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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30회 작곡가의 방 (10. 28(수) 17:00)

  • 마감일 2026.10.28
  • 조회수 60
  • 등록일 2026.10.15
  • 담당부서 음악전통팀
  • 담당자 박성은
첨부파일

2026 제30회 작곡가의 방(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2026 제30회 작곡가의 방

  • 2026. 10. 28(수) 17:00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세미나룸

<조윤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윤제 작곡가의방

한 작곡가의 작품을 이루는 모든 결과에는 단 하나의 우연도 존재하지 않는다. 각각의 소리는 필연적으로 작곡가 개인의 삶을 투영한다. 타고난 기질과 내면, 사고와 감각의 작동 방식, 그리고 지나온 삶의 궤적. 이 모든 것은 서로 얽혀 한 사람만의 고유한 지각과 선택의 방식을 이룬다.
그렇게 축적된 삶의 시간은 의식과 무의식을 가로질러 현재의 소리에 스며든다. 그러므로 한 작곡가의 작품을 들여다보는 일은, 그 사람의 기질과 그가 지나온 삶의 흔적을 마주하는 일인 것이다.
나의 소리 역시 내가 살아오며 세상을 지각하고 선택해 온 방식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소리를 탐구하는 일은 곧 나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의 소리는 곧 나의 삶 그 자체다.
-조윤제

조윤제는 삶과 음악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이를 소리를 통해 사유하는 작곡가이다. 타고난 깊은 감수성은 자연과 생명,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한 깊은 감응과 관심으로 이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 선과 악, 그리고 개인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와 그 안에서 마주하는 불가피성에 대한 성찰로 확장되고 있다.
그에게 작곡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삶과 존재에 관한 질문을 오래 품는 과정이다. 인간이 지향해야 할 ‘선(善)’이라는 이데아와 그에 끊임없이 충돌하는 인간의 본성을 함께 바라보며, 그 간극 속에서도 음악이 한 사람의 내면에 깊은 공명을 일으키고, 때로는 치유와 새로운 사유로 이어지며, 아주 미세한 변화라도 남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인간이 가진 한계와 모순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가 끝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태도로 작업을 이어간다.

  • 진행 이건용
  •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단장
  • 예매 바로가기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65843/items/8128160
  •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ARKO한국창작음악제추진단
    문의: 아창제 사무국 T. 02-356-7655 E. music@arko.or.kr