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발간 지원 사업
문학동인지 발간 지원사업은 문예지 원고료 지원사업과 함께 문학분야 역점 사업의 하나로서 1979년부터 1990년까지 6백 86개 동인지에 2억 3천 4백만 원이 지원되었다.
문학활동매체로서 문학동인지는 문학잡지와 함께 문인들의 주된 활동영역이다. 이 분야는 특히 한국현대문학 형성과정에서 볼 때 주요한 문학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러한 통인지 지원의 중점을 지방동인지에 우선함으로서 지역문화 매체개발이라는 또 하나의 문학적 의의를 제고시키고 있다.
동인지는 지역별, 학교별, 출신지별, 이념별 등의 다양한 묶음 속에 발간되는 합동작품집으로서 우리 문학의 초창기는 이들 이들 동인지의 창출로 비롯되었다 하여도 지나친 것이 아니다.
1985년도판 문예연감에 의하면 1919년의 『창조』로부터 1985년도까지 발간된 동인지는 6백여 종으로 추정되지만 동인지의 속성상 통계자료의 집계가 불가능한 형편이다. 다만 80년대 1회 이상 발간한 동인지의 수는 3백 56종으로 추산된다.
동인지는 근대적인 문예지들이 출현하면서 감소현상을 보여왔으나 1970년대에 들어 사회안정이 이룩되자 급격한 양적 팽창을 이루게 되었다.
따라서 본원은 1979년도 문학분야 지원사업에 동인지 지원을 편입하였다.
동인 활동을 통한 문학중흥을 목적으로 순수문학활동을 지향하는 동인지를 선별,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5집(5년) 이상의 발간 및 활동실적이 있는 동인지가 그 지원대상이며 수혜 횟수는 4회를 주기로, 익년도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리고 이때 제외된 동인지는 다음해에 우선적으로 지원 받는다. 특히 지방동인지의 우선 지원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것은 지방문인들에게 발표지면을 확보해 주고 지역간 격차를 해소할 목적에서이다.
⼗ 동인지 지원 지역별 현황(1979∼1990)
12년간 동인지 지원 총 6백 86건 중 서울의 비중은 152건으로서 22.2%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77.8%로서 543건이다.
지역별 동인지 지원 현황
(단위 : 천원)
총투자액 |
수혜대상 |
수혜대상지역별 대비 |
||
서울(%) |
지방(%) |
계(%) |
||
234,850 |
686 |
152 (22.2%) |
534 (77.8%) |
686 (100%) |
동인지 지원 지역별 현황
년도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계 |
서울 |
6 |
8 |
13 |
9 |
10 |
12 |
13 |
12 |
13 |
20 |
13 |
23 |
152 |
지방 |
8 |
11 |
26 |
31 |
35 |
31 |
36 |
35 |
36 |
80 |
87 |
122 |
534 |
계 |
14 |
19 |
39 |
40 |
45 |
43 |
49 |
47 |
49 |
100 |
100 |
145 |
686 |
동인지 지원현황
(단위:천원)
년 도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계 |
동인지수 |
14 |
19 |
39 |
40 |
45 |
43 |
49 |
47 |
49 |
100 |
100 |
145 |
686 |
지 원 액 |
4,200 |
9,500 |
19,500 |
20,000 |
22,500 |
21,500 |
24,500 |
23,500 |
24,500 |
48,000 |
7,000 |
10,150 |
234,850 |
⼗ 동인지 지원 장르별 현황(1979∼1990)
문학동인지 지원의 연도별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79년도 지원액은 4백 20만 원으로 전남아동문학 등 14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3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청미 등 6개지며 지방은 달구문학 등 8개지다.
1980년도 지원액은 9백 50만 원으로 경북수필 등 19종을 지원하였다. 대상지는 서울의 손과 손가락 등 8개지며 지방은 갈숲 등 11개지다.
1981년도 지원액은 1천 9백 50만 원으로 부산 수필 등 39종으로 확대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시와 시론 등 13개지이며, 지방은 목마 등 26개지이다.
1982년도 지원액은 2천만 원으로 죽순 등 40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동국시집, 죽순 등 31개지이다.
1983년도 지원액은 2천 2백 5십만 원으로 목마 등 45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분수 등 10개지이며, 지방은 원탁시 등 35개지이다.
1984년도 지원액은 2천 1백 5십만 원으로 낙강 등 43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신감각 등 12개지이며, 지방은 전북문학 등 31개지이다.
1985년도 지원액는 2천 4백 5십만 원으로 남부의 시 등 49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다. 대상지는 서울의 여루시 등 13개지이며, 지방은 경남수필 등 36개지이다.
1986년도 지원액은 2천 3백 5십만 원으로 갈숲 등 47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시정신 등 12개지이며, 지방은 갈숲 등 35개지이다.
1987년도 지원액은 2천 4백 5십만 원으로 잉여촌 등 49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현대시 등 13개지이며, 지방은 아동문학시대 등 36개지이다.
1988년도 지원액은 5천만 원으로서 시소리 등 1백 종을 지원하였다. 종당 지원액은 50만 원이었다. 대상지는 서울의 미래시 등 20개지이고 지방에는 포항문학 등 80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