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아르코미술관]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선정전시 《그 가운데 땅 :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 구분 아르코미술관
  • 조회수 5913
  • 작성일 2021.04.13
첨부파일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선정전시 《그 가운데 땅 :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포스터

※ 전시관람 온라인 사전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10075

※ 사전신청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신청 가능인원은 1명당 2명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사전신청 후 방문이 어려울시 방문일 하루 전까지 사전취소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미달 및 취소 시 해당 인원수에 한정하여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 미성년자 관람주의 작품을 포함하므로 보호자의 안내가 필요합니다.

▣ 전시개요

  • 제목 :《그 가운데 땅 :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 기간 : 2021.4.22-6.13
  • 오프닝 : 별도의 초대일시 없음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 기획 및 연출 : 전민경
  • 협력기획 : 이설희
  • 참여작가 : 강동주, 김수자, 문성식, 문소현, 손경화, 최하늘, 폴린 부드리(Pauline Boudry) & 레나트 로렌즈(Renate Lorenz), 폴 챈(Paul Chan), 폴 매카시(Paul McCarthy), 우 챙(Wu Tsang), 카라 워커(Kara Walker) / 권영우, 이건용(아르코미술관 소장작가)
  • 참여공연자 : 지현준(배우), 임샛별(무용가), 전우진(음악), 송요셉(음악), 김아리(조명), 김신록(목소리배우)
  • 미술관학예지원 및 소장품 : 채병훈(아르코미술관)
  • 미술관매니저 : 오은미(아르코미술관)
  • 그래픽 디자인 : 김정활
  • 공연 사진 및 영상 : 박승만
  • 전시 사진 : 고정균
  • 공간 3D 디자인 : 양은지
  • 전시장 조성 및 영상장비 : 곰디자인
  • 영문 번역 및 감수 : 박재석
  • 영문 에디터 : 에이미 강
  • 영상 자막 번역 : 김아영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 연계행사

퍼포먼스 공연 : 네이버 예약 / 아르코미술관 그 가운데 땅, 매주 화요일 티켓 오픈

  • 4. 22.(목) 17:00 / 18:30 [4. 15.(목) 오전 11시부터 예약 가능]
  • 5. 8.(토) 15:00 / 16:30 [5. 4.(화) 오전 11시부터 예약 가능]
  • 5. 22.(토) 15:00 / 16:30 [5. 18.(화) 오전 11시부터 예약 가능]
  • 6. 1.(화) 15:00 / 16:30 [5. 25.(화) 오전 11시부터 예약 가능]
  • 6. 5.(토) 15:00 / 16:30 [6. 1.(화) 오전 11시부터 예약 가능]

큐레이터 토크

  • 일시 : 6. 13.(일) 오후 4시~5시30분
  • 참여자 및 진행 : 전민경(《그 가운데 땅》 기획 및 연출자), 이설희(《그 가운데 땅》 협력 기획자), 채병훈(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 대화 주제 :
    • 1) 전시예술의 가능성 : 작동하는 서사
    • 2) 낯섦과 난해함의 경계 : 경험으로서의 전시예술
    • 3) 참여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
  • 장소 :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 필룩스

▣ 전시소개

《그 가운데 땅》은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를 주제로 시간과 공간의 다 차원 시대 성질을 다섯 개의 서사에 따라 조형적으로 해석한다. 이 전시는 현실을 반추하는 지역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인물과 시대적 사건들을 함의하는 심리적, 정신적, 영적인 서사를 통해 일련의 심리지형도를 그린다.

한국예술문화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우수전시로 선정된 퍼포먼스 전시 《그 가운데 땅》은 현대미술로서의 희곡을 표방, 각 주제별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인격적으로 은유하고, 극적인 연출을 통해 구현하는 모험적인 서사로서 전시예술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은 판타지 문학의 대가이자 언어학자인 J.R.R. 톨킨의 데뷔작에서 시작된 ‘중간계/중간공간’을 모태로 시작됐다. 이는 반세기를 넘는 기간 동안 톨킨의 문학적 세계관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땅이 지니는 공간, 장소, 지역의 의미를 모색하며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회고하는 ‘작은 역사’와 그에 따라 선과 악이 뒤섞여있는 복합적인 삶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이야기 속 개인을 존재적으로 해석한다.

전시와 퍼포먼스를 함께 다루는 전시예술 《그 가운데 땅》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한 모습을 투사하지만 시간적으로는 현실을 초월한 상상의 무대로서 조형예술을 존재적으로 비유하고, 본 창작적 세계관으로 은유해보고자 한다.

▣ 참여작가

강동주는 도시풍경을 관찰하고, 그 관찰적 시간을 따른 이동, 발생한 움직임을 드로잉과 판화로 기록한다. 시간의 흐름 안에서 파생되는 공간적인 관계를 소개하는 이번 참여 작품은 시점과 환경 요소가 변화에 따른 유기적인 감각을 경험하도록 한다.

김수자는 삶의 궤적에 따른 존재론적 질문을 퍼포먼스, 영상 및 오브제 설치를 통해 성찰과 사유의 방식으로 소개한다. 이 전시에서 잊혀진 개인의 이름들을 호출하여 역사가 환기하는 소외된 인물을 회고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질의하는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화두를 상기한다.

문성식은 드로잉과 회화를 통해 삶의 풍경과 그 속에 미묘하게 드러나는 본능적인 일면을 묘사한다. 이 전시에서는 김홍도와 정선의 산수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유화드로잉을 통해 상상과 실재의 풍경을 혼성적으로 가시화했다.

문소현은 사회의 모순적 구조를 폭로하며, 그것이 파생하는 현실의 불안과 욕망의 실체에 관한 근원을 모색한다. 작가는 불완전하고 원초적인 정서를 공간적이고 매체적인 서사로 나타낸다. 주로 영상 맵핑, 스톱모션, 드로잉을 융합하여 복합적 심상과 그 이면에 감춰진 실체를 추적한다.

손경화는 도심, 환경, 공간에 따른 심리적인 지형도를 개념적으로 다룬다. 평면, 입체, 설치를 통한 정서와 감정, 나아가 문화적 관습과 역사를 투사하는 이 일련의 지형도는 동시대를 반추하는 추상 풍경이자 이를 관객의 감각적 체험으로 이끄는 경험적 풍경을 시사한다.

최하늘은 사회적 쟁점과 미술사적 맥락을 통한 조형적 실험을 실천한다. 이 전시에서 조형적 존재로서 조각이자 장르적 혼성의 입체를 소개하며 인격적으로 은유된 조형의 관점을 공간 특정적으로 구현했다.

폴린 부드리레나트 로렌즈는 듀오 작가로서 안무가, 예술가, 뮤지션들과 협업하여 공연의 실험적 형식을 통해 규범적 질서에 따라 서술된 역사를 재편집하는 실천적 행위를 수행한다. 5막에 등장하는 <텔레파시 즉흥>은 사물을 인격적으로 투사하며 다차원적인 존재들의 미래를 제언했다.

폴 챈은 지정학과 세계화를 주 골자로 정치적 상황, 언어 및 매체와 같은 광범위한 주제들을 다룬다. 희랍희극 오딧세이에 등장하는 폴리페모스, 곧 외눈박이 거인 아들을 재현한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노래와 전설이 풍부하다’라는 의미의 폴리페모스는 중간계의 존재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상기한다.

폴 매카시는 현대사회에 관용화된 금기와 보편적 신화에 맞서 진부한 표현과 행동의 규범을 공격하는 작품을 통해 사유의 체계를 전복시킨다. 이 전시에는 다소 자극적이고 기괴하며, 공격적인 표현 방식으로 표출되는 작가의 퍼포먼스 영상 작업을 통해 제도권미술을 비인습적으로 비평한다.

우 챙은 영화제작자이자 설치미술가, 행동주의자이자 퍼포머로서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한다. 이 전시의 참여 작품은 숨겨진 역사와 그것이 배설한 현대인의 고정관념과 암묵적 계몽의 폐해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다.

카라 워커는 역사 이면에 자리한 인종과 젠더, 섹슈얼리티와 그것이 촉발한 부조리, 차별, 폭력을 서사로 기록했다. 이 전시에서 창세기부터 근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사건의 일면, 특히 격변기 산업화에 희생된 노예들의 역사를 고발하며 당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적 태도와 인식을 소개한다.

▣ 공연소개

《그 가운데 땅》은 총 다섯개의 막으로 구성된 융복합 장르 퍼포먼스이다. ‘가운데 땅의 역사’, ‘잃어버린 이야기’, ‘가운데 땅의 형성’, ‘잃어버린 길’, ‘가운데 땅의 사람들’의 소주제로 이루어졌고, 하나의 ‘통제 불가능’한 이야기를 현실과 영적인 시간으로 구분하고 혼성하며 펼쳐지는 현대미술의 모험서사이다.

‘그 가운데 땅’은 영국의 판타지소설의 거장 톨킨이 저술한 데뷔작이자 생애 출판한 총 12권의 대서사시 중 가장 처음에 시작하는 이야기, ‘실마릴리온’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널리 알려진 반지의 제왕의 전신이자 톨킨의 미완의 주제로서 작가의 작고 이후 폭넓은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톨킨은 ‘그 가운데 땅’의 서사가 얼핏 위대한 영웅의 일대기처럼 보이겠지만, 그것의 장대함은 사소하고 투박한 것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으며, 강조하고 싶었던 건 ‘평화롭고 욕심 없는 삶의 소중함’이라고 작고 전 독자들을 위한 편지에서 밝힌바 있다.

희곡적 구성을 접목시킨 복합장르 퍼포먼스 《그 가운데 땅》은 삶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가치를 혼성적인 차원의 시공간적 연출을 통해 ‘그 찰나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이는 각기 다른 완성으로 항해하는 불완전한 이야기들이 모인 ‘작은 역사’를 기록해나가고자 했다.

▣ 참여공연자

지현준은 매체와 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이다. 연극으로 출발하여 무대극에 정통하며 동시에 트러스트 무용단에서 활동한바 있다. 주요작품으로 ‘나는 나의 아내다’, ‘단테의 신곡’,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드라마 ‘하이에나’,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에 출연,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 신인연기상(2013), 동아연극상 신인 연기상(2014) 등을 수상했다.

임샛별은 무용가이자 안무가로서 사회적 쟁점, 환경, 인간의 내면에 관한 탐구를 무대를 통해 담론화한다. 현 LDP무용단 단원이며 영국의 아크람 칸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M.net 댄싱 9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국립현대무용단 STEP UP ‘HELLO, THERE’ 안무, 스페인 마스단자 현대무용대회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우치는 감성전자음악작곡가로 사운드스케이프 및 인터랙티브 오디오비주얼을 다룬다. 주로 융 복합장르의 사운드를 통해 엠비언트와 즉흥실험음악을 구현한다. 2020년 뉴욕전자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휴스턴국제영화제 수상작 ‘STAY’ 외 총 7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SEP은 싱어송라이터로서 Chill Hop, 로파이 장르를 기반으로 소울풀한 멜로디를 다룬다. 주로 재즈, 가스펠, 블루스 장르에 따른 건반과 기타 즉흥 작업에 탁월하며 서사를 담은 멜로디에 능하다. 메타스튜디오 ‘Lost in Korea’의 사운드 디렉터 및 EP 앨범 ‘행복해줄래’, ‘Mother’ 등이 있다.

김아리는 조명디자이너로서 극장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 및 실험공간에 대한 탁월한 이해로서 비물질적인 감각의 시노그래피를 구현해왔고, 빛을 통한 언어체계를 탐구한다. 2020년 퍼포먼스 전시 《너머의 여정》 및 2019년 《삼각의 여정》, 뮤지컬 ‘그랑’ 조명감독으로 활동했다.

김신록은 배우이자 공연예술가로서 정통극과 매체 외 실험적이고 창작적인 퍼포먼스에 참여했으며 개성강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긴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공연 ‘비평가’, ‘워킹홀리데이’, ‘녹천에는 똥이 많다’, ‘연극열전: 마우스피스’, 영화 ‘버닝’, ‘연애의 목적’, 드라마 ‘방법’등이 있으며 현재 ‘괴물’에 열연 중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1.4.13)] : 아르코미술관 채병훈 02-760-4624
게시기간 : 21.4.13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