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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각예술비평지<볼 Bol> 4호 '정의'발간

  • 조회수 13957
  • 등록일 2007.01.04

시각예술비평지<볼 Bol> 4호 '정의'발간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볼 Bol」(발행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발행인: 김병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4호 (2006년 겨울호) “정의”를 발간했다.

<볼 Bol>표지

「볼」4호의 주제 “정의正義”는 인사미술공간이 참여했던 <국제작가포럼 2006 '공공의 순간'>(Artists Forum International 2006 'Public Moment')의 프로젝트 중 일부인 “공공의 기대, 공공의 잠재력: 정의”에서 시작되었다. <국제작가포럼 2006>은 사단법인 비영리공간협의회(대안공간 네트워크)에서 기획한 전시, 학술, 워크숍,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 예술문화행사이다. 「볼」4호에서는 정의를 정의定義하기 보다는, 전지구화하는 세계 속에서 정의를 논의할 수 있는 다각적인 틀을 제시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치 및 사회, 경제, 동양철학, 미학,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과 작가들이 생각하는 정의에 대한 시각을 펼쳐 나간다.

 

"" 시각예술비평지 「볼 Bol」

「볼 Bol」은 2005년 겨울에 창간된 시각예술비평 계간지다. 매호마다 시각문화와 사회 전반의 흐름을 교차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국내외 전문 필자와 아티스트의 텍스트 및 지면작업(artist's page)을 통해 이를 논의한다. 1호 '공황'(2005년 겨울), 2호 '중동과 우리'(2006년 봄), 3호 ‘역사의 호출’(2006년 여름), 4호 ‘정의’(2006년 겨울)에 이어 2007년 3월 제5호 ‘헐벗은 삶’(2007년 봄)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5호는 2007년 6월에 개최되는 카셀 도큐멘타의 매거진 프로젝트 “도큐멘타 12 매거진”을 위한 특별호로 기획된다.

"도큐멘타 12 매거진"은 전 세계 약 70여 개의 미술 잡지, 저널 및 온라인 미디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다. 참가 저널들은 모더니티, 삶, 교육의 3가지 주제에 대해 먼저 각자의 지면에 게재하고, 이 내용들을 <도큐멘타 12>의 온라인 저널에 싣게 된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도큐멘타 12>에 이후 인쇄물로 간행될 예정이다.

독일의 카셀에서 5년마다 개최되는 카셀 <도큐멘타>는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개념을 양산하고 토론과 담론 형성을 중시하는 전시내용으로 여타의 비엔날레와 뚜렷이 구별된다. 또한 전시 이외에도 비평가, 작가, 미술 관계자간의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지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단순한 전시 이상의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도큐멘타 12>는 2007년 6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미술관을 비롯한 카셀 전역에서 펼쳐진다.

「볼 Bol」은 국내외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 등에서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를 통하여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5,000원(USD 15). 각 권 280-360페이지. 국문/영문 병기. 컬러&흑백. www.insaartspace.or.kr

 

"" 목 차

 | 유스티티아

   · 전지구화하는 세계, 정의의 재구성  낸시 프레이저

   · 동양철학에서의 정의란?   이장희

   · 드로잉   댄 페르조프스키

   · 분배적 정의의 문제: 롤즈의 정의 원칙을 중심으로   정성철

   · 정의는 눈가리개를 해야 하는가?: 이미지, 법에 도전하다   마틴 제이

   · 오웰의 말손바닥 안에서 헤매기   김병익

 

 | 겹눈

   · 과학에서 본 정의의 문제 - 홍성욱

   · 최후의 만찬 - 매트스 비게르트& 라그 버그스트롬

   · 의료적 관점에서 본 정의 - 유영진

   · 끝장 - 황세준

   · 경제학과 정의 - 류동민

 

 | 공공의 순간

   · 정의를 말하는 세 가지 목소리: 두 가지 현실적인 목소리, 한 가지 상상적인 목소리 - 페드로 라쉬

   · 그렇다면 누구의 세계인가? - 야곱 야곱슨&미켈 볼트 라스무센

   · 스태틱 - 김보형

   · 새로운 질서 경계지도 - 16비버

 

 | 네트

   · 무엇을 할 것인가? - 한국미술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이메일 질의 응답 - 볼

 

"" 필자 및 작가 약력

 

공성훈

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미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및 동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Blind Work> <발버둥> <벽제의 밤>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길예경

프리랜스 편집인. 온타리오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캐나다 토론토)에서 실험미술을 전공했다. 월간 <디자인>의 영문전문 객원기자로 일한 바 있으며, 월간 <디자인네트>와 계간 <새야>에 디자인/ 디자인 교육 관련 기사를 썼다. 편집기획을 맡고 공동번역한 책으로 <애드버스터: 상업주의에 갇힌 문화를 전복하라>(2004)가 있다.

 

 

김병익

문학평론가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계간 『문학과 지성』편집동인이며 저서로 평론집『상황과 상상력』, 『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등과 산문집 『지성과 반지성』, 『지식인됨의 괴로움』 및 비평선집 <Grenzerfahrungen: Die koreanische Literatur der Gegenwart> (Pendragon Verlag, 1999)와 역서 『동물농장』등이 있다.

 

 

김보형

작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에서 페인팅을 전공했다. 개인전 <where truth lies>을 열었고 <Remembering Memories>, <look closer>, <Women in the Middle: Borders, Barriers, and Intersections> 등의 그룹전시에 참여했다.

 

 

낸시 프레이저

미국 뉴스쿨 대학 철학·정치과 교수. 사회·정치 이론, 페미니즘 이론, 현대 프랑스와 독일 사상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Redistribution or Recognition? A Political-Philosophical Exchange』 (2003) 와 『Justice Interruptus: Critical Reflections on the "Postsocialist" Condition 』(1997) 등이 있다.

 

 

댄 페르조브스키

현재 루마니아의 루마니아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Stedelijk Museum Amsterdam> <제2회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제9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Generali Foundation Vienna와 ARC Muse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에서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2004년 George Maciunas Prize를 수상하였다.

 

 

류동민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논문으로 「A Reexamination of the quantitative issues in the 'New Interpretation」가 있으며, 『정치경제학』등의 저서가 있다.

 

 

마틴 제이

미국 UC 버클리 역사학과 교수. 유럽사상사, 시각문화, 비판적 이론, 20세기 유럽과 미국 이론에 나타난 경험에 관한 담론 등을 주로 연구하며, 저서로는 『Refractions of Violence』 (2003) 『Cultural Semantics: Keywords of the Age』 (1998) 등이 있다.

 

 

매트스 비게르트 & 라그 버그스트롬

스웨덴 출신으로 1990년대 초부터 공동 작업을 해왔다. <베니스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등 세계 각지의 전시에 참가하며 최근에는 비디오 설치와 영상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다큐멘터리 <최후의 만찬>은 벨기에에서 열린 2006년 독빌 국제다큐멘터리필름페스티발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미켈 볼트 라스무센

코펜하겐 대학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국제상황주의자에 관한 책 이외에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박찬경

작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럼a》편집자, 대안공간 풀 디렉터로 일한 바 있다. <미디어시티 서울>, <광주 비엔날레> 등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세트>, <독일로 간 사람들>, <파워 통로>, <비행> 등의 작품이 있다.

 

 

야곱 야곱슨

덴마크 출신의 아티스트. 2001년 앙리에트 에세와 아티스트 콜렉티브 기관인 코펜하겐자유대학(CFU)을 설립했다. CFU는 상황주의적 태도를 지향하며 전시, 출판, 세미나, 아카이브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CFU의 멤버인 야곱은 2005년부터 코펜하겐의 도시 풍경을 조사 연구하고 탐사하는 Environmental Learning Project를 진행하는 Free Class를 조직 운영중이다.

 

 

유영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피츠버그대학 임상약리학교실 연수 중이다.

 

 

이장희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조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 학사 및 석사과정,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학 석사과정, 하와이 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21세기의 동양철학 -60개의 키워드로 여는 동아시아의 미래』(2005)와 『Xunzi and Early Chinese Naturalism』 (2005)의 저서가 있다.

 

 

정성철

서울대 강사. 서울대학교 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논문으로 「플레하노프 예술론 연구」가 있고, 『모더니티와 비전의 헤게모니』 등의 책을 번역했다.

 

 

조선령

홍익대학교 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기획전으로 <시간의 이미지들-비디오그래피의 어제와 오늘>, <인공·생명>, <오감만족-감각의 확장과 교감>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대상 a 개념을 통해서 본 자끄 라깡의 시각예술론」이 있다.

 

 

페드로 라쉬

듀크대의 시각미술 실기 과정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남미지역학 연구소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멕시코 시티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으며 뉴욕의 쿠퍼 유니언을 졸업한 후 개인 작업을 하면서 현 이민사회 속에서의 사회, 문화, 정치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16비버의 멤버로도 활동중이다. 최근 개인전 <개방된 일상>이 뉴욕의 퀸즈미술관에서 열렸다.

 

 

황세준

작가. 한강미술관과 그림마당 민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미술전문지 《포럼a》의 기획과 편집에 관여했고, 대안공간 풀의 기획실장을 지냈다. 현재는 개인 작업 중이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부교수.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물리학사, 과학과 사회, 역사철학, 인터넷과 사회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과학은 얼마나?,『네트워크 혁명, 그 열림과 닫힘』『생산력과 문화로서의 과학기술』『Wireless: From Marconi's Black Box to the Triode Revolution』 등의 저서가 있다.

 

 

16비버

뉴욕 월스트리트의 '비버 街'에 위치한 작가들의 플랫폼. 작가, 이론가, 기획자, 사상가, 문인 등 진보적 지식인들이 기획하는 예술, 문화, 경제, 정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래 점심 모임, 산책, 필름 스크리닝, 프리젠테이션, 토론회 등 다양한 형식의 행사를 300회 이상 개최해왔다. 16비버의 대부분의 활동은 웹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자료담당자 : 예술진흥실 인사미술공간 백지숙 02)760-472
게시기간 : 0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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