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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전시

  • VIDEO : VIDE & 0
    VIDEO : VIDE & 0
    전시기간
    2009.09.04~2009.09.04
    관람료
    오프닝
    장소
    작가
    부대행사
    주관
    주최
    문의
입장료

2,000원 ㅣ 일반 (19세-64세)
1,000원 ㅣ 할인 (18세 이하)
50%할인 ㅣ 20인 이상의 단체
무료 ㅣ어린이(6세 이하), 노인(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 Arko Art Center, 2009

■ 관련 프로그램:

스크리닝 & 토크 확장영화 : 미디어 테크놀로지
일시 : 2009. 10. 11(금) 오후 2시, 강의자: 이행준,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1950-1980년대 제작된 실험영화와 언더그라운드 영화를 중심으로 시각 매체에 흡수되고 있던 테크놀로지의 다양한 측면을 제시. 제임스 휘트니(James Whitney), 조단 벨슨(Jordan Belson), 스탄 반데어벡(Stan VanDerBeek) 등의 작품 상영



영화의 매체적 활용을 통한 서사의 재맥락화 
일시 : 2009. 10. 17(목) 오후 5시, 강의자: 김계중,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영화의 내러티브, 영화 속 인물의 사회적인 조건, 영화 영어의 정신분석학적 접근 등을 중심으로 작품 소개. 브루스 노먼 오네모토(Bruce and Norman Yonemoto), 라이언 트레카틴(Ryan Trecartin), 브루스 코너(Bruce Conner) 등의 작품 상영



* 상영일자 및 상영작품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arkoartcenter.or.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디오아트라는 용어는 백남준의 작품, 즉 순식간에 지나가는 화려한 이미지의 스펙터클, TV모니터로 만들어진 로봇과 동일시된다. 『VIDEO : VIDE & 0』展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비디오 아트의 다채로운 면면을 제시한다. 김순기와 구민자는 비디오아트의 매체적 특성인 시간성, 다시 말해서 찰나이자 영겁인, 분절적인 동시에 연속적인 시간을 기록한다. 김순기의 작품 제목이자 이번 전시 제목이기도 한 `Vide & 0`는 불어로 비어있음(Vide)과 물(Eau), 허(虛)와 제로(Zero)를 의미하며 포루투갈어로는 `나는 비어 있음`(Vide & Eu), 즉 我之無 無之我를 뜻한다. `비어 있는 그릇`인 비디오는 테크놀로지나 언어로 한계를 말하는 도구로서의 비디오가 아니라, 한계도 없고, 우유부단한 그릇으로서의 비디오인 셈이다.

● 정상현, 남화연, 박현기는 실제와 허상의 관계에 대한 답변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간다. 진실과 허구, 가상공간의 구현, 보는 것과 보이는 것 사이의 간극은 비디오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거론된 미술의 오래된 소재이다. 한편 서동욱과 함혜경은 사적인 목소리로 현실과 허구가 혼재된 회고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박용석, 임흥순, 조혜정의 작업에는 TV의 상업성, 대중성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되짚어보는 도구라는 비디오아트의 특성이 드러나 있다. 근대와 현대,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사적인 기억과 공적인 기억은 단절된 상태로, 때로는 분리될 수 없는 상황으로 재구성된다. 1969년에 제작된 김구림의 영상이 일상과 권태의 기록이라면 2009년에 만든 구동희의 영상은 보다 영화의 어법에 충실한 작품이다. 아티스트들은 이미 영화의 초기시기부터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적인 시도를 감행해 왔다.

● 이번 전시는 인사미술공간에서 진행되었던 IASmedia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되었다. IASmedia는 한국의 비디오 및 디지털 영상 작품의 비디오 아카이브와 컬렉션을 구축하고, 배급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인사미술공간이 아르코미술관에 흡수되면서 본 프로젝트는 한국비디오아트의 40년 역사를 통시적으로, 쟁점을 중심으로 전시와 스크리닝의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영상 관객들의 대표적인 비디오자료실로서의 기능과, 더 나아가 다양한 비디오 제작 환경을 위한 지원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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