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예술문학상을 아시나요? 하림(뮤지션) : 우리 주변에 보면 노숙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분들의 자립을 위해서 그리고 그 분들의 어떤 예술적인 영감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는 거잖아요. 김경주(시인) : 문학이라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되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형식으로 정신들이 흐트러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남1: 글을 쓴다는 것은 적나라한 자기표현이다. 남2: 잘쓰셨네 민들레 예술문학상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를 쓰고, 수필을 쓰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민들레 예술문학상이 올해로 3회를 맞아 시상금 마련을 위해 문학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내 마음의 고향>, <그리운 사람>, <10년후의 나>... 진솔하게 써내려간 그들의 고백 때로는 잘못되더라도 그대가 터벅대며 걷는 길이 오르막이더라도 지금은 부족하고 빚은 늘어 늘어나더라도 미소를 짓고 싶어도 한숨만 새어나오더라도 근심이 그대를 노숙 박검관 작 생기 잃고 거친 손과 발 앙상한 갈비뼈 메마른 나뭇가지 같구나... 구름, 구름, 구름 민병탄 작 ... 나는 뭇사람에게 과연 어떻게 보여질까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힘을 주리라 원대한 꿈을 주리라 하늘을 향하여 울리지 않는 소리를 지른다 푸른 하늘이 되리라 민들레예술문학상 수상작을 가수 하림이 노래로 부른 시 “노숙” 낯설고 후미진 구석에 홀로 앉아 그대와 사랑을 속삭이던 추억에 잠기면 이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 즐겁고 행복했던 날도 많았건만 찾을 길이 아득하구나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박검관 작 노숙 중 민들레 예술문학상 수상작 국민시상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해주세요 제 3회 민들레 예술문학상 국민시상금 마련 모금 프로젝트 희망목표액 : 10,000,000원 모금기간 : 2014. 10. 1~2014. 11. 30(61일간) 모금 사용처 : 제 3회 민들레예술문학상 시상금 시상금은 이 분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시상금은 임대아파트 입주를 위한 보증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센터 061-900-2296/229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TISTREE www.artistre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