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각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활동




장석남 / 시인

문학

삼천포 문인들의 모임인 「마루 문학회」가 펴내고 있는 「마루 문학」이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창간 1주년 기념 특집호로 나온 마루 문학 제4호로 3백 33쪽에 특집 1, 2, 3, 단편소설, 수필, 시, 논문 등이 다채롭게 엮어져 있다. 특집 1은 「70년대 민중 소설의 흐름」(민병기), 「분단 시대의 새로운 인식과 분단 극복을 위한 시」(성창경), 「항구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김진환) 등 5편의 글을 한데 모았다. 특집 2는 정인진씨의 「삼천포 설화」가 실렸고 특집 3은 이종만, 송창섭씨 등의 신작 시가 꾸며졌다.

경남문인협회가 펴내는 계간 「경남 문학」 91년 여름호가 통권 15호 째로 나왔다. 「지방화 시대의 지역 문화」를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김수용씨 등 4명이 신작 단편을, 강경주, 김석규, 이선관, 황성하 시인 등 77명이 신작 시를 발표했다.

밀양 문학회가 펴내고 있는 무크지 「밀양 문학」 제4집이 나왔다. 3백 19쪽에 석학 이우성 박사와의 특별 대담을 비롯하여 시, 소설, 콩트, 수필 등과 특집 기획 논단 및 제언 등을 묶고 있다.

속초, 양양, 고성 지방을 중심으로 시문학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는 「물소리 시 낭송회」가 지난 6월 29일 오후 3시 낙산 임페리얼 하우스 6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80회를 맞았다. 영북 지역 고교생 60명을 초청, 고교생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물소리 시 낭송회」는 속초여고 2년 곽정미양 등 18명의 고교생의 작품이 낭송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81년 9월 이성선 시인을 중심으로 최명길, 이상국, 소형렬, 강석태씨 등이 매달 모임을 갖기 시작한 「물소리 시 낭송회」는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아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최장수 낭송회로 자리를 굳혔다. 한때 재정 곤란으로 한 달 두 달 거르긴 했어도 문화적 토양이 척박했던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림으로써 명실공히 지역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문인협회 전북지회의 기관지 「전북 문단」 '91 상반기 호가 나왔다. 통권 8호로 펴낸 이 책엔 다양한 기획으로 엮어 낸 특집과 각 부문의 회원 작품이 풍부하게 실렸다. 지난봄 광주문협 회원들을 초청해 가진 세미나의 주제 발표를 담은 「전북 문단 지상 세미나」, 광주문협회원들의 작품으로 엮은 「지역 문학의 초대」,「신인회원들의 작품 모음」을 특집으로 다루었으며 작고 문인 특집엔 「이철균 시인」을 담았다.

문인협회 제주도 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제주 문학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제주 문학의 향토성과 보편성」이 7월 6일 제주시 파라다이스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 주제 발표는 소설가 오성찬씨의 「한국 소설에 있어서의 제주어의 위치」와 송상일씨의 「향토성과 보편성-시의 방언 사용을 중심으로」가 발표되었고 한편 제주 출신 문인들의 등단 및 출판 기념회도 아울러 가졌다.

미술

환경예술협회(「SEA그룹」)의 「오브제 이미지전」이 지난 7월 6일부터 대구 동아 쇼핑 5층 동아 미술관에서 열렸다. 동아 미술관 기획으로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닫쳐진 미술 장르간의 긴장을 와해하고 열려진 복합성을 토대로 보다 적극적인 미술 운동을 통해 일반과의 감정이입을 극대화하려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오브제 사상을 재확인하고 논리적 결속을 재무장하기 위한 이번 「오브제 이미지」전에는 오브제의 토탈화, 자연화, 공학화, 인간화 등 비예술과 예술의 경계 지점에서 새로운 영역을 열어 보려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김민근, 김영식, 박대희, 박수헌씨 등 대구의 젊은 미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조소 전공 졸업생과 재학생의 모임인 전주조각회의 9회 작품전이 지난 7월 4일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참신한 실험 의식과 창작 열정으로 도내 미술계의 관심을 모은 이번 작품전엔 김귀복, 권중암, 이상, 김영미, 이한우, 노은하, 정종희, 우방헌 등 24명으로 조각 예술에의 새로운 이해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금호 미술관 기획 「오늘의 지역 작가전」이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3부로 나누어 7월 19일까지 계속되었다. 1부전인 서양화전은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렸고 한국화가 9일까지, 그리고 조각전은 10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되었다. 올해로 3회 째인 「지역 작가전」은 그 동안 지역 미술인과 중앙 화단과의 교류 모색이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3회전은 광주, 전남, 부산, 경남, 제주 등 5개 지역 작가들을 한자리에 초대함으로써 지역간의 미술 교류 성격을 띤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

「인천 한국화 젊은 그림전」이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 중구 신포동 가가 갤러리에서 열렸다.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 작가 장철영, 하천수, 이관수 등 10명의 30대 전후반 작가들이 모여 펼친 이번 그림전 작가들은 지난 7월 7일 하오 4시 홍연선 세종대 교수를 초청 「한국화 실험의 방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아울러 개최했다.

제주의 젊은 작가 박경훈씨의 세 번째 개인전이 문화 공간 「다예」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캔버스 천 위에 아크릴로 그린 작품 11점이 전시되는데 「던져봐」,「아름다움」,「깃발」,「민산(民山)」 등 이번 작품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소위 「민중미술」의 색채가 짙게 깔려 있다.

인재 미술관 기획 세 번째 그룹 시리즈 「우리 세대전」이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우리 세대」는 조선대 미대 78, 79학번이 주축이 된 30대 초반의 젊은 미술인 모임으로 이번 기획전에는 회원 한 사람 당 2백호씩 15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우리 세대」는 열심히 공부하는 작가군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전시작도 한국화, 양화, 조각 등 순수 미술 분야가 다양하게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연극

화제작으로 여름 연극계에 무더위가 무색하다. 최근 관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충북 연극가에 화제작이 막을 올리면서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극단 청사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30일 천안을 시작으로 청주에서는 13일부터 공간 너름새에서 공연하고 있는 피터 쉐퍼의 「에쿠우스」는 이미 서울에서 1천 회의 공연을 돌파한 작품인 만큼 충청 지역에서도 공연 첫날부터 연일 관객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시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선보인 인천 시립극단의 작품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 지난 6월 30일 막을 내렸다.

27일부터 30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선보인 이번 작품은 매회 공연마다 7백여 명의 관객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시민의 날 축제의 분위기에 맞춰 추리와 서스펜스가 가미된 오락극을 선보인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호응도가 대단, 막이 진행될 때마다 간간이 비명 소리가 들리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부산의 극단 처용 극장이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극단의 창단 공연 작품이었던 박우춘 원작 「무엇이 될고하니」를 7월 3일부터 17일까지 남천동 처용 극장에서 공연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꺽쇠와 달래가 죽어서 장승이 되었다는 민담에서 소재를 얻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영혼 속으로 끈질기게 버티어 온 우리 민중의 밑바탕에 깔린 저항 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극단 「오산 무대」의 창단 공연 「위기의 여자」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오산과 발안에서 첫 공연을 가졌고 21일부터 30일까지는 수원 극단 「성」에서 공연돼 이 작품은 시몬느 드 보봐르 원작으로 김민흡씨가 연출을 맡았다. 올해 3월 9일 창단 한 오산 무대가 이번 「위기의 여자」 창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2명의 주인공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니끄 역을 맡은 김은주씨와 이사벨랑베르 역의 이혜자씨가 그들로 이들은 결혼 전 무대 경험이 있어 연극에 애착이 강했고, 이번 연극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강릉의 극단 시민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강릉신협 4층에서 코메디물 「한 여름밤의 대소동」을 공연했다. 「한 여름밤의 대소동」은 레이쿠니·존 채프만 원작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코미디물로 이 지역에 오랜만에 공연되는 코메디물이었다.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 무대를 꾸몄다. 전주 소년원생들과 전주 숭실상고 학생들이 지난 7월 11, 12일 전북 예술회관에서 꾸민 연극 무대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들이 직접 연극 예술에 참여하는 소중한 무대다.

한국 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로 두 번째 마련하는 「전국청소년연극축전」무대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전문 연극인들의 지도로 이들 청소년들이 연극 제작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함으로써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전주 극단 황토의 박병도씨의 지도로 유치진 작「소」가 공연되었다.

음악

그 동안 각종 오페라는 물론 「팝스 콘서트」 등 굵직굵직한 연주회를 개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안양 시립합창단이 7월 들어 의욕적이 합창 무대를 마련, 관심을 모았다. 안양 시립합창단은 7월 한달 동안 「학생 초청 연주회」,「음협 회원 연주회」,「군부대 방문 연주회」 등 무려 10여 회의 음악회를 가졌다.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씻어 준 이번 7월 음악회는 4일 안양 문예회관에서 안양여고 재학생 6백여 명을 초청 「학생들을 위한 초청 연주회」를 시발로 오는 23일까지 마련되었다. 6일에는 안양공고 학생 1천 5백 명을 초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무대를 꾸몄으며 8일에는 안양서여중, 9일에는 근명여상, 10일 안양고, 15일 안양여상 학생들을 각각 초청해 연주회 감상의 기회를 가졌다.

대구 첼로앙상블의 연주회가 7월 5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영남대 강재열 교수를 리더로 김애규, 김미경, 안진희, 황성애, 김영옥, 박인라, 강봉수, 이병배씨 등 음악대 강사, 전·현대 대구시향 단원, 대학원생 등 9인의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이 단체의 이번 연주회 레퍼토리는 하이든의 「디베르트멘토」, 프란츠 단치 「4중주」, 코렐리 「스페인 춤곡」, 골터만 「로망스」, 클렌겔 「즉흥곡」 등이다.

마산 시립교향악단은 마산 시청 신청사 개관을 경축하기 위한 「실내악의 밤」을 14일 하오 8시 마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경축 음악회란 성격을 고려, 밝고 경쾌한 곡들을 선정했다. 하이든과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 대표적 작곡가들의 곡과 베노이 프랑케폴 등 근대 작곡가들의 대표적 곡들이었다. 특히 비발디의「사계」는 연주상의 어려움이 많아 연주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사계」 전곡을 연주, 관심을 모았다.

한국 관악협회 부산지부가 주최하는 제13회 부산관악제가 7월 17일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육군 제1266부대 군악대, 육군 제7376부대 군악대, 해양고 관악합주단, 부산 상록공업고등기술학교 관악합주단, 해군 제9637부대 군악대, 덕성 초등학교 관악합주단, 부산시 경찰악대 등 부산의 거의 모든 관악합주단이 대거 참여 성황리에 끝마쳤는데 관중들은 관악 특유의 중후하고 깊이 있는 음색에 매료되어 색다른 연주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실내악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실내악단이 창단 되어 이 지역 음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베누스토」란 이름의 이 실내악단은 바이올린 7명, 비올라 2명, 첼로 3명, 콘트라베이스 1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는데 오랫동안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사람들이란 점에서 이 지역 실내악의 봄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베누스토」는 7월 18일 여수 KBS 공개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졌는데 모차르트 디베르트멘토 1번, 비발디 합주 협주곡 작품 3 등을 연주하여 7백여 명의 관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베누스토 실내악단」은 매년 한차례씩 정기 연주회를 가질 계획인데 이번 창단 연주회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벌써부터 여수 시립합창단이 정기 연주회 반주를 부탁하는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 시립교향악단이 지난 7월 20일 인천 시민회관에서 한 여름밤의 「팝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창단 이래 갖은 큰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힐 이번 연주회는 1시간 30여분 동안 인천 시민들을 시종일관 매료시켰다. 고전 음악팬만을 관객으로 초빙했던 과거와는 달리 모든 시민을 관객으로 불러들이겠다는 의욕을 갖고 기획한 인천시향의 이번 연주회는 1천 3백 매의 입장권이 완전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에 인천시향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정통 클래식곡 외에 「영광의 탈출」,「카사블랑카」,「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귀에 익은 주옥같은 영화음악과 국내 가요 등 부담 없는 곡들, 그리고 「예스터데이」 등 추억의 팝송 등이 연주되어 한여름 밤을 시원한 선율로 수놓았다.

무용

지역 무용인들의 여름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해외 공연과 유학 등으로 외국과의 교류를 꾀하거나 가을 공연을 대비한 준비 작업도 서두르고 있어 내실 있는 여름 보내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공연으로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위니펙 시에서 열리는 「세계 민속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주연희 무용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한국 민속춤을 선보였다. 이 팀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반시의 「한국의 날」 기념 행사에도 초청돼 8월 23일부터 3일간 몰 세미쿠 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주연희 무용단은 북, 장고, 부채춤 등 전통 무용을 소개하였으며 이 공연에는 청각 장애자 4명을 비롯하여 20명이 참가해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과시했다.

제18회 「전국무용연수회」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 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부산에 이어 곧바로 창원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연수회에는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창원지부가 주관하였다. 대상은 전국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무용인과 신인 및 각급 학교 무용 교사로 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국립무용단 지도 위원 김향금씨가 「한국 무용 기본」에 대한 강의를, 무용협회 이사 김세일라씨의 「산조」, 한양대 교수 조승미씨의 「바·센터」가 연수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한국 무용 연수회는 무용 예술 중흥을 꾀하고 무용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부산 시립무용단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야외 무대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마당 춤판」을 열었다. 해운대 송림 공원(22일)을 시작으로 광안리 해수욕장(23일), 용두산 공원(24일), 태종대(25일), 문화회관(26일)순으로 매일 장소를 바꿔 가며 열렸고, 민속춤 「춘향」과 창작품 「푸르름을 찾아서」가 하루씩 번갈아 가며 공연되었다. 「춘향」은 고전을 각색한 것으로 다양한 민속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르름 …」은 환경오염을 경계하는 내용의 창작 춤이다. 「춘향」에는 홍기태, 최찬열, 서순덕 등이 「푸르름 …」에는 이송희, 장대춘, 이현미 등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흥겨운 율동의 잔치가 펼쳐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이 행사는 한국현대춤협회에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전북 가림다 현대무용단이 출연한 이번 캠프는 「한 여름밤의 꿈」 공연에 이어 강형숙씨의 지도로 참가 학생들이 다 함께 춤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전통

광주 국악학회 초청 「이영희 가야금 연주회」가 7월 3일 오후 7시 전남대 예술대학 종합 연주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 곡목은 중중모리의 복잡한 리듬 형태가 특징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였다.

좌수용 어방놀이(중요무형문화제 제62호) 제13회 연례 발표회가 7월 1일 부산 남구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에서 펼쳐졌다.

부산대 국악과 교수와 부산시립 국악 관현악단 단원들 주축으로 구성된 원률학회 제5회 정기연주회가 7월 3일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는 정악을 대표하는 음악인 별곡(1부)과 가곡(2부)이 방중악(房中樂)의 형태인 세악(細樂) 편성으로 집중 연주되었다.

7월 문화의 달을 맞아 경남 산청군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을 기념하는 「움직이는 국립극장단」을 초청, 산청군 대회의실에서 공연하여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7월 24일 3시 대회의실에 군민 4백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창극 단장 강열한의 창악부 32명의「물레 타령」,「문익점가」,「옹헤야」,「성주풀이」 등 민요 모음곡, 기악 합주, 가야금 병창, 산소리, 심청가, 춘향가, 중 농부가를 선보여 우리 가락의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로 군민들을 흥겨움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