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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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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년 아르코순회사업 [당신을 위한 노래] 나주공연

  • 조회수 5786
  • 등록일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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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 열 번째 시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

높은 예술적 수준과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예술가들이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는 아르코순회사업 ‘당신을 위한 노래’ 는 지난 7월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경북 영덕, 충남 홍성, 강원 태백을 거쳐 다섯 번째로 전남 나주입니다. 9월 20일(토) 오후 6시,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앞마당 야외무대에서 광주, 나주 등 인근 지역 주민들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등 1,000여명이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국립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도심이 아닌 전원 속에 자리 잡은 국립나주박물관. 나주시 번화가에서도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국립나주박물관으로 가면서 관객이 얼마나 올까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 기우도 잠깐, 박물관에 도착해 보니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였고 근처 학교 운동장까지 주차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앞마당에는 많은 관객들이 계속 자리를 채워나가고 있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3인방인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이수연, 테너 이원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과 가족 그리고 나눔과 어울리는 곡들로 준비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La paloma’, ‘My melody of love’ 등 친숙한 가곡과 아리아로 9월의 가을밤은 점점 깊어만 갔고 박물관 앞마당에 모인 가족들은 마련된 의자에 앉아 바람을 타고 울려퍼지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미리 챙겨온 돗자리에 누워 높은 하늘을 보며 감사하는 등, 저마다의 자세로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 열 번째 시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2

이 날의 메인 출연자이자 사회를 맡은 성악가 김동규는 공연예술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관객들을 위해 친근하고 위트 있는 멘트와 선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주었고, 많은 관객들은 노을 지는 하늘을 조명 삼아 무대를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우리에게 클래식 노래를 가르쳐 주기도 하는 열정을 보여서 공연이 끝나고 많은 관객들은 집에 가는 순간까지 앙코르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감성의 계절 9월에 어느 멋진 밤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문화복지부 강신애, 이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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