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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예술감상회>- 9회 일 트로바토레

  • 조회수 10601
  • 등록일 2007.05.21
첨부파일

2007 명작예술감상회 <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 아홉 번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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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5월 23일 (수) 오전 11시 / 5월 27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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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영상음악실 “심포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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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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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73 ~ 675

 

※ 명작예술감상회가 목요일에서 수요일 오전 11시로 변경되었습니다.

 

※ 일요일 오후 2시에도 같은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작품 소개

 -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 작곡가 :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이탈리아)

- 작곡연도 : 1852~53년

- 대본작가 : Salvatore Cammarano & Leone Emmanuele

- 원 작 : Antonio garcia Gutierrez의 「음유시인」,스페인어

- 초 연 : 1853년 1월 19일, 아폴로 극장, 로마 

- 때 와 곳 : 15세기 스페인의 비스카야와 아라곤

- 언 어 : 이탈리아어

- 지휘자 : James Levine

- 연주단체 :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nd Chorus

- 연주시간 : 133분

- 자막언어 :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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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자 :    Sherrill Milnes(Br, 루나 백작, 아라곤 궁전의 귀족) ; Jeffrey Wells(B, 페르란도, 루나백작의 충복) ; Luciano Pavarotti(T, 만리코, 음유시인(Il trovatore)) ; Mark Baker(T, 루이즈, 만리코의 시관) ; Eva Marton(S, 레오노라, 아라곤 여왕의 시녀) ; Loretta Di Franco(S, 이네스, 레오노라의 시녀) ; Dolora Zajick(MS, 아체나, 집시여인이며, 만리코의 양모)

 

"" 줄거리

1409년 스페인. 집시 여인의 복수가 형제의 삶을 갈라놓는다. 집시 여인 ‘아체나’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백작의 어린 아들을 유괴해 살인을 계획한다. 그러나 타오르는 불구덩이 던져 넣은 것은 원수의 아들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였다.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그녀는 원수의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그렇게 집시의 아들로 성장한 ‘만리코’. 장성한 그는 ‘루나 백작’과 전장에서 마주친다. 하지만 루나 백작은 어릴 때 헤어졌던 친형이다. 서로의 핏줄을 확인할 길 없는 두 남자는 같은 여자를 사랑하면서 또 한번 대립한다. 아름다운 그녀의 이름은 ‘레오노라’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이 네 명의 인물이 줄거리를 끌고 가는, 대단히 극적인 드라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은 2막의 서두에 등장하는 합창 <집시의 날은 누가 밝히나>. <대장간의 합창>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베르디적 선율미의 극치이다. 이 오페라의 제목인 <일 트로바토레>의 트로바토레는 중세기 파리에서 활약한 음유즉흥시인을 총칭하는 말이다.

 

"" 제1막  <결투>

- 제1장 알리훼이라 궁전

 

막이 오르면 페르란도 대장이 위병들에게 루나 백작 동생의 어릴 적 얘기를 들려준다. 선대의 백작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동생인 가르치아가 더 사랑을 받았다. 어느 날, 집시 노파가 동생의 얼굴을 바라보고 간 뒤 동생은 갑자기 고열로 앓기 시작했다. 백작은 노파가 동생을 저주하여 죽이려 했다고 생각하여 그 노파를 화형에 처했다. 그러나 잿더미 속에서는 어린아이의 백골이 발견되고, 가르치아는 없어졌다. 백작은 막내아들이 어딘가에 살아 있을 거라 굳게 믿고, 동생의 행방을 찾도록 큰아들인 지금의 루나 백작에게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 제2장 궁전의 정원

 

레오노라는 시녀 이네스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요즈음 매일 밤 그녀의 창가에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인 트로바토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음유시인은 어릴 적 행방불명된 가르치아로, 집시인 노파의 딸 아체나에게 친아들처럼 양육된 만리코였다. 레오노라는 만리코가 나타나지 않자 단념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그녀를 사모하는 루나 백작이 등장하여 레오노라의 방으로 가려는데 트로바토레의 노래가 들려온다. 곧 달려나온 레오노라는 어둠속에 서있는 백작에게 “오늘은 늦으셨네요”라며 상냥하게 말을 거는데, 이 때 트로바토레가 나타나 부정한 여자라고 질책한다. 그 광경을 보고 화가 난 백작은 만리코(사실은 동생)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뒤뜰로 나간다.

 

"" 제2막  <집시>

- 제1장 비스카야의 산 속

 

이른 새벽. 집시 남녀들의 <대장간의 합창 Chi del gita>이 울려 퍼진다. 합창이 끝나자 아체나는 아들에게 무서웠던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불길은 타오르고 Stride la Vampa>를 부른다. 내용인즉, 그녀의 어머니가 루나 백작의 궁전에 잘못 들어가서 화형을 당했으니 아들인 만리코에게 복수해 줄 것을 청한다. 이윽고 집시들이 자리를 떠나고 만리코만 남아서 아체나에게 더 자세히 얘기해 달라고 한다. 그녀는 어머니의 원수를 갚으려고 백작의 둘째아들을 훔쳐내어 정신없이 어머니가 화형 되고 있는 불속으로 던졌으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아들이었다고 실토한다. 그러자 만리코는 조금 전의 결투에서 백작을 찌르려 할 때 왠지 손이 나가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며 자신이 아체나의 친아들이 아닐 거라는 의심을 하게 되지만, 아체나는 너는 틀림없는 내 자식이라고 장담한다. 그때 부하인 루이즈가 나타나서 레오노라는 만리코가 죽은 줄 알고 수도원으로 들어간다고 알린다. 만리코는 어머니의 만류도 뿌리치고 산을 내려간다.

제2장 카스텔로르 성 근처의 수도원

루나 백작은 레오노라를 빼앗으려고 기다리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아리아 <그녀의 빛나는 미소는 Il balen del suo sorriso>을 부른다. 그때 수녀들에게 둘러싸인 레오노라가 걸어오고, 백작이 그녀를 납치하려는 순간, 만리코가 부하들과 급습하여 레오노라를 구해간다. 백작은 분노하며 복수를 맹세한다.

- 제2장 카스텔로르 성 근처의 수도원

 

루나 백작은 레오노라를 빼앗으려고 기다리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아리아 <그녀의 빛나는 미소는 Il balen del suo sorriso>을 부른다. 그때 수녀들에게 둘러싸인 레오노라가 걸어오고, 백작이 그녀를 납치하려는 순간, 만리코가 부하들과 급습하여 레오노라를 구해간다. 백작은 분노하며 복수를 맹세한다.

 

"" 제3막  <집시의 아들>

- 제1장 루나 백작의 진영

 

만리코를 공격하려고 백작이 꾸린 군부대의 병사들이 씩씩하게 합창을 하고 있다. 이때  페르란도가 이상한 집시노파 아체나를 체포했다며 끌고 들어온다. 백작은 아체나가 만리코의 어머니이자 그 옛날 동생인 가르치아를 납치한 여자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투옥시킨다.

- 제2장 카스텔로르 성 안 예배당 부속실

 

레오노라와 만리코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고, 만리코는 사랑의 기쁨에 취하여 <아! 그대만이 나의 연인 Ah! si ben mio>라고 노래한다. 그 때 루이즈가 나타나 아체나가 지금 루나 백작에게 잡혀있다고 말한다. 만리코는 놀란 레오노라를 남겨두고 <저 장작더미의 두려운 불길 Di quella pira L'orrend foco...>을 부르며 어머니를 구하러 간다.

 

"" 제4막  <처  형>

- 제1장 알리훼리아 궁전

 

어머니를 구하러 온 만리코는 도리어 백작에게 투옥되고, 레오노라는 루이즈를 데리고 만리코를 구하러 온다. 그녀는 감옥 안에 있는 만리코를 그리며 슬픈 아리아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 D'amor sulla li roses>를 노래한다. 마침 사형을 집행하는 종소리가 울리고 장엄한 <미레제레>와 만리코의 이별의 노래가 들려온다. 이때 루나 백작이 등장하고 레오노라는 만리코의 생명을 구해내기 위해 백작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백작은 기뻐하며 만리코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그녀는 곧 반지 뒤에 감춰 둔 독약을 마신다.

- 제2장 성 안의 감방

 

감옥에 함께 갇힌 만리코와 아체나는 2중창 <우리들의 산으로...Ai nostri monti...>를 부른다. 그리고 어머니를 진정시키고 잠들게 한다. 이때 레오노라가 들어와 이제 목숨을 건졌으니 어서 도망가라고 하지만, 만리코는 그 댓가로 그녀의 정조를 받쳤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그러나 레오노라는 점차 독이 온몸으로 퍼져 쓰러진다. 마침 나타난 백작은 정황을 알게 되고 분노하여 만리코를 당장 처벌할 것을 명령한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아체나는 미친 듯이 만류하며 만리코가 백작의 동생임을 알리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루나 백작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기고, 아체나는 “어머니, 복수를 끝냈어요”라고 외치며 막이 내린다.


※ 사정상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수진 02)760-4675
게시기간 : 07.5.21 ~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