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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ARKO한국창작음악제 '제8회 작곡가의 방' 방문 안내

  • 마감일 2023.11.23
  • 조회수 1287
  • 등록일 2023.11.13
첨부파일

예술가의 집 작곡가의 방(자세한 내용 아래 참조)

작곡가의 방 방문신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창제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예술가의 집 작곡가의 방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예술가의 집’에 오셔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제8회 '김대성 작곡가의 방'은 올해 각족가의 방 마지막 회차입니다.

2023. 11. 23(목) 17:00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제8회 작업실 주인 김대성

작곡가의 방은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작곡가 응원 프로젝트로 한 작곡가를 조명하는 자리입니다. 매월 한 명의 작곡가를 선정하여 그의 작품 이야기, 인생관 등을 토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작곡가의 방 방문신청(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65843/items/5445520?preview=0)

제8회 작곡가의 방 김대성

1991년부터 때 묻지 않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의 땅을 밟았다. 돈은 없고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의 산과 들 속에 숨어있는 사라진 한국음악의 보물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바르톡’이 되기 위해서보다는 한국의 전통음악 그 자체가 너무 좋았다.

이러한 과정이 지금의 나의 음악을 있게 한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 항상 부끄럽고 부족했지만 나를 가장 부자이게 하는 힘(밥) 그 자체였다.

땅을 밟으며 난 우리 민족의 역사도 배웠다. 그 후 나는 이 땅의 비극적인 역사와 영광스런 역사를 내 작품 속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난 요즘 ‘소통’이란 단어를 자주 생각한다. 차가운 소통보단 따뜻한 소통을, 그리고 어려운 전통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통을. 모두 어려운 일이다. 최선을 다해야 조금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얼마 전 나는 고구려의 옛 땅을 밟았다. ‘고구려 시나위’를 쓸 때이다.

김 대 성

김대성은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전개하는 ‘땅밟기 작곡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이건용을 사사한 그는 선대 작곡가 김순남, 일본의 토루 다케미츠(Toru Takemitsu), 헝가리 벨라 바르톡(Bela Bartok)으로부터 강한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그의 음악은 관현악곡(국악, 양악),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교성곡, 뮤지컬, 무용음악 등 다양한 양식으로 발표되고 있는데, 그러한 음악에는 주로 한국전통음악의 현장에서 체험한 음악(민요, 풍물, 굿 음악 등)과 우리음악에 내제되어 있는 고유의 미학과 철학의 영향이 짙게 나타난다. 특히 그는 현장음악연구의 영향으로 한국적인 ‘무속’을 중심으로 한 유불선이 통합된 풍류(風流)적 음악관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창작음악에 관심을 갖고 관현악곡과 실내악곡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활동 초기부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 여러 차례의 작품당선과 수상실적으로 이어졌다. 1992년 계간지「한국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작곡가’ 선정을 필두로, KBS관현악 공모(2001), 국립극장 관현악곡 공모에서 3회, 문예진흥원 주최 창작활성화 작품 공모, 국립극장 주최 창작곡 공모(2011), 제5,6,8회 ARKO한국창작음악제에 당선되었다. 스포츠조선 주최 ‘뮤지컬작곡 대상’(2000), KBS ‘국악작곡대상’(2002), 대한민국합창제작품상(2002), 소리마당 주최 ‘한국음악을 이끄는 10인’(2004)으로 선정되었다. 문화관광부 주최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실험정신상‘(2007)을 받았고 같은해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하였다.

  • 문의 : 아창제 사무국
  • T. 02-356-7655
  • E. music@arko.or.kr

자료담당자[기준일(2023.11.13.)] : 극장운영부 김은옥 02-3668-0068
게시기간 : 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