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이하 위원회)는 한국 문화예술진흥의 유일한 재원인 문화예술진흥기금(이하 문예진흥기금) 재원확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대토론회’ 를 오는 24일(월)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문예진흥기금은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순수예술 진흥’ 에 쓰도록 마련한 유일한 재원으로, 2003년도 말 문예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그간 쌓아 온 기금으로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 문화융성 국정기조에 따른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어 오는 2017년이면 문예진흥기금이 전액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다.
위원회는 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고갈로 ‘순수예술 진흥’ 을 통한 문화융성 실현이 어렵게 될 것은 물론 우리나라 기초예술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은 물론 문화콘텐츠 산업, 관광 산업의 축소 등 다년간 지원사업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이번 토론회를 개최해 문예진흥기금 안정적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가 ‘창조경제ㆍ문화융성의 시대, 예술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연출가 윤호진, 연극배우 손숙, 판소리명창 안숙선, 해금연주자 강은일, 문화융성위원회 유진상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김상욱 국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김용진 국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정책 대토론회는 국회의원 신성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