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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CC 어린이 청소년 공연  이미지
천 년을 기다리면 용이 될 수 있어!
999년! 이제 곧 그날이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해서 오랫동안 기다려 본 적 있나요?

여기, 깊은 산 깊은 연못 아래 천년을 수행하고 있는 두 이무기가 있습니다.
'이무기'는 우리나라 설화 속에 등장하는 전설의 동물로 천년을 기다리면 용이 되는 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년의 수행에 성공하여 '용'이 된다는 건, 이무기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죠.

두 이무기, 한라에서 태어난 청무기와 백두에서 태어난 홍무기는 천년을 한결같이 열심히 수행하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드디어 천 년의 그날, 승천의 날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청무기와 홍무기는 ‘용'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세 명의 뱀띠 예술가 아빠들이 들려주는 이무기 이야기입니다.
예술가들도 이무기처럼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각자가 꿈꾸는 용은 어떤 모습인가요?
이무기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기다리고 꿈구는 용의 모습도 한번 생각해봐요.
자, 그럼 용이 되고 싶은 두 이무기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용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두 친구 청무기와 홍무기.
이무기만의 특별한 수련법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깊은 연못부터 산꼭대기까지 이곳저곳을 누비며 용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999년을 오직 용이 되기 위해 수련하던 어느 날,
문득 청무기는 생각한다. 꼭 용이 되어야만 해?
홍무기는 이런 의문조차 용납할 수 없다.

드디어 승천의 날, 검은 구름이 몰려와 인간 세상에는 홍수가 난다.
청무기는 인간들을 돕느라 승천의 기회를 놓치지만
홍무기는 마침내 승천하여 홍룡이 된다.
검은 구름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청무기와 홍룡이 출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