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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문학분야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 3차 지원심의 결과 발표

  • 조회수 13973
  • 등록일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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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문학분야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 3차 지원심의 결과 발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3년도 문학분야 차세대예술인력육성 사업에 대한 3차 지원심의 결과를 아래 같이 발표합니다. 동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선정 결과
2013년도 문학분야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3차)에 총 16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2단계 프로그램 지원에는 6명을 결정했습니다.
지원신청접수 현황
2013년도 문학 분야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3차)에 총 68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지원심의위원의 구성 및 운영
지원심의위원은 문학분야의 책임심의위원과 전문가로 구성해 심의했습니다.
* 심의위원 명단 : 김경주, 서영인, 신덕룡, 윤성희, 장석남, 정미경 (가나다순)
지원대상자 명단
1단계 지원대상자(원고료 지원, 16명)
  • 시(7명) : 기혁, 김정경, 김준현, 박찬세, 배수연, 주하림. 한호진
  • 소설(8명) : 김민정, 김보현, 김소윤, 김연희, 박사랑, 박송아, 황현진
  • 평론(1명) : 허희
2단계(프로그램 지원, 6명)
  • 시(3명) : 기혁, 김정경, 배수연
  • 소설(3명) : 김민정, 김보현, 최정화
심사총명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
이번 분기 사업에는 시(동시, 시조 포함) 29편, 소설(동화, 청소년소설, 장르 소설 포함) 33편, 수필 2편, 평론 3편, 희곡 1편의 총 68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 중 1차로 25편을 선정하였고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16편을 선정하였다. 신인들의 문학적 미래를 북돋우기 위한 사업이니만큼 신인다운 참신성과 기본기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약간의 이견도 있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수필, 희곡 분야에 선정작이 없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응모 편수도 적었거니와 다른 장르와 비교해 볼 때 최종 선정에 들 만큼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고 판단하여 아쉽지만 이 분야에 대한 선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시, 소설 분야에서도 동시, 시조, 동화, 청소년소설 등의 부문에서 선정작을 내지 못했다. 소수장르라는 점을 고려하여 심사하였지만 역시 선정에 값하는 작품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설 부문에 응모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으나 새로운 소재의 발굴이나 상상력보다는 익숙한 문법에 기대는 작품들이 많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선정작을 고르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소재에 대한 장악력이나 작가만의 주제의식을 끝까지 밀고 나간 작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니발의 연인>, <파란 책>, <죽은 개의 식사시간> 3편은 저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참신한 착안과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예민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새로운 서사 영역을 개척하는 역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시 부문에 응모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이었다. 다만 5년 미만의 신인이라고 보기에는 패기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기성의 시작품과 비슷한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더러는 아직 정제되지 못한 미완의 시들 또한 눈에 띄었는데, 조금 머금고 다시 퇴고한다면 좋은 시가 되리라 믿는다. 심사위원들은 몇 번을 반복해서 돌려 읽어가며 읽은 후 그중에서도 결이 곱고 참신한 언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정하기로 했다. 심사위원들이 최종 의견을 모으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골목을 잠그다>외 3편과 <깃발>외 3편 <미아>외 3편의 시들은 심사위원 모두가 좋은 시라는데 의견을 모은 시이다.

평론 부문은 서로 상반되는 개성을 가진 작품들이 응모되어 상당한 토론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 응모된 작품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품들이었고 공부의 깊이나 작품을 읽는 시야라는 측면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결국 서로 다른 장단점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대중적 소통과 전달력에 더 장점을 가진 <오타쿠적 인간들이 산다>를 최종 선정작으로 결정했다. 최근 문학평론이 관념적이거나 사변적인 논의들에 치우친 경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 점점 소수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전반적으로 신인다운 모험이나 시도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미 너무 많은 작품이 발표되었고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기가 어려운 것은 분명하지만, 그럴수록 신인의 날카로운 시선과 모색에 기대는 마음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선정된 작가들의 재능과 역량이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욱 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3.10.31)] : 예술지원부 정대훈 차장 02) 760-4843
게시기간 : 13.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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