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성과
최용기의 클라리넷
- 목표금액
- 1,000,000원
- 후원자
- 0명
- 모금기간
- 2015.09.09 ~ 2015.10.10
프로젝트 개설자정보
음악 오늘 musikheute@daum.net
실패한 크라우드펀딩
1.음악회 정보
음악오늘은 오늘을 살아가는 작곡가, 연주가, 청중을 아우르는 고유명사입니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위촉하여 창작의 기회를 만들어 가며, 그 창작품을 숙련된 연주자를 통해
현실화하여 오늘의 청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음악오늘은 첫 번째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대관료와 위촉 작곡가와 연주자 개런티등,음악회 전반을 위한 재정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오니 오늘을 살아가는 작곡가, 연주가와 청중을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음악회 이름: 최용기의 클라리넷 . Yongki Choi. Clarinet Recital
연주회 주최: 음악오늘
연주회 일시 : 2015년 9월 24일 19시 30분
연주회 장소: 유중아트센터 (7호선 내방역 7번출구, 출구방향으로 도보 100m)
2.프로그램 순서
*오보에 또는 클라리넷을 위한 피리 (1971) / 윤이상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Improvisation’ (2015) / 김용환 (위촉곡,초연)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처세술(2015) / 류창순 (위촉곡,초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독주곡 fantasie(2015) / 최용기(초연)
Intermission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노래’ (2007) / 김두영
*클라리넷을 위한 매우 짧은 앵콜곡 (2015) / 신수정(초연)
*5 Bruchstucke for clarinet and piano(1997) / Jorg Widmann
I. Außerst langsam
II. Presto possibile
III. Sehr langsam, frei
IV. Energiegeladen, sehr schnell
V. Achtel = 40
3.작품 소개
* 클라리넷을 위한 피리 / 윤이상
Piri for Solo Oboe (or clarinet)
이 곡은 오보에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지만, 작곡가는 다른 악기들로도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상처받은 용’의 저자 루이제 린저는 ‘피리’를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는데, 작품 속에서 오보에(피리)소리는 감옥에 갇힌 수감자의 목소리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즉 고통을 표현할 뿐 아니라 외부적은 수감생활의 극복과 정신적인 자유로움에 도달하고픈 거대한 노력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마치 새가 하늘로 비상하듯이 수감자의 사기를 드높이려는 시도를 오보에는 통해 표현, 새로운 시작과 정신을 고양시키고 있는 것이다.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Improvisation’/김용환
‘Improvisation’ for clarinet and piano / Younghwan Kim
제목인 ‘Improvisation’의 사전적 의미 그대로 ‘즉흥’적 기분의 가벼운 카프리치오를 생각하고 작곡했다. 처음 구상할 때 정한 ‘중심음 F음’ 그리고 가끔 단절감과 함께 등장하는 ‘점진적인 발전을 갖는 소극적인 멜로디’ 이 두가지 이외의 모든 악상들을 작곡하는 순간순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그려졌다. 이러한 고의적 자유와 방종 아래 쓰여진 까닭에 이 곡의 부제로써 ‘서랍 속의 곡’을 명시하고 싶었다.
*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처세술’ / 류창순
‘Lebenskunst’ fur Klarinette Solo / Tchangsun Ryu
1. 기만(欺瞞), 2. 위선(僞善), 3. 체념(諦念)
1. Tauschung, 2. Hypokrisie , 3. Resignation
일찍이 ‘서태지와 아이들’은 노래했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시대유감 中) 라고…… 그런데 의문이 들더라. 과연 그런 시대가 있기는 했었나? 매년 1개씩 생물학적 나이를 득템(得tem)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어른이’와 같은 내게 이 사회가 만만치가 않다. 오랫동안 열망하고 꿈꾸던 이상(理想)은 눈 앞의 물질(物質)과 수 많은 욕망(欲望)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다. 체제(體制)에 순응하지 않는 삐딱함을 자부(自負)했건만 나 또한 거짓의 실체(實體)임이 발각되어 변명거리를 찾는다. 그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feat. MC태종). 혐오스런 욕망의 시대를 살아 가는 것에 자괴감에 빠지다가도…… ‘지금은 소녀시대~’임을 열광하며 자위(自慰)한다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독주곡 fantasie / 최용기
Fantasie for Clarinet and Piano by one Player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독주곡 fantasie는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의 공식적인 첫번째 작품이다. 느린 도입부에 서로 다른 꿈을 꾸는 두개의 악기가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이질감의 불협화음이 하나의 꿈을 향해 같이 나아가고, 현실과 이상의 중간에서 서로 고민하며 갈등하는 랩소디를 거쳐 다시 시작지점으로 돌아간다. 예술과 삶의 중간에서 고뇌하는 한 음악가의 짧은 단면을 보여주는 곡이다.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노래’ /김두영
‘Lied’ for Bb-Clarinet and Piano/ Du Young Kim
‘선율과 반주’에 상응하는 악기편성으로 전통적인 의도를 따랐다. 선율은 굽이굽이(선旋) 흐르는 가운데 따르고 지켜야 할 원칙(율律)을 가지고 있다. 가까이 보면 정처 없는 사색이고, 멀리서 보면 직선의 계산이다. 이 곡은 우정으로 연주자 최용기에게 헌정되었으며 그에 의해 2007년 초연되었다.
* 클라리넷을 위한 매우 짧은 앵콜곡 /신수정
Eine sehr kurze Zugabe Kompostion fur Klarinette Solo / Soo-Jung Shin
약 20여년 전 음악회에서 마주치곤 했던 오스트리아 음악평론가 E. Strobl은 여러 차례 여러 악기와 편성을 위한 앵콜곡 시리이즈를 작곡해보라 권하였었다. 2015년 그 때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그 시리이즈의 첫 곡을 써 보았다. 전체적으로 음의 상승과 하강뒤에 끝나는 매우 간결한 구조를 띄고 있다. 음악오늘의 첫 음악회를 빛내주실 최용기 선생님께 이 곡을 드린다
* 5 Bruchstucke for clarinet and piano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파편’ / Jorg Widmann
이 곡은 그가 24세였던 1997년 작곡되었다. 커다란 형식의 진행과 극복에 중점을 두던 여러 작품 이 후 1997년 ‘파편조각 (Bruch-Stucke)’에 관한 아이디어 ‘축소, 결핍, 집중’이 그를 사로잡았다고 한다. 작곡가는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악기인 클라리넷과 피아노는 나에게 낯선 것이 되어야만 했고, 그것은 다시 나에게 또 다른 친숙함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작품의 제목이 암시하듯 1~2분정도의 매우 짧은 5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1. Außerst langsam (매우 느리게) II. Presto possibile (가능한만큼 빠르게) III. Sehr langsam, frei (매우느리고 자유롭게) IV. Energiegeladen, sehr schnell 에너지를 가지고 매우 빠르게 V. Achtel = 40 (8분음표=80)의 차례로 연주된다.
4.연주자 소개
*클라리넷 최용기
영롱한 음색과 치밀한 음악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는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 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룩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K.A.) 수석 입학 및 만점 졸업과 최고연주자과정(K.E.) 전체 수석 입학
및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 졸업하였으며, 이탈리아 세미라미오 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만점 졸업하여 음악적 기반을 단단히 하였다.
일찍이 용인시 콩쿨 최우수상, 서울 청소년 콩쿨 3위,
대한예능 진흥회 콩쿨 전체대상 및 앙상블 장려상, 난파 콩쿨 3위, 음악춘추사 콩쿨 1위,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쿨 2위,
한전아츠플 콩쿨 1위, 프라이부룩 실내악 콩쿨 입상하고 프라이부룩 최고연주자과정 솔리스트 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으로 기량을 입증한 그는 DAAD 독일 국비 장학생에도 선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총신대학교 오케스트라, 율 쳄버 오케스트라, 서강오케스트라,
박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불가리아 Vraza 국립교향악단, 독일 프라이부룩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이집트 카이로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프랑스 Festival de Gensacl’Orchestre de Chambre de la Giroudein France 음악제에 초청되어
독주 및 협연하여 현지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스위스 바젤 오페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와 독일 오펜부룩 시립 오르테나우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객원수석 그리고 카이로 국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였다.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는 현재 충남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과
앙상블 인비토, 클라리넷 앙상블 모노폴, 셰어링앙상블, 원 윈드오케스트라 악장로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더불어 총신대학교 및 총신콘서바토리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피아노 안희정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전체수석입학(4년 전액장학생) 및 수석졸업
독일 피라이부룩 국립음대 석사,Advanced Studies 전과정 수석입학 및 수석 졸업
Andreas foundaition 장학생으로 선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 유럽에서 수많은 초청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
대한민국, 헝가리, 일본대사관 및 일본 국제교류기금,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에서 초청연주
현재) 앙상블 인비토멤버 및 드보르작 아카데미 출강
5.작곡가 소개
* 윤이상
-독일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하노버 음악대학,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서울시 문화상, 독일연방공화국 대공로훈장.
-함부르크 자유예술원 공로상.괴테 메달 등 수상
* 김두영
-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졸업
-현 건국대학교 출강
* 김용환
-중앙 음악 콩쿠르, 동아일보 콩쿠르 등 입상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진은숙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
-국립 경상대학교 음악 교육과 사법대학을 졸업
-현재 동대학원 재학중
* 류창순
그는 주로 자아(自我)를 비롯해 사람과 사회를 관찰하며 발견한 사회적, 철학적 문제와 심리(心理) 등을 모티브(motif) 삼아 음악을 풀어내곤 한다. 그러한 내면(內面)의 사색(思索)은 소리를 찾는 과정이며 자기 성찰(省察)이기도 하다. 초기작품들은 주로 유학 중에 겪은 다문화적(multicultural) 자기 정체성(正體性)의 대한 고민들을 다루었고, ’09년 이후로는 자유로운 통찰(洞察)을 추구하며 변태적(變態的)인 상상들도 내포(內包)하여 소리를 다루고 있지만 그 묘사(描寫)는 이성적(理性的)인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하고 절제하여 언어적으로 그럴싸하게 얼버무리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량(閑良)같은 예술가의 삶을 추구하는데다가 후원자마저 없다 보니 요새는 마냥 놀고 있단다.
취미로 블로그(Blog) ‘무직자(Muzik者)의 음악이야기’ (http://muzikza.tistory.com)를 운영하며 이런저런 글을 쓰고 있다.
* Jorg Widmann (이하 www.joergwidmann.com 참조)
-독일의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작곡가(1973생)
-연주자로서 뮌헨 국립음대와 New Yorker Juilliard School에서 공부.
-작곡가로서 Wilfried Hiller, Hans Werner Henze, Heiner Goebbels und Wolfgang Rihm을 사사.
-2001년부터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클라리넷) 교수.
-2009년부터 추가로 동대학교 작곡과 교수
* 신수정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졸업
-비엔나 Herbst Zeitton (ORF),베를린 Invention 페스티발등 다수의 음악제 위촉,초대,연주
-현 이화여자대학교,추계예술대학교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