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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6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 幕間 Interlude

  • 조회수 6527
  • 등록일 2016.10.13
첨부파일
큐레이터 토크 작가 릴레이 토크 네트워킹 파티 2016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 막간 幕間 Interlude, 2016.10.14.금-10.15.토, 2016.10.21.금-10.22.토, 인사미술공간 1층, 2층
참여신청 https://goo.gl/forms/i6rBLxbvKaKo9gDg2

2016 인사미술공간 미술주간 프로그램 막간 幕間 Interlude
2016.10.14.(금)-15(토) / 21(금)-22(토)

인사미술공간은 2016 미술주간을 맞이하여 전시 사이의 막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전시 일정을 잠시 멈추고, 여러분들과 함께 좀 더 내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사미술공간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유망한 신진작가와 큐레이터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시기마다 다른 방법으로 대한민국 젊은 미술인들의 플랫폼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17년 이전을 앞둔 인사미술공간은 새로운 공간에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로, 가까운 과거를 뒤돌아보며 인사미술공간을 거친 작가와 큐레이터들의 행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들의 현 위치와 고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며 인사미술공간의 역할과 기능을 재점검하고, 젊은 미술인들과 함께 인사미술공간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큐레이터 토크
작가에 비해 노출의 기회가 적은 큐레이터의 큐레이터십을 공유하는 자리. 제한된 조건 속에서 자신의 큐레이터십을 발휘하고자 기울였던 노력과 시도, 갈등 등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더불어, 이들의 작업 세계와 관심사를 엿보며 참여자들과 큐레이터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 10.14.금 18:00 김수연(독립 큐레이터)
  • 10.15.토 16:00 정시우(도상애호가)
  • 10.15.토 18:00 박가희(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 10.21.금 16:00 김미정(아트스페이스 풀 큐레이터)
  • 10.21.금 18:00 김진주(독립 큐레이터, 작가)
장소 : 인사미술공간 1층
김수연: 감각을 돌보는 기술
작업을, 전시를, 작가를, 기획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앞으로 나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감각일까. 불감증이 찾아오기 전에, 전시를 올리기 위한 일련의 반복적인 틀과 조건들을 어슷하게 썰어본다. 주제를, 공간을, 관객의 몸을, 체감시간을, 운영방식을, 홍보물을, 전시 글을 대체하고-생략하고-뒤집는 방법을 궁리한다. 이렇게 몇 번이고 머릿속에서 열고–닫으면서, 감각을 돌보는 ‘연습’이었던, 아직 짝이 맞지 않는 기획(안)들을 말하려 한다. 감각을 돌보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살을 맞대어 주시길 (…)
정시우: 교역의 기록들과 폴리곤 쇼크
상봉동에 위치했던 무슨 공간 교역소의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막간을 이용해 123D Catch App을 통한 이미지 포획, 그리고 폴리곤 쇼크에 관해 이야기한다. 폴리곤 쇼크는 닌텐도 쇼크 혹은 포켓몬 쇼크 등으로 불리는데 가상의 대상인 포켓몬이 텔레비전을 매개로 현실에 개입한 상징적 사건이다. 최근 아트씬에서 목격된 일련의 현상들이 상징적 사건이 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함께 고민해 본다.
박가희: 모든 힘은 형태로 진화한다
“모든 힘은 형태로 진화한다(Every Force Evolves a Form).”는 Shakers 교단의 창시자 Mother Ann Lee의 격언으로, 예술의 형식은 시대의 조건에 반응한 결과물임을 의미한다. 예술은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적 요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우리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같은 주어진 조건 또는 제약 속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어진 조건과 제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창작의 요소로 치환하여 흥미로운 형식을 도출하고자 시도했던 본인의 전시 만들기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미정: (끝없는) 질문을 마주하기
나는, 당신은 왜 무언가를 ‘기획’하고 싶은가? 기획은 늘 다양한 질문을 준비하고 받아들여야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기획자는 본인의 세계에 오롯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만든 질문을 던져야 하고, 비록 실패라고 명명되어도 기획에 맞는 답을 찾아야 한다. 이는 기관(공간)/전시/작가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생성된 전시 그리고 기획자의 역할에 대한 고민, 질문들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김진주: One–woman band for curating
큐레이터(와 가까운)의 일, 전시 만드는 사람으로서 일 하면서 자신이 원–우먼 밴드 같다고 생각하신 적은 없나요? 물론, 큐레이터의 자가 (역할) 정의를 묻는 이 질문에서 목적어는 원–맨 밴드일 수도 있고 원–오브젝트 밴드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큐레이터는 고민과 활동의 촉수 혹은 너비를 자신의 것에서 시작해 공동의 것 혹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원서동 인미공 – 구기동 풀 – 사회적 기업 예술과 텃밭 – 베이루트 홈워크스페이스 프로그램 – 팟 캐스트 말하는 미술 – 수원 옛 서울대 농대 캠퍼스 아카이브라는 강연자의 이동 경로를 곁들여, 이 질문들에 관해 서로의 말을 나눠 봅니다.
2. 작가 릴레이 토크
기존의 1:1 작가:비평가 매칭 토크 프로그램이 지녔던 크리틱 형식의 정형성을 벗어나, 작가와 동료 이론가(혹은 패널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한다. 작업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고, 시기별 고민과 영향, 향후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 10.14.금 14:00 유목연(작가)+성능경(작가)
  • 10.14.금 16:00 이윤이(작가)+조은비(독립 큐레이터)
  • 10.15.토 14:00 박광수(작가)+장서윤(미술세계 기자)
  • 10.21.금 14:00 금혜원(작가)+이기원(평론가)
  • 10.22.토 14:00 김도희(작가)+김정현(독립 큐레이터, 평론가)
  • 10.22.토 16:00 이세준(작가)+김시습(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원)
장소 : 인사미술공간 1층
3. 네트워킹 파티
10월 21일(금), 22일(토) 7시 30분 ~
기획 및 공간연출 : Slow Slow Quick Quick
Slow Slow Quick Quick은 서울시 중구 산림동 1번지에 위치한 개방형 스튜디오이다.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Sample minds›, ‹금강 식물원›, ‹여준회관›, ‹김갑환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프로젝트로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 ‹오대리 2집 레퀴엠 쇼케이스›, ‹텐거 11th 페스티벌› 등이 있다.
장소 : 인사미술공간 2층
막간 幕間 Interlude PROGRAMS, 큐레이터 토크, 작가 릴레이 토트, 네트워킹 파티, 10.14(금)_14:00 유목연+성능경, 16:00 이윤이+조은비, 18:00 김수연, 10.15(토)_14:00 박광수+장서윤, 16:00 정시우, 18:00 박가희, 10.21(금)_14:00 금혜원+이기원, 16:00 김미정 18:00 김진주 19:30 네트워킹 파티, 10.22(토) 14:00 김도희+김정현, 16:00 이세준+김시습
홈페이지
www.insaartspace.or.kr
참여신청 바로가기
https://goo.gl/forms/i6rBLxbvKaKo9gDg2


자료담당자[기준일(2016.10.13)] : 시각예술부 인사미술공간 김유라 02-760-4723
게시기간 : 2016.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