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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명인 황병기, 가야금으로 서울대병원을 치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순회공연 개최

  • 조회수 4425
  • 등록일 2015.10.02

명인 황병기, 가야금으로 서울대병원을 치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순회공연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원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79) 명인을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의 현장으로 초청해,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가족 등과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의료기관 순회공연을 10월 7일(수) 오후 12시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병원 3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195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황병기 명인은 메르스를 이겨낸 후배 의료진들을 위한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창작곡 ‘침향무’를 직접 연주하는 것 외에 거문고 연주곡 ‘소엽산방’, 대금 연주곡 ‘하림성’, 노래곡 ‘추천사’ 등 가야금 외 다양한 전통악기의 창작곡들과 함께 정남희제황병기류 가야금 산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게 된다.
특히 지애리 등 3명의 제자들이 연주하게 될 황병기 작곡의 ‘시계탑’은 1999년 작곡자 자신이 서울대병원에서 암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병실에서 병원의 상징물인 시계탑을 바라보며 작곡한 곡으로, 현재 여든을 눈앞에 둔 작곡자의 뜻 깊은 해설과 함께 메르스를 이겨낸 의료진과 입원중인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연주될 것이라 매우 의미가 깊다.
이처럼 전통음악 또는 클래식 등 예술을 통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아르코 의료기관 순회공연은 지난 9월 평택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청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등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메르스 집중피해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지역거점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총 50회 개최된다.
이번 의료기관 순회공연은 공연전용공간이 아니라 병원 내 로비나 병동, 식당, 강당 등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열리는 게릴라성 음악회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병원 현장에서 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뿐 아니라 문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예술가들은 클래식, 전통, 문학 등 순수 예술가들 외에도 현장에서의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대중예술가들도 다수 참여하여 관객 정서를 고려한 공감과 치유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공연에는 가야금의 황병기 명인 외에도, 첼리스트 양성원을 비롯하여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오정해(국악인, 영화배우), 전제덕(하모니카), 고상지(반도네온), 옥상달빛(대중음악), 가을방학(대중음악), 웅산(재즈), 프렐류드(재즈), 조윤성(피아노), 장사익(가수), 윤형주(가수), 유열(가수), 예쁜아이들(어린이합창단), 최현우(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박범신(소설가), 엄홍길(산악인) 등 사회저명인사들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을 제안 받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메르스대책 T/F위원장)은 ‘메르스와 사투를 벌였던 의료진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명지병원 내 예술치유센터와 협력하여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음악치유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병원 순회공연 외에도 바쁜 일정으로 미처 참석하지 못하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EBS TV의 스페이스 공감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부 (02-760-4557)
행사진행 : 아르코의료기관순회사업추진단 (02-2187-6222)

자료담당자[기준일(2015.10.2)] : 정책평가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2015.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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