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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2014 전통 재발견 프로젝트 [Tradition (Un)Realized] 개최

  • 조회수 13467
  • 등록일 2014.09.16
첨부파일
아르코미술관, 2014 전통 재발견 프로젝트 [Tradition (Un)Realized] 개최


9월 5일부터 한달 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아르코미술관(관장 김현진)에서는 전통 영역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시대 퍼포먼스, 영화, 다원예술 형태의 작품을 다루는 “Tradition (Un)Realized”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특히 오늘날 한국 사회 안에서 전통의 영역은 강력한 기술적 도제와 무형/유형 문화재와 같은 국가 제도를 통해 고착되어 있거나 동시대 문화로부터 상당히 고립되어 있는데요. 오늘날 전통으로 보전된 영역들은 이젠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서구 문화보다도 더 낯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전통 예술 장르들은 꾸준히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대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과거의 이미지를 넘어 어떻게 현재에 살아있는 언어로 생산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전통을 동시대성 내에서 지속 가능한 담론과 예술로 인지하는 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 장영규, 이희문, 정각스님, “걸립프로젝트” (우) 이양희 “언런- 형식과 상투 V 1.1

대표적인 공연으로는 오늘(9월 16일) 저녁 7시에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시작하는 장영규, 이희문, 정각스님의 <걸립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후 중요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박민희의 <가곡실격>, 음악동인 고물의 <국악에 대한 세가지 논쟁>, 한국춤과 컨템포러리 댄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이양희의 <Unlearn-the form and cliché V 1.1.> 공연과 6점의 아시아와 한국의 상영회 행사에도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9월 26일 27일 양일간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되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전통과 동시대성의 관계를 심화하는 흥미로운 담론을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코미술관, 2014 전통 재발견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문
  • 2014.09.05~2014.10.03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1층), 세미나홀(3층)),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
퍼포먼스 및 공연 프로그램
장영규, 이희문, 정각스님, “걸립프로젝트” - 9월 16일, 17일, 18일 7:00pm
박민희 (중요 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가곡실격: 나흘 밤” - 9월 25일 7:00pm/9월 26일 6:30pm
이양희, "언런- 형식과 상투 V 1.1.", 한국춤, 컨템포러리 댄스 - 10월 2일, 3일 6:00pm
음악동인 고물, “국악에 대한 세 가지 논쟁 II” - 10월 1일, 2일, 3일 7:00pm
나딤 아바스(唐納天) & 스티브 휴이(許敖山), feat. 친 킹(錢璟), “방랑자의 가을 선집(客秋選集)” 중국 광둥지역 남음(南音) 프로젝트신작 - 9월 5일 7:00pm/9월 6일 4:00pm
정은영, “칼잡이들” 여성국극 기반 렉쳐퍼포먼스 - 9월 12일 7:00pm
상영작
박찬경, <만신>(104min., 2013) - 9월 13일 6:00pm/9월 18일 5:00pm
호 츠 니옌, <4x4 - 싱가포르 에술의 에피소드들>(23min. 2005) , <우타마 - 역사 속의 모든 이름은 바로 나>(22min., 2003) - 9월 5일 5:30pm/9월 20일 4:00pm
가린 누그로호, <오페라 자바>(120min., 2006) - 9월 13일 4:00pm/9월 19일 7:00pm
스테파니 스프레이, 파쵸 베레즈, <마나카마나>(118min., 2013) - 9월 25일 4:30pm/10월 1일 4:30pm
우루퐁 라크사사드, <쌀의 노래>(75min., 2014) - 9월 12일 5:30pm/9월 20일 5:00pm
프로펠러 그룹, <페이드 인>(5min 35sec., 2010) - 9월 5일 5:30pm/9월 20일 4:00pm
국제 심포지엄(동시통역)
일시: 9월 26일, 27일 오후 2시-6시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 집 3F 다목적홀 (아르코미술관 옆)
발표자
  • 윤영도 (성공회 대학 동아시아 연구소 교수) “냉전기 국민화 프로젝트와 ”전통문화“ 담론
  • 전지영 (전통음악 비평가) “국악은 있는가?-발명의 종말에 관한 소고”
  • 박찬경 (작가, <만신> 감독)
  • 정은영 (작가) “여성국극의 전통되기와 않기”
  •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프로그래머, 변사 영화 재현 제작)
  • 데이비드 테David Teh (싱가폴국립대학 영문학 교수, 큐레이터) “위조화폐: 동시대적인 것의 통화로써의 전통“
  • 자랄 투픽Jalal Toufic (베이루트 기반 미술 작가, 사상가) “놀라운 재난을 관통하는 전통의 철회”
  • 안젤름 프랑케Anselm Franke (상하이 비엔날레 큐레이터,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수석 큐레이터) “근대성과 전통: 소설의 역할”
  • 샤비르 무스타파Shabbir Mustafa (싱가폴 내셔널 갤러리 큐레이터, 비평가) “정신의 피라미드- 모하마드딘 모하마드의 예술 오브제 취급에 관한 파편적 노트”
  • 메이 아다돌 인가완지May Adadol Ingawanij (런던 기반 문화연구자, 큐레이터) “통제불가능한 전통의 삶: 태국에서 볼 수 있는 영화적 장치와 예술적 노동”
기획 : 김현진(아르코미술관장), 장영규(음악감독, 연출가), 데이비드 테(큐레이터, 싱가폴국립대 교수)
주최 : 아르코미술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퍼포먼스, 상영, 심포지엄 세부 내용과 일정은 아르코미술관(http://www.arkoartcenter.or.kr) 홈페이지 참조

자료담당자[기준일(2014.9.16)] : 아르코미술관 전효경 02) 760-4606
게시기간 : 14.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