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기숙사를 갖춘 시계 공장 '새벽 정밀'을 배경으로, 혼란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을 만들고 그 믿음이 어떻게 권력으로 변하는지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에 등장했던 최초의 사이비 교주 "남방여왕"과 "오대양 사건"을 모티브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해 온 광신, 생존, 권력의 결탁을 무대 위에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시대마다 반복적으로 여왕을 탄생시키는 구조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인천의 뒷골목, 열여덟 철주의 삶은 털털거리는 고물 오토바이 '시바'의 엔진 소리만큼이나 위태롭습니다. 십일조를 뜯기며 일진의 따까리로 하루를 버티는 그가 유일하게 동경하는 것은 광복절 밤 한강 다리를 장악하는 전설적 폭주족의 선두에 서는 일입니다. 어느 날, 고장 난 시바를 끌고 들어간 수리점에서 철주는 중학교 동창이자 카자흐스탄에서 온 미등록 이주아동 아이다르와 재회합니다. 말을 잃어버린 채 세상으로부터 지워진 소녀 아이다르. 하지만 오토바이 위에 올라타는 순간, 그녀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이 도시의 공기를 가릅니다. 누구보다 빨리 달리고 싶은 철주는 아이다르에게 라이딩을 배우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밤마다 시바에 몸을 싣고 함께 도시의 밤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피르다우스>는 고통과 상실의 굴레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연대와 희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영원한 평화를 깨고 세상이라는 거대한 신화에 내던져지는 과정은, 삶의 본질과 유한함을 일깨웁니다. 이들의 여정은 곧 무엇이 진정한 ‘낙원’이며,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 되묻습니다.
대학로에서 가장 뜨거운 연출가 그룹 ‘프로젝트 3일(강훈구, 김남언, 김정, 류사라, 오세혁, 이민구)’과 청년 배우들이 함께 창작 공연을 세 편을 선보입니다.
프로젝트 3일
프로젝트 3일은 청년 연극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새로운 협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된 연극 프로젝트입니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출가들이 제안자로 참여하여, 배우와 스태프 등 다양한 연극인들과 함께 단 3일이라는 집중된 시간 동안 워크숍과 창작 과정을 거쳐 하나의 공연을 완성합니다.
참여자들은 실제 제작 환경에 가까운 협업 경험을 통해 동료 예술가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창작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3일은 신진 배우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용문으로 기능하며, 동시대 청년 연극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강훈구 작가·연출가
2025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수상
2024 한국연극 베스트7 선정
2024 한국연극평론가 협회 베스트3 선정
김남언 연출가·문화기획자
K-THEATER AWARDS 젊은 연극인상 수상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무대 예술상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최우수 연기상
김정 연출가
2017 한국연극 베스트7 선정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수상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류사라 작가·연출가
2025 <존엄의 천번의 죽음> 번역/연출
2024 <신의 바늘> 작/연출
2024 <직소> 연출
2023 <안타 오이디푸스:hit or run> 작/연출
오세혁 작가·연출가·프로듀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연부문 표창
한국뮤지컬 대상 연출상 수상
예그린뮤지컬대상 혁신상 수상
이민구 작가·연출가
2025 경기희곡공모 <봤던 영화를 보는 여자> 대상
2025 신진연출가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특별상
2024 <북변동 프로젝트 : 기억의 집> 드라마터그
2023 작은무대 <휴대폰이 죽지 않아> 작
오는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선보이는<연극내일 프로젝트> 1기 청년 배우들의 창작 공연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