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

충북.청주 지역소식

충청일보 이현숙


 

 영화협회 충북지부 창립

 

충북예총내에 영화협회 충북지부가 발족됐다. 충북영화협회는 충북지역 출신이거나 충북을 연고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영화인들이 중심이 돼 창립됐다. 현재 회원들은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김수남교수를 중심으로939. 서일대 연영과 교수), 이숙영씨(37. 한서대 연영과 출강) 등 1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 결성됐다. 회원 대부분은 영화예술이나 감독, 제작 영화기획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젊은 층 영화인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30대 젊은이들로 구성됐다. 충북지역 영화활동은 타지역에 비해 취약한 편. 청주대 연극영화학과에서 영화전공자들이 해마다 배출되고 있으나 지역영화계에 흡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영화협회 결성은 영상산업에 대해 인식의 변화가 크게 시작된 시점에서 지역영화를 활성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영화산업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시각이다. 충북영화협회는 앞으로 전국에 충북의 영상문화를 알리고 전국영화제와 교류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출신 홍성기 감독 작품 추모영화제를 비롯해 청주시민의 날과 충북예술제 행사시 영화제를 개최하고 팬과 영화인, 작가들과의 만남을 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충북영화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영화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청소년을 위한 영화프로그램도 기획한다. 이 밖에 자유로운 영화 창작 활동과 영상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류사업도 펼친다.

 

 

제24회 충북미술대전

 

충북미술협회가 주최한 제24회 충북미술대전 심사가 5월 16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있었다.각 부문 대상은 한국화에 서은주씨(21. 청주대대학원 회화학과), 서영화에 이소연씨(21. 청주대 회화과 3), 조소에 장을몽씨(29. 서울대 대학원 조소과), 공예에 이경순씨(30.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 사진에 최종대씨(39.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건축에 김혜린씨(21. 청주대 건축공학과4)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국화에 박종혁씨(26. 서원대 미술교육과), 서영화에 김복수씨(25. 청원군 남이면), 조소에 조대현씨(30. 서원대 교육대학원), 공예에 김태령씨(22. 홍익대 산업공예과 4), 사진에 우성제씨(40. 정석고 교사), 서예에 이우연씨(46. 청주시 상당구 모충동), 건축에 송지은씨(22. 충북대 건축공학과 3)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올 미술대전은 한국화 36점, 서양화 54점, 조소 15점, 공예 30점, 서예 1백35점, 사진 76점, 건축 34점 등 총 3백80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초대작가상에는 서양화가 정해일교수(청주교육대), 추천작가상은 한국화가 성낙훈씨(세광중교사)가 선정됐다. 입상작과 초대추천작가 작품전은 5월 25일부터 6월 7일 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과 청주문화관에서 전시됐다. 한편 올 미술대전에서는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용봉씨의 「이백의 시」에서 오자가 발견, 수상을 취소했으며 오자, 탈자가 발견된 입선자 6점도 취소했다.

 

 

제17회 전국연극제

 

지방연극계의 큰 잔치인 제17회 전국연극제가 6월 9일부터 25일 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전시실, 야외광장 등 청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연극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충북도와 연극협회충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서울을 제외한 각 시, 도의 15개 대표극단들이 참가했다. 83년 「지방연극제」란 이름으로 각 지방도시를 번갈아가며 개최되어온 이 연극제는 89년부터 전국연극제로 이름을 바꿔 열리고 있다. 청주지역 개최는 지난 85년 이후 15년만에 두 번째 열린 행사. 「푸른꿈 밝은 미래 소리몸짓 큰무대」를 캐치프레이즈로한 올 연극제는 6월 9일 충북지역의 연극인들과 군악대 등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가두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길놀이, 연극발전기원제, 시립교향악단 축하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이들 15편의 참가작들 가누데 초연은 충남극단 젊은 무대의 「고마나루」(오태근작), 충북극단 시민극장의 「탈마을의 신화」(오영미작), 울산 극단 「울산」의 「처용은 개운포에 없다」(김정숙작) 등 3편이다. 연극제 기간 중 청주예술의 전당 로비와 전시실에서는 풍물가락과 춤 전각과 누드가 어우러지는 취규일현장 드로잉, 한국적인 소리와 자연에 가까운 현대의 재즈리듬을 연주한 임동창, 김대환, 장정미연주, 유진규판토마임, 연극관련자료전시, 충북작가전이 선보였다. 예술의 전당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무세중퍼포먼스, 댄스공연, 즉석노래자랑, 거리이벤트, 청소년열린음악회, 보컬공연, 어린이연극공연 등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열린무대 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돋우었다. 정일원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지역의 모든 시민들이 애정을 갖고 지방 예술인들의 자존심을 살리는 축제가 되었다"며 "우리 연극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한 것은 물론 연극제를 계기로 소외된 지방연극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연극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