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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예술감상회>- 6회 라트라비아타

  • 조회수 10630
  • 등록일 2007.04.23
첨부파일

2007 명작예술감상회 <영상으로 만나는 오페라> 여섯 번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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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4월 25일 (수) 오전 11시 / 4월 29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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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영상음악실 “심포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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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 료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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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02-760-4673 ~ 675

 

※ 명작예술감상회가 목요일에서 수요일 오전 11시로 변경되었습니다.

 

※ 일요일 오후 2시에도 같은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작품 소개

 -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 작 곡 가 :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 작곡년도 : 1853년

 - 대본작가 : Francesco Maria Piave

 - 원    작 : Alexandre Duma fils의 소설

   <동백아가씨(La Dame aux Camlias)>

 - 초    연 : 1853년 3월 6일 훼니쩨극장, 베네치아

 - 때와 곳 : 1840년경 파리 및 그 교외

 - 언    어 : 이탈리아어

 - 지 휘 자 : Sir Georg Solti

 - 연주단체 : The Royal Opera House, Coven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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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시간 : 13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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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언어 :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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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주 자 : Angela Gheorghiu (S, 비올레타, 파리 사교계의 밤의 여왕) ; Alfredo Germont (T, 알프레도, 비올레타의 연인) ; Leah-Marian Jones (MS, 플로라, 비올레타의 친구) ; Leo Nucci (Br, 조르주, 알프레도의 아버지) ; Richard Van Allan (Br, 바롱, 비올레타의 보호자) ; Mark Beesley (B, 의사 그랑빌) ; Gillian Knight (S, 안니나, 비올레타의 하녀)

 

베르디의 18번째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 파리 사교계 매춘 여성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알렉산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동백아가씨>를 개작한 작품이다. 원작의 여주인공이 언제나 가슴에 동백꽃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춘희(椿姬)>라는 제목으로 번역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오페라 제목으로 사용된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바른 길을 벗어난 여자, 타락한 여인이라는 의미로 매춘부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작품의 초연 당시에는 윤락녀를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과 폐병환자인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가 너무 뚱뚱해서 실감을 잃었다는 이유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명사로 지칭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의 비극적 생애를 암시하는 서곡은 베르디의 여러 오페라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1막의 <축배의 노래(Libiamo ne'lieti calici)>와 <이상하다! 이상해! 아 그 사람인가 (E strano! e strano!.. Ah, Dors'e lui)>는 너무나도 유명한 아리아이다.

 

"" 줄거리

"" 제1막 비올레타의 집

 

고급 창부인 비올레타는 그녀의 응접실에서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다. 알프레도는 시골 출신의 성실한 청년으로 친구의 소개로 비올레타와 인사를 나눈다. 주위의 요청에 못이겨 알프레도는 <축배의 노래>를 부르고 비올레타는 그 노래를 따라 부른다. 손님들이 춤을 추기 위에 무도실로 건너가고 그녀도 함께 춤을 추려고 일어나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의자에 쓰러진다. 그녀는 폐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놀라는 손님들을 안심시켜 내보내고 혼자 남은 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는 사랑을 고백하는 아리아를 부른다. 그러나 그녀는 처음에는 그의 말을 곧이 듣지 않고 가벼이 흘려버리지만 그의 순진함에 감동하여 다음날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 밤은 깊어가고 손님들은 하나둘 그녀의 집을 떠난다. 홀로 남은 비올레타는 새로운 사랑이 다가옴을 느끼며 <이상하다! 이상해!...>를 부른다. 그때 갑자기 멀리서 알프레도의 사랑의 노래가 들려오고, 비올레타는 <아, 그 사람인가...>를 부르며 그 소리에 이끌린다. 하지만, 곧 분위기를 바꿔 밝은 표정으로 그의 사랑에 대한 유혹을 떨쳐내며 <언제나 자유롭게>를 부르며 쾌락을 찬양한다.

 

"" 제2막

- 제1장 파리 근교의 시골집

 

비올레타와 알프레도는 3개월째 동거생활을 하고 있다. 알프레도는 <타오르는 마음>을 부르며 그녀와 함께 하는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데 하녀 안니나가 들어온다. 그녀로부터 비올레타가 생활비 때문에 물건을 내다 팔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알프레도는 돈을 구하기 위해 서둘러 파리로 떠난다. 이때 알프레도의 아버지 조르주가 방문한다. 조르주는 비올레타가 자신의 아들을 유혹하여 재산을 빼앗을 속셈을 품은 줄로 오해하고 아들과 헤어질 것을 요구하다가 실제로는 그녀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가산을 탕진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감격한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동거로 인해 딸의 결혼에 타격을 주므로 아들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비올레타는 조르주의 청을 받아들이게 되고, 조르주는 그녀를 위로하고 격려한 뒤 떠난다. 비올레타는 이별의 편지를 써 놓고, 돌아온 알프레도에게 아버지가 찾아왔던 사실을 알린다. 그녀는 슬픔을 참으며 <나를 사랑해주세요. 알프레도>라고 열정적인 노래를 부르고 그의 곁을 떠난다. 그녀가 떠난 후, 그는 비올레타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와서 고향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리아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로 노래하며 슬픔에 잠긴 아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사정한다. 그러나 분노에 찬 알프레도는 복수하겠다며 뛰쳐나간다.

- 제2장 파리, 플로라의 응접실

 

파티가 한창 진행중으로, 집시들의 노랫소리와 춤,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알프레도는 도박판에 끼고, 마침 도박을 하기 위해 들어오는 바롱 남작의 팔에 안겨 있던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알프레도는 도박판에서 필사적으로 이겨간다. 이윽고 사람들이 연회를 위해 옆방으로 건너가고,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붙잡고 제발 그 자리를 떠나라고 간청한다. 바롱 남작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알프레도는 자신과 함께 갈수 있다면 떠나겠다고 말하며 정말 남작을 사랑하냐고 묻는다.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아버지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자신은 남작을 사랑하고 있다고 거짓말한다. 격분한 알프레도는 화를 내며 도박으로 딴 돈을 비올레타에게 던진다. 이때 아버지 조르주가 들어오다 이 장면을 보게 되고, 비올레타는 기절한다. 의식을 회복한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향한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아버지 조르주는 비올레타를 감싸줄 수도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남작은 알프레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사람들은 알프레도를 비난한다.

 

"" 제3막 파리의 낡은 방안

 

비올레타는 폐병이 악화되어 병색이 짙은 모습이다. 의사 그랑빌은 안니나에게 비올레타가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비올레타는 수척한 모습으로 조르주의 편지를 읽고 있는데, 그 내용은 알프레도는 남작과의 결투에서 그에게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지만, 곧 그와 함께 당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갈 것이라는 것이다. 비올레타는 죽어가는 자신의 신세에 한숨 지으며 그 유명한 아리아 <찬란한 추억이여, 안녕>을 부른다. 그 때 알프레도가 들어와 비올레타를 뜨겁게 안으며 <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 사랑>을 부르지만 비올레타는 사랑하는 알프레도의 품에 안겨서 조용히 숨을 거둔다.


※ 사정상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수진 02)760-4675
게시기간 : 07.4.23 ~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