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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2015’한국 특별전 참여

  • 조회수 6161
  • 등록일 2015.01.07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로마에서 만나다


‘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협력, 한국미술 특별전
<Looking Out/Looking In> 개최, 이머징 아티스트 4명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5년 1월 22일(목)부터 1월 25일(일)까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2015’ 에 한국 미술 특별전 <Looking Out/Looking In>을 개최한다.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상업성이 강조되던 아트페어의 성격에서 탈피하여, ‘베니스 비엔날레’ 의 국가관 개념과 미술관급 전시를 아트페어와 융합한 아시아 미술 기획전 ‘아트 플랫폼’ 을 기획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업 갤러리들이 팔릴 만한 작품, 장식적 작품을 내놓았다면 ‘아트 플랫폼’ 의 경우 아태지역에서 떠오르는 유망작가들의 설치와 영상 등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업이 집중 소개되었다.
2015년에는 다수의 국내외 비엔날레, 미술관 등에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세계 미술 시장에서는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의 떠오르는 작가 4명 - 강서경, 김채원, 박진아, 최원준 - 을 통해, 다양한 매체와 주제를 다루는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 작가들은 이번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2015’ 를 통해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비엔날레’,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등을 통해 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요한 현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아시아 미술 시장이 급속하게 글로벌화 되면서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아시아 컬렉터들의 구매력 또한 커져 왔다. 이러한 아시아 현대미술의 변화 속에서 한국 작가들을 국제아트페어에 적극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한국 작가들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서경 작가는 회화(painting)와 설치(installation)의 결합의 의미로, 자신이 “페인톨레이션(paintallation)” 이라 이름붙힌 표현방식을 통해 회화적인 느낌과 3차원적인 효과를 함께 표현해 낸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버려진 물체들은 작가의 작품 속에서 리드미컬하면서도 질서적인 배열로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처럼 새롭게 탄생한 내러티브들은 시간의 축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쉽게 발견되는 오브제를 사용하는 김채원 작가는 세상의 본질과 그 안의 반복적인 질서와 무질서를 탐구한다. “Deep Simplicity” 라는 개념을 토대로 주어진 영역에서 펼쳐지는 하나의 가상 공간을 만들어 냄으로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질서와 무질서가 교차하는 ‘chaosmos’의 시각적인 표현을 보여준다.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세상과 같이 간단한 단위의 반복에서 시작한 설치는 점차적으로 원인과 결과, 시작과 과정이 뒤섞여 예측 불가능하고 카오스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박진아 작가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늦은 시간의 공항의 모습을 담아낸 회화 시리즈, 특히 공항의 바닥 표면에 주목하는 시점을 통해 드러난다. 다양한 사람들과 사물들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내는 끊임없는 변화와 흐름들은 공항의 바닥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Neon Grey Terminal’ 은 공항의 무덤덤한 회색 건축물의 바닥에 흩어지는 다채로운 색깔들을 통해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목적지들 사이에서 통로 역할을 하는 공항이라는 장소의 공간적 특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최원준 작가의 <만수대 마스터 클래스 Mansudae Master Class>는 3-채널 비디오와 아카이브 설치로 구성된다. 작품이 보여주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양식의 거대한 동상과 기념물은 만수대 아트 스튜디오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작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건물들과 기념물들이 아프리카적인 요소보다 북한 “주체 미술” 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더 많이 반영하는 모순적 현실을 탐구한다.
회화, 조각, 비디오, 혼합매체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아우르며 네 명의 한국 작가들은 사회정치적 문제에서부터 일상을 관찰하는 독특한 시점, 세계에 대한 철학적 고찰 등 다양한 주제들을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예술적 표현으로 담아내며 한국 현대 미술 현장의 한 단면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고이관사업이었던 ‘미술품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 을 2015년도부터 공모제도로 전환하여,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국내 갤러리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61-900-2219)
* 주관 : 그레이월(대표: 변홍철) 02-3675-0931 graywall.project@gmail.com 홈페이지 : www.graywall.com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참여작가 작업계획 및 주요작품 사진
사진1. 강서경(설치, 회화)
사진1. 강서경(설치, 회화)
사진2. 김채원(설치)
사진2. 김채원(설치)
사진3. 박진아(회화)
사진3. 박진아(회화)
사진4. 최원준(3-채널 영상, 조각, 사진)
사진4. 최원준(3-채널 영상, 조각, 사진)

자료담당자[기준일(2015.01.07)] : 정책평가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15.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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