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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영국 3대 축제 '시티오브런던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조회수 7486
  • 등록일 2014.07.21

영국 3대 축제 '시티오브런던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영국 3대 축제 '시티오브런던 페스티벌' 17일 성황리 막내려
- 국내 간판급 아티스트 대거 출동...런던 도심 "클래식한류에 푹 빠져"
- 시티오브런던축제 메인테마 "서울"...30만 관객 클래식한류에 감동

한국의 고품격 클래식과 연극, 무용, 퓨전국악, 퍼포먼스로 영국 런던도심 시티오브런던을 뜨겁게 달군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이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서울문화재단 등의 협력으로 진행된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의 메인테마 '서울 인더 시티'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축제 시작 전부터 폭발적이었다. 일부 공연은 축제 한달 전에 이미 공연티켓이 모두 매진됐고, 공연 당일에도 전세계에서 모여든 축제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표를 구하려고 문의하는 등 축제는 250개 공연에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상태에서 절망을 극복하고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아 작곡한 불후의 명작 '교향곡 9번 합창'을 지휘해 2천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10여분에 걸쳐 기립박수를 받는 등 '최고의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국 전통굿과 현대적 감각의 연출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극단 여행자의 '햄릿' 공연과 한국 전통음악 장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풀어낸 '앙상블 시나위', 한국의 융복합 공연의 현재를 보여준 이경옥무용단의 '안데르센의 시선들' 등도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현대화시킨 공연들로 작품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국내파 천재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차세대 연주자 김재영(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이상은(첼로), 손열음(피아노), 김한(클라리넷)이 참여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트리니티 라반 앙상블과 함께한 클래식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 첼리스트 최하영의 ‘더 기프트’ 콘서트도 수준높은 연주로 영국 문화계를 감동시켰다. 이밖에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인 '갬블러크루'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폴 거진(Paul Gudgin)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축제 위원장은 "이번 ‘서울 인더 시티' 테마로 진행된 다양한 한국공연들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셰익스피어 생가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피콕극장에서 한국판 햄릿을 관람한 것도,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들은 베토벤 9번도, 시티 오브 런던의 역사적인 건물을 배경으로 한 비보이 공연도 모두가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연극, 퓨전전통음악, 무용 공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예술의 면면을 선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런던 시민이 한결 가까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경험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이를 계기로 한국과 영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심도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계는 이번 '서울 인더 시티' 공연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케이팝에 이어 케이클래식 및 케이씨어터 등 한류 공연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한영 및 유럽시장과의 문화교류사업에도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담당 김진경 대리(jkkim@arko.or.kr)
             런던한국예술특집행사 추진단 홍덕의 매니저(dannishong@atobiz.co.kr)
시티어브런던페스티벌 한국특집행사 공연 사진
지원신청 접수 및 선정결과 현황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1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2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1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1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1 극단 <여행자;> 햄릿 공연 장면1
정명훈이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정명훈이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City of London
City of London
■ City of London
  • 바티칸이 종교가 운영하는 도시국가라면, '시티오브런던'은 중세시대 금융가들이 모여 만든 주식회사가 정부 역할을 하는 기업형 도시국가로, 세계 금융의 심장이라 불린다.

    사장은 영국 내에서 여왕 다음으로 의전 서열이 높다. 현 사장은 로드 메이어(Lord Mayer) 앨더만 피오나 울프시장으로, 시티오브런던사의 686대 사장이기도 하다.

    시티오브런던은 영란은행(Bank of England)과 런던증권거래소(LSE), 런던금속거래소(LME)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전 세계 주식 및 장외 파생상품 거래, 원자재 선물, 원유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량의 92%도 여기서 이뤄지고 있다.

■ City of London Festival
  • 지난 50년간 매년 여름에 진행된 ‘City of London Festival’은 런던 시내의 유서 깊은 건물과 외부 공간에 음악, 무용, 비쥬얼아트, 영화, 공연 등의 예술적인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이 런던 도심의 특별한 무대에서 훌륭히 상연하는 쇼케이스는 이미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축제 뉴스와 화제는 영국은 물론 세계적인 통신사를 통해 전세계에 보도되는 등 간접홍보효과가 뛰어나다.

    2014년 축제를 지휘할 축제위원장인 ‘폴 거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축제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축제 규모를 2배 이상 키워낸 공연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유명하다.

■ City of London Festival 메인 테마 Seoul in the City
  • 52년 된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세계도시를 테마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데, 그 첫 테마도시로 ‘서울’을 선택했다.

    우수한 한국의 공연들을 선발하여 시티오브런던의 역사적인 랜드마크에서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회 문화 분야 교류를 발판으로 삼아 국가 간의 신뢰와 우호를 쌓을 수 있고, 경제외교의 근간을 이루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과 런던은 매우 중요하고 주목 받는 세계의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도시다. 하나의 주요한 특정 ‘도시’를 테마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례 없이 혁신적이고 특별하며, 도시와 도시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다.

    2014년 축제로 인하여 런던과 서울 두 도시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

■ 개요
  • 기간 : 2014년 6월 22일~ 2014년 7월 17일
  • 장소 : 런던 시내의 공연장 및 성당, 교회 등 50곳 이상의 유서 깊은 장소 (St. Paul 성당, 바비칸센터, 길드홀 등)
  • 공연 : 약 250여개의 공연


자료담당자[기준일(2014.7.21)] : 정책평가부 이재일 061-900-2146
게시기간 : 14.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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