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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 - 수원 / 대전 / 대구 / 강원 / 제주
수 원 소 식
박상일 경인일보 기자
제5회 경기국악제 성료
대통령상에 최은호 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민요단의 최은호 씨가 제5회 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악협회 경기도지회주최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연을 실시, 9일 시상식을 가진 이 대회에서 최씨는 시원스런
창법과 뛰어난 기교로 「출인가」를 불러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최씨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7백만원을 받았다.
민요부문과 전통무용부문, 기악부문 등 3개부문에 대한 경연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백7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심사위원은
황용주·임정란·전숙희·이호연·김광숙·채치성(민요부문),
이명자·김명숙·정명숙·오율자·이애경(전통무용부문),
이상용·조운조·곽태규·민의식·채주병(기악부문) 등이 맡았다.
황용주 심사위원장은 대회 심사평을 통해 “학생부와 일반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실기면에서 놀랄만한 실력을 보인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면서
“특히 명창부의 경우 음정과 박자, 기교, 태도 모두에서 완벽함을 보인
참가자들이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성 남사당 전수회관
보개면에 건립된다
경기도와 안성시가 안성시 보개면에 안성남사당 전수관을 건립한다.
현재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안성남사당은 8년전 지은 허름한
가건물을 전수관 삼아 전수에 힘쓰고 있었으나, 기능보유자의 노령화에 따라
원형보존과 보급이 시급한 만큼 체계적인 전수를 위한 전수관 건립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러한 여론에 따라 경기도와 안성시는 도비 2억원과 시비 2억원을 확보, 안성시
보개면에 내년부터 새 전수관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서 기능보유자 김기복 옹을 중심으로한 40여 명의 전수자들은 체계적인
전수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안성남사당은 화성·오산에서부터 충북 음성, 남도의 강경에 이르는 기호가락의
본산이라는 민속음악적 위치와 함께 살판, 어름, 버나 등 남사당패를 특징짓는
6가지 전통기예와 안성풍물놀이의 압권인 판굿의 무동서니 및 동니받기 등 화려한
예능을 보유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경기문화재단 특별전 ‘안중근
의사 순국 발자취를 따라서…’
경기문화재단이 국내 처음으로 안중근 의사의 사진자료를 한곳에 모은 특별전
‘안중근 의사 순국 발자취를 따라서…’를 마련, 11월 12일부터 경기도수원
문화예술회관과 파주 시민회관, 안양 문화예술회관을 순회하며 전시와 공연을
펼쳤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여순에서 순국한 다음해인 1911년 우리나라를
급히 찾은 성 오테라엘 베네딕토 수도회 총장 로베르토 베베 신부가 그의
한국여행기를 통해 남긴 책에서 발췌한 사진, 여순감옥 사진, 1926년의 명동성당,
안중근 의사가 소년시절에 기거하던 청계마을의 집 등 2년여에 걸쳐 수집된
귀중한 자료 70여 점이 전시됐다.
특별전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10여명의 연기자들이 제작한 퍼포먼스 「안중근
의사에 관한 몸짓」도 선보였다.
안중근 의사가 생전에 강조한 교육의 중요성, 동양평화론, 또 아직 안중근 의사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반성을 골자로 하는 이 퍼포먼스는 수원에서는
하루 두차례, 파주와 안양에서는 하루 한차례씩 공연됐다.
수원 극단 城, ‘ASIA MEETS
ASIA 98 페스티벌’한국대표로 참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ASIA MEETS ASIA 98
페스티벌’에 수원 화성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의 극단 城이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동경 아시아 연극제’는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성을 재인식하고 발전적인 문화교류를 이루고자 마련된
페스티벌.
개최국인 일본을 비롯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8개단체가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에 극단 城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한국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동경국제연극제에서 조선조 영조가 사색당쟁의 와중에서 친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는 비극적인 역사를 그린 「한듕록」을 침묵과 소리,
역동적 몸짓으로 풀어내 참가단체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극단 城은 올해
연극제에서는 3회에 걸쳐 「경신년 1800(정조대왕)」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또다시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경신년 1800(정조대왕)」은 당쟁의 틈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영조의 정치적 선택에서 강력한 왕권을
형성해 아버지의 오명을 벗기려 노력한 정조의 홀연한 의문사까지 왕실의
가족사를 통해 삶과 죽음, 탄생, 그리고 침묵을 무대를 통해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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