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 - 청 주 |
청주소식
이현숙 충청일보일보기자 「청주사람들의 삼호사진관 추억」... 청주 사진 역사 한권에 담아 1930년대 한국사람으로 최초 사진사였던 고 김동근씨의 유작을 한데 모은 사진집이 출간됐다. 고 김동근씨는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 조차 드물던 1930년대에 처음으로 청주시 남주동에 삼호사진관을 창업, 청주영업사진계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번에 빛을 본 작품들은 그동안 유족들이 간직해온 유품가운데 선정한 사진들로 격동을 거듭해온 청주의 추억과 흐름이 한컷의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수록 작품가운데 전 청주교대학장이었던 김현구박사의 시묘사진을 비롯해 청주의 유일한 비어홀, 화동, 30년대 결혼풍습, 장례식사진 등은 그당시 생활의 단편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사진들이다.또 벚꽃이 흐드러진 무심천변, 속리산 말티고개등 청주 인근의 명승고적에서부터 멀리 민족의 영산인 금강산 절경까지 60년전 우리의 모습을 회화적으로 정감있게 그려내 감동을 안겨준다.
서양화가 김재관교슈... 폐교를 작업공간으로 꾸며 국내외적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재관교수(청주대예술대학장)가 최근 문화의 변방쯤으로 치부되고 있는 청주근교에 대규모 작업공간을 마련했다.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 2구에 소재한 폐고 문의 초등학교 소전분교를 매입해 창작스튜디오와 갤러리를 조성했다. 이곳 작업장의 명칭은 공간을 의미하는 「Aspace」에 자신의 이름 「재관」을 따 「Aspace JaiKwan(에스파스 재관)」으로 명명했다. 대지 1천 5백평에 창작스튜디오와 부속건물 등 실내공간이 1백 50평 크기의 규모다. 이외에도 17평 크기의 관사 2동과 10평크기의 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 기존 교실로 사용되던 1백 20평 크기의 실내공간은 상설전시장(55평), 대작 작업실(20평), 소품작업실(15평), 서재(15평), 자료실(15평)로 새롭게 변모되었다.폐교에 들어서는 창작스튜디오는 작품활동 위주의 창작공간이 중심을 이루며 전시장, 강좌, 세미나 등 예술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예술적 체험공간, 학습체험공간 등 여러 유형으로 지역예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곳 「Aspace JaiKwan(에스파스 재관)」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국내외적으로 현대미술의 주요작가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작가들이 모여 스터디그룹을 개최하는 등 여름캠프도 구상하고 있다.이밖에 유능한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 작가를 초빙하고 해외전을 유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