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팅 스테이션》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로, 동시대 시각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창작산실의 기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르코미술관은 본 전시를 통해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환경 문제, 기술의 변화,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 등 우리가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주제들을 다룹니다. 특히 ‘탈-인류세(Post-Anthropocen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을 지구의 중심에 두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과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상상합니다. 전시는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주제들을 풀어냅니다.

전시는 조주현 기획자가 총괄하였으며, 국내외 여러 예술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시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기획자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인류세 연구와 담론을 바탕으로, 예술이 어떻게 지금 이 시대에 반응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꾸준히 고민해 온 기획자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예술을 통해 사회와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5.7.2.)] : 미술관운영팀 박시내
게시기간 : 25.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