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가 창설한 세계적 명성의 ‘베를린 앙상블’
전석매진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기립박수 속에 개막

셰익스피어, 베를린 앙상블, 로버트 윌슨,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

| 2015. 10. 15(목) ~ 10. 17(토)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총 3회 전석 매진

독일 연극의 자존심 베를린 앙상블 66년만의 첫 내한공연 <셰익스피어 소네트> 성황리에 개막!

10월 15일 밤, 한국 특별공연으로 베일을 벗은 베를린 앙상블의 <셰익스피어 소네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진지하고 뜨거웠다. 이날 준비된 객석은 모두 소진됐으며, 유료 객석 점유율도 96.1%에 달했다.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소네트들이 무대 위에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은 감탄하며 무대와 함께 호흡했고, 2부가 끝나고 10분간 이어진 커튼콜에 많은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이날 커튼콜에는 연출가인 로버트 윌슨도 함께 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에 화답했다.

개막 전부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인 베를린 앙상블의 <셰익스피어 소네트(Shakespeare’s Sonnets)>(10.15-17)는 서사극의 창시자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에 의해 창단된 지 66년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공연으로서, 베를린 앙상블의 역량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이미 지난 9월 3일 전회차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는 셰익스피어 소네트의 발간 400주년 기념으로 2009년 베를린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짝사랑의 고통, 인간의 필멸(必滅)과 시(詩)의 영원성’에 대한 25편의 시를 무대화한 음악극이며,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거장 로버트 윌슨의 독창적 연출, 팝스타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베를린 앙상블의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I세와 II세)을 연기하는 83세의 유르겐 홀츠, 재치 있는 어릿광대를 연기하는 안토니아 빌, 다크 레이디를 연기하는 크리스토퍼 넬 등 셰익스피어 드라마의 전형적 인물을 15명의 베를린 앙상블의 간판이자 최상급 스타들이 연기한다.

베를린 앙상블의 <셰익스피어 소네트(Shakespeare’s Sonnets)>는 10월17일(토)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현재 일반객석은 모두 매진되었고,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공연장에서 당일 예매 취소된 좌석과 일부 시야제한석을 판매한다.

“<셰익스피어 소네트>가 무대에 그려질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슈피겔 Der Spi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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