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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예술이 빛나던 그날 밤, 우리는 무엇을 보았을까? )

  • 조회수 10701
  • 등록일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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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빛나던 그날 밤, 우리는 무엇을 보았을까?



지난 12월 4일 예술위원회 최초의 ‘감사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 예술나무운동 발족 후 1년여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예술나무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250여명의 기업인과 문화예술관계자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예술위원회가 직접 제안하여 기업후원을 받은 현대무용가 이인수와 ‘댄싱9’에서 주목받은 류진욱의 오프닝 무대는 웅장했습니다. 오! 어찌 저토록 몸이 가벼울 수 있나요?


(좌)행사장 전경 사진, (중앙)활짝 웃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연극인 손숙, 연극인 박정자 사진, (우)이인수, 류진욱의 공연모습 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ARKO를 통해 문화예술을 후원한 15개 기업을 선정하여 예술나무상을 시상하였으며 올해의 예술나무상을 수상한 포스코의 양원준 사회공헌실장은 "최근 임직원 급여 1%기부로 설립한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좌)포토존의 권영빈 위원장 사진, (우)올해의 예술나무상을 수상한 포스코의 양원준 사회공헌실장 사진

시상식에 이어 준비된 공연에서 선천적 언어장애를 극복한 천재 판소리꾼 장성빈 학생(16세, 전주예술중학교 재학)의 심청가는 청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고 국악인 박애리 씨와의 합동 공연에서는 진도아리랑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행사장 뒤편에서는 신진예술가 육성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사회 저명인사와 문화예술인들의 애장품 자선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현장에서‘1인 1예술나무 키우기’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로 인해 수백 그루의 예술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좌)국악인 박애리와 장성빈 학생 사진, (우)경매품 중 하나인 소설가 김주영의 ‘객주’전집 사진

2013년 12월,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모여 예술이 빛나는 아름다운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만 예상보다 많은 1억 3천여만 원의 후원 약정이 이루어졌고, 성빈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며, 우리 예술의 미래를 열어 나갈 신진예술가를 키우는 예술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다는 믿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는 예술이 주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면서도 나무나 공기와 마찬가지로 그 가치에 대해서는 무심히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이 날 행사가 더 의미 깊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이 함께 예술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되었고, 그런 공감들이 널리 퍼지면서 예술나무는 쑥쑥 자라나 머지않아 울창한 숲이 될 것이고 그래서 그야말로 ‘예술로 행복한 세상’이 금방이라도 만들어질 것 같은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술나눔부 강유리, glass.kang@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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