> 등으로 세분하여 상세히 집필하였다.
11. 한국양약백년 기제학설에 이의 있다(통권 105호, 12면) 김종욱
지금까지 발표된 한국음악사에 관한 몇몇의 글은 누락된 부분과 드문드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어떤 글에서는 한국에서의 첫 양악이 연주되었던 시기를 1909년 12월 16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907년 4월 27일에 서양인으로 구성된 한 규모가 작은 악단의 연주회가 처음이었던 걸로 안다. 그것은 신문광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 글은 한국의 양악사를 분명히 알리고 현재 나와있는 책이나 발표되고 있는 논문을 바로 잡고자 <한국 최초의 양악 연주회> <객석 제2회 평론상 양악부문 당선작에 이의있다> <한국양악 연구활동 중에서의 분류> 등으로 세분하여 실었다.
12. 국내시판중인 스켓치용 연필의 문제점을 검토하자(통권 105호, 15면) 서성록
미술연필은 모든 물체가 갖고 있는 3차원적 세계를 2차원적 화면위에 묘사하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이다. 회화의 추이가 변하면서 연필의 사용 범위 또한 이전보다 넓어지게 되었다. 연필 소묘는 말할 것도 없고 드로잉, 스켓치, 에스커스, 밑그림, 정밀묘사 등 그 용도도 꽤 다양하게 분포되고 있다.
그러나 연필에 관한 한 국내 상품들은 연필제조공업의 주요 생산국인 독일, 일본 등에 비하여 품질의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미술인의 대부분이 외제연필에 의존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글은 외제연필의 선호도, 품질도, 그리고 국산연필의 미술전문인들에 의해 소외되고 있는 이유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화가, 대학생 등의 미술전문인 3백 명과 입시생 2백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후 분석 집필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대부분의 미술인구는 외제연필을 선호하며 반면 국산연필은 그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좋지 않는 관계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
13. 한국시의 가곡화에 대한 분석(통권 106호, 9면) 이장직
한국 가곡의 역사는 1920년에 발표된 홍난파의 「봉선화」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이전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로 최초의 서양식 노래가 나타난 것은 찬송가의 수입부터이다. 음악적으로는 서양적인 것이었지만 가사를 우리말로 옮겨 부름으로써 문화적 충격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가곡을 문학과 음악이 만나서 이루어내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라 생각할 飁 가곡화 과정에서의 시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적인 것이다.
이 글은 한국의 예술음악 장르 중에서 비교적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가곡에 사용된 시들을 작가별, 내용별로 분석함으로써 한국 가곡에 대한 성격의 규명과 아울러 그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쓰여졌다.
<한국 가곡의 현재 상황> <작사자, 가곡수> <작곡자 현황분석> <가곡별 작곡연도현황> <한국 가곡의 박자별 통계> <한국 가곡 발저을 위한 몇가지 제언> 등의 순서로 게재하였다.
14. 해외 한국학연구소의 실태조사(통권 106호, 19면) 이문재
다른 민족에 의해 연구되고 있는 한국학이 어느정도까지 진척되었는가를 알아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들 스스로의 필요성에 의해 한국학 연구를 시작탖거나 혹은 한국과 특별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학연구에 착수했거나 간에 그 연구 방향자체가 바람직하게 진전되어야 한다는 것은 민족적 과정에서나 국악의 차원에서 생각해 보다라도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우리는 세계 도처에서 북한과 맞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 한국학 연구단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기관들은 매우 한정되어 있다. 물론 국내의 많은 대학에서 부설단체로 한국학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연구소들을 자체연구기획에 의해 활동을 하고 있을 뿐 해외의 유사기관과 특별한 연계를 갖고 있는 것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금까지 각각 단편적으로 소개된 해외 한국학관계 연구의 실태를 종합하여 그 전반적 현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쓰여진 이글은 <국가별 한국학 연구의 현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5. 한국 근대문학의 작가 필명과 익명 문학작품연구 시론(통권 106호, 12면) 박상천
우리의 근대 문학사를 살펴보면 수없이 많은 작가들이 활동했던 것을 알수 있다. 이 많은 작가 중에는 다행히 후대의 연구가들에 의해 연구되어 그 문학적 면모와 문학사에 있어서 인정받은 사람들도 많지만, 역사 속에 그대로 묻혀버린 작가들도 있다. 작가나 작품이 역사 속에 묻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가 미진하다는 말이 된다.
이 글에서는 이렇게 문학연구가 미진하고 연구에 장애가 되고 있는 요인의 하나를 작가들의 다양한 필명 사용에서 찾아보았다.
본명이 아닌 필명의 사용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1920년대, 30년대까지만 해도 필명의 사용은 일반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 글은 이러한 문학연구의 기초자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근대작가들의 필명과 익명 문학작품을 연구하고자 <필명사용과 익명작품의 실태> <연구방법과 몇가지 연구의 예> 순으로 집필하였다.
16. 시낭송 실태분석과 그 전망(통권 107, 10면) 윤성근
시가 낭송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낭송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면서도 거듭 발전적인 측면에서 시가 낭송되고 있다. 아직까지 외형적으로 드러난 성과가 미미한 편이라 하겠으나 독자와의 사이에 쌓인 장벽을 허물어뜨리고 시와 시인이 직접 독자를 찾아 나섰다는 점에 시낭송 운동의 제일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또 거짓을 말하지 못하는 훌륭한 예술작품인 시를 통해, 청중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시낭송의 요체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시낭독의 현황과 모색의 지평을 열어 보기 위해서 <시낭독 시대의 도래> <주요 시낭송회 현황> <좋은 시낭송이 가능하려면> <시낭송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17. 한국 전자음악의 현황(통권 108호, 7면) 안두진
역사적으로 과학 기술의 발전은 악기의 개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8∼19세기의 연금술 발전으로 현악기, 관현악기의 개량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하여 현대 관현악법의 방법이 정립될 수 있었다. 먼저 녹음기가 음악문화 건반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왔는가에 대하여는 새롭게 언급할 필요가 없으蕡 신디사이저는 작곡가들에게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 주었다. 녹음기와 신디사이저 이 두 악기의 반영은 전자공학 발전의 덕이며,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이 악기들에 의하여 알려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전자음악은 전자악기로 연구된 음악이면 다 전자음악이라 할 수 있으나 이 글에서는 그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 미학적 접근형식으로 쓰여졌다. 우리나라 음악계에 전자음악의 개념이 도입된 시기는 대체로 60년대 초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글은 한국의 전자음악현황을 보다 명확히 분석하기 위하여<한국전자음악의 배경> <국내전자음악 작품현황> <국내전자악기 보급현황> <전자음악연구 단체현황> 순으로 정리하였다.
18. 그림물감에 대한 소고(통권 108호, 14면) 박사랑
색채는 원시시대부터 인간생활의 정서적인 면은 물론, 의, 식, 주의 실용적인 면에서 그리고 조형영역에서 형태와 함꼐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최초의 색채이용은 동굴벽화에서 시작하여 이집트의 무덤벽화, 그리스의 납화 등이 있다. 그러나 서양의 역사를 통하여 보면 중세의 프러스코Fresco, 템퍼라Tempera 그리고 문예부흥기 이래 수채화와 유화 물감이 생겨난 것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재료의 성질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글은 미술재료 중 물감을 구성하고 있는 안료에 대한 기본과 성분 및 성질을 규명하기 위하여 <안료의 종류 및 역사> <안료의 성분과 성질> <안료의 변색> <그림물감에 대한 시험>등의 순으로 쓰여졌다.
19. 데뷔작품의 경향과 변모양상 분석-신춘문예 당선시를 중심으로(통권 108호,10면) 신덕용
한 사람의 시인이 되기 위해 평가받는 길은 4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첫째, 각 일간지를 통해 한 두편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길 둘볁, 각 문예지 추천을 통하여 셋째, 80년대 이후 활성화된 동인지를 통해 활동하는 길 넷째, 드문 경우지만 단행본 시집출간을 통해 기성의 문단에서 평가받는 길이 있다.
이 중 신춘문예를 통한 길은 시 한편에 대한 평가와 한사람의 새로운 시인을 만든다는 이중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글은 전후 1955년부터 1986년까지 신춘문예를 통한 데뷔작을 대상으로 하여 그 경향의 변모와 각 시대별 시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제의 변모> <소재의 다양화> <시각적 배경> <시의 길이> 등의 순으로 분석 집필하였다.
20. 극장 직원의 구성-객석 1천석 이상의 대극장을 중심으로(통권 108호, 6면) 이강렬
70년대 들어오면서 급속히 설립된 많은 대형극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전문요원들이 상당수 요청되고 있다. 극장은 단기간의 공사로 그 건립이 가능하지만 극장 전문요원의 양성은 어느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극장운영에 필요한 적절한 인원구성이란 도대체 얼마쯤이면 가능한가. 이는 당연한 극장의 규모나 시설 등 여러 제반요건에 따라야겠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바로 오늘날 우리의 극장공간에 필요한 요원의 적절한 수치를 극장을 비교 검토해 봄으로써 극장운영에 관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모새코자 하였다.
21. 한국공연연극 실태분석-1966년부터 1982년까지(통권 109호, 13면) 이강렬
일반적으로 연극은 그 고전적인 발생동기가 현재의 삶보다 나은 상태를 갈구하는 인간의 모방심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은 이러한 창조적인 모방과 시대적인 갈등의 표출, 삶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질적인 향상을 해왔다. 연극공연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초기의 연극운동단계에서 오늘날의 전문화, 직업화의 추세에 이르기까지 여러 변동을 겼어왔다.
이 글에서는 1920년대의 일본 유학생들을 통한 초기 서구 리얼리즘극 소개와 함께 시작된 이른바 신극운동을 근간으로 하여 60년대말부터 나타난 창작희곡 부재상황에서의 소극장 운동의 전개, 그리고 서구 유명번역극 공연의 활기, 70년대의 경제적 향상과 사회전반의 서구지향주의적 분위기가 가져다 준 연극붐 등을 80년대 초까지 공연된 우리나라 공연작품들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 연극제의 공연실태 및 연극환경을 살펴 볼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코자 하였다.
22. 한국오페라 공연실태조사-1945년 이후 통계자료에 의한(통권 109호, 11면) 박선희
1986년은 한국오페라 공연사상 최다상연기록을 세운 해였다. 그러나 이러한 오페라 풍년현상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새로운 반성에 의해 여과되지 않으면 그 자체의 힘을 상실하게 된다.
오페鿁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도전은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그리고 연극적 구성과 동작이 음악에 종속된다는 두 가지 상징을 가진 기존의 오페라 개념에 재동을 걸고, 보다 창조적인 총체예술로 가는 밑거름적 시각을 제공해준다는 면에 의미가 있다.
한국오페라의 현황을 알아보고 그것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지만, 이 글에서는 어떤 오페라들이 언제 무대에 올려졌는가 하는 공연기록에 의한 공연실태를 통하여 오페라 활동 상황의 전체적인 전망을 수립코자 하였다.
1945년 이후 통계자료를 가지고 공연기록에 비쳐진 한국인의 오페라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오페라 공연약사> <한국의 오페라단체> <연도별 순회공연> <외국 오페라 작품의 공연실태> <한국의 창작오페라 현황> 순으로 집필하였다.
23. 한국의 고악보 현황(통권 110호, 24면) 김영운
한국음악사학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헌 사료는 악보이고, 이들 악보에 대한 연구는 우선적으로 중요시된다.
한민족의 음악 역사 속에서 연주되었을 많은 음악 가운데 악보로 기록되어 전해지는 분량은 극히 일부분이다. 또이러한 악보들도 전란을 여러차례 겪는 동안 많은 부분이 산실되어 현존하는 악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새로이 발굴된 고악보의 해제 작업과, 재간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현재까지 1백여 종의 고악보가 학계에 알려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악보 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현재까지 학계에 소개된 고악볼르 정리하여 <고악보의 정의> <고악보의 종류> <고악보의 표기법> <고악보 연구현황> 등의 순서로 개관하였다.
24. 한국 창작희곡의 경향분석과 전망-개화기∼1985년까지 발표된 희곡을 중심으로(통권 110호, 11면) 김성희
한국연극의 부진이나 침체를 거론할 때 여러 요인 중에서도 제일 먼저 꼽히는 것은 희곡의 빈곤현상이다. 개화기에 접어들어 서구연극 형식을 받어들인 한국 근대극이 1911년에 시작된 이래 신극사 70여 년 동안 연극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끊임없이 부각되어온 것이 바로 희곡과 양적, 질적 빈곤현상이다.
희곡이 연극의 모태를 이룬다는 점과 연극이 황금시대를 이루었던 시대는 반드시 위대한 극작가의 출현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희곡문학의 정립을 위한 노력은 바로 보호, 육성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 개화기에서부터 1985년까지 거의 75년에 이르는 동안에 지상을 통해 발표된 희곡과 공연을 통해 발표된 희곡을 조사해서 희곡의 주제 및 경향을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희곡집의 발간현황을 조사하고 또 지상에 발표된 희곡을 대상으로 주제, 경향별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창작희곡의 현위치와 주된 경향 및 희곡문학의 당명과제 등을 살펴보았다.
25. 음악극의 현대적 조류(통권 111호, 10면) 최동선
이 글에서는 현대음악의 사상과 흐름이 어떠한 지를 음악극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필자는 종합예술로서의 음악극, 음악극의 변천과 합창오페라, 베리오의 음악극과 그 음악적 효과, 케이지의 해프닝 음악, 슈톡하우젠의 이벤트 등과 같은 복잡 다양해진 현대음악을 서술하고, 이어서 현대음악이 탐구하는 과거 음악에 있어서 현대음악계보와 다양성, 인용과 현대음악의 미학, 과거음악의 재작곡, P.블레즈가 이끄는 프랑스의 음향, 음악의 탐구와 조정연구소 등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다.
26. 신문과 TV의 문화예술기사 및 프로그램 조사분석(통권 112호, 22면) 장낙인
매스미디어는 현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따라서 매스미디어와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수용자들이 가장 알기를 원한다고 생각하는 현실과 사상들을 수용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런 의미에 비추어 볼 때 매스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변화되었다는 것은 매스미디어 종사자의 사고와 수용자의 의식이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그들이 구성하고 있는 사회의 분위기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은 1986년의 문화예술관련기사와 TV프로그램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매스미디어가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도가 어느정도인가를 알아보고 앞으로 있을 또다른 분석을 위한 기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1987년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기획조사실이 행하던 문예관계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과 1986년의 그것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됐다.
27. 고전소설의 재창조는 어떻게 되어왔나(통권 112호, 16면) 설성경
고소설의 생성은 15세기 김시습의 전기소설에서 비롯되었다. 고답적인 양반들이 전통적 한문학인 한시를 문학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던 시기에 세련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소설양식이 일부 혁신적 지식인에 의해 창작되기 시작하였다. 주체적 민족문화를 추구하는 자주문학의 실천을 위해서는 전통에 뿌리를 둔 고전소설이 어떻게 개작 내지 재창조되어왔고, 앞으로 재창조되어야 하겠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고전소설의 현대화를 개관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기 의해 <창작계 고전소설의 개작, 재창조> <판소리계 고전소설이 개작, 재창조> 로 구분하여 유형간의 상대적 개성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8. 무용분야 석, 박사학위 논문 분석(통권 112호, 9면) 허영일
현재 우리나라의 무용예술은 그복해야 할 여러 가지 난제가 있다. 무용예술에 대한 일반대중의 비우호성이나 무관심, 무용교육정책의 불모성도 일면 지적되어야 하겠으나 오늘날에 있어 한국무용계의 낙후성의 근본적 요인은 무엇보다도 예술문화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과도기적 혼란과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무용이론이나 사관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는 1960년대 후반 무용과 개설이후 그동안 발표된 각 대학원의 석, 박사 학위논문을 분류하고 그 대략적인 분석을 통해 향후 무용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무용분야 석박사학위 논문분석을 명확히 하고자 <학위논문의 학교별, 연도별 분류> <내용별 분류> <형태별 분류> 등으로 구분하였다.
29. 신춘문예가 기다리는 신진작가-최근 5년간의 신춘문예 당선소설의 성향분석(통권 113호, 9면) 박덕규
해ꏁ다 각 일간지에서 거금의 상금을 내걸고 문학작품을 모집하여 각 일간지 당 대량의 응모작 중에서 단 한편씩만을 채택하는 신춘문예는 수많은 문학가 지망생 또는 문학 향유층들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신춘문예 당선작의 성향을 알아보는 일은 당대의 문학적 인식을 가늠하는 일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당대 문학사적 흐름을 조명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여기에 소설에서의 삶이 사회사적 삶이라는 문학사회학의 원리를 감안하여 신춘문예 당선작의 성향을 통해 우리 사회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신춘문예 당선 소설의 성향을 분석하여 정치적,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80년대의 시대상황과 문학적 현실을 가늠하는 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글은 1983년부터 87년까지 5년동안의 6개 일간지 신춘문예 중편, 단편 소설부문 당선작 총 36편을 <주제별 분석> <작중 배경별 분석> <형태별 분석> <싯점별 분석> <심사성향 분석> 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30. 산업문화의 다양한 색채와 이름(통권 113호, 12면) 박사랑
유사이전의 고대인도 감정이나 의사를 나타내기 위하여 색채를 사용하였으며 중국인, 인도인, 아프리카인, 서양인 등은 그들의 미술에 색채를 쓰고 감정이나 장식이나 환경을 위하여 색을 활용하였다.
색은 빛에 의해서 생성되며, 모든 사물은 빛이 있는 한 그 외형의 색으로 나타나게 되고, 인간이 색을 통하여 인식작용과 정서반응을 가지는한 색은 인간의 정신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조형예술에 있어서 색의 의미는 역사적으로 또는 시대적으로 인간의 의식에 의하여 다양하게 쓰여졌다.
색은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 속에서 정신적인 면은 물론이고, 의, 식, 주 등의 실용적인 면에서, 그리고 조형 영역에서는 형태와 함께 중요한 몫을 차지했으며 오늘날에 와서는 응용과학적인 데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색에 대한 근본을 자세히 고찰하고 한국공업규격에 나타난 색이름을 살펴보기 위해<색의 역사> <색을 발생시키는 물질> <안료와 염료> <고전 속의 염색 방법에 나타난 색> <한국공업규격에 나타난 색이름> <색채와 인간생활> 순으로 집필하였다.
31. 작품과 함께 살아있는 정신-한국문학비 167기의 실태와 분석(통권 113호, 10면) 함동선
광복후 본격화된 한국문학연구는 현대문학은 고전문학의 자생적 요소에서 맥락을 찾고 서구문학의 외생적 요소는 충격으로 수용하려는 문학사관의 정립, 실증과 논리를 통한 방법론의 재구성, 새로운 언어이론에 의한 표현구조의 요청, 그리고 문학자체의 개념 확대로 인한 사상, 정치, 경제의 영역까지 문학연구의 대상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때 금석문을 통한 한국ꁁ누학연구는 한국문학사적 의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요체가 될 것이다.
금석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후세에 남기고 싶은 의사가 투사된 「유의식지작품」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유의식지작품」으로서 문학비에 기각된 작품을 선별하여<문학비의 태동과 그 환경> <금석문의 개념과 영역검토> <한국문학비의 태동과 그 환경> <한국문학비의 실태와 전개양상> <한국근대시사연구의 전사적 연구>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32. 한국무용의 한과 멋을 찾아서-승무의 기원과 춤사위 미학(통권 113호, 16면) 이병옥
승무는 한국무용의 대표적인 춤사위를 집대성하고 있는 춤이며 미학적으로도 가장 승화된 춤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런데 이같은 생각이나 말과는 달리 승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렇다고 할 만큼의 연구나 자료가 많지 않다.
결국 승무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연구의 미흡으로 승무의 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은 승무에 대한 지금까지 선학들의 노력으로 활자화된 승무에 대한 연구물들을 모아 집대성함으로써 승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앞으로 자료를 보강하는 데 참고가 되고 연구방향에 지침이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쓰여졌다.
필자는 승무의 기원과 춤사위 미학을 알아보기 위하여 <승무에 대한 고찰> <승무의 기원과 변천> <불교의식의 법고 가락과 승무 법고 가락의 매력> <승무명인들의 계보와 특징> <승무의 미학> <한국인의 최고 걸작품>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33. 고전 속에 나타난 한국의 색이름(통권 116호, 11면) 박사랑
색이란 현대 문학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주위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색이다. 따라서 색채와 인간생활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산업문화의 기본이 된다.
이러한 색에 대해서 이 글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어떤 색을 사용했는지 또 어떤 색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전에 나타난 색명, 의복에 나타난 색명, 그리고 염색의 원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34. 문화예술 정보지의 실태(통권 116호, 13면) 권태현
문학정보지는 우리 문화의 소식을 담아 전하는 것이고, 통신문학지는 문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글은 전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문학정보지와 통신문학지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성격과 기능 및 상세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필자는 실태파악에 앞서 문학정보지와 통신문학지의 연구범위를 설정하였다.
문학정보지느 예술방면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문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된 지면만을 자료로 삼아 서울과 지방의 분포현황, 지역별 분포현황, 전문지와 종합지의 내용별 분석, 발간형태별 분류, 페이지별 분류, 창간연도에 따른 분류, 배포방법에 따른 분류 등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그리고 통신문학지는 문학지 자체가 우편물이 되며 문학작품과 독서를 바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것만을 자료로 삼아 통신문학지의 종류, 통신문학지의 형태분류 및 페이지별 분류 등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였다.
35. 명창따라 창작, 개작된 사랑가(통권 117호, 11면) 전경욱
초야의 사랑가 대목은 본관 생일연의 어사출도 대목과 더불어 춘향가의 여러 대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사랑가는 그동안 여러 명창들의 더늠으로 거듭 창작, 개작되어 왔고, 그 사설과 음악적 구성도 매우 다양하다. 사랑가 대목에도「∼같이∼한 사랑」, 송광록의 긴사랑가, 고수관의 잦은사랑가, 덕자노래, 비점가, 음양가, 인자타령, 연자타령, 시조, 서방타령, 금옥사설, 탈승자 노래, 정자노래, 궁자노래, 애자노래, 낭군타령, 신재효의 양반사랑가, 고대본의 비판사랑가 등 20여 종의 노래들이 나타난다. 그러면 이렇게 많은 사랑가 중에서 최초 또는 본래의 사랑가는 무엇이며 그 후 대개 어느 시기에 어떤 명창에 의해서 사랑가가 계속 창작, 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연구의 과제로 떠오른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여러 이본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는 사랑가에 대한 언급, 신위의 「관주시」「갑신완문」「정해소지」등의 단편적 기록, 「조선창극사」등에 보이는 명창들의 증언, 각 이본의 교섭관계 등을 토대로 사랑가의 형성과정과 변이양상을 고차하여 보았다.
36. 국내 박물관의 현황(통권 117호, 13면) 허준서
박물관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판단하는 척도일 수 있다.
박물관사에 따르면 18세기까지 일반적으로 소규모의 특수한 박물관을 전문박물관이라 하고 규모가 크면 종합박물관이라 일컬어 왔다.그러나 지금은 규모가 크고 작은 데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시품의 내용이 소량이지만 여러 분야의 유물을 함께 수집, 전시하면 종합박물관이 되며 전시품이 다량이거나 박물관의 규모가 아무리 크더라도 한정된 분야의 유품을 보관 전시한다면 전문박물관이라 분류하고 있다, 박물관이 갖고 있는 사회, 교육, 문화적 중요성을 고려해 볼 때 각계의 박물관과 특히 전문박물관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전문박물관 수의 증가추세로 지극히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 글은 국내 전문박물관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한국 전문박물관 현황> <시설현황> <사회교육프로그램> 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37. 청중의 취향이 삽입된 판소리가요(통권 118호, 9면) 전경욱
판소리에는 창으로 여러 종류의 가요와 사설단위가 나온다. 판소리 광대들이 그들의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가요와 사설단위를 차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소리가 일방적으로 기존의 가요나 사설단위를 차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판소리 자체 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가요와 사설단위들이 창작되었고, 이것이 시조, 가사, 잡가, 민요, 무가, 가면극, 가요 등에 교섭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판소리, 시조, 12가사, 12잡가, 민요, 무가, 민간신앙요, 가면극, 가요를 중심으로 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교섭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 보았다. 그것은 우리의 전통에술인 판소리가 형성된 배경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창작, 창극, 마당극 등 전통적 공연예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실질적 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고 생각한다. 판소리는 예전에 국민예술이므로, 오늘날의 공연예술이 모든 계층에 의해 향유되는 국민예술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 모색에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38. 문화재 보존 수리에 대한 과학적 처리방안(통권 119호, 8면) 정재훈
지금 우리 문화의 귀중한 유산인 문화재들은 그 수명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 많다, 아무리 견고한 석조 조각물이라도 노천에서 600년 간 있으면 풍화가 가속되어 수명의 한계에 이른다. 하물며 산하를 계속하는 철기나 충해로 부패하기 쉬운 직물이나 종이류 등은 보존의 수명을 다한 것이많다. 수명을 다한 이들 문화재를 자연과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그수명을 연장시켜 보고자 이 글을<문화재의 과학적 보존 방안> <문화재 보존에 많은 노력필요>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우선<문화재의 과학적 보존 방안> 은 목조, 문화재, 금속문화재, 동이나 섬유질 문화재, 벽화, 문화재의 재질분석, 문화재의 화재예방, 문화재의 환경 및 보존 시설, 지하유구의 자기탐사, 문화재복원, 기술의 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등으로 세분하여 그 과학적 보존 방안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39. 청중의 취향이 삽입된 흥겨운 판소리 가락(통권 119호, 7면) 전경욱
판소리가 수많은 기존의 가요와 사설단위를 수용하면서도 예술적 측면에서 작품의 가치가 저하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판소리 광대들이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기존 문학을 춘향가의 문맥에 적합하도록 개작한 결과 그리고 판소리가 원래 창으로 전달되는 구비가창예술이라는 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글은 118호에 이어 판소리와 타장르의 교섭양상을 파악해 봄으로써 전통적 공연예술을 현대적으로 모색해 보고자 쓰여졌다. 그 타장르와의 교섭양상을 <판소리와가면극> <판소리와 민요> <판소리와 무가> 등으로 세분하여 집필하였다.
40. 절기따라 새로운 한국인의 멋과 흥(통권 119호, 9면) 장정룡
현대사회는 급속한 변모를 내적 외적으로 겪고 있다. 산업화 및 도시화, 대중화에 따른 전통사회의 구조적 변동은 재래의 문화유산인 세시풍속의 모습을 탈바꿈하게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농경문화의 꽃을 피워 왔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 이들 문화는 생활과 풍습, 신앙의 중심이었던 것이다. 세시풍속의 본질적 요소는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로붙터 생활의 활기와 창조력을 가져다 주는 데 있다.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세시풍속의 일정한 틀 속에서 동질성을 이어나가고 사회적 집단적 기능을 회복할 때 다양하면서도 창조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할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급소한 변모를 통해 미풍양속보다는 실리추구를 강조하고, 축적된 문화유산을 낡고 고루한 행동강령이 될 이 시기에 맞춰 이 글에서는 미풍양속을<철갈이의 삶과 믿음> <교차세시와 순환세시> <춘기추보다 하선동력> <남주북명과 북면남이> <강강술래와 삭전 > <세시풍속의 의미>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41. 판소리가요의 사설과 장단(통권 120호, 7면) 전경옥
판소리에는 「긴사랑가」와「잦은사랑가」,「농부가」와「잦은 농부가」와 같이 동일 계통의 가요들이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발견된다, 민요의 경우에도「육자배기」와「잦은 육자배기」「농부가」와 「잦은 농부가」「방아타령」과「잦은 방아타령」,「산염불」과 「잦은 염불」, 「긴난봉가」와「잦은 난봉가」,「긴아리랑」과「엮음아리랑」등이 보인다.
그런데 판소리의 가요 중「기생점과사설」이나 민요계 무가 중「상여소리」와「가래소리」등에도, 하나의 가요가 장단의 변화에 따라 두 부분 또는 세 부분으로 나누는 경우가 발견되어 주목된다. 즉 가요의 명칭은「긴∼」과 「잦은∼」식으로 구별하여 부르지만, 사실상 이 가요들도 두 부분 또는 세 부분으로 확연히 나누어진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판소리의 가요 중 장단과 사설의 변화에 따라서 두 부분 또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가요들을 선택하여, 사설과 장단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기생점고사설」의 사설과 장단의 짜임> <농부가의 사설과 장단의 짜임> <빠른 장단으로 마무리> 순으로 집필하였다.
42. 조형에 있어서의 예술공학(통권121호, 18면) 신직식
예술공학은 1960년대 이래 그 징후가 뚜렷해진 키네틱아트, 옵 아트, 라이팅 아트 등의 테크놀로지 아트와 공학의 산물을 직접 미디어로 사용하는 비디오 아트, 순수필름, 홀로그램, 컴퓨터 아트 등의 하이테크놀로지 아트와 「미술의 두뇌로의 이전」을 상징하는 컨셉추얼 아트를 포함하는 공간, 운동, 시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뜻한다.
일상의 시각적 요소들은 끊임없이 운동하는 시간적 경과에 대응한느 삼차원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미술도 정지하고 있는 굴절된 이차원의 상으로 인식되어 있다.
미술은 더 이상 손의 산물이 아니다. 미술분야에서 「필름」의 사용이 지나치게 억제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그것은 필름은「전달자」라는 왜곡된 등식에서 출발하여 미술을 한정 짓는 꼴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은「정신세계 속으로 들어오는 기계와의 공생」을 끝내 부인 못하고 소극적인 방법의 부분만을 허용하였다.
이 글에서는 <공간> <레이저 홀로그램> <시간, 운동> <키네틱 아트> 등을 다루고 있다.
43. 잡체시 그 실험적 언어양식(통권 122호, 12면) 정민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는 문학을 강조한다. 어느 시대이던지 시인들은 자기 시대에 맞는 표현양식을 가지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대를 노래해왔다. 그러나 시대의 모순이 팽창하여 주어진 표형양식의 틀로는 더 이상 정신적 추구의 치열함을 감당해 낼 수 없게 될 때 갈등은 새로운 형식의 추구로 분출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에 있던 장르가 해체되고 새로운 자을가 생겨난다..
이글에서는 소위 잡체시라 불리우는 변이형태 한시의 범주와 낱나의 구체적 형태를 작품을 통해 살펴보았다. 나아가 이들 시에 반영된 시의식, 작품이 대두되는 시대적 환경과 그 의미등에 대해 진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검토는 최근 활발하게 창작, 논의되고 있는 해체시 또는 실험시, 형태파괴시 등으로 불린우는 새로운 서정 언어양식과의 정신사적 연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변이 형태 한시의 개념범주와 창작의식> <변이형태 한시의 종류와 특성> <변이형태 한시의 주체적 변모와 그 의미> 등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불어불문학 석, 박사 학위논문의 현황분석-광복이후부터 1984년까지 발표된 총 5백 26편의 학위논문을 중심으로(통권 105호, 분석7면, 목록 10면) 변광태
1886년 몇몇 성직자들의 노력에 의해 시작된 프랑스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1986년으로 <한, 불 수교100주년>을 맞았다.
이 글에서는 국내 각 대학원 과정에서 제출된 석사학위 논문들을 통해 불란서 문학이 어떠한 양태로 수용, 연구되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84년까지 전국 각 대학원 과정에서 제추뢴 석사학위 논문들을 중심으로 <전국 각 대학내의 불어불문학과 설치현황> <석사박위 총 논문수와 연도별, 분야별 통계>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장르별 분석> <석사학위 논문의 작가별 세기별 통계> <석사학위 논문의 학교별 통계> 순으로 집필하였다.
■미술학관계 석, 박사 학위논문 체재분석(통권 106호, 분석 9면, 목록21면/통권107호, 목록23면) 김병종
미술은 감수성을 매개로 한 실천적 예술이다. 미술학관계 석, 박사 학위논문이 차지하는 위치는 국내적 상황으로만 본다면 본격적이고도 심도있는 연구체제와 내용 자체에 있어서도 순수한 학문연구적 성격을 취할 것인가. 개인의 창작을 우위로 한 실허적 성격을 취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직 국내 대학에 일원적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도 특이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미술학 학위논문위 체제분석을 위하여<커리큘럼 상으로 본 실기와 이론의 문제> <전국 각 대학내의 미술과 설치 현황> <석사학위논문에 대한 시기별, 장르별 분석> <사조 및 유형별 분석> <학교별 분석>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음악분야 석, 박사학위 논문의 통계적 분석-총 2.077편의 학위논문을 중심으로(통권108호, 분석8면, 목록50면) 김춘미
음악은 기능적 면모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변화에 그 본래의 교육목적이 있다.
한 국가가 진정한 인격과 넓은 시각을 갖춘 전문학자를 갖는다는 것이 그 나라의 발전에 얼마나 힘이 되고 있는가를 되새겨 볼 때 이번 과정의 대표적 결과가 대학원 논문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 한 국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석, 개선 작업은 면밀히 착수되어야 할 과제다.
필자는 음악에 관한 학위총목록을 문예진흥원 자료와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발행한 그리고 국회도서관 석, 박사학위 총목록을 바탕으로 하여 <전국대학의 음악과 설치현황> <학위 논문의 연도별 통계> <학위논문의 분야, 연도별 통계분석> <학위논문의 학교, 연도별 통계분석> <학위논문의 주제, 연도별 통계분석> 순으로 집필하였다.
■공연예술분야 석, 박사 학위논문 현황분석(통권 108호, 분석9면, 목록9면) 김성희
우리의 공연예술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직업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문예술인을 길러내야만 한다. 공연예술의 현장적 체험이나 훈련도 필요하지만, 체계화된 커리큘럼에 의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예술인을 키우는 일, 또 공연예술을 학문적,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연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공연예술은 실천 못지않게 이론적 접근과 분석을 필요로 한다.
이런 의미에서 공연예술분야, 구체적으로 연극과 무용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필요한 것이며, 대학과 대학원에서의 연극영화과와 무용과의 존재의의와 역할이 막중한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연극과 무용분야의 석, 박사학위 논문현황을 분석하기 위해서 <전국 각 대학내의 연극, 무용과 설치 현황> <연극관계 석사학위 총 논문수와 연도별, 전공과별 통계> <무용 석사학위 논문의 연도별, 주제별 통계> <연극관계 석사학위 논문의 연도별, 주제별, 분류> <연극관계 석사학위논문의 학교별 통계> <무용 석사학위 논문의 학교별 통계> 순으로 집필하였다.
■시문학 석, 박사 학위논문의 현황분석(통권 109호, 분석12면, 목록12면) 신덕용
시에 대한 이해는 각각의 작품을 통해서 얻는 쾌감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시문학사에 대한 관심과 접근은 시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 작업으로 더 나아가서는 시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방향을 탐식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시문학에 대한 연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양이 축적되어 왔고 이와 더불어 질적 신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해방이후 서울대를 시작으로 설치된 대학원의 숫자는 50년대에 23개 대학원, 60년대에 30개 그리고 85년에 이르러 시문학 분야의 연구업적을 내놓은 대학원이 46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학원의 질과 양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학술적, 이론적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각 대학원의 국문학분야 중 시를 중심으로한 석,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하고 분석함으로써 대학원에서의 시문학 분야의 연구현황과 성격 등을 살피기 위해 <학위논문의 연도별 통계> <학위논문의 학교별, 연도별 통계> <연구대상의 시대별 분석> <장르별 분석> <주제별 분석> <대상 작품 및 작가별 분석>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다.
■판소리 논문의 현황분석(통권 110호, 분석9면, 목록10면) 유영대
판소리는 18세기 이래로 우리 민족의 가장 보편적인 문학예술 형태로 존재해 왔다. 특히 18.9세기에는 민주예술로서 판소리가 전승, 발전해왔다.
판소리에 관한 연구는 5백편을 훨씬 넘어 6백편에 가깝다, 이렇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통예술인 판소리가 서사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복합체여서 여러 방면에서 관심이 유발되었기 飁문이다. 특히 판소리 연구의 주된 경향은 고전소설 연구의 일환으로 판소리계 소설을 택한 것이 많았으며 「판」의 예술인 판소리 자체의 총체적 연구가 소설연구에서 독립적으로 인식된 것은 7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다.
여기서는 판소리의 전반적인 연구의 동향을 시기별로 나누어서 개관한 다음 주로 문학적 측면과 음악적 측면으로 나누어 연구사를 집필하였다.
■민요 연구논문의 현황과 분석(통권111호, 분석 12면, 목록15면) 전경욱
민요는 생활, 관습, 가락 등 다양한 요소들과 결합하여 전승된다. 그러므로 민속학에는 각 지역의 문화, 풍속, 생활양식 등을 민요의 전승양상을 통하여 접근하였고 음악에서는 민요의 채보를 통하여 전통적인 율격과 음조 및 가창방식 등을 고찰하였으며, 문학에서는 시가의 기원, 사상, 정서 등을 밝히는 민요의 종합예술적 측면에 대한 작업 등 연구가 여러 각도에서 진척되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민요에 대한 민속학, 음악, 문학의 연구가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서 민요가 존재하는 전반적인 모습에 대한 독특성과 복합성이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으므로, 민요연구에서 새로운 방향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연구업적을 <시기별 동향> <민요의 수집과 분류문제> <민요의 기능별 연구> <각 지역별 민요의 수집과 연구> <다른 갈래와의 교섭관계 및 대비연구> <음악적 연구> <연구의 전망과 과제>등의 순으로 집필하고 뒤에 연구논문목록을 수록하였다.
■소설분야 석, 박사학위 논문 현황분석(통권 111호, 분석12면, 목록15면) 신덕용
국문학의 여러 분야 중 소설에 대한 연구는 1920년대를 기점으로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학문적 연구는 해방 이후에 이루어졌다.
오늘날에 이르러 다양한 연구성과의 진지한 연구태도로 인한 질적 신장은 놀라운 연구업적의 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원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연구결과를 살펴본다는 것은 우리문학이 처해있는 문화적 상황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가늠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소설분야에 대한 학위논문 8백 69편의 현황을 <학위논문의 학교별, 연도별 분류> <갈래별 분류> <시대별 분류> <주제별 분류> <대상작가 및 작품별 분석> 등의 순으로 집필하고 1952년부터 1985년까지의 논문목록을 수록하였다.
■고시조관계 논문목록(통권114·115·116호, 목록28·32·30면) 박을수
필자는 그동안 시조문학연구를 해오면서 수집한 목록들을 ⸁시조연구논제목록⸂시조주해본목록⸃시조관계단행본목록⸄고시조문헌목록⸅시조한역문헌 및 한역시조목록⸆연시조 작품목록⸇현대시조전문지목록⸈현대시조동인지목록⸉현대시조창작집목록 등으로 대별하여 집필하였다.
■도서관관계 석, 박사 학위논문의 현황과 분석(통권115호, 분석5면, 목록14면) 최정태
도서관학이 우리나라에서 학문으로서 대학에 설립된 것은 1957년 연세대 학교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도서관학의 의미는 관이라는 건물의 구조와 운용을 연구하는 것이라기보다 여기에 소장되어 있는 문헌자료에 대한 정보접근과 처리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일종의 종합과학으로 학문의 전분야를 포괄한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86년 12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수여된 석, 박사학위 논문중 석사학위는 12만 1천 2백 26편이고, 박사학위는 1만4천1백42편이다.
이 중 도서관 및 이와 관련되는 학위논문은 석사 6백67편, 박사 18편에 이른다.
이 글에서 필자는 학위논문의 현황분석을 위하여 <연도별, 대학별 현황> <대학별, 주제별 현황> 등의 순으로 집필하고 뒤이어 1959년부터 1986년까지의 도서관학관계 석, 박사학위 논문목록을 수록하였다.
■희곡분야 석, 박사학위 논문분석-해방 후부터 1985년까지의 학위논문 중심(통권 118호, 분석12면, 목록16면) 김익두
연극은 역사적으로 볼飁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신의 예술」로부터, 이에 반기를 든 르네상스의 「인간의 예술」로 전환되었다가, 20세긴의 자연과학의 발달로 인한「기계의 예술」을 거쳐서 이제 새로운 차원의「인간의 예술」로 그 상승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까지 축적하여 온 극예술 연구의 실적과 역량을 재확인하고, 이를 재음이해 보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극예술 분야의 연구도 주로 대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해방후부터 1985년까지의 희곡관계석, 박사학위 논문은 총 6백 95편에 달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학위논문의 현황>을 먼저 다루고 이 논문들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 분석하여 그 문제점 등을 점검하였다.
■광복이후 6.25직전까지의 공연예술약사(통권120호, 일지45면) 김종욱
이 글은 해방공간인 1945년부터 1950년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연극, 영화, 음악관계의 공연상황을 일지화 한 것이다.
필자는 각 부분의 공연관계를 공연일, 장소, 제목, 출연진, 스텝진, 기타주체, 후원자 등의 순으로 집필하였으며 이 자료들은 신문, 전단, 공연팜플렛 등을 통해 실제로 확인하여 작성하였다.
■유형문화재 관련 연구논문 발표 현황분석-해방이후부터 1987년 상반기를 중심으로(통권121호, 분석15면, 목록20면/통권 122호 46면)
현대의 생활은 언젠가부터 전토문화를 상실한 채외색과 서양문화에 채식된 국적불며의 혼합문화 생활을 영휘하고 있는 느낌이다.
80년대 후반부터 그러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단체가 많아지고 점차 대중속으로 파급되면서부터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가고 있다. 우리의 것을 찾고, 민족의 주체를 세우는 것이 바로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길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민족의 유형문화재의 유적에 관한 연구실적과 역량을 재확인하고 이를 정리해 보는 작업은 나름대로 큰 의의를 지닌다.
해방이후 우리나라에서 발표되었던 유형문화재에 대한 학위논문, 이반논문 등을 중심으로 연구실적을 파악해 보기 위하여 필자는 <학위논문의 실적현황> <일반논문의 실적현황> 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