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학 향유자와 공유할수 있는 해가 되어야…
조병무 / 문학평론가
문학의 해 집행위원회 구성과 사업계획
정부에서는 예술 각 분야에 대한 집중적 조명과 그 해당 예술인 스스로가 창안 발굴하여 새로운 각도에서 모색해 볼 수 있는 항구적 발전을 지향하는 사업이 바로 '해'를 설정하는 이유라고 본다.
1996년이 '문학의 해'로 설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문학의 해'의 기본 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하여 우선 기구로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실제 사업을 진행 추진할 집행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그 산하에 기획분과와 행사분과, 국제분과, 홍보출판분과의 네 개 분과가 실무 추진을 맡게 되었다. 집행위원회에서 구성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획팀에서는 토의와 협의를 거쳐 대체로 다음과 같은 사업계획을 마련하였다.
'문학의 해'의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문학이 안고 있는 인각관계의 기본 속성에 입각하여 그 목표를 (1)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2)문학을 통한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 (3)문학을 통한 인간상 회복 (4)문학을 통한 자연회복 (5)문학을 통한 문학인의 위상 제고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 설정은 문학은 문학 자체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부차적 주변 여건의 연계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된 것이다. 사업의 기본방향 설정에 있어 (1)우리 문학의 세계화 (2)문학창작의 활성화 (3)지역문학의 활성화에 둔 것은 문학 영역의 확대 방향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의 위상이 있어야 함이요, 문학인 스스로 창작욕구와 지역문화의 활성에 목표를 둠으로써 보다 광역화된 문학인 활동이 있어야겠다는 점에서이다.
'문학의 해'의 사업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그 추진방향을 주최사업, 지원사업, 후원사업으로 구분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주최사업은 문인들 전체의 참여를 전제로 하고 조직위에서 직접 운영하되 유관 단체의 주관 또는 협조 관계를 통해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지원사업은 '문학의 해' 이후까지 연결될 수 있는 사업과 일회성 사업으로 구분하되 사업의 성격에 따라 용역사업과 추진위원회 사업으로 구분 운영할 것이고 후원사업은 각 장르별 단체 혹은 지역별 단체의 독점사업을 사전 검토하여 확정된 사업에 한해 후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목표 및 방향설정 아래 1996년 '문학의 해'에 해외 및 국내의 우리 문학인이 합심하여 추진될 사업 기본계획을 크게 세 가지 사업 방향을 만들었다. 그 첫째가 문학기반 조성사업이다. 이것은 '문학의 해'를 기하여 우리 문학에 당면해 있는 문학 자체의 기반을 확고히 하자는 뜻이다. 특히 정보의 교류 매체가 다양해지고 광역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문학의 통신매체에 대한 인식을 뚜렷하게 매듭지어 놓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문학 1백년이 다가옴에도 창작인을 위한 뚜렷한 공간 확보가 아직 이룩되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의 문학 현실의 낙후성이라 여겨진다. 두 번째가 학술 및 자료조사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한국 근대문학 1백년이 다가온 시점에서 문학은 물론 문학작품과 창작인 그리고 연계된 주변 분야와 문제점을 창출하여 이를 정리 보완하는 사업이 추진되어야 함에서이다. 세번째 로 문학창작 활성화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동하는 문학인의 창작의욕의 활성화는 물론 우리 민족문학의 현주소를 지금이라는 시점에서 검토하고 토론하고 부딪쳐보자는 뜻에서이다.
이상과 같은 사업의 기본 추진 골격을 마련하여 이에 합당한 세목별 사업 실천 계획을 마련하였다. 다만 이러한 사업계획은 문학인 스스로의 통합과 참여 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확고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답습하였던 형식적인 면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이고 진지한 문학적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 일상적 행사를 위한 행사에 머물고 말 것이다.
대체로 '문학의 해'에 추진될 큰 골격의 사업은 스물한 개의 사업으로 세분하여 기간별로 실무추진위가 구성되어 세부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그 사업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여섯 가지 문학기반 조성 기본사업
문학기반조성사업에는 6개의 기본사업이 설정되었다.
● 근대문학관 건립
근대문학관은 문인들의 창작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창작의 자료 및 조건을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며 문학에 관한 제반 내용을 용이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근대문학관의 건립은 외국의 경우를 참조하고 한국적 특징을 고려하여 건립하되, 이에 따르는 제반 업무를 수행할 구성위원회를 설치하여 계속사업으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근대문학관은 영구히 보존 보관되어야 할 근대문학의 여러 자료들이 소실되어 가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인식할 때 지극히 시급한 과제의 하나라는 점에 공통의 인식을 지닌 문제라고 생각한다.
●근대문학 백년탑 건립(1996 문학의 해 기념)
이것은 문학적 정서를 독자들에게 환기시키고 문학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물로서 근대문학 백년탑을 건립한다는 점이다. 근대문학 백년탑은 문학과 문학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문인 스스로의 자긍심을 드러낼 수 있는 근대문학 백년탑을 건립하되, 그 시기는 한민족 문학인 대회와 일치시킴으로써 그 의미를 배가시키려는 문학인 전체의 뜻이 될 것이다. 상징탑이란 그 민족문학의 연대적 의미는 물론 문학인 스스로의 창작적 욕구와 충동이 가미된 정신적 환상이 더욱 가중될 것이다.
●번역원 설치
이 사업은 이미 문화체육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문학의 해를 맞아 더욱 그 뜻을 절감하자는 의미가 있다. 한국문학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의 수립과 번역의 일원화 및 번연극의 규범 설정을 위하여 번역원을 설치하여 그 기능은 번역을 담당할 실질적 번역자를 양성하고 외국에서의 한국문학 번역자를 관리하며, 번역에 관한 제반 사무를 담당하도록 함에 있다. 이러한 번역원 설립을 위해 제반 업무를 추진할 위원회를 구성하여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문학통신망 설치
이러한 사업은 급격하게 신장되고 있는 전산망을 통해 문학작품의 수용기회를 확대시키는데 목표를 두어 전산 통신망을 통한 문학의 수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기존의 통신망을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구축하고 이를 관장할 조직을 구성하면서 이 조직을 통해 작가는 물론 독자들에게 통신망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유통질서를 확립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학통신망은 최근 정보통신사업의 확충으로 인해 문학영역에 있어서도 방관할 수 없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점이다.
●한국근대문학 1백년 CD-ROM제작
이 사업 역시 연구대상의 사업으로 많은 대학이나 유관 연구기관에서 이미 추진 실현되고 있기도 하지만 문학의 해를 기해 한국 근대문학의 자료를 점검하고 이의 영구보존을 위하여 CD-ROM이 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제작을 위한 방향 수립과 자료 수집의 방법을 제공하고 구체적 업무의 시행사업체를 선정할 추진위가 구성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문학작품자료집 제작(dbase화)
점차 사라져가는 한국문학의 자료의 손실을 막기 위해 문학의 해를 기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한국문학 연구자 및 독자와의 자료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한국문학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토대로서 한국문학에 관련된 자료를 전산화함에 있다. 특히 작품명, 작품의 대강 등을 전산화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의 확보와 이의 전산화 작업 실무체를 선정할 수 있는 추진위를 구성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학기반 조성사업은 문학의 해라는 특수한 조건하에 추진됨으로써 그 인식과 가치 확립에 있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학술 및 자료조사 사업 여섯 가지
다음으로 학술 및 자료조사 사업으로 여섯 가지 사업이 추진 실시될 것이다.
●한국문학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이 사업은 해외에서의 한국문학 독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문학이 갖추어야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점이다. 이 세미나는 국내외 한국 문학의 번역자들의 구체적 협의를 위한 워크숍 성격의 분야별 회의 등 해외에서의 한국문학 수용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존의 성과를 지니고 있는 유관 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반복되지 않는 범주의 실효를 거두도록 한다는 취지와 세계화의 추세에 맞추어 문학의 영역확대의 방법으로 모색되어야 할 진취적인 사업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문학의 위상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한국문학 창작에 전념하는 문학인 스스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 문학인의 사회적 위상을 점검하고 이의 신장을 위해 앞으로 전개되어야 할 방향을 모색코자 하는 세미나이다. 우리 한국 문학인은 문학인의 창작에 대한 상응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실화되지 못한 창작품에 대한 예우는 문학인의 창작적 욕구마저 좌절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문학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신장할 수 있는 방법과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문학인들 스스로의 문제와 사회적 인식의 저변에서 수정 극복되어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검토하여 이를 새로운 각오와 방법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문학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세미나 개최
문학이 지니고 있는 정신적 가치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기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고양시키며 문학의 미학적·윤리적·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확인하고, 우리 사회에서 문학이 지니고 있는 실질적인 성과와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문학의 의미를 재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문학의 사회적 의무도 다대하다. 문학 독자의 저변확대는 오늘날 통신 산업의 발달로 대단한 위험 수위에 접근해 있다. 그렇다면 문학과 사회 제반 여건과의 관계 정립을 도모함으로 새로운 문학창작 방법의 의미를 도모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학지도 발간
다양해져가는 사회현실에 있어 문학 역시 이것에 외면 할 수 없다. 국내외에 산존해 있고 산재해 있는 문학인 및 문학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구체적 제시가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문학 연구자 및 문학 독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학관련지도를 제작해서 문인과 관련되거나 문학 작품의 무대가 되었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지도로 제작하고 이를 교육기관 및 도서관과 각급 단위의 관련 단체에 배포함으로써 독자의 문학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문학인명록 발간(해외동포 문학가 포함)
문인 관련자료의 부족으로 인한 제문제를 해결하고 문인들의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한국문학 인명록을 발간한다.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문인들의 실태를 파악 조사하여 연도말에 제작 발간하는 데 있다.
●작가활동지의 유적지 지정 추진
근대 문학 1백년 여를 앞두고 한국 근대 문학사에 남겨진 작가의 생가와 출생지, 그리고 작품의 주요 무대 등을 지방자치제의 기본 방향과 어울려 유적지 및 무대표시 등으로 작가에 대한 인식과 지방 문화활성화는 물론 교육여건 조성에도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문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민적 자긍심을 환기하기 위해 작가들의 활동지를 유적지로 지정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지방단체와 각 지역 문화원을 중심으로 작가의 활동지를 사전 조사하고 이들 지역을 유적지로 지정하도록 추진하며 각 지역의 유적지 지정과 함께 현지 문학행사를 변형 실시함으로써 문학의 해 사업의 전국적 규모의 관심을 고조시키도록 한다.
이러한 학술 및 자료조사 사업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그 나라 문화의 백년의 역사를 갖추고 조감할 수 있는 사업의 추진은 반드시 이루어져 현실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학인 스스로 주축을 이루는 문학창작 활성화 사업
다음으로 문학창작 활성화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은 문학인 스스로 어울려 한마당 행사의 주축을 이룸으로써 문학인은 물론 독자와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의 창출에 있다고 할 것이다.
●찾아가는 문학
이 사업은 문학의 궁국적인 향유자인 독자와 문인과의 직접적인 접촉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목표를 두는 것이다.
이 사업은 대체로 독자와 계층별·지역별로 구분하여 수 차례 걸쳐 문인들의 방문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실시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역별 문인단체들과 기업체들의 사전 협조를 조성하여 독자의 창작품을 사전 접수, 심사하여 그 긍지를 높이고 문인들은 문인열차와 문학버스를 이용, 현지로 이동하여 문학강좌 및 강연회를 실시함으로써 지역과 독자, 그리고 문인의 유대강화에 필수적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공장의 근로자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행사를 창출하여 그들과 문인과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는 것이다.
●한민족 문학인대회
국내외에서 한국어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이나 한국적 정서를 문학작품으로 그려내고 있는 문인들을 한자리에 만나게 함으로써 문학을 통한 민족간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한민족 문학의 지표를 확인하게 해 주는 데 있다. 이것은 국내외 각 지역의 문학적 특색과 적응에 따른 양식과 관습적 편차를 확인하고 앞으로 전개될 통일 이후의 문학적 전망을 유추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 작가 전체의 이름으로 통일문학 선언을 채택 발표하는 행사다. 이러한 행사는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은 물론 동질성 회복의 넓은 틀을 만든다는 의의가 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문학인과 독자와의 캠프대회
이러한 행사는 일종의 이벤트행사로 문학 각 장르의 문학인과 문학 애호가 및 독자와의 만남의 광장을 마련하여 문학과의 친근감을 갖도록 하여 문학의 대중화를 모색하려는 의도이다.
이러한 사업은 신문 및 방송사와 제휴하여 사업실시 전에 일정기간 공고를 통하여 관심있는 독자들의 신청 접수를 받아 실시하고 강원 고성 잼버리대회(예정) 장소에서 문학과 관련한 이벤트 행사와 연계하여 2박3일간 문학인과 독자와의 그룹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자유롭게 토론을 통하여 문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숙식은 각자 텐트를 이용하도록 하는 행사다.
●문인종합예술제
이러한 행사는 문인들의 창작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예술계 전체의 공동체 인식을 높이고자 문인 5일장과 문인 종합예술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사에서 예술이라는 총체적 지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문학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것을 문인들을 포함한 여러 예술가들의 동참에서 확인하고 이를 위해 문인들은 문인극 공연, 문인음악회등으로 참여하고 문학과 미술의 만남전, 예술인의 문학제 등으로 문학작품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주변예술의 창작을 유도하는 행사다.
●작고, 원로문인 육필 전시회
작고, 원로문인 육필 전시회를 개최하여 문학과 문인에 대한 독자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문학관련 자료의 보존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하여 작고 원로문인 육필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존의 자료들에 대한 보존의 의미를 제고하고 독자들의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 전시함으로써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있다.
●동인지 콘테스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학활동 영역의 한 범주인 각 문학 동인지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문학창작 의식을 고취하고 동인지의 활성화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별, 단체별 동인 활동을 점검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동인지를 공모 심사하여 시상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TV한국문학전집 방영
TV시청자 계층의 믄학적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문학작품 및 문학기행에 관한 내용을 제작 방영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 방송사와 제휴하여 한국문학전집으로 지속적으로 제작 방영토록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제 시낭송대회 개최
세계인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학적 정서를 북돋기 위해 국제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이다. 이 행사는 국내거주 외국인들의 한국시 낭송과 자국시 낭송 및 해외 저명시인들의 낭송 등을 국내에서 개최하여 세계인들의 시적 정서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국내에 설치된 각국 문화원, 대사관 등의 협조를 구하고 국내 시인들과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있다.
●장애작가 문학행사
문학적 공감을 통해 장애작가들의 소외를 불식시키고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장애작가 문학행사를 실시하는 점이다. 장애작가 문학행사는 장애작가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사를 후원하되 조직위원회에서는 모든 문학인과 독자의 통합을 적극 권장하는 의의를 갖고 있다.
이상과 같은 '문학의 해' 행사에 대한 추진계획은 과거에 실시하였던 일상적 일회적 행사에서 벗어나 적극적 세부적 행사와 진취적인 새로운 구도와 내용을 연구함으로써 '문학의 해'만이 향유할 수 있는 참신하고 바람직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문학의 해가 지니는 의미가 궁국적으로 독자 대중에게 있음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포스터, 스티커, 플랜카드, 로고 및 로고송을 제작, 방송사와 협조 방송·방영하도록 하고 전화카드, 담배갑, 우편엽서 등에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명실공히 문학의 해의 보람을 나타내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문학의 해'는 문학인 스스로는 물론 모든 문학 향유자와 공동의 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