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O 2015 기획 크라우드펀딩 10탄 미얀마로 전해지는 동심의 세계 꿈꾸는 동화책 - 강소영 동화책 ‘모퉁이를 돌면’ 작가 ‘꿈꾸는 동화책’ 프로젝트는 한국의 신진 동화작가들의 동화책을 미얀마 등의 필요한 나라에 출판을 해서 기부를 하는 프로젝트에요. Q. ’꿈꾸는 동화책’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미얀마는) 오랜 군사정권으로 인해서 1종 교과서로만 공부를 하고 있고, 그 외 다른 문화 관련 도서들은 불태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마침 제가 개인작업을 했던 동화책도 있었고, 저 혼자만 간직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조금 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죠. 그래서 미얀마의 아이들이 제 책을 통해서 조금 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고... 도움이 되면 그것보다 좋은 일이 없을 거라 생각을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미얀마에 전달될 동화책 ‘모퉁이를 돌면’은 어떤 내용인가요? ‘모퉁이를 돌면’은 마리라는 어린아이가 엄마의 파티를 따라왔다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에요. 거듭되는 모퉁이를 만나면서 무서운 상상도 하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할 것처럼 움추려들기도 하는데, 마리가 스스로 용기를 갖게 되고, 부모님을 다시 잘 찾아서 돌아오게 되는 작은 여행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에요. Q. 동화책을 통해 미얀마의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저한테 해 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리면서 구상하게 된 이야기고요, 사람들이 누구나 다 자기들만의 벽이나 모퉁이를 만나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겁을 내기도 하고, 그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데, 어쨌든 한 발 나아가야 (상황이) 바뀌는 거니까... 미얀마의 어린이들도 본인이 닥친 상황을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Q.’꿈꾸는 동화책’을 후원하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꿈꾸는 동화책’ 프로젝트는 한국의 동화작가들에게는 본인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미얀마의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본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주 작은 관심일지라도 주변에 문화/예술을 하시는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나 영화나 책들을 한 권이라도, 한 편이라도 더 만들어낼 수 있는 씨앗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의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